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12. 24. 07:31

[반기문 제8UN사무총장님과의 4번째 만남(2022 1222)이야기]

 

반기문 제8UN사무총장님과의 4번 째 대면 茶啖 시간을 20221222()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우석 경제관 빌딩 내 서울대 미래 전략 원(Future Strategy Institute) 명예원장접견실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한승수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께서 국제사무총장직을 맡았던 필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시어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대면 만남face-to-face conversation)2006년 한승수(국무총리 역임)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님을 모시고 평창유치활동을 겸한 출장 중 런던에서, 두 번째 회동은 2009년 덴마크 Copenhagen IOC총회에서, 그리고 세번 째 만남은 종로구 경희궁 길에 위치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집무실에서 필자의 저서 스포츠외교론과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을 증정하면서 茶啖을 나눈 바 있습니다.

 

 

 (2009Copenhagen IOC총회와 2020년 반기문 재단 집무실에서)

 

 

네 번째 회동인 이번 1222일에는 차세대 스포츠외교관인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그리고 류제훈 아시아스키연맹사무총장 등 필자 지인 중 2명을 특별 초대하여 세 명이 함께 그날 오전에 반기문 총장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이날 아침 회동에는 주 호주 대사를 역임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대외협력실장인 김봉현대사도 함께 배석하였습니다.

 

 (좌로부터 류제훈 아시아스키연맹 사무총장, 필자, 반기문 제8UN사무총장,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겸 ICF분과위원장)

 

 

일일 국제스포츠동향 애독자이신 반 총장님은 이날 오전 茶啖이 시작되자마자 당일 새벽에 필자가 보내 드린 국제동향내용인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서 속도조절에 들어간 Sapporo 2030” 내용을 화제로 꺼내시며 삿포로 동계올림픽유치 관련 필자가 분석한 IOC의 입장과 향후 전망을 포함하여 반 총장님의 사우디 Neom City 전시관 방문 이야기, 전반적인 IOC 및 올림픽 운동 관련 이야기,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당시 외교부 외교관 근무시절 오직 가능했던 단수여권발급에 따른 알려지지 않았던 재미 있는 에피소드 등 폭 넓고 화기애애한 화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삼매경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IOC윤리위원장직도 맡고 계신 반 총장님은 최근 모교인 서울대학교 미래전략원 명예원장으로 일주일에 두 번(최근엔 일정 관계로 한번) 다녀가시는 관계로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차담 장소로 잡았다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원적(선친 고향)이 충북 괴산인 저와 반 총장님(괴산군 옆 동네인 음성군이 고향)은 원숭이띠 동갑이며 사모님 역시 충북 괴산출신임을 밝히셨습니다.

 

대화 속에서 반 총장님의 다양하고 박진감 넘치는 국제적인 경험과 UN사무총장시절의 경륜 그리고 내공이 차고도 넘치면서 다정다감하신 풍모와 기운과 교훈을 전수 받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