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4. 13. 10:57
국제 스포츠 계에서는 현재 평창2018이 최고 라이벌인 뮌헨2018에 이은 2위로 랭크되어있다.
3위인 안시2018의 추격도 최근 만만치 않다. 이대로 간다면 유치성공에 빨간 불이 켜질 수 도 있다.



ATR 2018 Olympic Bid City Rankings, as of March 15, 2010

  1. 뮌헨Munich
  2. 평창PyeongChang
  3. 안시 Annecy



뮌헨2018 대외유치위원장 격인 Katarana Witt(1984년 사라예보 및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 2관왕 금메달리스트)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90여 명의 IOC위원들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효과적인 뮌헨2018의 IOC위원표심잡기 제1차 승부수였다.


Figure Skating legend Katarina Witt is part of the Munich 2018 team. (ATR)

평창2018에는 김연아가 홍보대사쯤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김연아는 이제 단순히 이름만 걸어 넣고 평창2018 유치활동에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홍보대사 타이틀만 부여하는 것 보다 뮌헨2018의 Katarina Witt에 필적하는 평창2018 유치 대외유치홍보위원장 정도의 대외직명을 부여해야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시상식 태극기 게양)

물론 김연아를 유치현장에 마구잡이식으로 투입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최고 기록의 피겨여제에 걸 맞는 국제적 위상을 부여하면서 김연아 개인의 향후 국제적 입지강화를 위한 초석쌓기와 동시에 평창2018의 수호천사역할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함께 효과적인 뒷 받침을 하자는 뜻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김연아 금메달시상식)

김연아를 유치로드맵 상에서 사안 별, 행사 중요도 별, 역할 중요도 별로 선별하여 평창2018를 통해 국제적 spotlight를 받도록 하자. 물론 김연아의 개인일정과 의견은 최대로 존중하는 선에서.

                                 (2014년 평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시절 필자와 김연아 선수)

지금부터 김연아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본인이 평창2018유치활동에도 제반여건을 감안하되 사안 별로 적극참여케 하여 평창홍보선봉역할과 수호천사역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2014년 평창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시절 유치성공 기원 메시지 자필서명하고 즐거워하는 김연아) 


                                                       (김연아와 함께)

대한민국은 이제부터라도 연공서열적 구태의연함에서 탈피하여 김연아선수와 같이 국제적 인지도와 세계최고수준의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파격적으로 발탁 및 등용하여야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한다.  

또한 글로벌 기준에 상응하는 국제스포츠외교를 수행해 낼 수 있는 검증된 각 분야 별 스포츠인재들도 적극 발굴 전진 배치하여야  명실상부한 스포츠강국, 스포츠선진국으로 거듭 날 수 있다.


                                              (올림픽 박물관 소장 황금 월계관)

편파적, 편식적, 편향적 사람등용은 국익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으며 평창2018유치에도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것은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이루어 내기위한 숙제이기도 하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윤강로의 스포츠 세상: http://rockyoon.tistory.com)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