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7. 12. 14. 17:51

청소년 기자단뉴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님을 만나다

오늘의청소년 기자단 ●최진솔, 이수진, 전영인, 정유나

 월드컵, 올림픽!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쿵쾅하는 축제들입니다. 이처럼 경제나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에서 까지도 ‘글로벌화’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창 올림픽 유치에 김연아 선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면서 ‘스포츠외교’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멋진 그대에서는 현재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지내고 계시는 윤강로 원장님을 만나 청소년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고, 스포츠외교관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외교 ANOC/206개 전 세계국가올림픽위췅회 총연합회 공로훈장 수상자가 된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Q. 조금은 생소한 분야인데, 스포츠외교란 무엇인가요?
A. 외교라는 것이 外자에 交자이잖아요. 사전적 정의를 말하자면, 국가의 이익과 미래, 그리고 발전을 위해 국가와 국가 간에 접촉하는 행위이죠. 스포츠외교란 스포츠를 매개로 해서 국가와 국가, 조직과 조직,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스포츠외교관이란 로비스트이자 협상가라고 할 수 있어요. 인맥형성에 있어 최전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바로 스포츠외교관입니다.

 



Q. 현재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라는 자리에 계신데, 어떠한 일을 주로 하시나요?
A. 스포츠외교관이라는 범위가 참 넓어요. 김연아 같은 운동선수들, 코치 같은 사람들도 다들 민간외교관이죠. 일반적으로 운동선수를 뺀다면 스포츠 미디어, 스포츠 행정 등의 분야에서 스포츠를 매개체로 다른 나라들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포츠외교관들은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면서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알 수 있고, 여러 행사에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지요.

 

(김연아 선수와 함께 동석한 윤강로 원장)

 

 


Q. 지금까지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에피소드는 수천가지가 넘지요. 제가 저술한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책을 보면 더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스포츠외교를 하면서 북한을 방문하여 북한사람들과도 정치적 분야를 제외한 이야기도 맘껏 나눌 수 있었지요. 2008년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IOC올림픽 평가위원회에 최초 아시아인으로서 참여했는데, 대통령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었죠. 그중에서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대통령과 함께 대화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제가 불어를 전공했는데, 불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해보라 하더라고요. 저는 항상 미리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미팅 전에 생각해두고 가는데,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도 미리 준비된 수식어들을 맘껏 사용하여 불어를 했죠. 그랬더니 이렇게 불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나 하더라고요. 누구에게나 똑같은 상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2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 자격으로 후보도시중 하나였던 Paris2008 후보도시 현지실사 방문 중 프랑스 대통령궁인 Palais d'Elysee에서 Jacques Chirac 프랑스대통령과의 면담기회가 주어졌다)



Q.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신 걸로 아는데,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A. 제가 EBS방송에 출현해서 영어 공부에 대한 강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원한다면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를 매일매일 공부하고, 또 어려움에도 부딪히면서 공부하는 게 좋아요. 영어 단어가 많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알고 있는 단어를 편안하게 연결해서 구사하는 게 중요합니다. 매일 자신이 외국인과 만나게 될 어떤 상황을 생각해보고, 내 실력으로 만든 문장을 하루에 3개씩 적어보고 외워둡니다. 한 번에 확 실력이 늘기를 바라기보다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런 식으로 실력을 늘리다보면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실력이 갖춰집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꼭 사용해보세요. 틀려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실수를 통해 고친다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죠. 완벽하게 하려고 망설이는 것보단, 매일 부딪혀보는 게 더 좋습니다. Stimulus and response. 자극이 있다면 반응이 오기 마련이에요.



Q.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셨는데,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의 청소년들이 배웠으면 하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A. 첫 번째는, 자존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청소년들은 너무 자신감이 없어요. 겸손하되 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났을 때 무표정인 경우가 많은데, How are you?하면서 밝게 인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립심을 좀 더 키워줘야 합니다. 한국은 부모님에게만 의지하려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가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어 스스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 스포츠외교와 관련하여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에 대하여 잘 알고, 국제동향도 잘 파악하여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설정해야합니다. 스포츠 외교관이 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외국어를 열심히 하되,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친숙하도록 습관화, 생활하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스포츠외교동향을 잘 알아야 하는데, 제 블로그(윤강로의 스포츠 세상)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자신의 환경에 맞는 스포츠외교관 역할을 찾아야하는데, 운동선수라면 운동선수연맹에서, 또는 자원봉사 등을 통해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면서 자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한국청소년단체 협의회 홈페이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2. 12. 10:52

[러시아 도핑사건에 대한 모든 것 및 관련 국제이슈 요약총정리 Update]

 

*순서:

 

가.      일정 별로 본 러시아 도핑스캔들 진척상황 로드 맵(Roadmap) Update

나.      전 세계 외신, 2016WADA반도핑규정관련 러시아 도핑연루 혐의 집중 조명 및 보도

다.      국제 스포츠 계의 대 러시아 견제 사례

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개략소개

마.      러시아 도핑파문사건연계 국제조사 검증 및 경과 일지 요약 재정리 및 Update

바.      대 러시아 강경제재에 따른 배경과 향후 전망

 

 

*내용:

 

1. 일정 별로 본 러시아 도핑스캔들 진척상황 로드 맵(Roadmap) Update

 

1)   201412:

(1) 독일ARD방송사의 러시아 육상 계의 조직적 도핑사례고발

(2) WADA독립위원회 발족

 

2)   201511:

(1) WADA독립위원회 1차 보고서 공개

(2) IAAF 러시아에 국제육상대회 개최금지 등 제재조치 처분

 

3)   20161:

(1) WADA독립위원회 2차 보고서 공개

 

4)   20166:

(1) IAAF, 러시아 육상연맹에 대한 Rio2016올림픽 참가금지 처분

 

5)   20167:

(1) 1McLaren Report 공개

 

6)   20168:

(1)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Rio2016올림픽에 제한적 출전허용(IOC-IFs연계)

(2) Rio2016패럴림픽 러시아 선수단 전체 출전금지 처분(IPC)

 

7)   201611:

(1) 러시아선수단의 평창2018 패럴림픽 6개 중 IPC직접관할 5개 종목 참가금지 가능성 시사(Wheelchair Curling종목참가는 미지수)

(2) IPC,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자격정지해지용 도핑방지 규정준수의무조건 러시아에 전달:

가. RPC 조정위원회 설립,

나. 도핑방지 문화의 확립,

다. 도핑방지 교육 및 검사와 결과관리의 개선

 

 

8)   201612:

(1) 2McLaren Report 공개

(2) 2016 1217일 한 외신기사 제목은 “Bach IOC위원장, Mclaren리포트에 적발된 러시아의 도핑증거 정도에 경악과 내적 분노 표출하다”(Bach reveals "shock" and "inner rage" at extent of Russian doping evidence uncovered in McLaren Report.)라고 할 정도였으며 IO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 변화 감지

 

9)   2017129~31:

(1) 독일 본 개최 IPC집행위원회 RPC의 도핑방지의무준수 반영 및 이행 전까지 징계처분 지속실행결정

(2) IPC, RPC 자격정지처분해지용 준수의무사항 필요조건 전달에 따른 IPC대책위원회 구성 운영키로 결정

 

10) 201721일 자 외신:

(1)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참가자격획득 용 IPC주관 예선대회 출전 불허 방침 발표 보도

 

11) 201796:

(1) IPC, 러시아 선수단 평창2018 패럴림픽 출전 불허 조치유지

 

12)  201711:

(1)  Denis Oswald IOC집행위원 겸 IOC징계위원장 소치2014동계올림픽에서 도핑조작연루 러시아 선수 25명 영구제명조치

 

13)  2017125:

(1)  IOC집행위원회, 평창2018동계올림픽 러시아선수단 출전금지조치 및

정직한 선수들(Clean Athletes)의 개인자격(러시아출신 올림픽선수: Olympic Athlete from Russia 명의로 허용)

14)  20171219:

(1) IPC 집행위원회, 러시아의 평창2018동계패럴림픽 출전 여부 투표로 결정

 

15)  20171222:

(1) IPC,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 참가 포함 각종 관련 사안 정리 후 출전허용여부 결과 공식발표 예정

 

 

2. 전 세계 외신, 2016WADA반도핑규정관련 러시아 도핑연루 혐의 집중조명 및 보도

 

1)   러시아, 국가적 차원의 조직적 도핑 연루혐의가 2014 12, 독일의 한 방송사(ARD) 보도를 시작으로 드러나게 된 세계 육상 계와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로 국제스포츠 계는 충격에 휩싸인 바 있음

 

2)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2016 4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반 도핑 규칙 위반사례보고서(2014 Anti-Doping Rule Violation Report)를 발표함.

 

3)   WADA는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도핑방지 규정 위반 1,693건의 규정위반 사례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 총 109개 국가, 83개 종목에서 도핑방지규정 위반이 적발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4)   이들 중, 선수의 직접 규정 위반은 1,647건이며, 나머지 46건은 선수 지원 인력(Athlete Support Personnel)이 위반하였던 것으로 드러남

 

5)   종목별로는 육상이 가장 많은 위반 횟수를 기록함.

 

6)   동계 스포츠가 대체적으로 낮은 도핑규정위반 건수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스하키가 동계스포츠 중 가장 많은 41건의 도핑규정위반 사례가 기록되었다 함

 

7)   도핑 규정 위반이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음

종목별 도핑 규정 위반 현황 세부 내용(1 – 10)

종목

위반 횟수

테스트 횟수

테스트 대비 적발 비율(%)

육상

261

25,830

0.0101

보디빌딩

245

1,783

0.1374

사이클링

221

22,471

0.0098

역도

169

8,806

0.0192

축구

144

31,242

0.0046

파워리프팅(Powerlifting)

127

2,789

0.0455

레슬링

60

5,154

0.0116

수영

57

12,120

0.0047

럭비

57

6,961

0.0082

복싱

55

4,258

0.0129

자료출처: 2014 Anti-Doping Rule Violation Report (WADA)

 

 

7) 한편,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도핑 규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밝혀 짐

 

8) 한국 2014년 한해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위반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9) 한편, 2014년 발행한 WADA보고서가 다루고 있는 2014년 한 해에는 WADA 2009년에 통과시킨 규정에 따라 도핑에 관한 처벌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짐 

 

10) 2015년부터는 새로운 WADA규정에 따라 도핑 관련 처벌이 이루어지는 만큼, 20165월경 발간되기로 하였던 보고서의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진 바 있음

 

11) 2년이 경과한 20165월 시점에서 러시아는 자국에서 개최한 소치2014동계올림픽 참가자들 대상으로 초미의 관심사항이었음.

 

12) 미국CBS방송은 지난 2016 5 8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60 Minutes를 통해 소치2014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단의 도핑혐의관련 고발함.

 

13) CBS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에서 근무한 바 있는 Vitaly Stepanov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치2014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규정 위반한 도핑사실과 이에 대한 RUSADA의 의도적 방조실태를 고발함

 

14) Stepanov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선수들의 명단인Sochi List RUSADA 회장Grigory Rodchenkov가 지참하고 있었다고 폭로함.

 

15) 또한, Stepanov에 따르면 리스트에는 최소 4명의 소치2014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Rodchenkov 회장과의 전화통화 녹음기록도 소지하고 있다고 밝힘

 

16) CBS TV다큐멘터리는 러시아의 국가정보기구인 FSB 도핑 혐의를 숨기기 위해 실험결과조작에 가담했다고 보도한 바 있음

 

17) 한편, 세계반도핑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20165 11일 보도자료를 내고CBS방송의 다큐멘터리가 보도한 내용의 사실여부 확인 차 즉각적 수사 진행의사 밝힘.

 

18) WADARodchenkov 회장과 내부고발자(Whistleblower)Stepanov와의 통화기록을 증거로 확보하겠다고 밝힘.

 

19) 러시아는 2015 11월 러시아육상선수들의 도핑 스캔들에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처함

 

20) WADA의 수사 내용 및 결과의 파장에 대한 귀추가 국제스포츠 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된 바 있음

 

21) 20167월 초, IAAF(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국제육상경기연맹)가 러시아육상경기연맹의 가맹자격 정지조치로 인해 2명을 제외한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Rio2016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하게 된 바 있었음

 

22) 2015 11 9 WADA(World Anti-Doping Agency, 세계도핑방지기구)보고서(Independent commission report) 발행 이후, IAAF가 러시아 자국 선수들의 도핑을 의도적 방조 및 조작한 혐의로 ARAF(Russian Athletics Federation, 러시아육상연맹)의 가맹자격을 일시 박탈함에 따라 소속 선수 전원의 국제대회 참가가 제한된 바 있음

 

23) 이후 136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무소속중립선수(neutral athlete)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 청원 요청서를 IAAF에 보냈지만, IAAF 도핑검토위원회는 러시아 NOC 법률담당부장 Alexandra Brilliantova을 통해 Darya Klishina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요청을 기각한다고 전달하였으며, IAAF Darya의 무소속 중립선수 자격 출전을 위한 최종 승인은 대회 별 주관 조직체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음

 

24) 이와 관련하여 Thomas Bach IOC위원장은 Darya는 무소속 중립선수자격이 아닌 러시아 팀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여야 하고, 협회 전체의 자격정치 처분 조치로 무고한 선수들(honest athletes)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함.

 

25) 멀리뛰기선수 Darya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해 정기도핑검사를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받아온 사실이 인정되어 IAAF 경기규칙 22 1항에 의거해 예외자격을 얻은 바 있음.

 

(Darya Klishina  /출처: The Guardian)

 

 

26) IAAF 800m 육상선수 Yulia Stepanova에게도 무소속 중립선수 자격을 부여한바 있으며Stepanova선수는 러시아의 도핑방조 및 조작 사실 폭로한 공로로 특혜를 얻은 셈인데 그녀의 Rio2016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IOC집행위원회는 IOC윤리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였었음.

 

27) Bach IOC 위원장은 Stepanova에게 특별허가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반해, Alexander Zhukov러시아 NOC위원장은 IOC, WADA, IAAF의 추후 결정사항과 관련 없이 Stepanova는 향후 러시아 팀 소속선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함.

 

28) IAAF는 그녀의 행동에 대해 정정당당한 선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하였으며, WADA진정 용기 있는 선수로 치켜세웠고, 유럽육상연맹은 육상종목 발전을 위한 용단에 감사를 전한 데 반해 러시아 여론은 그녀를나치에 항복한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 바 있음

 

 

(Yuliya Stepanova /출처: BBC)

 

29) 러시아 NOC 68명의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예외자격(exceptional eligibility)으로 Rio2016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는 내용으로 CAS(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한 바 있음

 

30) 청원자 68명 명단에는 IAAF 선수위원이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보유자 Yelena Isinbayeva, 100미터 장애물달리기의 Sergey Shubenkov Maria Kuchina, Yelena Isinbayeva의 코치 Evgeny Trofimov, 2014 세계주니어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Alyona Lutkovskaya 등이 포함되어 있었음

 

31) CAS의 결정은 2016 7 21일에 내려질 예정이었음.

 

32)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를 CAS는 이를 기각한 바 있음.

 

33) Craven 회장은 CAS기각결정에 대해 만족하지만 축하할 일은 아니라며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음

 

34) 러시아 스포츠 당국, 러시아패럴림픽 연맹 및 선수들은 지극히 정치적인 해당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한 바 있었음

 

35) 2016725IOC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NOC와 소속 선수들의 Rio2016올림픽 참가 관련 집단 출전금지 제재를 불허함.

 

36) Thomas Bach IOC 위원장은 모든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각 IFs NOC의 고유 결정사항이라고 선을 그음.

 

 

(2016Rio2016 관련 IOC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 중인 Thomas Bach 위원장/출처: IOC홈페이지)

 

37) Bach 위원장, IFWADA 규정 및 Olympic Summit 결정 사항 (2016 6 21)을 근거로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선수들의 도핑테스트자료는 NF 단위가 아닌 개인별로 분석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38) 러시아 선수들과 관련해서는, 도핑 적발 유 경험선수는 징계 진행여부와 관계 없이 Rio2016올림픽 출전 불허 및 러시아의 도핑 방조 및 조작사실 폭로공로자로서 무소속 중립선수 (neutral athlete) 자격 출전이 고려되었던 800m육상선수 Yulia Stepanova선수의 Rio2016참가 역시 IOC 윤리위원회의 권고와 IOC집행위원회의 승인으로 불허 발표함.

 

39) 20169월개최 Rio2016 패럴림픽에서 러시아 패럴림픽선수단 전체가 출전 금지 위기에 처함. 

 

40) IPCMclaren의 보고서에 근거하여장애인 선수들 또한 지난 소치2014올림픽을 전후로 약물을 투여한 사실을 밝혀내 지난 20167월부터 러시아의 출전 금지를 논의하기 시작하였던 바 있었음.

 

41)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IPC의 도핑원칙 미 준수 및 IPC 회원 국가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회피했다고 언급한 바 있었음

 

42) 20168 8 (현지시각 7일 오후 5시경) Rio2016 MPC에서 IPC는 기자회견을 통해 확정된 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

 

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출처: IPC)

 

 

43)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RPC)의 도핑원칙 미 준수를 이유로 자격 정지를 결정한 바 있음   

 

44) 동 결정에 의거,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은 20169월 개최 예정이었던 Rio2016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패럴림픽 관련 이벤트 또한 개최하지 못함

 

45) 동 결과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Maria Zakharova인간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하였고, IPC Craven 회장은 러시아의 도핑방지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졌다며, 몇몇 개인의 선수들은 깨끗할지 모르나 시스템 전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선수들의 대회 출전 불허를 언급함.

 

46) WADA IPC의 결정에 지지의사 밝힘


 


(Rio2016 MPC에서의 IPC 기자회견/출처: aroundtherings)

 

 

47) 2016111일 자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 평창2018패럴림픽대회 5개 종목 참가 금지 가능성 시사

48) 러시아는 평창2018동계패럴림픽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 참가불허 가능성 커짐

49) 6개 종목(휠체어 컬링,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파라(아이스하키)이 치러지는 평창2018패럴림픽에서휠체어 컬링 단 한 종목에만 참가가능하며 나머지 5개 종목은 IPC 소속이므로 현재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의 자격정지 처분으로 인하여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알려짐

50) IPC는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충족요건을 러시아에 통보할 예정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시, 2016 12월 중 해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 된 바 있었음

 

 

(평창2018패럴림픽대회 정식종목 중 러시아가 유일하게 참가 가능한휠체어 컬링종목/출처: Getty Images-insidethegames)

 

51) 20161122일경 IPC, RPC에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준수사항전달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로고/출처: RPC)

 

 

52) IPCWADA와 협의를 통해 필요조건들을 개정했으며 기본적으로 각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 해당되는 WADA IPC의 도핑방지규정준수의무를 밝힘

53) RPC에 전달된 사항 중에는 (1) RPC 조정위원회 설립, (2) 도핑방지 문화의 확립, (3) 도핑방지 교육 및 검사와 결과관리의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됨.

 

54) RPC는 지난 20168 7일 러시아 정부주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로 IPC로부터가맹자격정지및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리우2016패럴림픽대회 출전불가처분을 받은 바 있음.

55) 러시아는 2014 12월부터 수면 위에 떠오른 정부주도 조직적 도핑 파문으로 (1) Rio2016올림픽 참가제한 및 패럴림픽 참가금지, 자국 내 국제대회 개최금지 등 국제스포츠 계로부터 따가운 제재를 받아옴.

56) 지난 2016129, 2 McLaren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국제스포츠 계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세졌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요청 또한 쇄도함.

57) 2017년도 21일 자 외신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하여 평창2018패럴림픽참가자격획득을 위한 예선대회 출전도 금지한다는 발표가 있었음

58)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IPC에 평창2018패럴림픽의 출전 자격부여대회(qualification events for the PyeongChang 2018 Paralympic Winter Games)참가 요청했으나 거절당함.

59) 지난 129일부터 3일간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된 IP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IPC RPC의 회원국자격정지 회복을 위한 모든 준수사항 반영 전까지 징계처분이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IPC가 관할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음

60) 지난 2016 8, 러시아의 조직적 정부주도 도핑 파문으로 RPC IPC로부터 자격정지처분으로 Rio2016패럴픽대회에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을 출전시키지 못한 바 있음.

61) 또한, 징계의 장기 지속 경우 평창2018패럴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진행되는 6개 종목 중 IPC 관할하는 5개 종목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62) 2017IPC집행위원회에서 IPC(1) 근대5종경기,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IPC 인정 종목들의 자격 연장, (2) 그레나다(Grenada, 서인도 제도 동남부에 있는 섬나라) NPC IPC 회원국 인정, (3) 조직의 다양성 정책(diversity policy) 등 여러 결정 사안들을 통과시킨 바 있음.

63) IPC 관리 하에 있는 장애인아이스하키(para ice hockey) 2017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평창으로 확정하며 평창2018패럴림픽대회를 위한 테스트 이벤트 역할을 할 예정임.

64)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의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준수의무사항 필요조건 전달과 함께 이를 관리할 대책위원회를 구성함.

 

 

3. 국제 스포츠 계의 대 러시아 견제 사례

 

1)   바이애슬론 선수들,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에 러시아 선수 제재 요구

(1) 170여명의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IBU에 러시아도핑에 연루된 선수들의 자격정지 등 제재를 촉구하는 서한을 서명과 함께 전달함.

(2) 20171 21, IBU특별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IBU McLaren 보고서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있었음

(3) 바이애슬론 선수들의 반발로 러시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했으나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직까지 러시아 튜멘(Tyumen)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되어 있는 상태임.

 

2)   퀘벡, 러시아 대신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결승 개최

 

(1) 러시아 튜멘(Tyumen)개최예정이었던 FIS 크로스컨트리 스키월드컵 결승전이 러시아의 개최권 반납으로 캐나다 퀘벡에서 3 17~19일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짐.

(2) 또한 러시아 카잔(Kazan)개최 예정이었던 2건의 FIS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역시 재정적인 이유로 취소됨.

 

3)   러시아 부총리, 국제육상연맹(IAAF)에 러시아 자격정지 해제촉구

 

(1) 러시아의 부총리 Vitaly Mutko가 러시아육상협회 자격정지 해제가 늦어지자 IAAF를 맹비난하며 빠른 시일 내에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함.

 

(2) 지난 2015년 도핑 파문으로 IAAF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육상협회 소속 선수단은 Rio2016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바 있음.  

