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3. 6. 17. 06:32

[올림픽 복싱(Boxing)관장 국제기구였던 IBA(국제복싱협회)IOC퇴출위기봉착 수난사(受難史)이야기]

 

Paris2024올림픽(확정) LA2028올림픽(추후 결정)에서 복싱이 정식종목으로 살아 남을 공산이 크긴 하지만 IOC의 직접관리대상종목으로 유지되면서 이를 관장해 온 국제복싱협회(IBA)는 사실상 IOC로부터 영구퇴출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침몰 위기에 봉착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강력 반발로 국제복싱협회(IBA)IOC가 다음 주 목요일(622)화상 IOC특별총회에서 IBA인증철폐제안을 상정하자 스포츠중제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IOCIBA관련 사안 투표실시만류를 요청하는 제소를 하였다(filed its appeal)고 합니다.

 

 

*IOCIBA퇴출 전개과정요약

 

(1)   IOCIBA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던져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ready to jettison the IBA as soon as possible) 듯함

 

(2)   발표되지 않고 소집된 IOC집행위원회(67)15일 후 소집되는 IOC특별총회를 속개하여 IBA의 올림픽운동조직 가맹자격박탈 결정을 확정할 것으로(to confirm the decision to remove the IBA’s affiliation with the Olympic Movement)보임

 

(3)   이는 2023년 정식 IOC총회(10월 인도 Mumbai)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속개함으로 불가피하게 전개될 수 있는 IBA지키기 로비 캠페인 사전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inevitable lobbying campaign that would be launched to keep the IBA in)보임

 

(4)   IOC는 지금 IBA퇴출을 바라고 있다는 것(IOC wants the IBA out now)이 명확해 진 것 같음

 

(5)   지금까지 IBA의 괴상한 짓거리(IBA’s antics)로 인해 Paris2024올림픽정식종목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던 복싱종목자체는 되살아남으로 복싱선수들에게 즉각적인 안심 뉴스가 되고 있음 (IOC는 반복해서 IBA가 문제이지 복서들이나 복싱 자체는 이슈가 아니라고 천명하여 왔음)

 

(6)   또한 IOC의 이러한 행보로 LA2028올림픽에도 복싱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고 정식종목으로 남게 된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주어진 것이긴 하지만 아직 확정적은 아님(not yet assured)—추후 확정될 사안 임

 

(7)   20229월 잘못 인식된(ill-advised) 상태에서 네덜란드 출신 IBA회장 후보인 Boris van der Vorst와 러시아 출신 Umar KremlevIBA회장 선출 재 대결 투표를 무산시키며 Kremlev IBA회장을 지지한 결과 IBA가 올림픽운동조직에서 퇴출이 임박하도록(impending exit from the Olympic Movement) 빌미를 제공한 106개국 복싱연맹들의 입지가 난처하게(in a bad spot) 된 것임--->해당국 올림픽위원회 또는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의 불확실성 감내?

 

(8)   IOC의 최근 행보로 IBA의 대체 기구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복싱그룹(World Boxing group)의 가능성을 공고히 해 주고 있는 바, 지금까지 영국, 스위스, 미국 등의 주도로 가입신청이 접수되고 있는데 새로운 복싱관장기구의 등장이 세간의 초미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IOC보고서에는 새로운 그룹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임

 

(9)   622IOC 특별화상총회에서 확정될 경우, 67IOC집행위원회의 결정은 본질적으로 러시아정부의 포로나 다름 없는(essentially a captive of the Russian government) 하나의 국제연맹(IBA)은 제거될 것임(Kremlev IBA회장은 2020IBA회장 선출 전에는 러시아복싱연맹 사무총장이었으며 러시아 정부 관할 에너지 재벌인 Gazprom을 끌어들여 IBA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지만 이는 예견된 결과가 아니며 향후 억지춘향 식 유사한 인수 개념을 중단시킬 수 있는(stall similar future takeover concepts) 사례가 되고 있음

 

(10)             IOC의 최근 행보는 단연 역사적인 사례이며 실제적으로 한 국제연맹을 퇴출 시킨(has actually thrown a federation out) 첫 번째 사건으로 특정 올림픽에서 특정 종목을 제외시킨 사례와는 반대되는(as opposed to removing a specific sport from a specific Olympic Games) 것임--->이러한 사실은 다른 국제연맹에게 상기될 것임

 

 

[2019년 당시 국제복싱연맹(AIBA)회장 Rakhimov 18개월만에 정식 사임한 배경 스케치]

 

말 많고 탈 많았던AIBA회장직을 드디어 18개월 간 임기 버티기를 끝내고(ending a tumultuous 18-month tenure at the helm of the embattled body) Gafur Rakhimov(당시67)가 정식 사임 계를 제출하였다(formally tendered his resignation) 2019 715일 자 한 외신이 전했습니다.

