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4)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역량 강화 총체적 Upgrade(제4편 스포츠외교관 양성과 미래 구상)]
본 시리즈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요청한 제11차 스포츠정책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분야별로 공유한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05년을 기점으로 몰락한 이후, 한국스포츠외교의 영향력은 계속하여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 그 해결방안에 대하여 연구하고 되짚어 기사회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 준비상황을 IOC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는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우측>과 IOC총회준비총괄 CEO격인 필자<좌측>)
4. 스포츠외교관 양성과 미래 구상
대한민국은 1979년 창설되어 격년제로 개최되던 세계 스포츠UN총회 격인 ANOC서울총회를 1986년이 이어 2006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서도 사실상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개최국 프리미엄을 충분히 얻어냈다고 확신할 없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체육관련 인물 중 ANOC 기구의 집행위원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ANOC규정상 대륙 별 기구인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헤게모니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세계스포츠기구 중 최고집행기관인 IOC 의 집행부 입성은 2005년 옥중 사임한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 이래 아무도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인천2014아시안게임 개최국에게 자동으로 부여되는 당연 직 OCA부회장 1명과 OCA 환경분과위원장(집행위원) 1명이 한국스포츠외교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2012년 이후 ANOC총회가 매년 개최되었는데, 총회에서 ANOC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집행위원 등이 선출(한국인은 한 명도 없음)되었다. 설상가상으로 2021년 ANOC서울총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그리스 크레타로 최종 변경되었다.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 스포츠외교를 빛낼 차세대 최적의 후보자 군을 물색하고 선발하여 ANOC집행부 및 분과위 임원에 피선되도록 KSOC를 중심으로 범 정부적인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철저한 당선대책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야 할 때이다. 물론 2011년 7월7일 평창이 3수 도전 만에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였지만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실시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선정투표에서 평창이 관료·정치인들을 비롯한 대규모 유치단원들이 현지에 서 다방면의 외교활동을 펼쳤지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는 단편적인 스포츠외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 교훈이었다. 또한 당시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외교를 펼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조직 속으로 파고드는 활동이다. 우리나라 옛말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라.”가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 내 부에서 보다 많은 외교인력이 장기적이고 꾸준한 활동으로 친분을 쌓고 이어 간다면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나게 크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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