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20. 10. 15. 16:19

[우리들교회 20201011일 주일말씀 요약(에스겔 19:1~ 14/ 애가(a lament)를 지어 부르라 //정정환목사)]


 


<에스겔 19:1~14>


19: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19: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서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19: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19: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19: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19: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19: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19: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19:9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9: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9:11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에서 뛰어나 보이다가
19:12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꺽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19:13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에 심어진 바 되고
19:14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1. "Take up a lament concerning the princes of Israel
  2. and say: " 'What a lioness was your mother among the lions! She lay down among the young lions and reared her cubs.
  3. She brought up one of her cubs, and he became a strong lion. He learned to tear the prey and he devoured men.
  4. The nations heard about him, and he was trapped in their pit. They led him with hooks to the land of Egypt.
  5. " 'When she saw her hope unfulfilled, her expectation gone, she took another of her cubs and made him a strong lion.

 

 

 

  1. He prowled among the lions, for he was now a strong lion. He learned to tear the prey and he devoured men.
  2. He broke down their strongholds and devastated their towns. The land and all who were in it were terrified by his roaring.
  3. Then the nations came against him, those from regions round about. They spread their net for him, and he was trapped in their pit.
  4. With hooks they pulled him into a cage and brought him to the king of Babylon. They put him in prison, so his roar was heard no longer on the mountains of Israel.
  5. " 'Your mother was like a vine in your vineyard planted by the water; it was fruitful and full of branches because of abundant water.

 

 

 

  1. Its branches were strong, fit for a ruler's scepter. It towered high above the thick foliage, conspicuous for its height and for its many branches.
  2. But it was uprooted in fury and thrown to the ground. The east wind made it shrivel, it was stripped of its fruit; its strong branches withered and fire consumed them.
  3. Now it is planted in the desert, in a dry and thirsty land.
  4. Fire spread from one of its main branches and consumed its fruit. No strong branch is left on it fit for a ruler's scepter.' This is a lament and is to be used as a lament."

 

<Prologue>

 

에스겔(Ezekiel)을 보면서 너무나 심판의 소식이 계속 들리는데 열왕기 하면서 심판을 보는데 듣기도 힘들죠듣기도 힘든데 사도행전도 계속 박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심상치가 않은 생각이 듭니다하나님 오늘 애가(lament)를 지어 부르라고 하십니다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에스겔에게 임한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오늘부터 일부 인원의 성도 님만 현장에 오게 됩니다현장 예배 오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15년 개봉된 영화가 있는데 한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교통사고로 떠나 보냅니다똑같은 일들이 반복됩니다자기 옆에 살아있는 사실에 놀랍니다시간이 되돌아간 선물을 받게 됩니다. 하루가 지나기 전에 자기의 마음을 전합니다이 남자가 사랑하는 마음을 눈물로 전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이 당장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때문에 간절하고 아픕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 앞에서 그들을 위해 눈물로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하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포기할 수 없었던 주님은 에스겔을 향해서 또 오늘 우리를 향해서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럼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애굽땅에 끌려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에스겔(Ezekiel)에서 이스라엘 패역한 왕과 유다 지도자들에게 애가를 불러주라고 합니다. 애가(lament)는 슬픈 노래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말씀할까요? 남 유다 패망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이 말로 해도 안 듣고 행동으로 예언해도 안 들으니 이제 이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것을 젊은 사자의 비유로 말씀합니다. 요아스 왕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 신을 숭배하고 폭정으로 백성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결국 애굽으로 끌려간 것은 자기 삶의 결론이었습니다. 내가 갈고리에 꿰어서 애굽으로 끌려가는 아픔을 겪을 때 그동안 나의 완악함으로 사람들을 물어뜯고 삼켜 왔는지 그 실상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끌려가는 것이 심판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나를 결코 포기 치 않고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견인해 가시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기도 합니다. 내가 스스로는 절대로 낮아질 것 같지 않으니 애굽이라는 겸손한 환경을 허락하심으로 날 낮추시고 비천한 환경을 통해서 나의 주제를 알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적용#1)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려고 합니까? 나의 완악함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 끌려간 애굽은 어디입니까?