 

 

(Gafur Rakhimov AIBA회장)

 

 

2017 11 Rakhimov AIBA회장으로 논란 속에서 선출되면서 국제복싱연맹(AIBA)은 올림픽종목인 복싱 통할 국제연맹 자격 인정 권을 박탈당하는 촉매제 상황으로 작용한 셈인데 Rakhimov는 자신의 회장직 사임 결정을 AIBA집행위원회에 2019715일자로 서한으로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작성된 사임 통보 서한에서 Rakhimov정치적 의도로 본인을 음해하는 것과 관련된 재판에 대한 방어과정에서 자신이 지속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긴박한 필요성”("urgent need for my continued presence in the defense process of the case, which is related to the politicised accusations against me")이 상존하는 바람에 사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 재무부 제재리스트에 우즈베키스탄 핵심 범죄자들 중 한 명으로 포함되어 적시된 것”("one of Uzbekistan's leading criminals")에 대하여 자신의 개인 명예를 떳떳하게 하는데 집중(focus on clearing his name owing to his inclusion on a United States Treasury Department sanctions list )하겠노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다음은 그의 즉각적인 효력을 발하는 그의 사임(whose resignation comes into effect immediately) 통보 서한 내용 입니다:

 

A.  "The process coincided with the active period of changes in AIBA, initiated by me in various fields with the aim to strengthen the independent status of our organization." (본인의 명예 지키기 재판 건 처리과정이 AIBA의 독자적 지위 강화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내가 시작했던 AIBA의 변혁에 있어서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시기와 겹치고 있음)

 

B.  "And the best benefits for our athletes are at the centre of these crucial reforms. (또한 우리 복싱선수들의 혜택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하여 이러한 중차대한 개혁조치들이 그 핵심이 있는 상황임)

 

C.  "It is also important that boxers and AIBA should remain integral parts of the Olympic Movement." (더구나 복싱 종목과 AIBA가 올림픽운동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을 감당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함)

 

Rakhimov 는 서한 끝머리에 자신은 복싱에 충실하게 봉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언제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신은 언제나 도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ended his letter by insisting he remains "faithful" to boxing and is available "if my possible help is needed")고 합니다

 

AIBA집행위원회가 Rakhimov에 대하여 추후 회장선출과정을 생략하고 AIBA회장으로 복귀하도록 효과적으로 허용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규정 부칙을 백지화 (scrapped a controversial bylaw which effectively allowed him to return as President without an election _한 후 그의 AIBA회장 역할 사임이 임박하였음이 폭 넓게 기대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Gafur Rakhimov confirmed his decision to resign in a letter to AIBA Executive Committee members today ©ITG(Rakhimov AIBA회장 사임 계/출처: insidethegames)

 

 

AIBA집행위원회는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길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Rakhimov가 영구적으로 회장직을 사퇴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안건을 승인(also approved a motion to send a letter to Rakhimov urging him to quit permanently to pave the way for new elections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AIBA는 지난 달 AIBA임시총회(Extraordinary Congress)2019 1115 Lausanne에서 소집하였으며 부의 안건은 Rakhimov후임회장 선출의 건(Rakhimov's permanent successor is set to be chosen)이라고 합니다.

 

AIBA 는 당분간 임시 회장(Interim President)Mohamed Moustahsane 가 임시총회 회기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시총회 개최비용염출 방안 마련이 확보되어야만 임시총회가 열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93월 회장직에서 비켜섰던 Rakhimov IOC로부터 2017 AIBA회장선거에 출마하지 말도록 직접 경고를 받은 바(directly warned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not to stand for President) 있었습니다.

 

Rakhimov의 도전 행각(defiance) IOC로하여금 AIBA에 대한 조직의 지배구조, 재정, 심판판정사례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로 인한 내부조사를 감행하도록 촉발하였는데 결국 조사결과 AIBA조직의 인증정지처분결정(decision to suspend AIBA’s recognition)을 비롯하여 Tokyo2020올림픽 복싱 토너먼트관여 권 박탈 조치(strip it of any involvement in the boxing tournament)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IOC집행위원이자 국제레슬링연맹 회장인 Nenad Lalović가 조사위원회(Inquiry Committee)위원장을 맡아 AIBA조직 복권을 향한 진척 여부를 모니터 하게 될 그룹을 지휘할 것(now heading up a group which will monitor AIBA's progress towards reinstatement)이라고 하는데 그는 IOC총회에서Rakhimov가 금년 초 회장직에서 비켜 섰음에도 불구하고 (despite him stepping aside) 여전히 막후에서 AIBA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우려(a concern that Rakhimov is still running the organisation behind the scenes )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20197월초 AIBA징계위원회(Disciplinary Commission)는 러시아 출신 집행위원인 Umar Kremlev파일에 혐의를 추가하였는데 그는 Rakhimov가 거짓말을 하고 복싱 공동체 전체에 대하여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비난한 후(after he accused Rakhimov of lying and "deceiving the entire boxing community) 내려진 조치라고 합니다.

 

IOC가 조직 인증자격정지조치의 또 다른 요인이기도 한 자산실사 결여 문제와 함께AIBA가 지고 있는 부채를 개인적으로 청산해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는Kremlev는 범죄 혐의로 의심받고 있는(alleged criminal convictions)우크라이나 출신 Volodymyr Prodvyus와 함께 목하 조사대상 인물이라고 합니다

 

불가리아 출신 Emilia Grueva역시 Moustahsane AIBA임시회장 하에 유지되고 있는 AIBA에 대하여 비판적인 공개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하여 잠재적 절차에 직면하고(also facing potential proceedings for making public statements critical of the AIBA leadership under Moustahsane) 있다고 합니다.