 

(3) IAAF는 러시아육상협회의 자격 회복활성화를 돕기 위해 T/F팀을 구성하였으나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오는 8월 영국런던개최 예정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참가 여부 또한 미지수였음

 

(4) 26일 모나코 개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이사회에서 Sebastian COE IAAF 회장은 오는 8월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러시아 참가를 불허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선수 생체 여권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참가의 길은 열려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좌로부터: 하마드 칼카바 말붐 아프리카 육상연맹<CAA>회장, Sebastian COE IAAF회장 및 Rene Andersen IAAF 러시아 반 도핑 T/F팀장/출처: IAAF홈페이지)

 

 

4)   러시아, 2028년 올림픽 개최에 관심표명

(1)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Alexander Zhukov위원장은 2028녀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시사함.

(2) Zhukov는 유치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은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3) 한편, 러시아는 IOC로부터 국제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미 많은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개최지를 러시아에서 다른 국가로 변경한 바 있음.

 

(Alexander Zhukov Vitaly Mutko부총리/출처: aroundtherings)

 

 

 

 

4.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개략소개:

 

 

1)   독일의 본(Bonn)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구로 1989 9월에 설립됨

 

2)   국제적인 비영리기구로서 177+1(서인도제도 Grenada를 회원국으로 20171월 말 승인)=178개의 국가 패럴림픽위원회(NPC: 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로 이루어져 있음

 

 

3)   하계 및 동계 패럴림픽을 개최하며, 9개의 세계경기연맹을 총괄하고 각종 대회를 조정함.

 

4)   현재 IPC의 회장은 Sir Phillip Craven으로 2001(-2017)부터 역임 중이며 임기가 만료되는 2017 3월 신임IPC회장으로 교체될 예정임

 

 

5)   한국은 1989년부터 IPC 회원으로서 1988년 하계장애인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음.

 

 

 

6)   9개 연맹으로는 (1)World Para Alpine Skiing, (2)World Para Athletics, (3)World Para Biathlon, (4)World Para Cross Country Skiing, (5)World Para Ice Hockey, (6)World Para Powerlifting, (7)World Shooting Para Sport, (8)World Para Snowboard, (9) World Para Dance Sport가 있음

 

 

 

 

 

5. 러시아 도핑파문사건연계 국제조사 검증 및 경과 일지 요약 재정리 및 Update

 

 

2014.12.03

(발단)

1)독일 TV 채널 ADR에서 ‘최고의 비밀 - 러시아가 승리하는 법’ 다큐멘터리 방송

(1) 러시아 육상경기연맹(ARAF),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러시아 반 도핑기구(RUSADA), 모스크바 WADA인증시험실이 조직적으로 연계하여 러시아 육상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 약물을 제공해왔다는 사실 폭로

2) WADA, Richard W. Pound를 위원장으로 하는 독립조사위원회(IC)를 조직하여 수사에 착수

 

(Dick Pound)

2015.11.09

(경 과        조 사 결 과 발 표   내 용  )

3) 1차 독립조사위원회 조사보고서 발표

(1)경기력 향상 약물복용 관련 러시아의 뿌리깊은 ‘Cheating’ 문화 확인

( 2 ) 도 핑 에  동 조 하 지        선 수 는   러 시 아  국 가 대 표 에 서   제 외  시 킬   정 도 의   정 부 주 도  조 직 적             

(3) WADA가 시료 재분석을 위해 모스크바 시험실에 시료보존 요청 후 고의적으로 1,417개의 시료를 폐기 처분한 사실 확인

(4)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의 부패 및 뇌물수수 확인

(5) 실험실 국장인 Dr. Rodchenkov가 시료 바 꿔 치기 및  결 과 조 작 의 대 가로  뇌 물 수 수 확인

(6) 러시아 반 도핑기구(RUSADA)의 도핑검사 정보의 고의적 노출, 검사국제표준 이탈, 뇌물수수, WADA 도핑관리행정프로그램(ADAMS)에 검사결과 고의적 미 입력 등 확인

2015.11.18

(조치내용)

4) WADA, 러시아 반 도핑기구(RUSADA)를 규정 미 준수 기구 지정 및 자격취소

2016.01. 27

(부 패   행 위        적 발 )

5) 2차 독립조사위원회 보고서 발표 (인터폴, 프랑스당국 등 협업)

(1) IAAF의 회장 Lamine Diack, 그의 아들이자 마케팅컨설턴트 Papa Masada Diack, 또 다른 아들이자 컨설턴트 Khalil Diack, 변호사 Habib Cissé, 컨설턴트 Ian Tan Tond Han, 의무 반 도핑위원 Dr. Dollé 등의 부패 뇌물수수, 싱가포르 비밀계좌 이용 등 확인

(2) Papa Masada Diack, Dr.Dollé 등이 ABP(Athletes Biological Passport/선수생체수첩) 프로그램 관련 부정행위확인 (ABP관련 선수정보 노출,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Shobukhovas로부터 ABP 결과조작 및 런던올림픽 출전의 대가로 뇌물수수 확인)

2016.05.12

(소치 2014 동계 올림픽 연루 사례 폭로)

6) CBS 60 Minutes, The New York Times의 소치올림픽 도핑파문 보도

(1) 러시아 실험실 국장 Dr. Rodchenkov가 소치2014 동계올림픽 당시 자국선수 (메달리스트 최소 15명 포함)가 정부주도의 조직적 도핑에 가담 (경기능력향상약물 직 접 제조 및 선수에 투여, 시험실에서 시료 바꿔 치기 등) 하였음을 폭로

2016.05.15

(러시아 정부당국자 사과)

7) 러시아 정부당국자 공식사과

(1) 그 동안 러시아의 국가주도 도핑스캔들 혐의를 부정하던 Vitaly Mutko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영국 Sunday Times에 기고한 글에서 "전 세계를 속이려 했던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더 일찍 적발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사과함.

 

(Vitaly Mutko/사진출처:insidethegames)

 

2016.05.18

(IOC위원장 공식개입)

8) Thomas Bach IOC 위원장, "No place to hide for drug cheats" 발표

2016.07.18

(WADA독립 변호사 결과 보고 발표)

9) WADA가 임명한 Independent 조사관-Prof. McLaren의 조사결과 발표(McLaren 보고서)

 

 

(Richard McLaren/사진출처:insidethegames)

 

(1) 2014 소치올림픽 위성시험실의 샘플 변조 및 바꿔 치기 확인

(2) 국가주도사실 확인 및 러시아 Federal Security Service, KGB,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러시아도핑방지위원회, 러시아체육부 개입 확인

(3) 최소 2011 부터 모스크바 WADA 인증시험실의 샘플 변조 및 바꿔치기 확인

(4) 20개의 하계올림픽종목을 포함한 30개종목의 국가주도 도핑시스템 확인

(5)러시아체육부장관 겸 FIFA 집행위원인 Vitaly Mutko 장관 연루 혐의 확인

2016.07.18

(WADA의 러시아 Rio2016올림픽 전면 출전금지 관련 구체적 조치권고사항 발표)

10) WADA 집행위원회, 러시아 전 종목 선수들에 대한 Rio2016올림픽 출전금지 (Blanket Ban)를 골자로 하는 ‘권고사항’ 발표

(1) IOC IPC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 모든 선수의 Rio2016 올림픽 참가신청서(Entry)를 제한할 것을 권고

(2) IOC, IPC, IFs의 해당 규정에 따라 관련된 조직 및 선수에 대한 제재권 부여 권고

(3) 예외적으로 도핑을 하지 않은 러시아선수에 대해 WADA가 제시한 조건 충족 시, Neutral 중립국(개인)자격으로 Rio 올림픽 참가 허용 검토

(4) 러시아 정부 관리들에 대한 Rio2016 올림픽 접근 거부 권고

(5) 러시아도핑방지위원회 및 시험실에 대한 자격정지 유지

(6) 추가조사 지속적 실시

2016.07.24

(WADA조치권고에 따른 IOC집행위의 반응과 갈등)

11) IOC 집행위원회가 WADA의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종목별 IFs 소속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Rio2016올림픽 참가여부를 자체 결정하도록 함

(1) WADA, 14개 국가도핑방지기구(NADOs), 다수의 언론 등이 이에 대한 유감과 우려 표시

 

2016.07.30

(IOC조정 안에 따른 IFs조치경과)

12) 러시아선수 전면 출전불가 기 결정된 육상 포함 각 IFs가 자체심의결과

(1) 6개종목 (육상, 역도, 조정, 수영, 카누, 근대5, 요트) 112명 출전금지 결정

(2) 나머지 종목의 러시아선수 출전여부는 추후결정

2016.07.31

(Beijing2008, London 2012올림픽 선수 도핑검사 샘플 재조사 결과 발표)

13) 베이징2008, 런던2012올림픽 시료(Sample) 1,200여개 재분석 결과

(1) 98개의 시료 양성반응 (23명의 올림픽메달리스트 포함)

2016.07.31

(IOC의 수습 방안)

14) 개인자격으로 출전 신청한 러시아선수들의 최종 참가여부를 결정할 3인의 위원회 (3-Person Panel)구성 IOC 발표

2016.07.31

(IOC위원장의 WADA실책 지적)

15) Thomas Bach IOC 위원장,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도핑사태의 책임을 WADA에 전가

 

(사진출처:insidethegames)

 

(1) 캐나다 Mclaren 변호사 보고서의 발표타이밍, WADA의 실험실인가 및 관리 시스템 부족 등

2016.08.01

(IOC위원장 책임전가에 대한 WADA의 반박 및 해명 발표)

16) WADA, 반박성명 발표

 

(Sir Craig Reedie WADA회장)

 

(1) 2015세계도핑방지규약이 Investigation 권한을 WADA에 부여함과 동시에 조사작업착수

(2) McLaren 보고서가 발표된 시점이 올림픽을 바로 앞두었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 되었으나,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즉각 발표 및 후속조치 단행 해명

2016.08.02

(IOC총회, 러시아 선수단 전면 출전금지조치 해제 승인)

17) Rio 현지에서 열린 제129 IOC 총회에서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종목별 경기 단체의 판단에 맡긴 IOC집행위의 결정승인

(1) 연설에서 Thomas Bach IOC 위원장, IOC의 입장 재확인

(2) 러시아선수에 대한 전면 출전금지조치(Blanket Ban) IOC의 깨끗한 선수 보호정책(protection of the clean athletes)에 부합하지 않음

(3) WADA의 도핑방지시스템에 대한 재검토 및 전면적인 개혁 과 개편 필요

 

*2016. 8:

(1)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Rio2016올림픽에 제한적 출전허용(IOC-IFs연계

(2)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 Rio2016출전 전면금지

 

*201611:

(1) 러시아선수단의 평창2018 패럴림픽 6개 중 IPC직접관할 5개 종목 참가금지 가능성 시사(Wheelchair Curling종목참가는 미지수)

(2) IPC,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자격정지해지용 도핑방지    규정준수의무조건 러시아에 전달:

가. RPC 조정위원회 설립,

나. 도핑방지 문화의 확립,

다. 도핑방지 교육 및 검사와 결과관리의 개선

 

*201612:

(1) 2McLaren Report 공개

(2)2016 1217일 한 외신기사 제목은 “Bach IOC위원장,  Mclaren 리포트에 적발된 러시아의 도핑증거 정도에 경악과 내적 분노 표출하다”(Bach reveals "shock" and "inner rage" at extent of Russian doping evidence uncovered in McLaren Report.)라고 할 정도였으며 IO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 변화 감지

 

*2017129~31:

(1) 독일 본 개최 IPC집행위원회 RPC의 도핑방지의무 준수 반영 및   이행 전까지 징계처분 지속실행결정

(2)IPC, RPC 자격정지처분해지용 준수의무사항 필요조건 전달에 따 른 IPC대책위원회 구성 운영키로 결정

 

*201721일 자 외신:

 (1)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참가자격획득 용 IPC주관 예선대회 출  전 불허 방침 발표 보도

 

 

*201796: IPC, 러시아 선수단 평창2018 패럴림픽 출전 불허 조치유지

 

*201711: Denis Oswald IOC집행위원 겸 IOC징계위원장 소치2014 동계올림픽에서 도핑조작연루 러시아 선수 25명 영구제명조치

 

*2017125: IOC집행위원회, 평창2018동계올림픽 러시아선수단 출전금지조치 및 정직한 선수들(Clean Athletes)의 개인자격(러시아출신 올림픽선수: Olympic Athlete from Russia 명의로 허용)

 

*20171219: IPC 집행위원회, 러시아의 평창2018동계패럴림픽 출전 여부 투표로 결정

 

*20171222: IPC,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 참가 포함 각종 관련 사안 정리 후 출전허용여부 결과 공식발표 예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6 88일 부,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 Rio2016출전 전면금지 현황:

 

(1) IPC 선수단 출전금지 20169월개최 Rio2016 패럴림픽에서 러시아 패럴림픽선수단 전체가 출전 금지 조치 

 

               (2) 20168 8 (현지시각 7일 오후 5시경) Rio2016 MPC에서 IPC는 기자회견을 통해 확정된 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

 

         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출처: IPC)

 

 

      (3)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RPC)의 도핑원칙 미 준수를 이유로 자격 정지를 결정한 바 있음   

(4) 동 결정에 의거,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은 20169월 개최 예정이었던 Rio2016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패럴림픽 관련 이벤트 또한 개최하지 못함

(5) 동 결과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Maria Zakharova인간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하였고, IPC Craven 회장은 러시아의 도핑방지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졌다며, 몇몇 개인의 선수들은 깨끗할지 모르나 시스템 전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선수들의 대회 출전 불허를 언급함.

   (6)WADA IPC의 결정에 지지의사 밝힘


 

(Rio2016 MPC에서의 IPC 기자회견/출처: aroundtherings)

 

 

*2016111일 부, 러시아 패럴림픽선수단 평창2018 참가금지 가능성 제기 현황:

 

(1) 2016111일 자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단 평창 2018패럴림픽대회 5개 종목 참가 금지 가능성 시사

(2) 러시아는 평창2018동계패럴림픽의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 참가불허 가능성 커짐

 (3) 6개 종목(휠체어 컬링,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슬레지하키)이 치러지는 평창2018패럴림픽에서휠체어 컬링 단 한 종목에만 참가가능하며 나머지 5개 종목은 IPC 소속이므로 현재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RPC)의 자격정지 처분으로 인하여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알려짐

(4) IPC는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충족요건을 러시아에 통보할 예 정 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시, 2016 12월 중 해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 된 바 있었음

 

 

(평창2018패럴림픽대회 정식종목 중 러시아가 유일하게 참가 가능한휠체어 컬링종목/출처: Getty Images-insidethegames)

 

 

*20161122일 부 RPC에 자격정지처분해지 준수사항전달 현황:

 

(1) 20161122일경 IPC, RPC에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준수사항전달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로고/출처: RPC)

 

(2) IPCWADA와 협의를 통해 필요조건들을 개정했으며 기본적으로 각 국가 패럴림픽 위원회(NPC)에 해당되는 WADA IPC의 도핑방지규정준수의무를 밝힘

(3) RPC에 전달된 사항 중에는 (1) RPC 조정위원회 설립, (2) 도핑방지 문화의 확립, (3) 도핑방지 교육 및 검사와 결과관리의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됨.

 

*2016129일 부 제2McLaren 보고서발표에 따른 러시아 패럴림픽선수단 평창2018 출전자격예선 참가 불허 발표 현황:

 

(1) 지난 2016129, 2 McLaren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국제스포츠 계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세졌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요청 또한 쇄도함.

(2) 2017년도 21일 자 외신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하여 평창2018패럴림픽을 위한 예선대회 출전도 금지한다는 발표가 있었음

(3)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IPC에 평창2018패럴림픽의 출전 자격부여대회(qualification events for the PyeongChang 2018 Paralympic Winter Games)참가 요청했으나 거절당함.

 

 

*2017129~31일 부, IPC집행위원회 대 러시아 징계처분 지속 결정 및 평창2018 출전 제한:

 

(1)   지난 129일부터 3일간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된 IP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IPC RPC의 회원국자격정지 회복을 위한 모든 준수사항 반영 전까지 징계처분이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IPC가 관할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음

 

(2)   또한, 징계의 장기 지속 경우 평창2018패럴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진행되는 6개 종목 중 IPC 관할하는 5개 종목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3)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의 자격정지 처분 해지를 위한 준수의무사항 필요조건 전달과 함께 이를 관리할 대책위원회를 구성함.

 

*20171219일 부, IPC집행위원회 러시아 출전여부 결정예정현황:

 

(1) IPC 집행위원회는 1219(한국시간) 러시아의 평창2018동계패럴림픽 출전 여부 투표로 결정

 

(2) IPC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수대표 3명과 선출직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

(3)  IPC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 출전허용여부 포함 구체적인 징계사안 결과 도출예정

 

(4) 러시아의 평창2018 패럴림픽 참가 허용 가능성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5) IPC는 도핑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옴

 

(6) 세계 반 도핑기구(WADA)는 러시아 반 도핑기구(RUSADA)의 자격을 박탈한 뒤 아직 재 승인 유보 중으로 러시아의 패럴림픽 복귀 설득 동력 역부족

 

(7) 러시아가 평창2018 패럴림픽 출전 금지될 경우, 순위 경쟁과 흥행에 차질 예상 외신 전망

 

(8) 러시아는 소치2014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0, 은메달 28, 동메달 22개로 종합 우승

 

(9) IPC는 러시아의 평창2018패럴림픽 참가 포함 각종 관련 사안 정리 후인 12 22일 결과 공식발표 예정

 

 

6. 대 러시아 강경제재에 따른 배경과 향후 전망

 

1)   평창2018동계올림픽 러시아 출전관련 사안(if any) IOC집행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리마 개최 제130 IOC총회(913~)최종의결사항이고 러시아의 평창2018동계패럴림픽 참가는 IPC 집행위원회/총회의 결정사안이었음

 

2)   영국의 대 러시아 강경노선 방침도 러시아의 Rio2016출전관련 제재처분 결정 로드 맵에 반영된 듯 보였음

 

(1) WADA회장: Craig Reedie IOC위원 (영국)

(2) IPC위원장: Phil Craven IOC위원(영국/ 2017년 임기만료로 교체 예정)

(3) 러시아 선수단 Rio2016출전 반대 유일한 찬성표 행사: Adam Penguilly 선수 IOC위원(영국

(4) WADA회장 겸 WADA독립조사위원장: Dick Pound IOC위원(캐나다/영연방)

(5) WADA독립위원회 심층보고서총괄 책임자: Mclaren변호사 겸 교수(캐나다/영연방)

 

3)    2017 12 5일 로잔느 개최 IOC 집행위원회에서 IOC가 조사위탁한 2개 별도 위원회들 중 Schmid진상조사위원회(Schmid Commissio)의 보고를 토대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자격정지(Suspension)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한 바 있음

4)    따라서 러시아 동계올림픽선수들은 국가대표자격이 아닌 개인자격(Olympic Athletes from Russia)이란 타이틀로만 평창2018 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음

 

*References:

-IOC 홈페이지

-IPC홈페이지

-주요외신종합(BBC-aroundtherings-insidethegames )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2. 4. 11:41

[김연아 선수 이긴 Sotnikova Sochi 2014러시아 불법 도핑가능성에 대한 정황적 근거(Circumstantial Evidence)로 본 의문점 10가지포함 집중탐구 Update]

 

*순서:

.  소치2014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러시아 선수들의 의심스러운 대회 후 행적과 행보(정황적 근거)분석과 의문점 10가지

. 김연아 선수 기사회생 실마리 첫 외신보도 내용 요약정리

. McLaren 2차 최종 리포트의 구체적 정황과 증거

. 러시아선수들에 대한 구체적 도핑 위반 적발 사례 적시

. McLaren리포트 발표파장과 IOC의 후속조치

. McLaren 2차 보고서 이후 김연아 선수의 Sochi2014피겨 올림픽 금메달 되 찾을 가능성 첫 단추

. Sochi2014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은메달 획득과 당시 전말 스케치

 

 

*내용:

 

1.   소치2014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러시아 선수들의 의심스러운 대회 후 행적과 행보(정황적 근거)분석과 의문점 10가지

 

1)   지난 2017 828일 자 한 외신 기사제목은 “러시아, 소치2014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Sotnikova Lipnitskaya 없이 평창2018 출전”(Russia to be without Olympic gold medalists Sotnikova and Lipnitskaya at Pyeongchang 2018)이었습니다

 

(Putin러시아 대통령과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2)   러시아선수단은 소치2014 피겨여자개인금메달리스트인 Adelina Sotnikova를 포함하여 2명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없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   Sotnikova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금년 시즌 출전하지 않을 것(will not compete this season because of injury)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1) <왜 회복이 안되는 걸까요? >

 

4)   소치2014 동계올림픽 팀 피겨스케이팅(figure team skating)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구성원들 중 한명인 Yulia Lipnitskaya 역시 겨우19세의 나이로 은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치료 후 복귀하면 될 텐데 19세에 조기은퇴 왜 일까요? >

 

                                 (Yulia Lipnitskaya/출처: Wikipedia)

 

 

5)   그녀 모친은 Yulia가 섭식장애/거식증(an eating disorder)치료를 받은 후 (피겨) 스포츠를 그만두기로 결정하였노라고(decided to quit the sport) 밝혔다고 합니다.

