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3. 17. 10:26

지난 2007년 3월2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개최도시로 한국의 대구광역시(유치위원장: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를 선정하였다.

 

세네갈 IOC위원이기도 한 Lamine Diack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된IAAF집행이사회25명의 투표결과 한국의 대구가 경쟁도시였던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호주의 브리즈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등 쟁쟁한 후보도시들을 제치고 2011년 대회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막판 대구의 강력한 경쟁도시였던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결정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 불리는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스포츠외교강국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Triple Crown의 나라는 이태리, 일본,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 이어 한국이 일곱 번째이며 러시아가 여덟 번째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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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5년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를 놓고 베이징, 런던, 쵸르조우(폴란드) 등 세 도시가 개최의향서를 제출하였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 주경기장(The Birds Nest Stadium: 8만석 규모), 런던은 2012년 올림픽 주경기장(건설 중: 35,000명 규모), 폴란드의 쵸르조우(Chorzou) 110,000명 수용 최대 규모의 Silesian Stadium을 경기장으로 제안하였다.

 

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는 2010 11 IAAF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3수 도전하는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이태리,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동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 스포츠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석권하는 세계에서 5번째 국가가 된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평산 스포츠 박물관내에 있는 태극기와 각종 올림픽 페넌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