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화2013. 2. 21. 21:41


 

(박종우가 되찾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자료출처: Chosun.com) 

 

 

박종우선수가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 후 되찾은 동메달은 단지 올림픽 메달 되찾기 성공작전의 전리품 수준이 아니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격과 위상를 보여준 쾌거로 해석할 수 있다.

 

"독도는 우리 땅"의 문구가 문제가 아니라 올림픽 대회기간 중 어떠한 형태의 정치적 선전을 금한 올림픽 헌장규정 위반이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었다. 

 

이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올림픽 현장에서의 선수관리가 시급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올림픽대표선수들에 대한 평소 올림픽헌장 및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계에서의 대처능력 강화 및 외국어교육이 더 시급하다고 사료된다.

 

차제에 한국 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있는 스포츠외교관들인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정 수준의 외국어 교육과 스포츠외교 과정을 필수 과정으로 정립하여 세계 최고의 경기력과 국제매너와 소통외국어의 삼 박자가 갖추어진 스포츠강국 국가대표선수급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2002년 솔트레에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소위 '헐리웃 액션'으로 미국의 안톤 오노선수에게 강탈당한 김동성 선수의 숏트랙 금메달 사건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경기에서 타이밍을 놓친 어설픈 어필로 눈 뜨고 코 베인 양태영 선수의 금메달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는 '전천후 올림픽대비 위기관리위원회 구성 시스템'도 구축하여 매  4년 간 피 땀 흘려 이룩한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책수립과 적용을 통하여 국제 규정 적용 친화적 대한민국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