(3) <어린 나이인데 정말 치료가 불가능한 걸까요? >

6) 다음은 올림픽 2관왕 출신 Sotnikova의 코치인 Evgeni Plushenko가 러시아 뉴스 통신인 R-Sport와의 인터뷰 발언 내용입니다:

A.  "Adelina Sotnikova will not compete this season because of injury." (Sotnikova는 부상으로 인해 금년 시즌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

B.  "We all hoped we'd get this injury cured, but unfortunately it hasn't happened. (우리모두는 이러한 부상이 쾌유되기를 희망했었지만, 그렇지 못했음)

(4) <회복이 안되는 의학적 이유는 무엇 일까요? >

C.  "The injury is still causing problems, [Sotnikova] can't manage full training sessions, and it's not right to go to competitions in this state." (그녀의 부상은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Sotnikova는 현재 전체 연습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러한 상태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옳지 않은 처사임)

7)  Sotnikova는 소치2014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여성으로 피겨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면서 역사를 창조한 바 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5) <그런 영웅 선수를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일까요? >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소치2014 여자개인 피겨 금은동메달리스트 시상대 모습/출처: IOC홈페이지)

 

 

8)   신예였던 러시아의 Sotnikova선수가 자유 스케이트(free skate)에서 밴쿠버2010 여자피겨개인 금 메달리스트였던(defending champion) 한국의 김연아 선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딴 후(after outscoring South Koreas defending champion Kim Yuna in free skate) Sotnikova의 여자개인 금메달획득은 지극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highly controversial)으로 알려졌던 바 있었습니다

 

(사진 위 아쉽게 은메달리스트가 된 한국의 김연아 선수와 금메달리스트가 된 러시아의 Sotnokova 선수-사진아래는 판정에 불만을 표현하는 한국 팬들 모습)

 

9) 2백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으로 조사를 요구하였지만(a petition with two million signatures call for an investigation)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rejected by the International Skating Union)

(6) <왜 설득력 있는 근거 없이 기각해야만 했을까요? >

 

10) Sotnikova선수는 “Dancing with the stars”의 러시아 판 대회에서는 경기에 임했으면서도(competing in the Russian version of Dancing with the Stars.) 부상을 이유로 소치2014동계올림픽이래로 주요피겨대회에 불 출전하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7) <혹 러시아를 벗어난 국제대회에서의 도핑검사우려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

 

11) 그녀는 20174월 오랜 기간 코치였던 Elena Buyanova와 결별을 선언하고(split from her long-time coach) 1개월 전인 3월에 은퇴했던 Plushenko 코치한테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8) <무슨 이유 때문에 금메달획득 기여 코치와 결별한 걸까요? >

 

12) 그녀는 발목부상 중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believed to be suffering from an ankle injury)고 합니다

 

13) 2017년 초 Sotnikova선수는 소치2014당시 도핑샘플 조작(manipulation of doping samples)으로 인하여 IOC가 조사 중인 선수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14) 율리야 리프니츠카야(Yulia Lipnitskaya)선수는 러시아 팀 선발과정 논란 와중에 소치2014피겨 단체전에 Sotnikova보다 선호되었었는데 그 이유는 선발 몇 주 전 역사상 최연소 유럽챔피언(the youngest European champion in history)으로 Sotnikova를 물리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나 있습니다

 

15) 그녀를 선택한 바 있는 선발 자들의 신뢰(selectors faith)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 선수가 러시아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움으로써 정당성이 입증된 바 있었습니다

 

16) 그녀(Lipnitskaya) 15세의 나이에 현대적 통용규칙 하에서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는데(the youngest Olympic gold medalist under modern rules)이는 Nagano1998동계올림픽 피겨여자 개인 종목에서 우승한 미국 출신 Tara Lipinski보다 6일 더 어렸던 것(being six days younger)으로 알려졌습니다

 

17) 그녀(Lipnitskaya)는 소치2014동계올림픽 피겨여자개인종목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소치2014이후 Sotnikova처럼 주요선수권대회에 불참하여 왔다고 합니다

(9) <어린 나이임을 감안 하다면 잠시 대회에 불참하였었더라도 차후에 국제대회출전을 줄 곳 안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18) 다음은 Lipnitskaya모친이 러시아 통신사인 TASS와 인터뷰 중 한 발언 내용입니다:

 

A.  "Yulia informed the management of the Federation about her decision to wrap up with her career back in April after returning from Europe, where she underwent three-month treatment from anorexia." (율리야는 신경성 식용부진 증/거식증 치료 차 3개월 간 유럽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귀국 직후인 지난 4, 러시아피겨연맹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피겨선수 경력을 접겠다는 결정을 통보하였음)

 

19) 하지만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회장인 Alexander Gorshkov Lipnitskaya선수로부터 그녀가 은퇴하였다는 어떠한 공식통보(any official notification)도 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10) <10대의 그녀가 소속된 소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에 통보도 없이 회복 재활 시도도 뒤로하고 조용히 은퇴한 것 일까요? >

 

[정황적 근거 조항]

“은폐의 증거는 전형적으로 적용과정이 추론될 수 있는 증인에 의한 근거또는 정황적 근거라고 ‘IOC Oswald징계위원회 보고서113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The evidence of a cover-up is typically either witness evidence or circumstantial evidence from which the application of the process can be inferred.)

 

Winston Churchill 前 영국수상은 1942년 다음과 같은 유명한 어록을 남겼습니다:

“지금 이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결론의 시작도 아니다 – 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시작의 결론일 수는 있다.(Now this is not the end. It is not even the beginning of the end. But it is, perhaps, the end of the beginning.)

 

소치2014동계올림픽에서 저지른 것으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러시아선수들의 조직적 도핑은폐 혐의에 대한 IOC 진상조사위원회의 철저한 행보와 결과발표를 두고 시의적절 하게 표현된 어록으로 사료되는 시점입니다.

 

2.   김연아 선수 기사회생 실마리 첫 외신보도 내용 요약정리

 

2017 11일 자 한 외신 기사제목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우승자가 Mclaren보고서 후 조사대상 선수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주장되다”(Olympic figure skating champion among athletes under investigation following McLaren Report, it is claimed)였었습니다.

 

 

 

 

 

 

 

 

(Adelina Sotnikova/출처: insidethegames)

 

 

Sochi 2014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우승자(금메달리스트/ladies singles figure skating champion )Adelina Sotnikova는 소치2014동계올림픽 도핑 샘플조작으로 인해(due to the manipulation of doping samples at the Winter Olympic Games) IOC가 검증하고 있는 조사 대상 선수리스트에 포함되어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reportedly among athletes under investigation)이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의 자국개최 동계올림픽에서 제출된 샘플들이 불법적으로 부정하게 손 대었었던(illegally tampered with) 증거를 제공한 Mclaren보고서 공개 이후, IOC 2016 12 28명의 선수들이 당시 조사대상이라고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28명 선수 신원은 아직도 확인되고 있진 않았지만(Identities of these 28 have not been confirmed) 러시아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인 Aleksandr Tretyakov cross-country 스키 금메달리스트인 Alexander Legkov 등 최소 2명의 다른 올림픽 우승자들이 자격정지조치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Legkov는 최근 금메달 박탈조치의 첫 불명예 대상자가 된 바 있습니다.

 

이태리 신문 중 하나인 La Gazetta della Sport지는 소치2014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획득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Sotnikova가 조사대상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is among others under investigation)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그녀는 소변샘플이 제출된 검사튜브 상에 손댄 흔적을 암시하는 흠집이 발견된 한 명의 선수로서(as one athlete about whom scratches indicative of tampering were found on test tubes in which urine samples were submitted) 신원코드 번호(under the identification code) A0848로 코드화 되어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named on the list)고 보도 된 바 있었습니다

 

그녀가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으며 이전에 어떤 비행(wrongdoing)애 대한 유죄가 성립되었던 바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도내용이 사실로 판명 날 경우 궁극적으로 그녀의 금메달이 박탈될 수(ultimately be stripped of her gold medal)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appears possible)고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국제빙상연맹(ISU)가 특별한 제재조치(special disciplinary action)에 착수했는지에 대한 공개여부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Adelina Sotnikova, right, with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following her Olympic victory at Sochi 2014 ©Getty Images (Putin러시아 대통령과 Sotnikova/출처: insidethegames)

 

다음은 20171월경 ISU발표 성명서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Mindful of a due diligence process, the ISU is proceeding with the evaluation of the evidence and related necessary investigations." (실사과정에 유의하며 ISU는 증거 평가와 관련 필요 검증조사를 병행하고 있음)

 

 

 

 

"For the cases relating to the Sochi Olympic Winter Games, the ISU is of course closely following the IOC proceedings and will take into account possible new evidence becoming available thanks to the re-analysis of the concerned samples. (소치2014동계올림픽과 연관된 건들을 위하여, ISU는 물론 주도면밀 하게 IOC의 진행절차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된 샘플들 재 분석 덕택에 가능한 새로운 증거물 포착 시 참작할 것임)

 

"If and when there are sufficient elements and evidence to pursue anti-doping rule violations, the ISU will not hesitate to open disciplinary proceedings and possibly apply provisional suspensions against bodies or persons subject to infringements of the World Anti-Doping Code/ISU Anti-Doping Rules." (만일 반 도핑규칙 위반을 추적할 충분한 요소들과 증거가 생길 경우, ISU는 주저함 없이 즉시 제재절차에 착수할 것이며 WADA 규정 위반에 처한 기구 또는 개개인들에 대하여 잠정 자격정지조치 역시 가능할 것임)

 

이러한 발표로 보아 Vancouver2010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우승자인 한국의 김연아 선수(소치2014 은메달리스트)가 소치2014 금메달리스트로 상향 조정(could be upgraded to the Gold Medal) 조치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김연아 /출처: IOC홈페이지)

 

 

이렇게 될 경우 동 메달리스트였던 이태리의 Carolina Kostner는 은메달리스트로, 그리고 4위였던 미국의 Gracie Gold선수는 동메달리스트로 각각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Kostner 선수는 그녀 자신이 그녀의 전 남친(former boyfriend)이면서 올림픽경보우승자(Olympic race walking champion) Alex Schwazer에 대하여 도핑 은폐 공모에 연루된 혐의로(for being complicit in the doping cover-up) 2015 16개월 간 피겨스케이팅 종목으로부터 출전금지조치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나중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판결에 의해 5개월 연장되었지만(later extended by five months by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동시에 날짜가 소급적용 되는 바람에(backdated) 그녀는 2016년 초부터 피겨종목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IOC홈페이지)

 

 

 

소치2014동계올림픽 에서 Sotnikova가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진상조사촉구(calling for an investigation) 2백만 명 서명 청원이 형성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소치2014피겨 스케이팅 심판 채점결과에 대한 세부내역이 없었던(no details given about the scores of the judges) 바람에 판정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게 되었었습니다.

 

왜냐하면 Alla Shekhovtsova심판을 포함하여 결정과정에 연루된 심판들 중 2명이 자국인 러시아 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Shekhovtsova심판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 전임회장(former President) 겸 현 전무이사(the current director general) Valentin Piseev의 아내이며, 우크라이나 출신 심판인 Yuri Balkov Nagano1998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경기를 조작하려고 녹화테이프 조작시도가 포착되어 (being caught on tape attempting to fix the ice dancing competition) 1년 간 자격정지 후 피겨 계에 복귀했던 전력의 소유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연아선수 경기결과에 대한 심판판정 항의 소청은 ISU에 의해 기각된 바 있었습니다(The complaints were rejected by the ISU.)

  

 

3.   McLaren 2차 최종 리포트의 구체적 정황과 증거

 

불법이든 합법적으로 교묘하게 규정을 피해가는 매복 도핑(Ambush Doping)이 올림픽의 미래를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2017129일 영국 런던 St. Pancras Renaissance London Hotel에서 캐나다 변호사 Richard McLaren은 그 동안 절치부심 조사하여 적발한 불법 도핑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러시아 국가주도 도핑계획(state-sponsored scheme)의 전말 제2 차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파장과 파문이 확산일로의 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Richard McLaren 출처: insidethegames)

 

 

2016 129일 런던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캐나다 변호사 Richard McLaren이 그의 제2차보고서를 전달하면서 하계, 동계 및 패럴림픽 스포츠 전반을 통틀어 1,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제도화한 공모”(institutional conspiracy) 유사형태의(akin to) 러시아에서 벌어진 만연한 정부주도 도핑시스템(a widespread state-sponsored doping system)에 연루되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4.   러시아선수들에 대한 구체적 도핑 위반 적발 사례 적시

 

도핑 연루선수들 규모는 최소한 하계종목 선수 총600명과 동계선수 95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동 보고서는 폭로하였다(the report revealed)고 합니다.

 

McLaren보고서에 의거하여 도핑 연루선수 분포도를 살펴보면 (1)London2012올림픽, (2)2013년 러시아 Kazan하계유니버시아드, (3)2013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4)Sochi2014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관련되었다(implicated)고 하는데 개개인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고(no names were given) 합니다

 

McLaren 리포트는 Sochi2014동계올림픽 4명의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하여 모두 12명의 러시아 메달리스트들의 약물검사 샘플들에 손댄 흔적이 분명한 증거(evidence of the tampering of samples)에 대하여 대서특필하고 있다(the report featured)고 한 바 있습니다.

(The report featured evidence of the tampering of samples of 12 medalists from Sochi, four of which won gold.)

 

4명의 Sochi2014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명단이 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Sochi2014 동계 패럴림픽 21개 매달들 중 6명의 수상자들의 약물검사 샘플들 역시 손댄 흔적이 있었다(their sample tampered with)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Laren 30개 이상의 종목 스포츠가 도핑시스템에 연루되어 있거나(involved in) 혜택을 입은 것(benefited from)으로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WADA독자적 도핑관련 조사 책임자로 지명된 McLaren 변호사는 지난 20167월 배포한 바 있는 제1차 보고서에서 초기 탐색적발 근거를 더욱 세부 화하면서(detailed further evidence of the initial findings released in the first report in July) 러시아가 “전례 없는 스케일 수준으로 London2012올림픽을 타락된 대회로 몰아 넣었으며, 아마도 결코 다시 수립될 수 없을 정도”(corrupted the London Games on an unprecedented scale, the extent of which will probably never be established)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조직적이고 중앙집권 화된 은폐와 도핑통제과정 조작”(systematic and centralised cover-up and manipulation of the doping control process) 정황을 살펴 보면 여러 주요 종목에 걸쳐 사용된 흐름에 있어서 “진화되고 세련되며”(evolved and was refined) 2011년 과2015년 사이에 자리매김하였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태는 “통제불능의 혼돈에서부터 제도화되고 훈련된 메달획득 전략과 음모에 이르기까지 수년에 걸쳐 진화된 은폐행위”(a cover-up that evolved over the years from uncontrolled chaos to an institutionalised and disciplined medal-winning strategy and conspiracy)였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조직적 음모(scheme)배후에는 “반 도핑기구와 모스크바 실험실을 비롯하여 러시아 정보기관인 FSB뿐만 아니라 러시아 체육부 및 구축된 기반 내에 포진한 러시아임원들의 (거미줄 같이) 연루된 조직적 행동”(the involvement of "Russian officials within the Ministry of Sport and its infrastructure" as well as the anti-doping body, the Moscow lab, and the FSB)이 있었다고 주장되었습니다.

 

McLaren변호사의 계속되는 발언 내용입니다

 

"It is impossible to know just how deep and how far back this conspiracy goes."

(이러한 공모행위가 얼마나 깊숙이 그리고 그 배후가 얼마가 멀리 뻗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함)

 

"For years, international sports competitions have unknowingly been hijacked by the Russians. (수 년간 국제스포츠경기대회들이 러시아 인들에 의해 뭣도 모른 채 강탈당하고 침탈당해온 것임)

 

"Coaches and athletes have been playing on an uneven field. (코치들과 선수들은 균등하지 못한 경기장 환경에서 경기를 해 온 것임)

 

"Sports fans and spectators have been deceived. (스포츠 팬들과 관객들 역시 속아온 것임)

 

"It is time this stops." (이제는 이런 것이 멈춰져야 하는 시점임)

 

 

 

Richard McLaren has claimed the facts he has presented in the second report cannot be disputed ©Getty Images (Richard McLaren변호사의 2차 러시아 도핑적발 사례 증거보고서 발표장면/출처: insidethegames)

 

 

 

지난 20167, 초반에 발표된 보고서(initial report)에 대해 많은 관계 임원들이 보고서에서 적발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no evidence to back up the findings)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측으로부터 격렬하고 멸시하는 반발(a fierce, dismissive backlash)공격에 직면 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McLaren 변호사는 이러한 러시아 측 반격을 잠재우기 위하여 새롭게 적발한 근거들로써 샘플들이 바꿔 치기 된 정황을 증명하는(which proves samples were swapped) DNA분석과 같은 증거를 2차 보고서에 포함시켜 적시한 듯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근거로 Sochi2014동계올림픽에서 두 명의 여자 아이스하키선수들 검사과정에 남성 소변샘플로 대체하여 위장했던 사례(having male urine samples)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검사들(other tests)에서는 FSB정보기관이 사용된 것을 묘사하는 것과 맞아 떨어지는 도구(a device which matches the description of one used by the FSB)인 가늘고 길쭉한 금속조각을 사용하여 생긴 눈에 띄게 흠집 난 표시가 노출된(with visible scratch marks made using a thin metal strip) 도핑샘플 병들이 개봉되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익명의 전문가 한 명(an unnamed expert)에게 13개의 샘플 병들이 주어졌는데 손을 대지 않았던 것이 어떤 것인지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easily identify which had not been tampered with)고 합니다.

 

보고서에는 소변샘플에 소금과 커피가 첨가되어 검출을 피하기 위한 시도 사례(in order to avoid detection)도 주장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작은 깨끗한 샘플로 교체되었던 것 이라고 보기 보다는 소변이 마치 “더러운 오염 샘플”(a dirty sample)로 보이게 하기 위해 위작 된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21개 금메달을 포함하여 모두 72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London2012올림픽 관련 보고서에 적발된 사례들을(the reports findings) 살펴 보면 “약효세척 검사”(washout testing)방법이 도핑프로그램 상에 있는 선수들에게 올림픽에서 양성반응검사가 나올 가능성여부를 결정하는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상세히 밝혀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공작부인”(Duchess)으로 명명되어 (러시아)체육부에 의해 선수들에게 제공된 바 있는 스테로이드 계통 steroid oral turinabol으로부터 약물 칵테일(a cocktail drugs)과 같은 약물을 사용했던 “더 오래된 도핑프로그램”(older doping programmes)으로부터 순조로운 (과도기적)전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Richard McLaren revealed the damning second part of his report at the St Pancras. Renaissance London Hotel ©Getty Images (McLaren변호사가 치명적인 러시아 관련 2차 도핑 적발 보고서가 발표된 런던의 St. Pancras Renaissance London 호텔 내부/출처: insidethegames)

 

 

 

McLaren변호사의 이어지는 적발 사례 설명 발언 내용입니다:

 

"We have evidence that washout testing was being performed for at least athletics and weightlifting on a weekly basis." (약물세척 검사방식이 적어도 육상 및 역도 종목에 대해 매주 단위로 실시되어 왔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음)

 

"These activities were supported by senior Russian officials, including the Minister and Deputy Minister of Sport, senior and national team coaches, RUSADA, the CSP and the Moscow Laboratory. (이러한 행태들은 러시아 체육부장관 과 차관을 비롯하여 러시아 원로 및 국가대표 코치들, RUSDA/러시아 도핑 기구 그리고 모스크바 실험실을 포함한 러시아 고위임원들에 의해 독려되었었음)

 

"And so, only the athletes that would test negative as a result of the washout sheet monitoring competed in London. (그리하여 약물세척 표 관찰결과 음성반응이 나온 선수들만 London2012올림픽에 출전한 것임)

 

"The results speak for themselves. (결과물 자체가 웅변적으로 대변하고 있음)

 

"No Russian athlete was found positive for a prohibited substance during the Games and the testing at the time. (올림픽 기간 동안 그리고 테스트 당시에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러시아 선수는 전무하였음)

                                                           

"The desire to win medals superseded their collective moral and ethical compass and Olympic values of fair play." (메달획득 욕망은 그들의 집합적이고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나침반(범주)과 공명정대한 페어플레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넘어서 대신 자리매김한 것임)

 

McLaren 변호사는 하지만 러시아 정부주도 (도핑)프로그램과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간의 어떠한 형태의 연결고리는 찾아낼 수 없었음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두 조직 간의 명백한 연결고리 색출부족으로 말미암아 IOC가 왜 WADA의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Rio2016올림픽 전면 출전금지(a Russian blanket ban)요구를 거부하였는지에 대한 한 가지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진 셈입니다.

 

McLaren의 발언 내용입니다:

 

"There is no direct evidence that members of the ROC were involved in this conspiracy."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의 <정부주도 조직적 도핑에 대한> 공모 연루에 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음)

 

IOC WADA로부터의 각기 다른 반응들은 이들 두 개 기관들 간에 질질 끈 반목(a protracted feud)의 원인이 되었었으며 양쪽 기구 수장들인 Thomas Bach Sir Craig Reedie가 이후 사태종결에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McLaren 변호사는 “왜 우리가 합심하여 한 팀으로 행동하지 못하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he found it difficult to understand why we are not on the same team)고 주장하면서 최근 수 개월간 이들 두 개 단체들이 보였던 행태에 대해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The public feud between the IOC and WADA was criticised by Richard McLaren Getty Images (Thomas Bach Sir Craig Reedie/출처: insidethegames)

 

 

계속되는 McLaren변호사의 발언 내용입니다:

 

"Over the past few months, we have seen in-fighting between many different actors within International Federations and within the anti-doping world." (지난 수개월에 걸쳐 국제연맹들 내부와 반 도핑 기구들 내부의 여러 명들의 다른 역할 자들 간의 집안싸움을 목격하여 왔음

 

"I find it difficult to understand why we are not on the same team. (왜 우리가 같은 팀이 되어 협업하지 못하고 있는 이해하기 어려움)

 

"We should all be working together to end doping in sport.(우리모두는 스포츠에서의 도핑문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협업해야 함)

 

"My investigation has gone a long way to bringing this dark secret out into the open. (내가 수행해온 조사는 이러한 어두운 비밀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음)

 

"Now we must move forward together and find solutions." (이제 우리는 함께 전진하여야 하며 해결책을 찾아내야 함)

 

 

5.    McLaren리포트 발표파장과 IOC의 후속조치

 

2016129일 발표된 적발사례들은 모든 해당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된 정보요약 본들이 국제연맹에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리포트에 관련되어 연루된 선수들에 대하여 해당 관련국제연맹들이 합당한 징계조치를 내리도록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IOC는 행동 발의를 하기 전에 McLaren변호사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부의 관련 인물들과 상의하기로 다짐한 바 대로 관련조사를 실행하기 위해 스위스 Samuel Schmid 스위스전임대통령 및 스위스 IOC위원인 Denis Oswald를 각각 위원장으로 하는 스위스 임원들로 구성된 두 개의 별도 팀(two separate investigations)을 꾸렸고 Oswald조사위원회는 중간결론을 발표하여 해당 러시아 선수(Legkov)에 대한 금메달 박탈 등 실체적인 징계조치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McLaren 변호사는 Rio2016올림픽 시작 직전인 2016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기 적발사례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동 보고서는 Grigory Rodchenkov 전임 러시아 반 도핑 국장이 New York Times지에 처음 제기된 주장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는 Sochi2014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정부 주도 공모작전을 운영하였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   McLaren 2차 보고서 이후 김연아 선수의 Sochi2014피겨 올림픽 금메달 되 찾을 가능성 첫 단추

 

McLaren 리포트는 Sochi2014동계올림픽 4명의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하여 모두 12명의 러시아 메달리스트들의 약물검사 샘플들에 손댄 흔적이 분명한 증거(evidence of the tampering of samples)에 대하여 대서특필하고 있다(the report featured)고 한 바 있습니다.

 

4명의 Sochi2014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명단이 궁금해 지는 대목이었습니다.

 

Sochi2014 동계 패럴림픽 21개 메달들 중 6명의 수상자들의 약물검사 샘플들 역시 손댄 흔적이 있었다(their sample tampered with)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2016129일 발표된 적발사례들은 모든 해당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된 정보요약 본들이 이후 국제연맹에 제공된 것이기 때문에, 리포트에 관련되어 연루된 선수들에 대하여 해당 관련국제연맹들이 합당한 징계조치를 내리도록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Sochi2014 동계올림픽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 보인 한국의 김연아 선수를 개최국 Home Ground Advantage에 힘 입어 점수상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Adelina Sotnikova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시점으로 거론 된 바 있었습니다.

