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19. 5. 22. 16:27

[이 시대 욥(Job)의 부활 교회오빠영화에 대하여]

 

 

영화 ‘교회 오빠’는 자신의 대장암 4기 진단,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아내 혈액 암 4기 진단으로 연이어 감당할 수 없는 故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의 투병 기를 다룬 영화라고 합니다.

 

 

 

 

주일예배 말씀 듣고 어제 우리들교회 목장식구들과 교회오빠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 이관희 집사님의 투병과정과 간증과 믿음의 내면에서 주님이 이집사님의 투병 여정을 통해 주시는 말씀 말씀이 모두 마음에 와 닿아 회개가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위시선을 의식하여 터져 나오는 눈물을 주체하려고 애쓰다 보니 목이 메이고 울음소리는 참아냈지만 참으려 해도 눈물이 저절로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이관희 집사님은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주님 품 안으로 돌아갔지만 그는 이 시대 믿음의 표본이며 이 시대 (Job)’의 부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사건보다 더 지독한 고난의 시대로 돌입을 하니까 난국의 시대에 적극적인 소명을 받게 되는 이때가 웃시야(Uzziah) 왕이 죽던 때인 것 같습니다.


2018
916일 새벽 이관희 집사는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님이 전화로 이관희 집사에게 마지막 기도를 하는 중 의식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아멘을 3번했고, 다음날 목사님의 타코마 교회 집회 때 그의 소천 소식을 들으며, 그곳에서 이관희 집사의 투병 기 간증영상을 틀었다고 합니다. 절묘한 타이밍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소명을 감당하고 떠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교회 오빠영화 첫 번 째 behind story는 제작진 모두가 크리스천이 아니라는 사실라고 합니다.

종교 유무를 떠나 교회 나가라고 하지 않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으며 종교에 대한 강요는 없다라는 시사평가입니다.

(이관희 집사님 우리들교회 목장예배 모임 나눔)

하나님이 이런 식으로 고쳐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짠하고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 때 했지만 예레미야(Jeremiah) 묵상하며 한 순간에 무엇이 되기 보다는 바벨론 포로 생활이 길고도 멀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고쳐주시고 공동체 안에서 말씀 안에서 영육이 회복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들교회 오면서 자꾸 내 죄를 보라 하는데, 내가 스스로 어떤 죄를 지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회개는 할 수 있었지만 이번 3개월 동안 통증을 동반한 피를 쏟을 때 내 죄 때문에 찢어지도록 가슴이 아파왔다

개인적으론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깊은 잠을 자다가 가슴이 터질 것 같이 힘들었는데 지난 날의 회환이기도 하지만 참호의 기도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이 힘든 시간이 필요했기에 허락하셨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3개월 너무 힘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재산이나 다른 것으로 치실 수도 있었는데 어찌 할 수 없는 생명으로 치시니 하나님 앞에 급 겸손해 질 수 밖에 없어서 하나님께서 저의 교만을 다루시는 것으로 깨닫게 되었다.”

*목장보고서 맨 끝 소식:  이관희집사님의 통증이 다시 시작되고 지금까지 항암이 큰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모두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라는 기도 제목이 올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항암을 12, 28번 그렇게 하면서도 이렇게 일대일 양육을 다 받고 목장에 오는 것이 이 세상의 기쁨으로 알고 그 때문에 투병생활을 할 수가 있었다는 나눔이 정말 이 시대 욥(Job)의 표상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모르핀을 안 맞은 것은 맑은 정신으로 성경을 보기 위함이고 설교를 듣기 위함이라고 했다고 하니 일반 인으로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상상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마지막까지 자기의 모든 것들을 나눠주고 가고 일대일 양육도 받고 평범하지만 정말 불꽃같이 살다가 주님 품으로 갔다고 믿습니다

기독교 영화는 두 주 이상 상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가 영화 ‘교회 오빠’를 꼭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반드시 삶의 모든 문제영역에서 해석이 될 것이라고 김양재 목사님은 지난 주일 설교에서 말씀하십니다

안 믿는 사람들도 좋은 평을 한다고 합니다.

기독교가 아니어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상한 기분이 생기는 영화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이상한 신앙에서 벗어나 성숙하게 해주는 영화인데 벤허를 능가하는 영화라고 종교와 상관 없이 큰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하는 평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사야(Isaiah/6:1~8)말씀에서 주시는 소명에 대하여 각자의 환경에서 소명을 찾고 암이면 암에서, 직장이면 직장에서 부부관계에서 그냥 하루하루 여전히 잘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큰 소명인지 모른다고 하십니다

마지막까지 이관희 집사도 양육훈련 받았고 오늘 하루가 주어진다면 거룩을 이루기 위해 좀더 온전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났지만 어마어마하게 소명의 삶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하십니다

소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내 가정, 내 직장, 나의 모든 환경이 소명의 장소이고 부르심의 장소라고 하십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고 살면 그곳이 부르심의 장소라고 하십니다.

소명 받기 위해서는

(1)웃시야(Uzziah)가 죽어야 하고

(2)높이 들린 주님의 보좌를 봐야 하며

(3)입술에 핀 숯이 대야하며

(4)죄 사함의 은총을 경험하고

(5)주의 목소리가 들려 소명을 받는 것인데 나는 어느 순서에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부르심으로 인한 자원함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 성경대로 인내하며 주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
소명 요약 7가지:

(1)위기의 때가 기회이다

(2)드러낸 것 보다 가리운 것이 많아야 한다.

(3)삼위일체의 거룩이 있어야 한다

(4)서로 화답하는 공동체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

(5)자기가 입술이 부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7)핀 숯으로 (입술을 대어) 죄 사함의 은총을 경험해야 한다.

(6)주의 목소리를 듣고 부르심으로 인한 자원함으로 반응해야 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