2.
바벨론의 옥에서 우는 소리를 그쳐야 합니다.

요아스(Jehoash)가 애굽으로 끌려간 뒤에 그가 돌아오기만을 고대했던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아(Jeremiah)의 예언을 듣고서 자신들의 소망이 끊어진 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여호야킴(Jehoiakim) 의 후계자로 그아들 여호야긴(Jehoiachin)에게 다시 소망을 둡니다. 그런데 여호야긴(Jehoiachin) 18세에 왕에 올랐지만 그 또한 조상이 행했던 대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악을 행합니다.
결국 그도 통치 3개월만에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회개하지 않음으로 멸망을 자초한 앞선 왕들의 초라한 뒤안길을 보았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회개하고 돌이켜야 살아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다가 자신 또한 결국엔 바벨론에서 37년간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젊은 사자가 사람을 삼키고 궁궐까지 헐고 성읍까지 부수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 우는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황폐하게 하고 자신이 있는 곳 마저도 황폐하게 했습니다.

(적용#2)

-내가 광폭함으로 갇히게 된 바벨론은 어디입니까? 그곳에서 말씀이 들려 내 죄가 보입니까?

-내게 주신 애가의 말씀을 듣고 이제 멈추어야 할 우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3.
권세 잡은 자의 규를 붙들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물가에 심겨진 포도나무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를 맺고 가지도 무성케 되었습니다.
그 가지들 중에서 하나가 다른 가지보다 키가 유달리 높고 뛰어나 보였습니다. 그 가지는 바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Zedekiah) 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예레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면전에서 선포해도 전혀 듣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포도나무가 뿌리 채 뽑혀서 땅에 던져진 것처럼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포도나무가 뿌리 채 뽑혀서 땅에 던져진 것처럼 유다는 바벨론에서 망하게 됩니다. 권세 잡은 자의 규(scepter)가 될만한 강한 가지가 하나도 없게 되고 열매가 모두 불에 탈 정도로 유다 왕조는 완전히 몰락하게 됩니다. 주님은 이 처참한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해서 애가를 부르라고 말씀합니다. 시드기야와 유다가 망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한 자는 언제나 자기가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려고 합니다. 결국에는 뿌리가 뽑히고 동풍을 맞아서 메마르고 불에 타는 그런 사건이 찾아 와야지 내가 교만 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모든 것이 까맣게 불에 타버렸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나의 규가 되어 주시기 때문에 나는 애가를 불러야 할 사명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끝내시기까지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의 완악함으로 애굽땅으로 끌려가기도 하고 탐욕으로 인해서 바벨론의 옥에 갇히기도 하고 교만함에 모든 가지가 동풍에 마르고 불에 탔을 지라도 이것 까지도 애가로 지어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거기서부터 시작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이 지어 불렀던 눈물의 애가를 70년이 지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는 기쁨의 찬가로 바꿔 주셨습니다.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부르는 나의 애가가 훗날 내 식구와 내 자녀, 내 곁에 있는 지체들이 부를 환희의 찬가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던 이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쁨의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나의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광야에서 부르는 애가를 반드시 구원의 송가로 화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내 인생의 흑 역사 망하고 수치스러운 그 어떤 사건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구원의 노래가 될 것입니다. 내 수치의 고난 그 어느 것 하나도 주님께서 쓰시면 버릴 것이 없기에 이것이 애가(lament),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적용#3)

-공동체 안에서 나를 위해 불러주시는 애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내가 지어 부를 애가는 무엇입니까?

-나는 누구를 위해 애가를 부르시겠습니까?