 

만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게 McLaren리포트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핑연루 러시아 빙상선수들 명단이 전달 되었을 경우 Sochi2014동계올림픽 러시아선수단 금메달리스트 4명 중 Adelina Sotnikova선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었다는 개연성을 고려해 볼 때 ISU IOC의 후속조치에 의해 김연아 선수가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동계올림픽 2연속 피겨 금메달리스토로 명예회복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단지 소치2014동계올림픽 이후 활동이 뜸한 Adelina Sotnikova가 러시아정부주도 도핑조작사건에 연루되어 ISU IOC로부터 불법 판정을 받을 경우에만 해당됨은 불문가지였습니다.

 

 

7.   Sochi2014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은메달 획득과 당시 전말 스케치

 

말도 탈도 많았고 세계 유수 언론매체들 조차 경기 채점결과에 대해 의아해 했지만 공식적으로 점수 집계상(Home Ground Advantage?)으로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의 새로운 여왕으로 러시아의 신예 Adelina Sotnikova "영원한 피겨 퀸" 김연아의 뒤를 이은 셈이었습니다.

 

 

 ©Anna Konovalova / IOC (사진 출처: IOC 홈페이지/ Adelina Sotnikova의 피겨 경기장면)

 

 

2014 221일 여자 피겨 최종일 결승경기가 펼쳐진 소치 Iceberg Skating Palace경기장의 밤은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각국 최고 피겨 선수들이 총망라 되고 총 출동하여 기량을 겨룬 "별이 빛나는 밤"(a star-studded night)이었습니다.

 

 

청소년 동계 올림픽(YOG) 선수출신 러시아의 신예 Adelina Sotnikova가 깜짝 쇼(a surprise performance)를 펼침으로 세계 피겨 퀸인 김연아를 포함한 기라성 같은 최고 중의 최고들을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dethroning the best of the best, including defending champion Yuna Kim)하고 금메달을 조국 러시아에 안겼다고 IOC는 뉴스 섹션을 통해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Sotnikova는 자신의 최종 점수를 읽고 금메달을 확신하였을 때(ensuring her a golden finish)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였다고 한 바 있습니다(could not control her emotions).

 

“이 결과가 아직 내게는 꿈만 같아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조차 없다. 이것은 꿈이야. 이것은 꿈이라고."(This is still a dream for me, I can't express how this feels, it is a dream, it is a dream.)

 

Sotnikova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 총점보다 총계에서 무려 거의 5점이나 앞선 총점 224.59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한 바 있었습니다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2012년 인스부르크 동계 청소년올림픽 출신인 "요기"(Yoggie)는 그녀의 첫 번째 동계올림픽에서 조국인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겨 주는 짜릿함을 맛 보았다고 (was thrilled to medal for Russia) IOC홈페이지는 전하고 있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금메달로 마무리 했어요. 이것은 나머지 내 생애 기간 내내 남아 있을 매우 특별한 느낌 이예요." (The Games are in my country and I have finished with gold. It is a very special feeling that will remain with me for the rest of my life.)라고 Sotnikova는 말했다고 한다.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소치2014 피겨 은메달리스트이며 YOG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의연한 모습으로) 뒤로 물러서서 Sotnikova 포옹하며(stayed back to hug Sotnikova) 그녀의 역동적인 경기에 대해 축하해 주는(congratulating her on her powerful performance) 아량을 보여 주었다고 전하였습니다.

 

 

©IOC/김연아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는 Adelina Sotnikova (사진 출처: IOC홈페이지

 

 

 

 

(Adelina Sotnikova /사진 출처: IOC홈페이지

 

  

 

*References:

 

-insdiethegames

-Francs Jeux

-WADA홈페이지

-IOC 홈페이지

--La Gazetta della Sport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2. 2. 20:11

[김연아선수 이젠 Sotnikova 소치2014 피겨 금메달 되찾을 정황 및 가능성 집중정밀진단]

 

*순서:

 

. 러시아선수들 악몽 꾸나? -소치2014동계올림픽 메달박탈 진행 중

. IOC의 본격적 러시아 도핑 색출작전 개시-IOC 2개 조사위원회의 분주한 조사결과 발표

. IOC의 러시아 도핑조사 특별위원회 결론

. Oswald 조사위원회 (IOC징계위원회)의 정밀-정교-정확한 진상조사보고서가 시사하는 것

. Oswald조사보고서의 메커니즘과 공작부인 리스트’(Duchess List) 연루선수들 징계수위

. 김연아 선수와 Sotnikova선수의 희비 쌍곡선은 아직 미지수

. IOC의 향후 국제연맹들에 대한 행보(IOC’s full reasoning)

 

*내용:

 

 

Winston Churchill 前 영국수상은 1942년 다음과 같은 유명한 어록을 남겼습니다:

지금 이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결론의 시작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시작의 결론일 수는 있다.” (“Now this is not the end. It is not even the beginning of the end. But it is, perhaps, the end of the beginning.”)

 

소치2014동계올림픽에서 저지른 것으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러시아선수들의 조직적 도핑은폐 혐의에 대한 IOC 진상조사위원회의 철저한 행보와 결과발표를 두고 시의적절 하게 표현된 어록으로 사료되는 시점입니다.

 

 

(Richard McLaren 출처: insidethegames)

 

 

1.   러시아선수들 악몽 꾸나? -소치2014동계올림픽 메달박탈 진행 중

 

1)  11월초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여 진행 중인 러시아선수들의 연 이은 Sochi2014동계올림픽 메달 박탈소식이 올림픽운동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시점입니다.

 

2)  소치2014동계올림픽 크로스 컨트리 스키 50km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인Alexander Legkov가 금메달 박탈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Legkv was deprived of Olympic Gold)

 

3)  올림픽운동 특히, 동계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악몽(Nightmare)의 시작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4)  소치2014동계올림픽에서 약물검사 샘플이 조직적 은폐 및 바꿔 치기 당한 것으로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정황근거(circumstantial evidence)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2.   IOC의 본격적 러시아 도핑 색출작전 개시-IOC 2개 조사위원회의 분주한 조사결과 발표

 

5)  러시아선수들도 가담하여 자행된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소치2014 도핑은폐를 시사하는 정교하고 계획적 쇼킹폭로(the shocking revelations of an elaborate scheme to cover up doping by Russian athletes)에 근거하여 IOC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  IOC는 러시아 도핑사태 진상규명을 위하여 2개의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 한 바 있습니다.

 

7)  IOC의 객관적 조사취지의 맥점은 다음의 2가지를 고려한 듯 보입니다:

 

(1) 그러한 계획의 창출 방식과 책임소재(how such a plan was created and who was responsible for it)

(2) 평창2018 참가 가능 개개인 선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도핑연루 혐의여부(specific allegations against individual athletes who might participate in the 2018 Winter Games in PyeongChang, Korea)

 

3.   IOC의 러시아 도핑조사 특별위원회 결론

 

8)  IOC 2개 조사위원회 중 첫 번째 그룹은 스위스대통령을 역임한 Samuel Schmid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로써 아직도 조사업무 수행 중이며 125IOC집행위원회 전 또는 기간 중 조사확인내용들(its findings)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9)  두 번째 패널은 Oswald Commission으로 통칭되지만 공식명칭운 “IOC 징계처분 위원회”(IOC Disciplinary Commission)인데 Denis Oswald 스위스 출신 IOC집행위원이 위원장으로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Juan Antonio Samaranch, Jr.(스페인IOC부위원장)Patrick Baumann(스위스 출신 IOC위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Denis Oswald)

 

 

10)         이들 조사위원회 위원들은 11월 초순 이래 조사에 여념이 없으며 WADA가 위임하여 작성한 캐나다 출신 법의학 교수 겸 변호사인 Richard McLaren보고서에서 적시된 바 있는(identified) 28명의 선수들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1)         그 중간 결과 조사위원회들은 다수의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busy, issuing decisions)고 합니다

 

12)         현재 시점까지 발표된 결과 중에는 20명의 대상선수들 중 19명이나 도핑처벌이 확인되고 있는 것(confirming doping penalties in 19 of 20 athlete cases for which results have been announced so far)으로 알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13)         하지만 1127()까지는 조사위원회 결정내용을 뒷받침 해줄 해당 건 색출에 따른 세부설명(detailed explanation of the findings behind the decisions)이 공표되지 않았었습니다.

 

4.   Oswald 조사위원회 (IOC징계위원회)의 정밀-정교-정확한 진상조사보고서가 시사하는 것

 

14)         그렇지만 소치2014동계올림픽 크로스 컨트리 스키 50km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인 Alexander Legkov와 연관된 첫 번 째 완전한 결정내용(the first full decision)이 배포되었으며 실제로 Oswald 조사팀의 결론도출 방식에 대한 충분한 검토 경위관련 설명(a full review of how the Oswald team came to its conclusions.)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15)         Legkov관련 결정은 단순한 조사보고서가 아니라 법적 포맷으로 작성되어(written in a legal format) 있으며, 46페이지의 철저함을 강조하는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in painstaking detail that underscores its thoroughness and runs to 46 pages)고 합니다.

 

16)         46페이지 동 보고서에는 Legkov의 구체적 공모 연루행위(specific complicity)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파악된 495개 번호로 매겨진 구절 구절들(495 numbered paragraphs that set out the general findings)이 상세히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17)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상기의 Oswald조사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계획(Russian doping scheme)에 대한 견해는 다시 말해서 IOC의 견해라는 것입니다.

 

18)         상세 조사경위와 495개 구절에 포함된 각종 세세한 조사추적방식 내역 등은 편의상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5.   Oswald조사보고서의 메커니즘과 공작부인 리스트’(Duchess List) 연루선수들 징계수위

 

19)         다만, 도핑계획과 실행과정에서 해당선수들의 연루(implication of athletes)는 빼도 박도 못하는 러시아 도핑 메커니즘의 실체(The Disciplinary Commission came to the conclusion that it was not possible that the athletes were not fully implicated. They were also the main beneficiaries of the scheme)라고 314 번째 및 317번 째 구절(The Disciplinary Commission has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scheme could not work without the personal implication of the athletes)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20)         그것은 두드러지게 도핑대상 러시아선수리스트 암호명인 공작부인 리스트’(the Duchess List)상에 명시된 선수들의 케이스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21)         소치2014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로서 도핑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Legkov의 경우 당사자의 경기결과 기록이 무효화 처분되었으며(his results annulled), 향후 어떤 신분으로도 올림픽 출전권이 박탈되었다(disqualified from participating in any future Games in any accredited capacity)고 합니다.

 

 

 

6.   김연아 선수와 Sotnikova선수의 희비 쌍곡선은 아직 미지수

 

  

       ©IOC/김연아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는 Adelina Sotnikova (사진 출처: IOC홈페이지

 

 

 

22)         일단 면제부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는 소치2014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개인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Sotnikova선수의 경우도 Oswald 조사위원회나 Schmid 조사위원회의 재검사 및 조사대상에 다시 포함되어 검증과정에서 실체적 증인에 의한 근거 또는 정황적 근거가 들어 날 경우 김연아선수가 금메달을 되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소치2014 여자개인 피겨 금--동메달리스트 시상대 모습/출처: IOC홈페이지)

 

 

23)         은폐의 증거는 전형적으로 적용과정이 추론될 수 있는 증인에 의한 근거 또는 정황적 근거라고 113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The evidence of a cover-up is typically either witness evidence or circumstantial evidence from which the application of the process can be inferred.)

 

24)         관건은 Oswald 조사위원회나 Schmid조사위원회의 최종 결론과 IOC의 최종 입장인데 만일 Sotnikova 선수도 연루되어 있다면 결코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사진 위 아쉽게 은메달리스트가 된 한국의 김연아 선수와 금메달리스트가 된 러시아의 Sotnokova 선수-사진아래는 판정에 불만을 표현하는 한국 팬들 모습)

 

 

25)         정황적 근거로 채택될 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Sotnikova선수는 소치2014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래 국제대회 출전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평창2018에도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26)         지난 828일 자 한 외신 기사제목은 “러시아, 소치2014피겨금메달리스트인 Sotnikova Lipnitskaya 없이 평창2018 출전”(Russia to be without Olympic gold medallists Sotnikova and Lipnitskaya at Pyeongchang 2018)이었습니다

 

(Putin러시아 대통령과 Adelina Sotnikova/출처: IOC홈페이지)

 

 

27)         러시아선수단은 소치2014 피겨 여자개인 금메달리스트인 Adelina Sotnikova를 포함하여 2명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없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28)         Sotnikova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금년 시즌 출전하지 않을 것(will not compete this season because of injury)이라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29)         소치2014동계올림픽 팀 피겨스케이팅(figure team skating)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구성원들 중 한명인 Yulia Lipnitskaya 역시 겨우19세의 나이로 은퇴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Yulia Lipnitskaya/출처: Wikipedia)

 

 

7.   IOC의 향후 국제연맹들에 대한 행보(IOC’s full reasoning)

 

30)         , 이제 IOC는 모든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1)         Oswald조사위원회의 Legkov관련 보고서는 철저하고 짜임새 있게 작성되어(thorough and well presented) 있으며 반면 결정적 증거’(smoking gun)는 부족하다고(while short of a ‘smoking gun’)는 하지만 높은 수준의 조사보고서임에 틀림 없다는 평가 입니다.

 

32)         따라서 IOC로써도 이러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파트너들인 해당 국제연맹들 에게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상황(a high standard to which the IOC can hold its partners in the International Federations to account)입니다.

 

  

            (Vancouver2010 피겨 여자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출처: IOC홈페이지)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홈페이지(사진)

-Wikipedia(사진)

-insidethegames(사진)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1. 10. 18:13

[평창2018 북한참가관련 과거 북한체육계 인사들과의 인상 깊었던 Episodes 회상 및 남북스포츠교류 일지 Update]

 

*순서:

 

가. 북한스포츠 계 인사들과의 교분

(1) 장웅 북한 IOC위원과 올림픽운동

(2) 평양방문과 故 김유순 IOC위원

(3)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4) 류성일 북한 NOC서기장

(5) 조상남 북한 NOC부위원장 겸 서기장

(6) 문시성 북한 NOC서기장

(7) 고철호 북한 NOC서기장

(8) 리혜경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장

(9) 인도 뉴델리 1982 아시안게임이 북한체육인 첫 만남 장소

(10)        북한 NOC 농구선수출신 라복만 임원(조선태권도 연맹 서기장 역임)

(11)        북한 태권도연맹 위원장 및 조선무술연맹위원장 황봉용

(12)        북한스포츠인사들과의 해외에서의 만남 이야기

 

 

나. 북한방문이야기 및 북한스포츠 계 인사 개략스케치

 

(1)   북한 NOC 위원장 동정

(2)   북한의 Rio2016 참가와 남북한 선수들의 Great Gesture

(3)   북한 평양방문 이야기

(4)   북한 스포츠 계 인사 개략 스케치

다. 북한 말 표현 정리

 

라. 남북한 스포츠 교류일지 종합요약정리 Update

 

마. 최근 북한의 동계올림픽 및 국제대회 참가 현황

 

바. 남북한 선수단 국제종합대회 개회식 공동행진 성사 일지

 

 

1. 북한스포츠 계 인사들과의 교분

 

 

1)   장웅 북한 IOC위원과 올림픽운동

 

Blood is thicker than water"(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 말은 2001 6월 당시 IOC 위원장후보였던 김운용 KOC 위원장 겸 IOC 부위원장, 최재승 전 국회 문광위원장, 이금홍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그리고 필자가 북한 평양 방문 시 장웅 북한 IOC 위원이 IOC 위원장선거에서 김운용 후보가 피선되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함축해서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장웅 위원의 의지는 IOC 위원장선거뿐만 아니라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운동과정에서도 또 확인된 바 있었습니다.

 

 

장웅 IOC 위원은 1950년대부터 10여 년간 북한농구(북한식 발음은 “롱구”)대표선수생활을 하였고, 평양체육대학을 거쳐 평양시 체육구락부 코치를 하다 체육지도위원으로 발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북한 올림픽위원회 서기장(사무총장)을 역임하다가 당시 김유순 북한 IOC 위원의 사망 후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대회 시 개최된 제105 IOC 총회에서 한국의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함께 개인자격 IOC 위원으로 피선되어 활동 중이며 1938년생인 장웅 IOC위원의 임기는 80세가 되는 2018년으로 평창2018IOC위원으로서 참석하는 마지막 올림픽이 됩니다.

 

 

장웅 IOC 위원에 의하면, “스포츠가 다른 건 앞서가는데 사람관계만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이어서 진정으로 서로 아는데 1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하면서 “남쪽이나 북쪽이나 국제 스포츠 계의 오랜 세월 동안 인맥에 정통한 사람들을 앞장세워 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길만이 국제 스포츠 계에서 손해 보지 않고 자기 밥을 찾아 먹는 길”이라고 힘주어 강조하곤 하였습니다.

 

 

아테네2004 올림픽대회 기간 중 필자와 친분이 두터운 장웅 IOC 위원과 단독 면담을 요청하는 한국 취재기자 및 방송사가 많았습니다.

 

 

 

(Athens2004올림픽 IOC본부호텔인 아테네 Hilton호텔에서 장웅 북한 IOC위원과 함께)

 

 

 

 

IOC 본부 호텔인 아테네 힐튼 호텔은 원칙적으로 IOC카테고리 AD카드(Accreditation Card)를 소지한 투숙객만이 출입이 허용되었습니다.

 

 

비록 VIP급 올림픽 AD 카드소지자라고 해도 출입코드(Access code)가 부여되지 않았다면 호텔입구부터 방문대상 인사의 에스코트(escort)를 받은 후 보안검색을 거쳐 신분증 대조 및 서명날인 후 임시 출입카드를 발급받은 후에야 비로소 호텔로비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테네 힐튼 호텔 11층에 위치한 IOC Family라운지에는 IOC 위원, 가족 및 IOC 특별 게스트(Distinguished Guests)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대회기간 중 이곳 11층 라운지를 출입한 사람들은 일종의 특권층(?)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마침 11 IOC 위원 라운지 관계자들과 친분을 두텁게 한 덕에 필자는 필자자신(IOC 특별 게스트)은 물론이고 기자들까지도 동반하여 무료음료 및 간식도 항시 마시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중앙일보 스포츠 부 성백유 차장(현 POCOG대변인)과 조선일보 강호철 기자도 필자의 안내로 이곳 라운지에서 장웅 IOC위원과 각각 단독 취재를 하였고, YTN TV도 장웅 IOC 위원과 단독 인터뷰를 하여 YTN 인터뷰기자가 특종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기간 중 IOC본부호텔에서 만난 장웅 북한 IOC위원 겸 ITF총재와 함께/ 필자와 함께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를 함께 역임함)

 

 

 

 

 

2)   평양방문과 故 김유순 IOC위원

 

 

필자는 제7 EAGA(동아시아대회 협의회) 총회 한국회의 대표자격으로 박상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장 및 이강평 당시 KOC 사무총장과 함께 19931020일 첫 번째 평양을 방문한 바 있었습니다.

 

 

그 후 2001 6 2차 평양방문을 포함하여,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남북한선수단 개·폐회식 공동입장에 따른 실무회의대표자격으로 금강산에서 3차례 북한 올림픽 위원회의 故 조상남 서기장등과 회동을 갖은 바 있습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아 게임 때부터 30여년간 각종국제대회, 올림픽대회, 국제회의시마다 많은 북한 스포츠 관계자들과 만나 지속적이고 끈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온 바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유순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체육장관 겸 북한 IOC 위원) IOC 측과의 연석회담 시 북 측을 대표한 인물로서 과묵한 편이었습니다.

 

 

 

(아시아 IOC위원들: 앞줄 좌로부터 故 김운용 IOC위원,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김유순 북한 IOC위원, Henry Hsu 대만 IOC위원, Igaya 일본 IOC위원/출처: 김운용 닷컴 홈페이지)

 

 

 

3)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김유순 IOC위원 경 북한 NOC위원장(체육지도위원장 겸직) 뒤를 이어 박명철 북한 NOC 위원장(체육장관겸임) IOC 위원은 다소 활달한 편으로 故역도산의 사위이고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는 김일성 대학 동기동창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역사적 평양 방문 시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중 나와 김 전대통령과 포옹할 때 바로 뒤에 서 있기도 했습니다.

 

 


(
앞줄 왼쪽에서 5번째가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위원장<장관 급> 뒷줄 좌측 편 키 큰 사람이 장웅 북한 IOC위원)

 

 

 

(사진 앞줄 우측에서 5번째가 당시 북한 NOC 박명철 위원장,필자는 둘째 줄 좌측에서 4번 째)

 

 

 

TV등 방송매체에서는 박명철 IOC 위원의 얼굴을 모르던 터라, 엉뚱한 사람으로 오인하여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4)   류성일 북한 NOC서기장

 

 

장웅 IOC 위원이 북한 NOC 서기장직에서 제1부위원장으로 승격된 후, 그 바통을 이어받은 사람은 류성일 서기장입니다.

 

 

류 서기장은 본래 축구 인으로서 축구관계 일을 보다가 발탁된 케이스였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농담도 좋아해서 필자와는 1998 5 30일부터 6 7일까지 스페인 세비야(Seville/Sevilla)에서 개최된 제11차 국가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총회에서 각각 남·북한 NOC 회의대표로 만나, 세비야 인근 중국식당에서 고량주를 통음하면서 친해진 바 있습니다.

 

 

유머와 농담을 즐겨 했고, 배짱과 소신도 투철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필자는 북한 스포츠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결코, 사상이나 이념, 정치 등 민감한 내용은 입에 올리지도 않았고 서로 부담이 없는, 스포츠관계 일이나 신변잡기 등을 주제로 교분을 다져 온 관계로, 북한 스포츠 계에서 필자에 대하여 여러 개 외국어가 능통하고 국제 흐름에 정통한 국제 스포츠 계 마당발로 평이 좋은 편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류 서기장은 정몽준 대한 축구협회장이 아시아 축구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총회에서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메드(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 회장 겸 IOC 위원)와 격돌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최종결정투표 시에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원칙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류성일 북한 NOC서기장<우측>과 함께)

 

 

 

 

현재 조선태권도위원회 및 조선무술연맹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통일부 북한 체육관계 인명록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Sydney2000올림픽 개회식 남북한선수단 공동행진 직전 올림픽선수촌에서 재회한 류성일 북한 NOC서기장)

 

 

 

5)   조상남 북한 NOC부위원장 겸 서기장

 

 

 

류 서기장의 뒤를 이은 인물은 故 조상남 서기장으로 1959(돼지띠) 평안북도 철산리 태생으로 필자보다는 3년 연하이며 2003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개최 제12 ANOC 총회 시부터 교분을 맺어온 바 있었습니다.

