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5. 9. 19:05
평창의 최대 라이벌인 뮌헨2018이 직면하고 있는 가미쉬지역의 주민투표결과는 평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로 어제(5월8일) 실시된 Garmishc-Partenkirchen 지역 주민투표는 IOC현지실사평가 보고서 발표(5월10일) 이틀 전이며 그 결과가 공표되었다.
가미쉬市 당국이 주민투표실시 결정을 했다는 이야기는 독일 연방정부, 바바리아 주 정부, 뮌헨2019 유치위원회, 독일 올림픽체육회(DOSB) 등과 사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거쳤다고 보야야 한다.
투표결과가 최소한  뮌헨유치에 걸림돌로 작용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섰다는 이야기도 된다.
뮌헨동계올림픽 스키장 예정지인 가미쉬-파르텐키르쉔지역 농민들의 올림픽반대운동에 따른 국제적 여론과 IOC위원들사이의 의혹감 등을 일소 시키기 위한 전략적 홍보 계산도 깔려 있을 것이다.
2010년 밴쿠버의 경우도 이같이 투표를 앞두고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지역주민 반대운동이 결코 주민다수의 의견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를 역 이용하여 결국 평창 2010을 누르고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어쨋든 투표결과는 뮌헨2018 유치위의 계산대로 결과가 발표된 셈이다.







평창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독일의 뮌헨2018 동계올림픽유치 계속여부를 묻는 Garmisch-Partenkirchen(스키장 소재지) 주민투표 결과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평창2018유치의 어부지리 승리는 물 건너 갔으며 이제 2개월도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적 뮌헨과의 진검승부만이 남아 있는 셈이다.
여러 인터넷 스포츠 매체에서 보도한 외신 내용을 소개한다.


2018뮌헨,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주민투표 결과 찬성의견 우세


- 2018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비드 관련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 5월 8일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 유치 찬성 쪽에 우세하게 판결이 났다.

- 투표결과를 발표하는 국제 기자회견에서 DOSB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의 다수는 진정으로 2018 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찬성하고 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 오늘은 2018뮌헨 유치위에 기쁜 날이다. 이번의 민주적인 결정을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한다. 밴쿠버 시민들도 IOC EC 며칠 전에 이루어진 주민투표에서 64%의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그 몇 달 후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국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59.6%가 참여 (20,918명)하였다.

- 유치 찬성단체 ‘올림피야’가 제청한 질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 2018 동계올림픽 실시를 찬성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투표자의 58.1%가 그렇다고 답했음 (찬성 6,853 / 반대 4,944 / 무효 674)

- 유치 반대단체 ‘놀림피아’가 제청한 질문, 동계올림픽을 위해 체결된 계약들의 재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49.9%만 찬성해 재검토는 부결되었다. (찬성5,526 / 반대 5,657 / 무효 1,293)

-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서로 상반된 결과가 나올 경우에만 적용되는 세 번째 질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찬성/반대 여부, 결국 필요 없게 되었지만 집계 결과 54.9%가 개최 찬성, 45.1%가 개최 반대로 나타났다.


Munich 2018 Claims Victory in Garmisch-Partenkirchen Referendum

Two separate petitions regarding the Munich 2018 Olympic bid faced a critical referendum today in Garmisch-Partenkirchen and the German Olympic Committee President Thomas Bach claimed victory on both.

"A majority of Garmisch-Partenkirchen is really in favour of getting and staging the Games in 2018," Bach said during an international press conference announcing the results.

"It is a good day for Munich 2018, because where we had confidence, we now have certainty too. This democratic decision should now be accepted by everyone. The people of Vancouver voted in favour of the Winter Games with a 64% majority in a referendum a couple of days before their Evaluation Commission visit. A few months later, they were elected to host the 2010 Winter Games."

An OlympiJa petition, asking voters whether they favoured the Olympic in Garmisch-Partenkirchen in 2018 passed with 58.1% of the vote after 59.6% of the electorate weighed in. The OlympiJa organization is in strong support of Munich 2018.

A separate petition by NOlympia, a group that opposes the staging of the Games, asked voters if they agree with the contracts signed to facilitate the Games. That question yielded a much closer result but was ultimately rejected with 49.4% of the vote.

A third ballot was also cast that would only be considered if the previous two votes were split, it asked whether the voter was for or against the Games in Garmisch-Partenkirchen. Though not valid, the results were released and they indicated that 54.9% were in favour of the Games; 45.1% opposed.

This referendum was considered a critical hurdle for the bid and these results should be sufficient for the IOC to be comfortable should they elect Munich to host the 2018 Games.

On Tuesda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will release an evaluation report based on the site inspections and bid books submitted by the bid cities. Munich is competing with PyeongChang in South Korea and Annecy in France - the final decision will be made July 6 in Durban, South Africa.

Later this month the three bids will present their plans to IOC members in Lausanne and the Munich team is sure to highlight the success of the referendum, stressing that any doubt is now in the past.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