 

<Epilogue>

 

1)  사자는 우리에 갇혀봐야 무서운 것을 알게 되는데 우리 모두 다 그렇다

2)  애굽으로 끌려가는 아픔을 겪을 때 사람을 많이 아프게 하지 않게 된다

3)  그것은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견인해 가는 하나님의 사랑이기도 하다

4)  스스로 낮아질 것 같지 않으니 겸손한 환경을 허락하시니 비천한 환경을 허락하셔서 알게 하신다

5)  직장 상사도 애굽도 하나님의 작전이었다

6)  젊은 사자처럼 물어뜯고 관계 질서 안에서 순종을 배우고 하신다

7)  우는소리로 밤낮 식구들의 궁궐들을 헐고 지체들의 성벽을 부순다

8)  남 탓하는 소리를 하면서 공동체를 황폐하게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니 내 자신이다

9)  내 힘으로는 도저히 손쓸 수 없는 환경에 갇혀 말씀이 애가로 들려야 비로서 우는소리가 들리게 된다

10)   이것이 애가 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고 하신다 

11)   나의 완악함으로 인해 끌려가기도 하고 모든 가지가 동풍에 마르고 불에 탔을 지라도 이것도 애가로 부르라고 하신다

12)   여기서부터 시작하신다고 하시는데 나는 너의 하나님 너는 내 백성이라는 것을 매 순간마다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13)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이다

14)   에스겔이 애가를 부르고 난 뒤에 유다는 멸망한다

15)   하나님은 에스겔이 불렀던 애가를 70년이 지나서 기쁨의 찬가로 바꾸어 주셨다

16)   훗날 내 식구 자녀 지체들이 부를 환의의 찬가가 될 것이다

17)   나의 권세 잡은 규(scepter)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부르는 애가를 반드시 구원의 말씀으로 화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

18)   이 땅에는 모든 생명의 주인인 구원자가 예수님이시다.

19)   차별 금지법과 낙태법이 통과자 않게 기도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낙태죄 개정안을 내놓았고 이 소식을 보면 너무나 애통이 된다

20)   패역한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해 애가를 부르라고 한다

21)   나의 죄악과 상처와 황폐가 되는 모든 순간순간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재앙이 아니라 돌이켜 회개할 애가라고 말씀하신다

22)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내 수치와 고난은 애가가 될 것이다.

23)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이다.

24)   그래서 교만한 자는 언제나 자기가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려고 한다.

25)   결국에는 뿌리가 뽑히고 가지가 꺾이고 동풍을 맞아서 메마르고 불에 타는 그런 사건이 찾아 와야 비로서 내가 교만 했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26)   모든 것이 까맣게 불에 타버렸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나의 규가 되어 주시기 때문에 나는 애가를 불러야 할 사명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27)   하나님이 끝내시기까지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28)   나의 완악함으로 애굽땅으로 끌려가기도 하고 탐욕으로 인해서 바벨론의 옥에 갇히기도 하고 교만함에 모든 가지가 동풍에 마르고 불에 탔을 지라도 이것 까지도 애가로 지어 부르라고 하신다.

29)   그러면 하나님이 거기서부터 시작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30)   하나님은 에스겔이 지어 불렀던 눈물의 애가를 70년이 지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는 기쁨의 찬가로 바꿔 주셨다.

31)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부르는 나의 애가가 훗날 내 식구와 내 자녀, 내 곁에 있는 지체들이 부를 환희의 찬가가 될 것이다.

32)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던 이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쁨의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나의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광야에서 부르는 애가를 반드시 구원의 송가로 화답해 주실 줄로 믿는다.

33)   내 인생의 흑 역사 망하고 수치스러운 그 어떤 사건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구원의 노래가 될 것이다.

34)   내 수치의 고난 그 어느 것 하나도 주님께서 쓰시면 버릴 것이 없기에 이것이 애가(lament),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정정환목사님 맺음 말씀]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미혼모가 낳은 딸인 수임이의 사진을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공동체에서 나를 위해서 울어주고 애가를 불러주었던 에스겔들의 애가를 틀어막고 있었고 눈물의 애가를 들으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우는소리를 내고 살았구나 사람들을 위한 찬가를 불러주기만을 원했습니다날마다 나에게 애가를 들어 주시면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라고 매일 호소하셨던 사랑을 외면한 채 세상의 성공담에 치중하여 그 동안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왔던 것이 눈물 났습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