 

 

故 조 서기장도 중국어와 영어도 잘하고 활달하고, 소신과 철학이 뚜렷하고, 논리 정연하여 토론에도 능했지만 의리파이며 다정다감하기도 했습니다.

 

 

필자(1956년 원숭이 띠)와는 나이 연배를 따져 형님,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약속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故 조상남 북한 NOC부위원장 겸 서기장은 2004년 말 심장마비로 사망함)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 남·북한 선수단이 개·폐회식 공동행진(Joint Parade)과 관련 금강산에서 3차에 걸친 실무대표 회의 때 필자는 낮에는 남측 3인 실무대표의 일원에 불과했지만, 저녁만찬 테이블에선 수석대표(?)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회의석상에서는 양측 주장으로 열띤 대화가 이어졌지만 막상 만찬석상에서는 서로 서먹서먹한 사이라서 필자가 총대를 메고 분위기 메이커 겸 이런저런 화제를 꺼내고 허심탄회한 만남의 장을 연출해 보기도 했습니다.

 

 

故 조 서기장 고향이 평북 철산리 바닷가라서, 필자가 “부산 아시안게임기간 중에 다시 만나면 형님으로서 뭘 사주고 싶은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날래 말하라우”라고 이북 사투리로 묻자, 故 조 서기장은 “기라면 이왕이면 털게가 먹고 싶긴 한데, 귀하단 말씀이야, 가능 하갔소?”라고 받아들였습니다.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 중, 부산 롯데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남·북한 NOC협의회의 시작 전에 필자는 평소에 비교적 친분이 두터웠던 박명철 북측 NOC위원장에게 지난날 금강산 회담 시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털게를 대접해도 되겠냐고 예의를 차렸고, 박 위원장도 “거저 조 서기장 먹고 싶은 거라면 먹어야 되지 않갔어?”라고 장단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체육상의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모습으로 2003년 말 교통사고로 타계하였음)

 

 

 

그 후에도 국제회의 시 여러 번 만났고 필자가 2004년초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를 명예퇴직(국제담당사무차장1)한 후 필자 걱정도 많이 해주고 인간적이고 훈훈하고 자상하게 대해주었던 조상남 북한 NOC서기장은 그 후 후배에게 서기장 자리를 물려주고 부위원장 직을 맡을 참이었다고 합니다.

 

 

2004 2월 그리스 아테네 개최 제14 ANOC 총회가 끝나가는 무렵, “공석이될 서기장 후보를 이제야 찾았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2004년 말 연합뉴스를 통해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필자는 친동생이상의 가족 중 한 명이 죽은 것 같은 아찔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함께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졸지에 4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 故 조상남 서기장 영전에 생전에 좋아했던 「털게」를 바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6)   문시성 북한 NOC서기장

 

故 조상남 서기장 뒤를 이은「서기장」은 북한 NOC 사무처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문시성 이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IOC본부호텔인 힐튼호텔에서 만난 문재덕 북한 NOC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좌측> 및 문시성 북한 NOC서기장<우측>과 함께)

 

 

 

필자에게 깍듯이 형님 호칭을 빼먹지 않는 문 신임 서기장 직무대리는 연배는 어린 편(40대 초반으로 추정)이지만, 각종 국제스포츠회의나, 올림픽대회 등에서 통역도 잘하고, 예의 바르지만, 할 말은 매섭게 해대는 북한 스포츠 계 국제 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 기간 중 박명철 위원장의 뒤를 이은 문재덕 신임 북한 NOC 위원장과 IOC 본부호텔에서 만나 위원장 및 서기장취임 축하인사와 기념사진도 촬영한 바 있습니다.

 

 

 

 

7)   고철호 북한 NOC서기장

 

 

문시성 북한 NOC 서기장 뒤를 이은 북한 체육인사는 故 조상남 북한 NOC 서기장을 수행하던 NOC서기출신 고철호 서기장입니다.

 

 

2017425일자로 IOC홈페이지에 소개된 IOC분과위원회 명단 중 20대 국회의원 겸 IPC집행위원 겸 2013년 평창개최 스페셜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나경원의원과 함께 IOC ‘스포츠 및 활기 넘치는 사회구현 위원회’(Sport and Active Society Commission/ 과거 IOC Sport-for-All Commission이 개편된 위원회)위원으로 북한의 고철호 NOC서기장이 장웅 IOC위원과 동반 임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고철호 북한 NOC서기장<-1>이 국제정구연맹 박상하회장<-1>으로부터 정구 테니스 용품을 기증받고 있음)

 

 

 

 

8)   리혜경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장

 

 

필자가 서울올림픽대회 직후인 1988 11월 소련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IOC올림픽 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국제 세미나에 당시 하춘웅 운영부장과 심용택국제팀장(현재 명예퇴직 후 미국 애틀랜타 거주)과함께 한국대표로 당시 공산세력의 심장부인 소련,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북한 측 회의대표들은 마치 자기 집 앞마당(Home Ground Front Yard)인양, 기세등등한 분위기였습니다.

 

 

필자가 세미나에서 한국대표자격으로 많은 질문공세와 의견개진을 많이 하였습니다.

회의 제2일째인 11 13일 오후 회의 중간 coffee break시간에 북한 측 수석대표자격인 리혜경 북한체육위원회 국제 국장과 마주쳤습니다.

 

 

필자를 보자마자 “윤강로 맞디? 회의에서 하는 거 보니 끼니 국제적으로 쓸모가 많갔어! 내래 통일되면 한자리 주갔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동·서진영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고, 남·북한간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국제정세에서, “통일되면 한자리 주갔어!”라는 말을 듣자 필자는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내심 걱정이 앞섰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색이 대한민국 회의대표인데 주눅만 들고 있을 수 없어서, 필자는 이렇게 맞받아쳤다. “거져, 남남북녀라고들 하는데, 예쁜 북쪽 처녀 아가씨래 있으면 소개해 주시라요”하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1993년 평양개최 동아시아경기대회협의회 이사회 만찬 장에서 재회한 리혜경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장과 함께)

 

 

 

필자는 사실 그때까지 임자(?)없는 노총각 신세였기 때문에, 반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러자 다짜고짜 리혜경 북한대표는 이렇게 쏘아붙이는 것이 아닌가? “거저 보니끼니, 벌써 아새끼래 여럿 깠깠구먼 와그러네?

 

 

그때까지 순진무구(?)(native and pure in heart)했던 필자는 당황했지만 솔직하게 다시 항변했습니다.

 

 

“진짜로 총각이니끼니 기딴 소리하지 마시라요!” 회의가 끝나가는 마지막 날 리혜경 대표는 헤어지면서 필자 보고 “거저, 너무 기리지 말고 참한 샥시 골라서 날래 장가 들라우.” 라고 말했는데 진심 어린 말 같았습니다.

 

 

 

(Sydney2000올림픽 남북선수단 개회식 공동행진 참가 직전 올림픽선수촌에서 두 번 째 재회한 리혜경 북한체육지도위원회 국장<-2>와 필자<-1>)

 

 

 

 

 

 

(시드니2000올림픽개회식에서의 남북한선수단의 역사적인 공동행진)

 

 

 

(Sydney2000올림픽 참가 윤성범 북한선수단장<-2>과 故 이상철 한국선수단장<-1> 그리고 윤단장과 대화중인 필자<-2> 옆모습과 그 바로 옆이 조경자 부단장/시드니올림픽선수촌)

 

 

 

 

그 후, 국제회의나 올림픽대회.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행사 때마다 당시 북한 김유순 IOC 위원을 수행하여 통역도 하고 회의참석도 할 때마다 마주치게 되었고 필자보다 연배가 많은 관계로 깍듯이 「누님」호칭을 붙이게 되고, 서로 안부도 묻고, 연인사이가 아닌 「남남북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남남북녀」란 용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 시 우리 역사에 길이 남는 최초의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에서 「남녀북남」으로 용어가 바뀌어 한반도기를 함께 맞잡아 든 남측 선수단 기수는 여자 선수(정은순; 농구선수), 북측 선수단 기수는 남자 감독(박정철; 유술/유도)이 맡아 전세계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받으면서 시드니올림픽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Highlight)로 조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9)   인도 뉴델리 1982 아시안게임이 북한체육인 첫 만남 장소

 

 

1982 112일부터 1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경기대회는 필자가 KOC(Korean Olympic Committee) 국제 과에 특채되어 참가한 처녀국제경험이었습니다.

 

 

필자는 당시 김집 부회장(체육부장관역임), 오진학 훈련과장등과 함께 한국선수단 선발대로서 대한항공(KAL)을 타고 난생처음 공중부양(Soaring up to the sky)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뉴델리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업무회의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선수단 본 단이 선수촌에 입촌하게 되면서, 아시아 43개국 참가선수단과 함께 본격적인 선수촌 동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잠은 각각 배정된 숙소에서 자지만, 하루 세 끼 음식은 선수촌 식당에서 같이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아시아각국의 인종들, 음식도 다양하였지만, 한국음식은 전무한 상태, 인도 특유의 독특하고 매콤한 오리지널 본토의 카레향이 식당 분위기를 압도하였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음식도 입에 안 맞고, 시차적응도 그리 순조롭지도 못하고 물 상태는 최악이었다. 매일 목욕을 하고 나면 욕조표면에 머리카락이 둥실둥실 많이도 떠다녔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혹시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를 하면서 매번 목욕을 마쳤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북한선수임원들, 이들을 처음 보는 순간 필자는 자칫 이들에게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대화를 걸 뻔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

 

 

북한의 나이 어리고 자그마한 체조선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수촌 식당 식대에 줄을 서게 되어 말을 걸었으나, 그때만 해도 남·북한 이념갈등이 아주 심각하여 한민족이지만 「가까이할 수 없는 당신들」인 상황이어서 그런지, 그냥 얼굴만 쳐다보니까 도망치듯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지긋한 북한선수단의 보장성원(임원)들은 다소 여유를 보이면서 오히려 필자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선수 같지는 않고, 남조선 감시 공작원 같구만”. 필자도 본능적으로 대꾸했습니다.

 

 

“같은 입장 같구만요. 앞으로 잘 해보시자구요”. 한마디 더 물었습니다. “여기 음식은 입에 맞습니까?.

 

 

퉁명스러운 대답이 기다린 듯 튀어나왔습니다. “조선사람 입이야 다 똑같갔디!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당시 북한선수단장과 함께)

 

 

 

선수촌에 있는 아시아 각국선수단 본부를 방문하여 故 김종열 단장(대한체육회장역임)이 한국 선수단의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몽골 선수단 본부에 들어선 필자는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곳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모습은 한국 사람들보다도 더 한국 사람들 같은 원조 한국인들의 인상이었습니다. 영어가 나오려다 멈칫한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들도 김치를 잘 먹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0) 북한 NOC 농구선수출신 라복만 임원(조선태권도 연맹 서기장 역임)

 

 

북한의 체육계 인사들 중 라복만 선생은 농구선수출신으로서 장웅 IOC 위원처럼 키도 훤칠하게 크고, 술도 두주불사(drink like a fish)형으로 북한스포츠 계의 대표 급 주당(drinking Champion)으로 명성(?)을 두루두루 떨친 분이며 도량이 크고, 낙천적이고, 적이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라복만 선생<우측>과 함께)

 

 

 

가끔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실수 아닌 실수도 하기 마련, 대한민국 농구 계의 원로이시며 대모(God mother)인 故 윤덕주 고문께서는 라복만 선생과의 일화를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라복만이가 국제 대회 때 만나서 술을 먹고는 나보고 누님, 누님 하면서 예의 없이 굴길래 크게 꾸짖어 주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더구만. 그 친구 그래도 농구 인이고 많이 도와주고 싶고 정이 가는 사람이야”

 

 

 

11) 북한 태권도연맹 위원장 및 조선무술연맹위원장 황봉용

 

 

 

그 후, 국제행사에서 라복만 선생 만나면 故 윤덕주 회장께 안부 전해 드리고 고맙다고 정중하게 인사 꼭 전해달라고 부탁하곤 해서 필자는 연인이 아닌「남여북남」농구인 사이의 메신저 역할도 하곤 했습니다.

 

 

 

지난 2001 6월 평양 방문 시 남측의 태릉선수촌에 해당하는 평양시 청춘 거리에 있는 북한 국가대표 선수훈련센터를 방문하여 체육시설과 북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북한이 자랑하는 태권도의 전당을 방문하여 같은 뿌리의 태권도시범 모습을 지켜보았다. 실전에 입각한 공격과 무차별한 격파시범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뒤늦게 시범 장에 나타난 인물은 바로 그 유명한 라복만 선생이었습니다.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고 국제무대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웬일일까 하고 물어보니, 농구관계는 그만두고 태권도 전당의 서기장(사무총장)직을 맡아보고 있다고 하면서, 필자의 두 손을 꼭 잡고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북한 국가 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 조선태권도련맹 위원장 직의 책임을 맡은 황봉용 위원장은 작년에 남·북 태권도 시범 단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측 시범 단을 인솔하고 서울에 와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공식 만찬 시 만난 바 있는데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논리정연하고 책임의식이 투철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0년 비엔나 개최 ANOC총회시 좌로부터 황봉용 북한 NOC부위원장 겸 추후 한국방문 북측 태권도시범단장, 문시성 북한 NOC 서기장, 필자)

 

 

 

 

 

 

2004년 북한선수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리동호 북한 NOC부위원장, 장선강 북한 국가체육위원회 부위원장, 고철호 북한 NOC 서기장, 렴윤희 북한 대학생 체육협회서기장, 정순원 전 북한 올림픽 위원회 서기, 리학무 서기, 리민호 서기, 한필화 조선빙상경기협회 부위원장 겸 조선빙상피겨협회 위원장 등이 북한의 국제 스포츠 관계를 함께 담당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좌로부터: 필자, 정순원 북한 NOC 부서기장, 이강평 KOC사무총장, 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평양시내 소년인민궁전에서 /1993년 평양방문 당시)

 

 

 

 

12) 북한스포츠인사들과의 해외에서의 만남 이야기

 

 

필자는 국제 스포츠관련행사 관계로 해외 출장을 갈 때면 기존 선물이나 기념품 외에 언제나 준비해가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골뱅이 통조림, 죽방이라 불리는 마른 멸치, 마른 오징어 등을 동네 슈퍼 등에서 미리 구입하고, 공항상점에서 진공 포장된 김치 2종류, 팩소주 10~20개 그리고 기내에서 제공받는 치약 용기 형태의 고추장 등이 그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해외에 나와서 시차적응과 컨디션(physical condition)을 적절히 조절하려면 우리 음식만큼의 특효약(a wonder drug)은 어디고 없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준비된 우리 음식물을 필자가 먹으려고 구입한 것이 아님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해외현지에 도착해서, 며칠 지나면(그때까지는 호텔 객실 내 냉장고 공간에 기술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필수) 북한 스포츠 계 인사들도 한민족인지라 슬슬 우리 음식이 땅기기 시작하게 되고 「불 감청 고소원」이라, 원하지만 감히 청하지 못하는 우리 고유의 체면치레(face-saving matter)라고나 할까요?

 

 

 

바쁜 회의일정, 오·만찬 행사일정 등에 쫓기다 보면 한식 구경은커녕 현지 음식에 질리기 십상이다 보니,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더 잘 아는 법, 이때 북측인사 객실번호 알아내어 객실에 보관 중이던 「비장의 음식」을 슬쩍 벨 보이(Bell boy)를 통해 전달해 놓으면, 백발백중(Every shot told) 그 날 중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잘 먹었시다.”라고 감사의 인사가 필자에게 건네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 보면, 인간의 3대 필수요소 중 의식주(영어로는 식의주; food, clothing, and shelter)중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故 정주영 회장이 대한체육회회장 시절 필자가 통역해 드릴 때 가끔 말씀하시던 말을 새겨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법입니다.

 

 

(1987년 당시 정주영회장과 함께)

 

 

(좌로부터: 노태우 당시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사마란치 IOC위원장, 통역 중인 필자, 정주영 KOC/대한체육회 회장/1983년 당시)

 

 

 

"식보가 제일 일세, 윤군!". 이 말은 음식이 보약이란 뜻으로 음식을 제때 잘 가려 먹으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는 故 정주영 회장의 지론이기도 했습니다.

 

 

 

음식을 함께 입으로 먹는 사람들이 식구(食口)아닌가?

 

필자는 국제회의 등에서 적시에 좋은 발언과 제안 등을 많이 해서 북쪽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음식으로 서로 배려해 주는 우리 민족 고유의 먹거리로 통하는 ‘정’(Friendly Feeling of Congenial Spirits)도 남북한의 친목도모에 크게 한 몫 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2. 북한방문이야기 및 북한스포츠 계 인사 개략스케치

 

 

1)   북한 NOC 위원장 동정

 

 

북한은 철저히 정부주도의 스포츠정책과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역대 북한 NOC위원장은 예외 없이 북한 정부부처인 체육지도위원회(체육부)위원장입니다.

 

 

                     (북한 NOC로고/출처: insidehtegames)



 

1988년 서울올림픽유치 및 개최에 이르기까지 KOC와 서울올림픽 분산개최를 위한 여러 차례 로잔느 남북체육회담에서 북한측 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유순 북한 IOC위원은 북한 NOC위원장 겸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장관 급)이었습니다.

 

후임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장관 급)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대학 동기로서 실세였습니다.

그는 역도산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그의 후임으로 문재덕 북한 NOC위원장이 영어에 능통한 북한 스포츠 계 국제 통 문시성 NOC서기장(사무총장)과 함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스포츠무대에 등장하였습니다.
 

 


(2004
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IOC본부호텔인 힐튼호텔에서 만난 문재덕 북한 NOC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좌측> 및 문시성 북한 NOC서기장<우측>과 함께)



 

2016 320일 자 한 외신에 의하면 리종무(Ri Jong Mu)가 북한 NOC 새로운 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이종무 신임 북한 NOC위원장은 전임자인 김용운(Kim Yong Un)을 교체한 것으로 발표 및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리종무 북한군 중장/자료 출처: 연합뉴스 yna)

 

 

북한군부 중장 출신 리종무 북한 NOC위원장(2016년 당시 67) 2012~2014년 북한체육상을 역임한 바 있는 핵심스포츠 전문가(a key sporting expert)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는 2016 1, 2년 만에 체육 계로 복귀한 셈이었는데 평양개최 북한 NOC임시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전임 김용운 북한 NOC위원장을 교체하고 그 역할을 맡아온 바 있습니다

 

이러한 NOC위원장 교체사실은 송광호 북한 NOC부위원장 겸 서기장에 의해 OCA Sheikh Ahmad Al-Fahad Al-Sabah회장에게 통보되었다고 OCA가 밝힌 바 있습니다.

 

김용운 전임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직위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orth Korean athletes parade during the Opening Ceremony of London 2012 ©Getty Images (런던2012올림픽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북한 선수단 모습/출처: insidethegames)

 

 

북한 NOC지도부경질 관련 더 이상의 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비밀주의 국가로부터(by the worlds most secretive state)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웅 북한 IOC위원은 북한 NOC부위원장 직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NOC위원장 경질은 북한 스포츠당국으로선 중요한 시간대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북한이 향후 유도와 역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유치를 계획 중이었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016 1월 북한 체육상(장관급)으로 복귀했던 리종무 북한 NOC위원장의 임기가 채 1년도 되지 않은 2016 125일 경에 후임으로 김일국 제1체육 부상이 북한 내각 체육상(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17 12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1 23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하면서 "총회에서 김일국 체육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DPR Korean N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짤막하게 전했던 것으로 KBS News를 통해 124일 보도된 바 있습니다.

 

 

(김일국 북한 NOC신임위원장 겸 체육상/출처: IOC홈페이지)

 

 

KBS New에 따르면 김일국은 지난해 20163월 김정은의 노작 발표 1돌 기념 체육 부문 연구 토론회를 소개하는 북한 매체 기사에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서기장'으로 소개됐고, 그 해 12월 내각 체육상(장관급)으로 임명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김일국 체육상 교체임명 1개월 만에 북한 NOC는 최근 2017123, 다시 특별 NOC총회를 개최하여 북한 NOC위원장 교체 1년 만에 북한 NOC위원장이었던 리종무(Ri Jong Mu)의 후임으로 오랜 기간 부위원장(Executive Vice President)직을 맡아온 김일국을 재 교체하여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NOC 부위원장 겸 서기장인 손광호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회장 HE Sheikh Ahmad Al Fahad Al Sabah에게 전달한 서한에는 리종무 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위원장 직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되었으며 위원장 직 교체로 OCA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고 합니다.

 

 

2)   북한의 Rio2016 참가와 남북한 선수들의 Great Gesture

 

북한은 Rio2016올림픽 참가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Rio2016 올림픽에서 역도와 체조에서 각각 하나씩 2개의 금메달과 역도에서 은메달 3, 탁구와 사격에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따 종합순위 3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런던2012 올림픽 때( 4 2)보다 전체 메달 수는 늘어났지만 금메달 수는 줄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Rio2016올림픽에 참석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3>과 그 일행/출처: sports. news. naver. com )

 

 

North Korea are also finishing their preparations for this year's Olympic Games in Rio de Janeiro. (Rio2016올림픽에서 북한 홍은정 선수<당시 27>와 이은주 선수<17>/출처: Reuters)

 

 

Thomas Bach IOC위원장은 로이터가 보도한 위 사진에 대하여 “Great gesture (엄청난 몸짓)이라고 소감을 표명한 바 있었습니다

 

 

3)   북한 평양방문 이야기


2
년 마다 개최키로 하고 결성된 동 아시안게임(East Asian Games)은 제1회 대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1993년 개최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평양에서 제2회 동 아시안게임이 개최키로 되어있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1993 1024일 제7 EAGA(East Asian Games Association: 동아시안게임협의회)총회가 평양에서 개최된 바 있었습니다.

 




북한 사정으로 1995년 평양대회가 무산되자 EAGA는 동아시안게임을 2년이 아니라 4년마다 개최키로 하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997년 제3회 동아시안게임 개최도시로 되어 있었던 한국의 부산광역시가 제2회 대회 개최도시로 조정되어 개최한 바 있었습니다.


 

필자는 KOC회의 대표자격으로 박상하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장 겸 대한체육회부회장 및 이강평 KOC사무총장과 함께 1993 10월 홍콩과 베이징을 경유하여 역사적인 첫 번째 평양 공식방문 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어 2001 6월에는 제2차 평양 방문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2001 7월로 예정된 모스크바 IOC총회에서의 김운용 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의 IOC위원장 출마에 따른 북한 장웅 IOC위원의 선거지원 및 남북한 태권도 교류협의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대표단은 김운용 WTF총재 겸 IOC부위원장,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 이금홍 WTF총재 그리고 필자 등 4명이었습니다.



