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14. 9. 30. 15:35

[아들 올무 풀기 간증]

 

 

매질한 부모는 자식에게 용서를 구해야 하며 그렇게 적용함으로써 자식마음에 쌓였던 분노의 강도가 줄어들게 된다고 하신 말씀에 은혜 받아 주일 휘문 1부예배 직후 강남에서 몇 년 째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연락하여 아들 원룸 집 근처에서 오랜 만에 만나 아내집사와 함께 점심 먹고 아들 원룸으로 가서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누다가 어릴 적 아빠의 일방적 윽박지름과 강하게 키우려고 자행한 매질로 인한 잘못에 대해 정식으로 처음으로 사과를 하였습니다.

 

 


                             (휘문 채플에서 금주 주일 설교말씀 중이신 김양재 담임목사님)

 

 

 

처음으로 건넨 내 잘못에 대한 사과와 아내집사가 아들에 대한 지난 날 자기 죄를 구속사적으로 적용하여 눈물로써 회개하는 진솔한 고백을 듣고 나더니 아들이 다 지나간 이야기라고 받아 들였습니다.

 

 

아빠를 많이 좋아했었다라는 아들의 고백까지 듣게 되면서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더욱 절절해졌고 아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도 함께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말씀 적용하니 주님께서 추수의 기쁨을 열어 주셨습니다. 주님께 감사 드릴 것 밖에 없는 인생임이 증거되니 할렐루야 입니다.

 

 

죄에서 벗어 날 자가 없으므로 체면과 교양의 옷을 찢고 교만과 생색과 혈기의 머리에 재를 덮고 통회자복하며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축복함인데 죄를 드러내고 너절함을 하나님께 드러내는 고백을 하게 되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고 하시는 말씀에 용기를 얻습니다.

 

 

어제와 오늘 아침 새벽큐티 말씀을 들으며 내가 헤매며 방황하던 거리와 내가 걸려 넘어지고 있는 올무((Entangling/Trapping)는 무엇일까 묵상해 봅니다.

 

 

천국혼인잔치에 신분고하(身分高下)와 남녀노소(男女老少)와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막론하고 주님 종들을 보내시어 네 거리 길(the street corners)에서 모두 공평하게 초청하셨습니다.

 

 

사람 사는 거리가 워낙 복잡미묘(複雜微妙) 다단(多段) 다양(多樣)하다 보니 주님의 종들이 혼인잔치에 초청하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녔을 것입니다:

 

 

 

(1) 탐욕스러운 자들의 거리’,

(2) 음란추구 자들의 거리’,

(3) 교만한 자들의 거리

(4) 출세지향 자들의 거리’,

(5) 재물수집 자들의 거리’,

(6) 학벌우상숭배 자들의 거리,

(7) 미모지상주의자들의 거리

(8) 안목의 정욕에 눈먼 자들의 거리

(9) 육신의 정욕에 눈먼 자들의 거리

(10)‘이생의 자랑에 넋을 빼앗긴 자들의 거리

(11)’이방 종교에 심취한 자들의 거리

(12)’빚진 자들의 거리

(13)’원통한 자들의 거리

(14)’애통한 자들의 거리

(15)’환난 받은 자들의 거리

(16)’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의 거리

(17)’마약 중독자들의 거리

(18)’알코올 중독자들의 거리

(19)’사기꾼, 협작꾼, 모사꾼들의 거리

(20)’살인, 방화, 강간, 절도 자들의거리

 

 

마태복음말씀에서처럼 모든 거리에서 초청 받아 혼인잔치에 참석은 했지만 각자 출신 거리 별로 자기 지은 죄를 보고 회개의 예복을 입어야 하는데 내 죄 봄과 고백이 안 나오니 회개의 말이 안 나오고 천국잔치에서 버림 받아 내 처진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22:11~14)

  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회개의 예복을 못 입게 되는 이유는 내 스스로가 걸고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지는 각자의 올무 때문은 아닌가 묵상하면서 내 올무의 죄 종류를 되짚어 보며 주님께 고백하며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올무]

 

 

(1)인정 중독의 올무

(2)이생 자랑의 올무

(3)교만의 올무

(4)생색의 올무

(5)혈기의 올무

 

아무리 애를 써 봐도 내 힘과 능력으로 위에 고백한 5가지 내 고질적인 올무가 풀어지고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기도)

 

 

주님, 나의 무능과 나의 무 지혜와 나의 무분별과 나의 무지를 고백하오니 오직 주님이 만져 주시고 인도하심의 은혜가 임하셔야 비로서 회개의 예복을 입고 천국잔치 초청 객 들 중 끝까지 남겨져 참예하며 천국시민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절절히 깨닫고 적용할 수 있도록 복에 복을 더하사 분별과 지혜의 지평을 넓혀 주시옵소서. 아멘.”

 

 

 

(적용)

이십 여 년간 아들을 세상 가치관으로 윽박지르고 세상에서 제대로 구실을 못 한다고 정죄질 함으로 아들과 갈등과 잠재적 불화의 원인이 100% 내 죄임을 알고 아들에게 찾아가 정식으로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들에 대한 긍휼함을 갖고 아들이 우리들교회에 컴백하여 말씀 듣는 구조 속으로 들어와 주님과 동행함으로써 영적후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물질적 그리고 구속사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소망)

평생 무거워 버거웠던 아들에 대한 불화의 짐이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는 가벼운 축복의 멍에로 바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