 

 

이를 포함한 최근 관련 이야기가 일간스포츠 616일자 관련 기사에 비교적 상세히 소개 되어 공유합니다.

 

 

[이석무 파이트클럽] 올림픽 역사나 다름없는 복싱, 왜 퇴출 위기에 몰렸나

 

<일간스포츠>

 

입력 2023.06.16 09:00

김식 기자

 

고대올림픽부터 열렸던 복싱이 과연 올림픽에서 사라질까?  수천 년을 이어온 복싱의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도쿄올림픽에서 열렸던 복싱 경기. 사진=AFP)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7일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해 온 국제복싱협회(IBA)에 사실상 퇴출 통보를 내렸다. IOC 집행위원회는 IBA의 승인을 철회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 IOC 총회에서 내려진다. 집행위원회 결정이 뒤집힐 일은 거의 없다.

그동안 IOC IBA를 향해 심판 문제, 재정, 지배구조, 윤리 문제 등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하지만 IBA IOC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IOC는 더 이상 IBA를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복싱은 오래전부터 올림픽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대회 마다 심판 판정 및 금지약물 등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의 박시헌이 미국의 로이 존스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것도 판정 논란의 대표적인 사건이었다.

복싱 이미지에 치명타를 날린 대회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이었다. 대회 기간 내내 판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IOC는 변호사 리처드 맥라렌이 이끈 독립조사기구를 통해 리우 올림픽 복싱 판정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조사기구는 당시 채점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이 대회에서만 11경기나 조직적으로 승부가 조작된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기구는 당시 IBA를 이끌었던 대만의 우칭궈(C.K. Wu)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이 일부 국가에서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그들은 그 보상으로 해당 국가 선수들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IOC
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BA에 강력한 개혁을 요구했다. IBA IOC가 요구한 개혁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원래 AIBA였던 연맹 이름을 IBA로 바꾼 것도 이 시기였다. 하지만 IOC IBA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뿐이었다.

IBA
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사건은 2018 1월 일어났다. 당시 IBA는 리우 올림픽 판정 논란과 기구 재정난을 초래한 우칭궈 회장을 퇴진시켰다. 대신 최장수 부회장이었던 가푸르 라히모프(우즈베키스탄)를 임시 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마약 거래 조직과 연루된 주요 범죄자였다. IBA의 도덕성은 또 한 번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IOC 2019년 총회에서 IBA의 올림픽 주관 국제연맹(IF) 자격을 정지시켰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복싱은 IBA가 주관하지 않고 대신 자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했다.

IOC
IBA가 완전히 돌아서게 된 것은 2020년 우마르 크렘레프(러시아)가 새 회장에 취임하면서다. 크렘레프 회장은 첫 번째 2년 임기를 마치고 2022 5월 재선에 성공했다.
이 선거도 문제가 많았다. 네덜란드의 보리스 판데르 보르스트가 경쟁 후보로 나섰지만 IBA는 그의 출마 자격을 문제삼아 후보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판데르 보르스트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하지만 IBA는 선거를 연기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했다. 단독 후보였던 크렘레프 회장은 투표 절차 없이 박수로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크렘레프(Kremlev) 회장은 폭주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던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출전과 국기 게양, 국가 연주를 허락했다. IOC를 완전히 무시한 행동이었고, 이는 IBA 퇴출 결정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IBA
가 퇴출 됐다고 해서 복싱이 올림픽에서 당장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도쿄 올림픽 때처럼 2024년 파리 올림픽 복싱도 IOC가 직접 주관해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복싱이 열릴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IBA
IOC의 퇴출 결정에 CAS 제소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싱계에선 IBA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단체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IBA의 일방 독주에 반발해 일찌감치 탈퇴한 미국, 영국 등이 가입한 ‘월드복싱(World Boxing.WB)’이라는 단체가 힘을 얻고 있다. IOC WB에 대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복싱의 올림픽 퇴출을 가장 반대하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이다. 미국과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복싱 시장을 가지고 있다. 복싱이 정식종목에서 사라진다고 해서 올림픽 자체에 크게 타격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체 복싱 산업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프로복싱의 풀 뿌리라 할 수 있는 아마추어 복싱이 흔들리면 이는 곧 프로복싱의 몰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프로복싱을 대표하는 챔피언들은 대부분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복싱은 그리스 고대올림픽에서부터 열렸다. 물론 지금과는 형태가 달랐다. 고대 올림픽 복싱은 작은 원안에서 두 선수가 맨주먹으로 치고 받았다. 근대올림픽에선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 하계올림픽부터 복싱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이 태극기를 앞세워 처음 출전했던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한 종목도 복싱이었다. 한때 한국의 메달 효자종목이기도 했다. 세계인들이 여전히 열광하는 복싱이 올림픽 퇴출 위기에 몰렸다는 것은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nsidethegames

-일간 스포츠

-AFP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