 

 

(좌로부터: 故 이금홍 WTF총장, 故 김운용 당시 WTF총재 겸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장웅 북한 IOC위원 겸 당시 ITF총재, 북한 여성안내요원 2, 최재승 당시 국회 문광위원장, 필자)

 

 

 

 

(평양소재 10만 명 수용 능라도 경기장)

 

 


 

 

 

 


(
평양 모란 각 인근 을밀대에서/좌로부터 故 이금홍 WTF사무총장-故 김운용  당시WTF총재 겸  IOC부위원장-최재승 당시국회 문광위원장-필자)



 

평양에 도착하자 국빈 급 호텔 격인 모란 각 초대 소에서 체류하면서 령변(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으로 유명)과 묘향산도 방문하였습니다

 

4)   북한 스포츠 계 인사 개략 스케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북한선수단 개 폐회식 공동입장에 따른 실무회의 대표자격으로 금강산에서 3차례 당시 북한 NOC 서기장(사무총장: 심장마비로 2004년 말 사망) 등과 공식 회동을 갖은 바 있습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때부터 28년 간 각종 국제스포츠행사, 올림픽대회, 아시안게임, 국제회의때 마다 많은 북한 스포츠관계자들과 만나 지속적이고 끈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왔었습니다.

 

물론 통일부의 '북한주민접촉승인'은 국제행사 시 사전에 받아왔음은 불문가지였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유순 북한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위원장(체육장관 겸임) IOC위원은 과묵한 편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박명철 북한NOC위원장(체육장관 겸임)은 다소 활달하고 호방한 편으로 고 역도산의 사위이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는 김일성 대학 동기동창생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 평양 공식방문 시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중 나와 김 전 대통령과 포옹할 때 바로 뒤에 서 있기도 했습니다.

 

 


(
앞줄 왼쪽에서 5번째가 박명철 북한 NOC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위원장<장관 급>)


 

한국 TV 등 방송매체에서는 박명철 북한 올림픽위원장의 얼굴을 모르던 터라 엉뚱한 사람으로 오인하여 설명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장웅 북한 IOC위원이 북한 NOC서기장직에서 제1부위원장(체육차관 급)으로 승격된 후 그 바통을 이어 받은 사람은 류성일 서기장이었습니다.

 

류서기장은 본래 축구 인으로서 축구관계 일을 보다가 영어실력이 뛰어나 발탁된 케이스였습니다.

 

필자는 북한 스포츠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결코 사상이나 이념 등 민감하고 불편한 화제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으며 서로 부담이 전혀 없는 스포츠관계 일이나 신변잡기 등을 주제로 교분을 다져 온 까닭에 필자의 경우 북한 스포츠 계에서는 여러 개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 스포츠 계 흐름에 정통한 국제 스포츠 계 마당발로써 평이 좋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양궁 장에서 해후한 류성일 북한 NOC서기장<가운데> 및 박상하 당시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현 ISFT회장<우측>과 함께)


 


류서기장은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 자격으로 아시아 축구총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총회에서 쿠웨이트의 Sheikh Fahad OCA회장 겸 IOC위원 겸 아시아핸드볼 연맹회장과 격돌한 아시아대륙 할당 FIFA부회장 선거전 최종투표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원칙을 지킨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바 있었습니다

 

류 서기장의 뒤를 이은 인물은 고 조상남 서기장으로 1959(돼지띠) 평안북도 철산리 태생으로 필자보다는 3년 연하이며 2003 5월 브라징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개최 ANOC총회 시부터 교분을 맺어 온 바 있었습니다.

 

故 조 서기장도 영어 잘하고 활달하며 소신과 철학이 뚜렷하였고 논리 정연하여 토론에도 능했지만 의리파이며 다정다감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남 북한 선수단의 개 폐회식 공동행진(Joint Parade/ Joint Marching)과 관련 금강산에서 3차례에 걸친 실무대표 급 회의 때 낮 동안은 남측 3 실무대표의 일원에 불과했지만 저녁만찬 테이블에선 수석대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회의석상에서는 양측 의 각기 다른 주장으로 열띤 토론과 대화다 되었지만 막상 만찬석상에서는 서로 서먹서먹한 사이라서 필자가 총대를 매고 분위기 메이커 겸 이런 저런 화제를 꺼내고 대화를 주도하면서 허심탄회한 만남의 장을 연출해 보기도 한 바 있었습니다.

김유순 북한 NOC위원장과 함께 북한 스포츠외교 책임을 도맡아 북한 NOC서기장직을 역임한 장웅 현 북한 IOC위원 겸 국제태권도 연맹(ITF: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본부: 오스트리아 비엔나)총재가 김유순 IOC위원의 후임으로 1996년 애트랜타 올림픽 기간 중 개최된 IOC총회에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같은 날 IOC위원으로 선출되는 바람에 박명철NOC위원장이나 문재덕 NOC위원장 모두 북한 체육부 격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장관 급)이었지만 IOC위원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장웅 북한 IOC위원이 이미 개인자격 IOC위원이고 IOC위원 1 1명 원칙 때문입니다.

 

당시 북한 스포츠외교의 핵심은 장웅 북한 IOC위원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ITF총재로서 활동했던 바 있습니다.

 


이제 ITF장웅총재 후임으로는 ITF서기장 역할을 해 왔던 리용선이 임명되었으며 지난 무주개최 ITF태권도 시범 단 한국 방문 당시 장웅 IOC위원 겸 ITW명예총재와 함께 다녀간 바 있습니다.

 

 

 

(Athens2004올림픽 당시 한국 유도 간판스타 한판 승의 사나이 이원희 유도 금메달리스트<가운데>, 리용선 현 ITF총재<> 및 필자<>)

 

황봉용 북한 NOC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부위원장(차관 급)은 몇 년 전 남북 태권도 교류의 일환으로 북측 태권도 시범단장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 한바 있습니다.

 

 

3. 북한 말 표현 정리

 

 

북한에서 통용되는 우리말은 어찌 보면 말 표현이 행동자체를 연상시키게끔 함축시킨 듯한 느낌이 든다. 다음은 필자가 지난 아테네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장웅 IOC 위원과 동행하면서 메모했던 몇 가지 이북표현입니다.

「발길질해야 되갔어! = 혼 좀 내야 되겠어!

「똥내난다」 = (뭔가 수상쩍은)냄새나는구만!

「수표하라! = 서명하라!

「수표하고 리행 해야 되지 않갔어? = 서명했으면 이행해야지

「그렇게 말하면 동요된단 말이야」 = 그렇게 말하면 망설여진다

「생기는 대로 먹고 닥치는 대로 해치우는거다」 = 부딪치는대로 해결해야겠지

「배꼽이 뚝 튀져 나오도록 먹자꾸나」 = 허리띠 풀고 실컷 먹자

「발킁내 나도록 돌아다녔어」 = 이리저리 한참 돌아다녔어

「절구통에 치마만 씌워나도.... = 치마만 두르면....

「야들시」 = 여덟시

(술잔 받으면서) 일 잘 하갔습네다! = 건배! 위하여!

「요란하구나」 = 대단하구나

「일없소! = 괜찮소!

「시집올때 웅성웅성 했다고 그래」 = 시집올때 말이 많았다지?

「꼬득이지 말라우」 = 꼬시지 말라구

「정 붙었구만」 = 친해졌군

「기러다 간판 맞는다」 = 그러다가 얼굴에 한방 맞는다

「구두식사 많이 했시다」 = 식사제의만 여러 번 받고 실제로 식사한적은 없다

「입 꽉 다물라. 기리치 않으면 양쪽에서 총 맞는다」 = 말 옮기면 양쪽에서 비난 받음

「북쪽에서 큰 물난리 났을때... = 북쪽에서 홍수 났을때...

「골짜기가 깊어야 물이 고인다」 = 그릇이 커야 사람이 모인다

「백 번 물으면 백 번 웃으며 대답하자. = 항상 변함없이 성의 있게 대하라

「백 번 주문하면 백 번 웃으며 봉사하자」 = 항상 변함없이 즐겁게 일하자

「믿음은 충신을 낳고 의심은 배신을 낳는다」 =(그네들 장군님 어록을 인용하면서)믿고 대해야 신뢰하게 된다.

「相好 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 얼굴 좋은 것은 신체 좋은것만 같지않고, 신체 좋은 것은 심성 좋은 것만 같지않다」

60이 넘으면 죽음이 눈썹 위에 있고, 내려오면 눈감는다」 = 60세가 넘으면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 대비하라는 뜻」

「늙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일어나기 싫고 앉아 있으면 꾸벅꾸벅 졸고,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해진다」 = 이북에서 나이 들면 생기는 현상을 표현한 말」

「남정네 아랫도리에 좋습네다」 = 정력에 좋다

「들박이」 = 들뱀

「탁배기」 = 탁주, 막걸리

「두꺼비 한 마리 있네? = (진로)소주 한 병 있소?

「연애질하는 이야기」 = 스캔들

「구석 차기」 = 코너킥

「물 속 뛰어들기」 = 다이빙

「보장성원」 = 지원임원

「일꾼」 = 요원

「사업수첩」 = 업무일지

「어름 뽀숭이」 = 아이스크림

「심장에 남는 사람」 = 인상 깊은 사람

「오네월 개 헤떼기다」 = 오뉴월 개 혓바닥처럼 축 처졌다

「악질적으로 다니누만」 = 끈질기게/독하게 다니는 구먼

「대상하기 힘들다」 = 상대하기 어렵다

「간단티 않아」 = 쉽지 않아

「돼지 발족」 = 돼지 족발

「날래 조지라! = 빨리 달려라!

「연대성(solidarity) = 단결

「용서 없는 시간의 흐름」 = 사정없이 흐르는 시간

「곡절 많고 각이한」 = 사연 많고 여러 가지 각각 다른

「대인 예술」 = 대인관계 기술

 

 

4. 남북한 스포츠 교류일지 종합요약정리 Update

 

1) 1963 1 24 ~ 7 20

-Tokyo1964올림픽 단일팀구성문제 토의(3. 결렬 후 별도 참가)

2) 1978 5 6

-남북한 축구 사상 첫 대결(방콕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3) 1979 2 27~3 12

-35회 평양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구성 토의(4회결렬후 한국참가무산)

4) 1984 4 9~5 25

-LA1984올림픽, 서울1986아시아게임, 서울1988올림픽 남북한 단일팀구성을 위한 제1차 남북한 체육회담(3)

5) 1985 2 1

-故 사마란치 당시 IOC위원장 주재 남북한체육회담 개최 제의

6) 1985 7 30

-북한, 서울1988올림픽 남북공동주최 주장

7) 1985 10 8~1987 7 15

-서울1988올림픽 단일팀구성 및 공동 개최협의(4/ 북한 IOC수정안 거부로 북한불참)

8) 1986 3 3

-북한, 북한지역에 8개종목 배정 요구

9) 1988 2 6

-북한, 서울1988올림픽 공동 개최에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공동개최 거부

10) 1989 3 9~1990 2 7

-베이징1990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9)

11) 1990 2 21

-김형진 남북체육회담 북측대표 회담결렬 비난 성명

12) 1990 9 18

-북한, 베이징1990아시안게임, 지바(Chiba)1991세계탁구선수권, 바르셀로나1992올림픽 남북단일팀구성제의

13) 1990 10 9~10 13

-남북통일축구 평양대회 개최

14) 1990 10 21~10 25

-남북통일축구 서울대회 개최

15) 1990 11 29

-남북스포츠교류 및 바르셀로나1992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1차 남북체육회담

16) 1991 2 12

-지바(Chiba)1991세계탁구선수권 및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단일팀구성을 위한 제4차 회담

17) 1991 3 25~5 9

-지바(Chiba) 세계탁구선수권 남북한 단일팀참가 (금메달 1, 은메달 1개 및 동메달 2개 획득)

18) 1991 56~6 28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 남북한 단일팀 참가 (남북 각각31명씩 참가 및 8강 진출 쾌거)

19) 1991 8 12

-북한, 유도선수 이창수 귀순을 문제 삼아 체육회담 무기연기 통보

20) 1995 11 20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 2002 Korea-Japan FIFA월드컵 개최 시 남북 공동개최 의사 표명



21) 1997 3

-Jeff Blatter 당시 FIFA 사무총장 월드컵 분산개최 불가표명

22) 1997 11

-Havelnage 당시 FIFA회장 2002 FIFA월드컵 북한참가 설득 발언 후 북한에 서한 발송

23) 1998 11 30

-Jeff Blatter 당시 FIFA 회장 서울방문 시 남북한 정치권 합의 시 분산개최 수용시사

24) 1998 12 21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 CNN 인터뷰에서 두 경기 북한 개최 시사

25) 199912

-남북통일 농구대회 서울개최

 

26) 2000 915~101

 

-시드니2000올림픽 개회식에 남북한 역사적인 공동행진 성사

  

27) 20029 29일∼10 14

 

-부산2002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남북한선수단 공동행진 2연속 성사

 

27) 20032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선수단 공동행진 3연속성사

 

28) 2003 821

 

-대구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에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 4연속 성사

 

29) 2004

-Athens2004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 5연속 성사

 

30) 2005 2

-Torino동게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 6연속 성사

 

31) 2005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 7연속 성사

 

32) 2006 

-Torino 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행진 8연속 성사

 

33) 2006

-카타르 Doha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선수당 공동행진 9연속성사

 

*베이징2008올림픽 및 광저우 2010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한 공동행진 무산

 

34) 2011

-카타르 Doha개최 Peace and Sports Cup 탁구대회 남북한 선수단 단일팀 구성 및 참가

 

*남북한 단일팀 구성 성사 및 참가는 총 3/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지바 및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포루투갈 포함)

 

35) 2014 919~104

 

-인천2014 아시안게임 참가 성사(개회식 공동행진은 무산)

 

36) 2015 73~14

 

-광주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직전 참가 철회

 

37) 2017 42~8

 

-강릉개최 2017 IIHF 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Division II 대회에 북한선수단 30(선수 20명 및 임원10)참가

 

38) 2018 29~25

 

-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

 

 

5. 최근 북한의 동계올림픽 및 국제대회 참가 현황

 

. 동계올림픽대회(1998~2014)

1)나가노1998 (2종목, 선수 8)

(1) 쇼트트랙: 남자 2, 여자 4

(2)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2

 

2) 솔트레이크시티2002 (정치적 이유로 불참)

 

3) 토리노2006 (2종목, 선수 6)

  (1) 피겨스케이팅 (남자 2, 여자 2)

남자: 한종인, 쇼트 30위로 프리스케이트에 진출하지 못함

여자: 김영숙, 쇼트 27위로 프리스케이트에 진출하지 못함

페어(Pairs): 정용혁&표영명, 쇼트 20, 프리스케이트 기권

(2)쇼트트랙 (여자 2)

리향미: 500m(실격), 1000m 15(예선3위로 8강전 진출 못함)

윤정숙: 500m 15 (예선3위로 8강전 진출 못함)

 

4) 밴쿠버2010 (2종목, 선수 2)

(1) 피겨스케이팅 (남자 1)

리성철, 쇼트 25위로 프리스케이트(Free Skate) 진출하지 못함

(2)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

고현숙, 500m 9 / 1000m 13

 

5) 소치2014 (출전권 획득 실패로 불참)

 

. 동계 아시안 게임

 

1) 2011 1 28~27

-아스타나-알마티2011동계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 (개인종목 12명 및 여자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에만 참가-피겨 페어 부문 동메달 1개 성적-여자아이스하키 한국을 6:1로 꺾고 5개국 중 4)

     

      4) 2017 2 19~26

-삿포로2017동계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참가(쇼트트랙 5명 및 피겨 2명 등 7명 선수 및 임원 참가/피겨 페어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5)

 

 

6. 남북한 선수단 국제종합대회 개회식 공동행진 성사 일지

 

1) 2000915

-Sydney2000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및 행진

 

2)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선수단 공동입장 (북측 미녀 응원단/북측 만경봉 호 부산 입항)

3) 2003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4)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북한 선수단 개회식 공동입장(북측 미녀응원단)

 

5) 2004

-Athens2004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6) 2005

-Torino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7) 2005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8) 2006

-Torino 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9) 2006

-카타르 Doha 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등 총 9회 공동입장 성사

 

*** 2011.

-카타르 Doha개최 Peace and Sports Cup 탁구대회 남북한 선수단 단일팀 구성 및 참가 (남북단일 팀 성사는 총 3/1991년 세.. 및 세... 포함)

 

 

 

 

*References:

-총성 없는 전쟁(윤강로 저)

-통일부 북한 인사 인명록

-연합뉴스(YNA)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0. 31. 16:03

[IOC집행위원회 15명 집행위원 구성현황 및 면모 Update(20171031일 현재)]

 

 

2017913~16일 페루 Lima개최 제131IOC총회에서 IOC집행위원들 물갈이가 있었습니다.

 

 

Rio2016 올림픽입장권 비리혐의 등으로 자진자격정지(self-suspension)상태였던 아일랜드 출신 IOC위원 겸 집행위원(ANOC대표 자격)이었던 Patrick Hickey EOC회장이 IOC집행위원에서 전격 물러 남으로써 공석 한자리가 추가 되어 부위원장 1명 및 집행위원 3명 등 총 4명의 신임 집행위원이 선출 된 바 있습니다.

 

 

Patrick Hickey

아일랜드

1995

2012

 

-2016년 재선~2017(97일부

집행위원 직 자진사퇴로 공석 발생)

임시자격정지(2017~)

-ANOC대표자격 (EOC회장)

(2017.9.7 집행위원 직 자진사퇴)

 

 

ANOC에서는 Hickey대신 피지(Fiji)출신 ONOC(Oceanian National Olympic Committees)회장 겸 피지 NOC위원장 겸 IOC위원을 ANOC대표 자격 당연 직 IOC집행위원으로 추천하였으며 IC촌회에서는 이를 인준 한 바 있습니다.

 

 

[IOC 집행위원회구성과 선출 및 임기현황(사진 포함)]

 

A. 구성 (선출 직 15+IOC사무총장): 15+1 (위원장 1, 부위원장 4, 집행위원 10)+IOC사무총장

 

B. 위원장 임기 8 (1 - 4년 연임 가능)

 

C. 부위원장 및 집행위원 임기 4 (1회 연임 가능)

 

 

직위

성명

국적

선출연도

비고

IOC위원

집행위원

위원장

Thomas Bach

독일

1991

2000

- 2013년 위원장(2013~ )8+연임4(최대 임기)

부위원장

(4)

 Zaiqing Yu

중국

2000

2004

- 2014~ 2018: 부위원장 선출

- 평창 2018 IOC조정위원

Juan Antonio

Samaranch, Jr.

스페인

2001

2012

- 2016년 선출 ~2020

Ugur Erdener

터키

2008

2014

- 2016년 선출~2020

-FITA회장

Anita L.Defrantz

미국

1985

1992 2013

- 97~01: 부 위 원 장 역 임

-2017~2021년 부위원장 재 선 출

집행위원

(9)

Gunilla Lindberg

스웨덴

1985

2000

2011

- 04~0 8 : IOC부위원장

-2015년 선출~2019

- 평창 2018 IOC조정위원장

-ANOC사무총장

 Ching Kuo Wu

대만(Chinese Taipei)

1998

2012

AIBA회장(ASOIF대표자격)

-2016년 재선~2020

 Gian Franco Kasper

스위스

2000

2016

- 2016년 선출~2020(AIOWF대표자격)

- 평창 2018 IOC조정위원

-FIS회장(1944년 생)

-2000~2014/2014~2018

(4년 예외적 정년연장수혜자 1

 *Angela Ruggiero

 

스위스

2010

2016

- 2016년 선출 (IOC선수위원장 자격)<2018년 선수 IOC위원 임기만료>

-평창 2018 IOC조정위원

Sergey Bubka

아일랜드

2008

2012

 -2016년 재선~2020

 *Ser Miang NG

    

 

싱가포르

1998

2005 2016

- 2016년 선출~2020

 Willi

Kaltschmitt Lujan

과테말라

1998

2012

-2016년 선출~2020

Dr. Robin E. Mitchell

피지

1994

2017

-피지 NOC위원장  (1997~)

-ONIOC 회장 (2005~)

-2017년 선출 ~2021

Mrs. Nicole HOEVERTSZ

 

 

 

아루바

2006

2017

-Synchronized Swimer(LA1984)

-NOC 사무총장(1998~)

-PASO집행위원(1998~)

-2017년 선출~2021

 Denis Oswald

스위스

1991

2000~2012

-FISA 회장 (1989~2014)

-ASOIF 회장  (2000~2012)

-2017년 선출~2021

 

IOC 사무총장

Christophe De Kepper

(크리스토프 드 케퍼)

벨기에

 IOC사무총장(11부터)

* IOC비즈니스관리 총괄

 변호사

 

*References:

-IOC 홈페이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0. 24. 16:33

[IOC위기의 계절 2026년동계올림픽유치도시들 주민투표로 연달아 줄줄이 또 발목 잡히나?]

 

안녕하십니까?

IOC는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증도퇴장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회유 책을 마련하여 최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유치단계도 딱 두 단계인 (1)대화단계 및 (2) 후보단계로 단순화하였으며 US$5억불(약 5,700억원)까지 개최비용 절감방안 목하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찌감치 IOC지원금도 US$9억 2,500만불(약 1조 500억원)을 내 걸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Yannick Cochennec이 쓴 Sport Intern 1023일 자 특집기사(제목: For the IOC, action is on the agenda, but will it save Sion?)를 발췌 및 50가지로 정리한 것입니다.

