유럽 언론들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수 등 친환경적 올림픽과 거리가 먼 일본의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못마땅한 분위기이며 유럽 언론들은 풍자만화로 도쿄가 올림픽 개최도시로 결정된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심정을 표출하고 있다.
(Le Canard Enchaines신문 풍자 삽화 만화 I)
일본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직후 프랑스 주간지 [Le Canard Enchaine]보도 기사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누출영향을 분석하는 내용를 게재하면서 삽화로 후쿠시마 발전소 앞에서 다리가 3개 달린 스모 선수와 또 한 명의 팔이 3개 달린 스모선수(sumo wrestlers with extra limbs )가 모래판에서 마주 보고 서 있는 가운데 TV리포터로 보이는 등장인물이 "놀랍군요! 후쿠시마 덕분에 스모 싸움경기가 올림픽 종목이 되었군요"(Marvellous! Grace a Fukushima, le combat de Sumos est devenu discipline Olympique.)라는 코멘트를 하는 풍자 만화가 소개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신문 게재 풍자만화 II)
또 하나 풍자만화는 방사선양 측정기로 보이는 기기를 들고 방호복을 착용한 두 사람이 수영장 위에 서 있는데 그 삽화 제목이 "2020년 올림픽은 일본에서"(J.O.<Jeux Olympiques> de 2020 au Japon)라고 되어 있고 "올림픽 수영장이 이미 후쿠시마에 건설되었다"(La piscine Olymicque est deja construite a Fukushma)라고 문구를 붙였으며 삽화 아래에는 "수영선수들이 착용할 수영복을 재 숭인해 주어야 할 것 같다'(On va peut etre reautoriser la combinaison oour les nageurs)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풍자한 듯한 풍자 만화 두 컷을 게재하였다는 것이다.
(독일 언론매체가 게재한 풍자만화 III: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들과 참관하는 군중들의 복장이 모두 방호복 차림이다)
1) 이스탄불2020 반응:
Recep Tayyip Erdogan 터키 총리는 도쿄로 낙착된 2020년 올림픽 개최권에 대한 IOC 결정이 공명정대하지 못하였다(not fair)고 최근(9월12일)언급하였다
(이스탄불의 올림픽 유치 5소 도전에서도 패배하자 Erdogan 터키 총리가 씁쓸한 표정으로 총회장을 떠나고 있다)
"도쿄와 마드리드 양 도시는 전에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도시들이고 이스탄불은 단 한 번도 올림픽을 개최해 본 적이 없다. 어찌 보면 그들은 15억 인구의 무슬림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있는 것이다."(Both Tokyo and Madrid have hosted the games before; Istanbul hasn't. It hasn't been fair. In a way, they are cutting ties with the 1.5-billion-people Muslim world.)라고 터키 언론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였다
2) 마드리드2020 반응:
3수도전(2012년, 2016년, 2020년올림픽)에 연거푸 실패하였고 특히 2020년 올림픽유치도전에서는 최하위로 패배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충격의 여파로 2024년 올림픽 4수 연속도전은 건너 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na Botella 마드리드 여성시장은 9월12일(목) 마드리드가 또 다른 유치에 뛰어 들지 않을 것(the city would not launch another bid)이라고 언급하였다.
"올림픽 유치경쟁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이 이미 주어졌다고 생각하며 마드리드는 이제 2024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도전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한다"(I think the race for the Olympics has now already given us all the benefits we can expect from it in the coming years. And I think Madrid therefore should not try to host the 2024 Olympics.)라고 인용하여 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3) 프랑스 2024년유치 계획:
2020년 올림픽이 아시아 도시(도쿄)에 안착하였으므로 2024년 올림픽은 유럽 후보도시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1924년 올림픽을 개최한 파리가 1세기 100주년이 되는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고자 절치부심하여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FP통신은 프랑스가 2024년 올림픽 유치 출사표를 제출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이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근대올림픽 부활 주창자 Pierre Fredy, baron de Coubertin 제2대 IOC위원장)
프랑스 파리는 근대올림픽 주창자인 쿠베르탱 남작의 활동 근거지이고 1894년 IOC가 창설된 근대올림픽의 태동지임에도 불구하고 1992년(바르셀로나), 2008년(베이징), 2012년(런던) 올림픽 유치도전 3번을 모두 실패하여 깊은 좌절감에 빠져 2016년 및 2020년 올림픽 유치도전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가 아시아로 넘어감으로 해서 2024년 올림픽은 아시아가 아닌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는 찬스인 점을 감안하여 Valerie Fourneyron프랑스 여성 체육부장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프랑스의 향후 유치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Valerie Fourneyron/4 October 1959
"명백하게 밝히고자 한다: 프랑스가 2024년 올림픽 유치후보가 될 지는 아직 시기상조다"(Let’s be clear: it’s too early to say that France will be a candidate in 2024.)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프랑스 올림픽유치가 진행되기 전에 타당성조사가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재하였다고 한다
"올림픽 유치라는 것은 단순히 장비와 경기장 증 기술적인 유치준비만이 아니다: 그것은 국가를 위한 프로젝트로써의 사회잔반적인 수용태세의 문제다" (An Olympic bid isn’t only a technical bid about equipment and competition sites; it’s also a question of the social acceptability of the project for the country.)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2024년 올림픽 유치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2015년 9월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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