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TF팀은 카타르 월드컵 개최시기를 놓고 4년 간 혼선을 빚어온 논쟁의 종지부를 찍게 될 전망이다.
FIFA TF팀은 Sheikh Salman bin Ebrahim Al Khalifa AFC회장이 2013년 구성된 소 그룹 패널좌장으로 활동하여 왔는데 도하에서 2월24일 최종적으로 소 그룹 회동을 갖고 FIFA집행위원회가 개최시기 발표 전 결론 제안 시기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축구선수들 조합을 비롯하여 Michel Platini UEFA회장 등 저명한 축구 인사들이 줄기차게 부르짖어 왔던 열사의 나라 중동국가에서의 여름철 축구경기를 선수들의 보호차원에서 겨울철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관철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12월 FIFA집행위 결정으로 2022년 FIFA월드컵 대회 개최권을 부여 받은 카타르는 이제 종래의 6월~7월 개최에서 11월~12월 개최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11월~12월 개최시기로 최종 결정 될 경우 통상 1개월이 소요되는 경기기간이 3~4일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FIFA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늦은 11월~늦은 12월”(late-November/late-December)기간이 2022년 FIFA월드컵 개최를 위하여 “가장 실행 가능한 기간”(the most viable period for the 2022 FIFA World Cup)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동 제안 내용은 3월19일~20일 취리히 개최 FIFA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14대에 달하는 유럽 클럽 축구협회들과 유럽 축구리그 관계자들은 월드컵이 겨울철로 이동될 경우 유럽 각국 내 기존 축구시합 캘린더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한편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 두 군데(Almaty 및 Beijing)가 확정하여 제시한 대회일정은 2월4일~22일로 최근 밝혀졌다.
(Beijing 2022 유치 후보도시 상징조형물)
따라서 카타르가 속한 중동지역의 5월~9월까지의 혹서기를 제외하고 2월을 제외하고 나면 11월~12월이란 기간만 남게 되어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제22회 FIFA월드컵이 치러져야 할 법적 시한은 2022년 내에서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2022년 FIFA카타르 월드컵대회는 11월~12월에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스포츠 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IOC가 소개한 평창2018통합실무협의체 공식구성경위 (0) | 2015.03.02 |
---|---|
2015년 IOC집행위원회 Rio회의결과 18개 핵심항목요약 정리 (0) | 2015.03.02 |
FIFA회장 최종 후보 3인과 포부 (0) | 2015.02.16 |
최장기 최강 ANOC회장 별세와 추모 (0) | 2015.02.10 |
새롭게 바뀐 2024년 올림픽 유치절차 및 과정 집중조명 (0) | 2015.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