 

 

1)   On June 10, 2018, the day of the French Open men’s final and four days before the opening of the World Cup in Russia, all eyes of the Olympic movement will probably be focused on the canton of Valais (or Wallis in German), one of the 26 cantons of Switzerland. (2018610일은 프랑스 오픈 남자<테니스/Roland Garros>결승전이 치러지는 당일 날이자 2018FIFA러시아 월드컵 개막 4일을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 올림픽운동 구성원들의 모든 시선이 스위스 26개 캔톤/()들 중 하나인 발레 주<독어로는 Wallis>로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됨)

 

 

                   

 

 

2)   That day, through a referendum called votation or Abschtimmig in that part of the country which speaks French and Swiss German, locals will decide if they back the bidding of the city of Sion for the 2026 Winter Olympic Games. (바로 그날 불어 권 및 스위스 독어 권 스위스국가의 votation<불어> 또는 Abschtimming<독어>라고 칭해지는 주민투표를 통하여 시옹 市()2016동계올림픽유치 지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임)

 

 

3)   At this stage, it is dubious to see the vote extended to the whole nation or other cantons, but it’s not ruled out yet. Indeed, the Sion project also includes proposed events in neighboring Vaud--home to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n Lausanne--and other German-speaking regions. (이 단계에서 주민투표가 스위스 전국 또는 다른 캔톤 주들까지로 확대되어 실시될 것으로 보기에는 모호하지만 아직 완전히 배제된 상황은 아님-사실상 시옹 프로젝트는 IOC본부가 위치한 인접 캔톤 州()Vaud와 다른 독어 권 지역들 소재지에서도 일부 종목 경기개최 제안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상황임)

 

4)    After Innsbruck and the Tirol region, in Austria, said nein to those 2026 Winter Olympics by 53% of the votes, the IOC knows that the risks of another non or nein are still very high. Over the past few years, referenda have become its nightmare after several cities withdrawals due to negative results of the polls.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와 티롤 지역 주민투표에서 53%2026년동계올림픽유치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후, IOC는 또 다른 반대의사표명이 나올 것이라는 위험요소가 아직 팽배하다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지난 몇 년 간 여론조사의 부정적 결론으로 인해 투표주민투표는 IOC에게 악몽으로 자리매김하여 왔음)

 

 

 

5)   The referendum, it is not a question for the Olympic Games. People never answer the question being asked - if you don't want to do something, then have a referendum, Thomas Bach said in 2015 just after the people of the city of Hamburg killed the dream of hosting the 2024 Summer Olympics in Germany. (“주민투표란 올림픽이 대한 질문은 아니며 주민들은 결코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 만일 무언가 하고 싶지 않을 경우 그때 주민투표를 하게 되는 것임이라고 Thomas Bach IOC위원장은 2015년 독일의 함부르크 시가 2024년 하계올림픽개최의 꿈을 주민들이 짓밟았던 후 언급한 바 있었음)

 

 

 

 

 

 

 

6)   Thomas Bach may be right though more democracy is always better than less - or no- democracy. And votations are a long tradition in Swiss democracy. (비록 민주주의가 항상 다수결 의사결정원칙이긴 하지만 Thomas Bach IOC위원장의 발언이 옳을지도 모름)

 

7)   So, its a normal process in Valais. Before that, the Swiss parliament has also to show that it is convinced that the whole package is fairly attractive for the taxpayer. (따라서 Valais 캔톤 주의 결정과정은 정상적임-그 전에 스위스 의회 역시 올림픽유치 전체꾸러미가 납세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것임을 스스로 확신하고 있다고 솔선수범하여 보여 주어야 할 것임)

 

8)   In an ideal world, with four IOC members, including Rene Fasel and Gian-Franco Kasper, both presidents of an international winter sports federation and with the IOC enjoying its headquarters in Lausanne, Switzerland should be an Olympic heaven.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Rene Fasel 국제아이스하키연맹회장, Gian-Franco Kasper 국제스키연맹회장 등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 겸 IOC위원을 포함하여 4명의 IOC위원들이 포진하고 있고 IOC 본부가 로잔느에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스위스는 올림픽천국임에 틀림없는 현실임)

 

9)   If there is a country that should always say yes to the Olympic movement, it would be this one. (만일 올림픽운동에 관한 한 항시 예스라고 말해야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 나라 스위스라야 될 것임)

 

10) But in a more and more disturbing Europe, insularity looks trendier every day. (하지만 점점 더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유럽에서, 고립무원이란 현상이 날마다 점점 더 유행이 되어 가는 것처럼 보임)

 

11) See whats happening in Poland and Hungary where democracy seems sometimes literally at stake and look at the elections in Austria and Czech Republic not forgetting Brexit in 2016 and the developing Spanish crisis in Catalonia. (민주주의가 때때로 문자 그대로 위태로운 듯 보이는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보라 그리고 2016년 영국의 EU탈퇴를 선포한 Brexit과 스페인 카딸루냐 지방에서 발전 국면에 처해 지고 있는 독립운동으로 인한 스페인 위기를 포함해서 오스트리아와 체코공화국에서의 선거결과를 주목해 보라)

 

12) If the Olympics are an invitation to the world, more and more countries think that they will escape from their fears only by themselves. (만일 올림픽이 세계를 초대하는 것이라면,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단지 스스로 만이 자신들의 두려움으로부터 도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임)

 

13)              In this context, Olympics are seen as an unnecessary and maybe dangerous luxury. Wealthy Switzerland might think this way knowing that voters in the Graubunden canton rejected, last February, by 60%, a proposal regarding the same 2026 Games from Saint-Moritz and Davos populations. (이러한 문맥에서, 올림픽은 불필요하고 아마도 위험한 사치성 행사로 비춰지고 있는 것임-지난 2월 생모리츠-다보스 주민들이 똑 같은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와 관련한 제안에 대하여 60%반대투료행사로 거부했던 Graubunden 캔톤 주 유권자들의 행태를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유한 스위스조차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는 일임)

 

 

 

 

 

 

14) After the Innsbruck debacle, Richard Peterkin, an IOC member from Saint-Lucia, and one of the very few members - with the Canadian Richard Pound - who has the guts to express publicly his own opinions and sometimes doubts about the Olympic movement, shared some observations on Twitter: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유치 와해 이후, Richard Peterkin 세인트 루시아 출신 IOC위원가 극소수의 IOC위원들 가운데 자신의 견해를 공공연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가끔은 올림픽운동에 대하여 미심쩍어 하기도 하는 배짱을 가진 Richard Pound 캐나다 IOC위원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관찰의견들을 공유하였음:

 

 

A.  Would financial inducements have helped Innsbruck win the referendum? Can it help Sion? (재정적 유인 책이 과연 인스부르크로 하여금 주민투표를 찬성으로 이끌었었을까? 그런 재정지원 발표가 시옹에 도움이 도리 수 있을까?)

 

 

B.  While negative perceptions about the IOC do not help when referenda are held, economic fears and insecurity are often the main concerns. (IOC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주민투표들이 행해질 때 도움이 되지 않는 반면, 경제적 두려움과 불안감은 종종 주요 우려사항이 되는 것임)

 

 

C.  It's a setback for the Olympic Games. Not unsurmountable, and somewhat understandable, but new initiatives and responses to issues affecting public unease and displeasure with sports organizations (doping, corruption) need urgent closure. Dual award now looking possible for 2026 if two strong bids remain in the running. It worked once, and could work again. Horses for courses in these troubled times. (그러한 현상은 올림픽대회에 좌절감을 주는 요소임-뛰어 넘을 수 없는 것은 아님-그리고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 것이긴 하지만 대중적 불안감과 스포츠관련 단체들로 인한 불쾌감<도핑 및 부패>으로 인해 영향을 주는 이슈들에 대한 새로운 주도권과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부정적요소 긴급 종료의 필요성이 절실함)

 

 

15) With the US Olympic Committee now exploring a possible Salt Lake City bidding, likely for the 2030 Winter Games, another dual award, after Paris and Los Angeles locked the 2024 and 2028 Summer Games, might be in the cards. But questions are still pending for 2026.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이제 솔트 레이크 시티 유치 가능성에 대해 탐구 중인 가운데, 2030년쯤, Paris2024LA2028이후 또 다른 올림픽개최도시 복수동시부여 카드가 재 작동될 여지가 보이지만 2026년 동계올림픽의 경우 아직 계류 중임)

 

 

 

(출처: IOC홈페이지)

 

 

 

 

16) It is clear, as Mr. Peterkin underlined, that it’s time to shake things up again. (Peterkin IOC위원이 강조했듯이, 다시금 흔들어 뒤섞기가 필요한 시점임은 명백함)

 

17) At the moment, if you except Sion, there is no firm bidding, but there is still plenty of time ahead. (당분간 시옹을 제외할 경우, 탄탄한 유치후보도시는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앞으로 남은 시간을 충분함)

 

18) After one year dedicated to discussions in 2018, potential candidates will be asked to submit a single candidature file, due in January 2019. (2018년 내내 숙의하는 시간이 경고하고 나면, 잠재적 후보도시들은 한 건으로 구성된 유치파일을 20181월까지 제출하도록 요청 받게 될 것임)

 

 

(출처: IOC홈페이지)

 

 

19) But, for Sion, the next eight months will be decisive. (하지만 시옹의 입장은 향후 8개월이 결정적 시기가 될 것임)

 

20) Let’s tell the truth: in Lausanne, and if no other European city expresses its will to put its hat into the ring, Sion is probably considered as a perfect candidate as Switzerland is a paradise on earth for winter sports and has not welcomed the Games since 1948. (진실을 이야기 할 시간임-로잔느에서 그리고 만일 유럽도시들 중 그 어떤 다른 도시도 유치후보로 출사표를 던지 않을 경우, 시옹은 동계스포츠에 관한 한 지구상에서 파라다이스인 스위스 대표로써 완벽한 후보도시로 간주될 전망임)

 

21) Like Paris in 2024, it would be a return to a traditional European comfort zone after the 2014 and 2018 Winter Games and before Beijing in 2022. (2024년 파리와 같이, 2014, 2018년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이전에 전통적 유럽안심지대로의 회귀가 이루어 질 것임)

 

 

22) Will the Swiss listen to all of the assets of their bid which, in case of success, would secure $925 million coming from the IOC and $1 billion from the Swiss federal council? (시옹 2026이 유치에 성공할 경우 IOC로부터 US$92,500만 불<1 500억원>과 스위스연방이사회로부터 US$10억불<12,350억원>이 확보될 것임을 인식하고 시옹 2026유치의 모든 이점에 대해 스위스가 귀를 기울일까요?)

 

23) Virtually, the budget is almost set up. (사실상, 예산도 거의 세워져 있음)

 

24) Anyway, it is obvious that it won’t be enough to persuade those who don’t feel any special love for sport or big parties, preferring their own alpine tranquillity. (아쨌든, 이러한 설명도 스위스 알프스의 평안한 적막강산을 선호함으로 인해 스포츠라든지 거창한 축제에 대해 별 특별한 애착을 못 느끼는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역부족임은 명백함)

 

25) On Twitter, again, Terrence Burns, one of the most respected consultants in the Olympic family spoke his truth: Innsbruck is out. IOC still believe its a functional issue. Its not. Winning is emotional so is rejection. Focus on the why, Olympics. (올림픽 구성원들 사이에서 가장 존중 받는 컨설턴트들 중 한 명인 Terrence Burns는 트위터 상에서 자신의 진실을 역설함: “인스부르크는 탈락. IOC는 아직 이러한 중도탈락이 기능적인 이슈로 믿고 있음. 그렇지 않음, 승리는 감성적인 것이며 거절도 마찬가지임. ‘올림픽인지에 대해 집중해야 함

 

26) The whys, if the IOC wants to really look at them, are multiple and not easy to put into categories, but the perception, right or wrong, that the Games are way too costly - a bottomless pit - is still number one, more than the IOC scandals that mostly captivate people very well informed about those issues or coming from the Olympic inner circles even if IOC general public perception is not great. (여러 가지 이유들은, IOC가 정말로 이유들에 대해 직면하고 싶다면, 복합적이며 범주로 분류하기 쉽지 않지만 대회가 그렇게까지 너무 비싸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그 인식이 옳든 그르던 간에 첫 번째로 손 꼽는 이유임- 그러한 천정부지 고가의 비용이 든다라는 인식은 올림픽내부 서클로부터 파생되기도 하는 각종 그렇고 그런 이슈에 대해 정통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곤 하는 IOC스캔들 파장보다 더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임)  

 

27) Carlos Nuzman, Papa Massata Diack, how many Austrians, whovoted October 15, had a clue about these names? (Rio2016조직위원장 Carlos Nuzman, IAAF전임회장의 아들인 Massta Diack 등의 부패 스캔들이 일어 났지만, 과연 지난 1015일 투표에 참여했던 얼마나 많은 오스트리아사람들이 이들의 이름을 듣고 <반대투료권행사의>실마리로 삼았을까요?)

 

28) And how many of them had heard of the Agenda 2020, a barbarism for insiders? (그리고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부자들에게는 미개상태인, Agenda2020에 대해 듣고 알고 있었을까요?)

 

29) People say no because they have the sentiment that the bidders never tell the truth and that, in the end, they will pay the bill and the extras - there are always extras. And they also have irrational reasons in a more and more irrational world -look at Donald Trump,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사람들은 유치관계자들이 결코 진실은 털어 놓지 않고 있다가 종국에 가서 비싼 대가와 나머지 계산서까지, 언제나 기타 추가 비용은 발생한다라는 인식으로,  갑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정서가 만연되어 있기 때문에 반대라고 말하는 것임-그리고 그들은 점점 더 비이성적으로 변모해 가는 세상에서 비이성적인 이유들로 무장되어 있음-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대통령을 보시라)

 

30) The IOC wants to help future bidders. The last few days have shown its desire to be at the permanent service of the potential cities and to improve the members credibility by asking them to sign-up a document enforcing their ethics and obligations though it does not erase human frailties. (IOC는 향후 올림픽유치 관계자들을 지원하고 싶어함-최근 지난 며칠 간 IOC는 잠재적 올림픽유치도시들을 상대로 상설적 서비스 제공의욕과 비록 그러한 서명행위가 인간본성적 연약함을 삭제하지는 못할 지라도 어쨌든지 IOC위원들로 하여금 윤리강령과 책무를 종용하는 서류에 서명하게 함으로써 IOC위원들의 신뢰도 개선의욕을 천명해 오고 있음)

 

 

31) On October 19, Christophe Dubi, IOC executive director for the Olympic Games, claimed IOC is currently completing a process to draw-up 200 measures designed to make Games management more efficient and less costly in order to reduce the cost of Winter Olympics by $500 million. (지난 1019Christophe Dubi IOC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은 IOC가 동계올림픽개최비용을 최대 US$5억 불<5,700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관리운영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 비용지향적으로 만들기 위한 200가지 조처를 작성하는 과정을 현재 완료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음) 

 

 

32) But until June 2018, many unforeseen developments will happen with the 2018 PyeongChang Games, the decisions linked to Russian doping, the Diack affair, that tarnished the Rio Games and that may threaten the reputation of the Tokyo Games, and that will keep going to be a sword of Damocles. (하지만 20186월까지, 평창2018문제, 러시아 도핑 연관 결정사항들, Rio2016올림픽에 먹칠을 하였으며 Tokyo2020올림픽의 평판까지 위협할지 모르고 언제 몰아 닥칠지 모를 위험천만의 다모클레스의 칼이 될 수도 있는 계속 진행중인 ‘Diack 사건등과 함께 수 많은 예측불한 상황전개가 발생할 것임)

 

33) Average voters of Valais will mainly be focused on the possible bill. They have to be reassured not twice, but endlessly with a better communication and by really targeting the disciples of the no . (스위스 Valais캔톤 주의 일반적 평균수준의 투표권 자들은 가능성이 다분한 비용지출 계산서에 주로 집중하게 될 것임-<따라서>그들에 대해 두어 번이 아니라 끝 없이 더 나은 소통과 함께 반대론자들을 정조준 타깃으로 삼아 안심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임)

 

34) Overall, the IOC communication is very academic, distant and defensive. In the age of social media, it is time to sell the Olympics with more ingenuity and more courage. (전반적으로, IOC소통방식은 매우 학구적이며, <현실과> 동 떨어져 있고 방어적임- 쇼셜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좀더 확실한 창의력과 두둑한 배짱을 가지고 올림픽 판촉에 임해야 할 시점임)

 

35) The Olympics are not sufficient by themselves anymore. (올림픽은 그 자체만으로는 더 이상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못하고 있음

 

36) The IOC knows that. (IOC는 이러한 것을 인지하고 있음)

 

37) And its not only up to future bidders to explain the ins and the outs of the Agenda 2020. (그리고 Agenda 2020의 시시콜콜한 세부내용들을 설명하는 것은 향후 올림픽유치관계자들에게만 달려 있지 않음)

 

38) Why not buy ads in local newspapers to explain what is all about? (이러한 세부내용에 대해 로컬 신문에 광고지면을 구입해서라고 설명하고 홍보해야 않을 까요?)

 

39) Why not work hard on TV and radio, in the media environment of each bidder, to debunk misconceptions? (TV와 라디오를 통해서 그리고 각 유치후보도시 관계자들 각자 각자들이 미디어 환경을 통하여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도록 철저히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요?)

 

40) Why not send messengers more often, including Thomas Bach, in the field hard to believe that he has no official Twitter account yet? (그 방면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아직껏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을 포함하여 더 자주 메신저들을 보내야 하지 않을 까요?)

 

41) Why not fight a so-called mediocre reputation through an open dialogue with critics? (비평가들과의 열린 대화를 통하여 소위 구태의연한 평판을 놓고 한 판 붙어야 하지 않을까요?)

 

42) Why not start with Sion, the only official bidder at the moment? (당분간 유일무이한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도시인 스위스 시옹과 함께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43) In June 1999, on the eve of the 108th IOC session in Seoul, Sion thought that they would host the 2006 Winter Olympics. Seen as the favorites, they finally lost to Turin after a succession of events. (1999년 서울개최 제108IOC총회 전날 밤. 시옹은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 바 있음-선두주자로 보였지만 결국 사태 연속 진전과 함께 이태리의 토리노가 최종 승자가 된 바 있음)

 

44) In December 1998, the late Marc Hodler, a Swiss IOC member and head of the International Ski Federation (FIS) for almost half a century, had created a controversy by suggesting that the Olympic Games could been bought after local media in Utah had uncovered the bribes offered to IOC members by Salt Lake City's bid committee in return for their vote. (199812,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IOC위원들과의 매표를 위한 뇌물공여 사실을 미국 유타 주 로컬 미디어가 폭로한 후, 스위스 IOC위원 겸 거의 반 세게 동안 FIS회장으로 장기 집권한 故()Mark Hodler는 올림픽이 거래대상이 되었을 수 있었다라는 암시를 함으로써 논란의 소지를 만들고 말았던 적이 있었음)

 

45) It was the beginning of a big scandal that rattled the IOC. (그것은 IOC를 뒤 흔들어 놓은 커다란 스캔들의 전조였음)

 

46) Time for revenge? (복수혈전의 시간이 다가온 것 이었을까요?)

 

47) Six months later, the Swiss bid was easily beaten by its Italian opponent and Denis Oswald, then a member of the Sion delegation and an IOC member since 1991, lost his nerves. (이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스위스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너무 허무하게 손쉽게 이태리 경쟁상대에게 무너지고 말았으며 당시 시옹 유치대표단 일원이었던 Denis Oswald스위스 IOC위원(1991~)은 주눅이 들고 말았음)

 

A.  Sion wasn't the loser, Sion was a victim, he told reporters. (그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음 시옹이 패배자가 아니라 시옹은 희생자였음”)

 

B.  Today, the IOC was the loser. (오늘 IOC가 패배자인 것임)

 

48) Some hours after the verdict, vandals defaced a statue with the word mafia at the Olympic museum. (승리자 발표 수 시간 후, 공공기물 파손 자들이 올림픽박물관에 있는  마피아란 단어로 동상을 훼손하였음

 

49) If Sion loses in June, the IOC will be a loser for sure. How to make Valais or Wallis pass 50% of approval when the canton voted by 67%, in June 1997, the Sion bidding for the 2006 Olympics ? (만일 내년 6월에 시옹이 실패한다면, IOC가 확실한 패배자가 될 것임- 시옹2006년 유치 당시인 19976월 캔톤 주민들이 67%의 지지투표로 유치승인을 해 준 것처럼 어떻게 하면 Valais<불어> 또는 Wallis<독어>로 하여금 50%이상으로 유치승인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50) It should not be that complicated, but it is. (방법이 복잡해서는 안되겠지만 복잡한 사안임)

 

 

*References:

 

-Sport Intern 발취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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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0. 17. 10:33

[북한이 한반도 분단역사 상 최초로 참가한 국제대회인 부산2002아시안게임 현장 속 영상(스포츠로 일으킨 평화의 바람)과 금강산 일만이천봉 옥류동]

 

안녕하십니까?

오늘(10월17일)로 평창2018 개막까지 G-115일 남았습니다.

 

20179월 어느 날 통일부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평창2018 조직위원회 3층 사무실에서 통일부 관계자들과 부산아시안게임 북한관련 기록물 영상제작에 협조차원에서 15년 전의 부산아시안게임관련 북측과의 협상내용 등에 대하여 재 조명해 보았습니다.

 

통일부 영상취재팀과 부산2002아시안게임을 회상하여 보며 당시 현장 속으로 회귀하여 보았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참가결정에 따른 남북한 선수단 아시안게임 개회식 공동행진과 북한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에 따른 제반 세부사항에 대한 양측의 의견 조율을 위한 남북한 NOC체육실무회담 성격의 회동을 금강산에서 가진 바 있었습니다.

 

필자는 KOC국제담당사무차장 자격으로 남측 실무회의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제 평창2018에도 북한선수단 참가와 함께 평화올림픽의 성화가 점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상세 내용은 첨부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윤강로 올림

 

*순서:

 

. 부산2002아시안게임 개요

. 부산2002아시안게임 북한 참가성사에 따른 통일부 제작 동영상

. 부산2002아시안게임 성공기원 금강산 탐방여행과 옥류동 절경

 

 

 

*내용:

 

1.   부산2002아시안게임 개요

 

 

부산2002아시안게임의 개요입니다:

 

 

 

1)개최기간: 2002.09.29() ~ 10.14()

 

2) 장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일원

 

3) 대회규모: OCA전 회원국 44개국 11,000명 선수단 참가

 

4) 대한민국 성적: 96, 80, 84, 합계 260 (종합 2)

 

 

 

 

 

 

 

2.   부산2002아시안게임 북한 참가성사에 따른 통일부 제작 북한참가 관련 동영상

 

 

 

 

 

 

 

 

 

 

 

 

 

 

 

 

 

 

 

 

 

 

3.   부산2002아시안게임 성공기원 금강산 탐방여행과 옥류동 절경

 

2001 1231, 당시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의 주도로 2002 FIFA월드컵대회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금강산 탐방여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체육계, 문화계, 예술계를 총 망라한 체육인, 연극인, 영화인, 문화인, 예술인 등 당시 내 노라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유명인사들이 모두 함께 금강산에 모였습니다.

 

(200211 2002 FIFA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행사 참가자들: 문성근 영화배우<앞줄 좌-2>, 김명곤 문광부장관/역임<앞줄 우-2>, 필자<앞중 우-1>, 정숙희 안동대학 교수<뒷줄 좌3>)

 

2002 11일 새벽 금강산 인근의 해금강에 모여 두 손 모아 2002년 양대회의 성공기원제를 드린 추억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금강산은 언제 보아도 신령스러움이 한결같았습니다.


금강산은 그 경치와 신비스러움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경지입니다.
그래서 계절 별로 그 이름이 모두 다른가 봅니다.


"봄 철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만물이 소생하며 880 여 종의 식물이 꽃피는 향기 그윽하고 금강석(Diamond)과 같이 영롱하다 하여 아름다운 보석에 비유된 <금강산>이라 합니다."

"
여름 철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흰 구름과 안개가 감도는 금강산은 마치 신선과 선녀가 사는 산이라 하여
<봉래산>이라 합니다."

"
가을 철에는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져 삼천리 금수강산 한반도의 멋진 풍악을 울리는 듯 하다 하여
<풍악산>이라 합니다."

"
겨울 철에는 기기묘묘한 괴암절벽, 그리고 신선들이 조화를 부려 놓은 듯 절제되고 절묘하게 배치된 바위와 나무에 흰 눈이 내려 앉아 그 절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름하여
<개골산> 또는 <설봉산>이라 합니다."

 

 




<금강산 물 묘사>

"떨어지면 폭포요,
흐르면 비단 길이요,
흩어지면 백옥이요,
모이면 담소요,
마시면 약수라."


천하절경 금강산 옥류동에서 어떤 이가 읊조린 시조 한 수 소개합니다


"높이 솟은 세존 봉은 동남으로 안아 막고
부르기 좋은 옥녀 봉은 서북으로 반겨 섰는데...
앞에 있는 천화대야, 뒤에 있는 소 옥녀야
험준하거든 곱지나 말거나
뾰족하거든 기특하지나 말았으면
한 가운데 희맑게 내려 드린 숯 돌 같은 한 장 바위는 옥 소반 같고
그 위로 흐르는 물은 구슬을 흘리는 듯
그 앞에 담긴 물은 맑지나 말았으면
어쩌면 이다지도 보는 이의 가슴을
풀어 헤쳐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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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0. 13. 09:54

[(특집)여성의 올림픽 및 IOC참가역사와 올림픽양성평등 Update II]

 

*순서:

. 남성전용 국제기구인 IOC에 여성위원 첫 등장과 현황

. 여성 국제경기연맹회장 현황

. 대한민국 차세대 여성 국제 스포츠외교관

. 여성의 올림픽참가역사와 올림픽양성평등(Gender Equality)

. 올림픽의 양성평등 첫 신호탄 London2012올림픽

. 아랍권의 올림픽에 여성참가허용과 양성평등

. Tokyo2020올림픽의 혁신적 양성평등실현 핵심세부내용

. 골프 장에서의 양성평등 추세

. 양성평등 적용 시 연구결과

. IOC의 양성평등 정책추진 배경

. 올림픽헌장 12페이지에 명시된 올림피즘 기본원칙(Fundamental Principles of

Olympism)7개 항 중 제6항 내용(양성 평등 및 성적 지향성/취향)

. 평창2018 여성홍보대사

 

오늘(20171013)은 평창2018 개막까지 G-199일이 되는 날입니다.

 

평창2018을 분기점으로 한국 스포츠 계에서도 여성 스포츠 인들의 참여와 리더십이 일취월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용:

 

1.   남성전용 국제기구인 IOC에 여성위원 첫 등장과 현황

1)   1894 623 IOC창립 이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IOC에 첫 여성위원이 탄생한 것은 1981 Haggman(핀란드/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당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함) - Isava- Fonceca (베네수엘라/2001년 이후 명예위원)가 함께 禁女(금녀) 구역에 입성을 필두로 그 첫 발을 내딛었음

 

2)   1982년에는 4차례나 올림픽 펜싱에 출전했던 Mary Alison Glen Haig(영국/1994년 이후 명예위원), 1984년에는 리히텐쉬타인의 노라 공주(Princess Nora), 1988년 영국의 앤 공주(The Princess Royale)가 그 뒤를 이은 바 있음

 

3)   1986년 선출된 미국의 아니타 데 프란츠(Anita De Frantz)는 최초의 흑인 여성위원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초의 여성 IOC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다가 2001년 사마란치 위원장에 이은 IOC 위원장 선거에 최초의 여성 입후보자로 출마하였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하였지만 IOC와 올림픽운동에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과 스포츠 분과위원회 수장역할을 통해 세계 여성스포츠 인들의 올림픽 내 지위향상 및 여성참여확산의 선봉장 격임

                

(2008년 베이징개최 ANC총회 시 한국최초 ANOC공로훈장 수상 한 필자와 함께 한 Anita De Frantz)

 

4)   그녀는 ‘History’‘Hero’의 여성대응 단어로 ‘Herstory’‘Shero’를 함께 사용하자고 주장하기도 한 올림픽운동 내에서 열혈 여성운동가로서 여성지위 향상에 앞장 서오고 있는 올림픽여성운동 代母(대모)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임

 

5)   스웨덴 NOC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린드버그(Gunila Lindberg) 2004 8 IOC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08 8월 부위원장 직은 임기만료, 2004 ANOC 최초의 여성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활동 중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6)   Lindberg는 다시 2015년에 IOC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2019년까지 IOC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평창2018 IOC조정위원장으로 맹 활약 중입니다.

 

7)   이후 여성 IOC위원 수는 매년 늘어 가면서 20179월 현재 여성IOC위원 수는 29명에 이르렀으며 현재 IOC집행위원회 15명 중 여성 집행위원 수는 3명에 달합니다.

 

 

2.   여성 국제경기연맹회장 현황

 

(1) 35개 올림픽국제연맹(하계28개 및 동계7) 회장들 중 여성 회장은 2014년까지 3명으로 여성 점유율이 10%였습니다.

(2) 첫 번째인 국제승마연맹(FEI)회장은 S.A.R. la Princesse Haya Bin Al Hussein 요르단 공주로서 아랍에미리트(UAE)통치자와 결혼(두번째 부인)하여 국적은 UAE입니다.

 

(3) 그녀는 국제연맹자격으로 2007년에 IOC위원에 선출 된 바 있음

 

(4) 그녀는 2014FEI회장 직을 벨기에 출신 남성회장(Mr. Ingmar DE VOS)에게 넘겨 준 바 있음

 

(5) 두 번째 케이스는 스페인 여성스포츠 인으로 Marisol Casado가 국제 트라이애슬론연맹(ITU)회장으로 당선되고 이어서 역시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으로 2010년 밴쿠버 IOC총회에서 여성 IOC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 중에 있음

 

(Marisol Casado)

 

(6) 세 번째는 최근 기존 국제컬링연맹(WCF)회장인 캐나다의 Les Harrison을 투표결과 누르고 신임회장에 당선되어 활동 중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성 스포츠인 Kate Caithness

 



(Kate Ciathness WCF
회장)

 

(7) Caithness신임회장은 컬링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이기도 합니다.


(8) 베이징올림픽까지 국제하키연맹(FIH)회장과 IOC위원을 역임했던 네덜란드의 Els Van Breda Vriesman역시 뛰어난 글로벌 여성 스포츠지도자였습니다.


(9) 스페인 왕족 출신 Dona Pilar de Borbon은 국제승마연맹(FEI)회장과 IOC위원을 역임한 바 있었습니다.


(10)        아시아에서는 중국 여성스포츠외교관인 Lu Sheng Long이 세계배드민튼연맹(BWF)회장 겸 IOC위원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3.   대한민국 차세대 여성 국제 스포츠외교관

 

(1) 대한민국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여성스포츠인 출신 국제연맹회장이 탄생되기를 기대해 보는 바임

(2) 먼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인들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양궁과 피겨와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하여 역도, 핸드볼, 하키, 탁구, 유도, 사격종목 출신 여성스포츠외교관들 중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국제연맹회장직을 노려 볼 만함

(3) 김연아 선수는 동계올림픽피겨종목에서 불세출의 감동과 환상적인 경기력과 연기를 통해 그 이름을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켜 준 바 있음

 

 

 

(4)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 선수가 국제빙상연맹(ISU)피겨 분과위원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차 세대 여성 국제연맹회장 자리까지 노려 볼 만 함

(5) 전이경 선수는 동계올림픽쇼트트랙스케이팅 4관왕임

(6) 진선유 선수는 Torino2006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임

(7) 김소희 선수 역시 동계올림픽쇼트트랙 스케이팅 2관왕임

(8) 최승희 선수 역시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관왕 겸 2010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챔피언임

(9)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 2관왕에 빛나는 이상화도 현역은퇴 후 국제연맹 임원 직에 도전할 자격이 훌륭함

(10)        양궁에는 기라성같은 세계적 양궁 스타들이 넘쳐나고 있음

(11)        장미란 선수는 세계최고의 역사로 세계 스포츠 게에 족적을 남긴 바 있음

(12)        우생순의 여자핸드볼선수출신 선수들의 국제적 평판과 경쟁력은 이미 충분함

(13)        하키, 탁구, 사격, 유도 등 한국의 경기력이 출중한 선수출신 스포츠외교관들 또한 만만치 않은 전력임

(14)        경기력과 관계 없이 국제스포츠 계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면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성국제스포츠외교관들도 여럿 있음

(15)        우리나라는 국제연맹회장후보자격이 충분한 여성 스포츠 인들이 즐비하다고 볼 수 있겠음

(16)        그 사례로 국가대표 여자스키선수였던 김나미 IBU(국제 바이애슬론 연맹/International Biathlon Union)부회장을 들 수 있겠음

(17)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들로 하여금 국제경쟁력이 일취월장하도록 제도적 차원, 그리고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임

 

4.   여성의 올림픽참가역사와 올림픽양성평등(Gender Equality)

 

(1) 1896 1회 올림픽에서는 여성 종목이 없어 여성 참가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제2Paris1900 올림픽 때부터 테니스와 골프 2개 종목에서 처음으로 여성 종목이 추가된 바 있었음

 

(2) 이후 지속해서 여성 종목과 여성 참가자가 늘었지만 모든 나라에서 여성 선수가 참가하기까지 무려 116년이란 시간이 걸렸음

 

(3) Rio2016 올림픽에서는 여성 참가자 수가 전체 참가자의 45.6% 수준으로 올라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음

 

(4) Rio2016에서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중국의 경우 과반 이상(50%+)을 여성 선수로 채웠으며 여성 종목도 전체 경기의 47.4%로 제2Paris1900 올림픽 당시 2.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日就月將(일취월장)이자 桑田碧海(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을 정도로 올림픽 무대에서 여성의 권익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5) IOC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Tokyo2020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종목 개편을 단행한 바 있음

 

5.   올림픽의 양성평등 첫 신호탄 London2012올림픽

 

(1) 양성평등이 실현된 첫 올림픽은 London2012올림픽으로 알려짐

 

(2) 26개 올림픽정식종목 가운데 마지막으로 복싱(Boxing)이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바 있으며 이는 Jacques Rogge 전임IOC위원장이 임기 중 마지막 올림픽인 런던대회에 자신의 공약을 관철시킨 것임

 

(3) ‘런던에 금녀(禁女)의 벽은 없다’/ ‘사상 처음으로 완전한 양성 평등 실현이란 문구는 London2012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등장한 문구들이었음

 

(4) 그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여자 복싱이 사상최초로 올림픽정식종목에 포함되면서 모든 종목에 여성이 출전하는 첫 올림픽이 되었으며 여성의 참가를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브루나이가 처음으로 여자 선수를 내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5)  London 2012올림픽은 근대 올림픽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바 역대 올림픽 중 처음으로 203개 참가국 모두 여성 선수를 출전시켰기 때문이었음

 

6.    아랍권의 올림픽에 여성참가허용과 양성평등

 

(1) 그 동안 여성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막았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브루나이 등 이슬람 3개국이 태도를 바꿔 올림픽 정신에 뜻을 같이한 바 있음

 

(2)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Pierre de Coubertin 남작만 하더라도 “올림픽에서 여성의 역할은 메달을 나르는 것” 정도로 이해했던 것으로 알려짐

 

(3) 그로부터 120년 후 London2012올림픽 시상식 도우미는 전원남성으로 구성되었다고 함

 

(4) 하지만 스포츠에서 양성평등은 엄밀한 의미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함

 

(5) 손연재가 활약한 리듬체조와 수중발레(synchronized Swimming)는 여전히 여성 전유물임

 

7.   Tokyo2020올림픽의 혁신적 양성평등실현 핵심세부내용

 

(1) IOC는 도쿄올림픽 종목 선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부분은 양성 평등(Gender Equality)과 성적 균형(Gender Balance)라고 발표함

 

(2) Thomas Bach IOC 위원장 역시 IOC집행위원회 직후 "Tokyo2020올림픽은 더 젊고, 더 도시 풍이고, 더 여성적인(more youthful, more urban and more women)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음

 

(3) Tokyo2020올림픽 세부 종목 조정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겨냥한 혼성종목(mixed Events)인데 IOC는 여성 선수 올림픽 참가율 상향조정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짐

 

(4) Olympic Agenda 2020 '성적 균형(Gender Balance)을 위한 노력, 양성 평등 지지' 원칙에 입각해 역대 최다 여성선수, 역대 최다 여성종목, 역대 최고의 여성 참가율을 목표 삼았으며 Rio2016올림픽에서 9개였던 혼성종목이 Tokyo2020올림픽에서는 18, 무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5) 복싱, 사격, 커누, 조정의 남성 종목이 여성 또는 혼성 종목으로 조정되었으며 복싱은 2개의 남성 종목을 여성 종목으로 바꿈으로 44명의 여성선수가 증가한 것임

 

(6) IOC와 각 국제경기연맹(IFs)의 적극적인 종목포함 조정결과 Tokyo2020올림픽은 가장 많은 여성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이 될 전망임

 

(7) London2012올림픽 44.2%의 여성선수 비율은 Rio2016올림픽에서 45.6% 1.2% 늘어났고, Tokyo2020올림픽에선 48.8%으로 3.2%나 늘어날 전망임

 

(8) 10,616명의 선수 쿼터 중 남성선수가 5,440(51.6%), 여성선수가 5,176(48.8%)으로 거의 5050, 치우침 없는 비율에 근접하였음

 

(9)  수영, 양궁, 유도, 사이클 등에서 15개의 새로운 세부 종목이 추가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수는 종전 28개 종목 306개에서 33개 종목 339개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바 있음

 

(10)              Olympic Agenda 2020’의 주요 원칙 중 하나인 ‘성적 균형(Gender Balance)을 위한 노력, 양성평등(Gender Equality) 지지’를 혼성종목 편성 등을 통한 양성평등 강화로 실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음


(11)              수영 종목은 수중발레(Synchronized Swimming)를 제외하고 남녀 종목의 균형을 고려하여 여자 자유형 1500m를 신설함으로써 최장거리 종목을 남자와 맞추었으며 대신 남자 자유형도 800m도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남녀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자유형 4x100m 혼성 계영도 볼 수 있게 되었음

(12)              육상은 4x400m 혼성 계주가 새로 추가되었으며, 양궁 역시 혼성 단체전이 새로 포함되었고, 유도와 탁구는 각각 혼성 단체전과 혼합 복식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종목에는 혼성 단체 계주가 새로 포함되었음

(13)              펜싱은 남녀 각각 단체전이, 사이클도 남녀 BMX 프리스타일 파크와 트랙 종목 남녀 매디슨 등 4개 종목 신설이 확정되었으며, 사격에서도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소총, 트랩 등이 혼성 종목으로 신설된 바 있음

(14)          Rio2016 올림픽에서 9개 세부 종목에 불과했던 남녀 혼성 경기가 Tokyo2020 올림픽에서는 두 배인 18개로 늘어나게 될 것임 

(15)          반대로 없어지는 세부 종목도 있는데 대부분 남자부에 더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에 대해 조정이 되었는바, 사격 남자 50m 권총과 50m 소총 복사, 더블트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복싱, 카누, 조정, 요트 등도 양성균형(Gender Balance)을 이루기 위해 기존 세부 종목 15개를 폐지한 것으로 알려짐

 

(16)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종목 조정 결정은 Olympic Agenda2020에 명시된 올림픽에서 '50% 성적 밸런스(Gender Balance)'를 맞추기 위한 의미심장한 단계'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바 있었음

 

(17)          IOC 및 국제 스포츠 계의 적극적인 양성 평등 시도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

 

(18)          아직도 남성 중심인 국내 체육 계 문화와 남학생 중심인 학교 체육 현장 역시 마땅히 양성평등 원칙에 부응하도록 여학생 체육, 여성 선수 및 여성 스포츠 지도자육성에 있어 '양성 평등'(Gender Equality)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검토와 사회적 동참이 필요한 시점임

 

 

8.   골프 장에서의 양성평등 추세

(1) Masters 골프대회가 열리는 미국 Georgia Augusta National Golf Course는 최근까지 禁女(금녀)의 지역이었다고 함

 

(2) 2012년에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 미국국무장관과 금융인인 달라 무어 등 두 명의 여성이 회원으로 처음 가입하였지만 골프 코스에는 여전히 레이디 티가 없다고 하며 티박스는 회원들이 사용하는 곳과 Masters 대회용 두 종류뿐인 것으로 알려짐

 

(3) Augusta National 골프장은 여성 회원을 수용함으로써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는 듯했지만 여성 회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여전히 성에 관한 한 불평등한 골프장으로 남아 있다는 보도가 있었음

 

(4) 지난 20172John Coates IOC부위원장 겸 Tokyo2020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은 “Tokyo 2020올림픽 골프종목경기장인 Kasumigaseki Country Club의 여성차별규정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골프종목경기장을 변경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었음

(5) 최근까지 Saitama Prefecture에 위치한 카수미가세키(Kasumigaseki) 컨트리클럽에서 여성의 경우 정회원이 될 수 없으며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여성의 골프라운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되었으며 Tokyo2020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 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음

 

(6) 이와 같은 내부규정이 알려지자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Tokyo 2020 조직위원회 또한 이러한 성차별 규정이 올림픽정신에 위반된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음

 

(7) 이와 관련 John Coates Tokyo2020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은 로이터 통신(Reuters)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추구하는 양성평등개념(gender equality)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경기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아직 경기장을 변경 할 시간은 많다(Theres plenty of time to move to another golf course if we have to)고 언급한 바 있었음

 

 

9.   양성평등 적용 시 연구결과

 

(1) 캐나다 UBC 대학, Sauder School of Business 연구팀은 2014 9 30, 양성 평등(Gender Equality) 지수가 높을수록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었음

(2) 연구팀은 London2012올림픽과 Sochi 2014동계올림픽 및 2013년 세계경제포럼의 양성평등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121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양성평등지수가 높을수록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음

(3) 특히 연구결과, 교육에서의 양성평등이 보장될수록 올림픽에서 메달획득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힌 바 있음

 

 

10. IOC의 양성평등 정책추진 배경

(1) 지난 20174 IOCTokyo2020올림픽 때 올림픽 정식종목 및 신규종목에 여자종목을 증설 배치함으로 양성평등 비율 50:50으로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음

 

 

(2) 완전한 양성평등(full gender equality) 2014 12월 통과된 IOC Olympic Agenda2020개혁과정에 있어서 핵심목표였음

 

(3) London2012올림픽에서 44%의 여성점유율 달성 후, 쿼터 또는 실제참가 통계에 의존하는 바에 따라 Rio2016올림픽에서의 여성 점유비율이 45% 내지 46%로 상승한 바 있음

 

(4) 올림픽종목 중 여자일색의 경기종목으로는 리듬체조와 수중발레 (synchronized swimming)이 현존하고 있음

 

 

 

 

 

(5)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에는 양성평등 성취도 반영 성과가 아직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Lindberg IOC집행위원에 따르면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층이 아직 두텁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음

 

 

11.  올림픽헌장 12페이지에 명시된 올림피즘 기본원칙(Fundamental Principles of Olympism)7개 항 중 제6항 내용(양성 평등 및 성적 지향성/취향)

 

The enjoyment of the rights and freedoms set forth in this Olympic Charter shall be secured without discrimination of any kind, such as race, colour, sex, sexual orientation, language, religion, political or other opinion, national or social origin, property, birth or other status.(본 올림픽헌장에 설명된 권리와 자유는 인종, 피부색, 성별, 성적 지향성/취향,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 견해, 민족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 신분/지위 등 어떠한 종류라 할지라도 차별함이 없이 보호되고 보장되어야 함)

 

 

 

12. 평창2018 여성홍보대사

 

(1)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44명의 평창2018홍보대사(Honorary Ambassador)중 여성 홍보대사는 김연아 선수를 포함하여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총망라된 가운데 20명이 임명되어 활동 중임

 

 

 

 

 

 

 

 

 

 

 

 

 

 

 

 

 

 

 

 

 

 

 

 

 

 

*References

-IOC홈페이지

-POCOG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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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7. 10. 8. 16:38

[한국스포츠외교사의 불세출의 큰 별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 의 족적(동아일보 기사)]

 

한국스포츠 계의 큰 별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이 지난 10월3일 감기증세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쉬다가 새벽(02시21분) 평안하게 영면에 들어 가셨습니다.

 

필자에게 9월30일 문자로 "2년 만에 감기 증상으로 고 있음"이라는 메시지가 고인의 마지막 메시지가 된 셈입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대한체육회장장 대신 태권도 장으로 7일 간 문상을 마치고 10월9일 08:30 국기원에서 장례 영결식을 치릅니다.

 

IOC측에서는 싱가폴 출신 IOC집행위원 겸 IOC재무위원장이 10월8일 방한하여 빈소방문 및 영결식에 참석합니다.

 

아래 내용은 필자와 인터뷰 후 동아일보가 10월8일 자 신문기사로 내 보낸 고 김운용 IOC부위원장에 대한 글 (사람속으로//[명복을 빕니다]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속으로
(동아일보2017년 10월8일 자)

 

[명복을 빕니다]김운용 前 IOC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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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언어 능통 ‘태권도 대부’… 한국 스포츠 외교에 큰 족적

 

 

6개 언어에 능통한 ‘국제인’이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불릴 만큼 스포츠 외교에 정통했던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사진)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에 다녀온 고인은 이후 감기 증세를 보이다 2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으나 다음 날 오전 타계했다.

 

지난달 30일 “감기가 들어 잠시 쉬고 있다”는 것이 고인의 측근이었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메시지였다. 

“결코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탁월한 외교적 수완은 늘 우리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작고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스페인)은 생전의 김 전 부위원장을 이렇게 평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유색인종 최초로 IOC 위원장에 도전했던 한국 스포츠 외교의 거목이었다. 그러나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WTF) 후원금 유용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고, 이후 징역 2년과 추징금 7억8000여만 원을 선고받은 뒤 복역했다. 2008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됐다.

1986년 IOC 위원에 선출된 고인은 대한체육회 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IOC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서울 올림픽과 한일 월드컵 등 국제대회 유치에 기여했다.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을 성사시킨 것은 고인의 중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윤 원장은 “각종 스포츠 회의를 국내에 유치하면서 관련 인사들이 반드시 국기원에 들르도록 했고 군대식 차트를 넘기면서 태권도에 대해 설명했다”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선 일을 기억했다. 

 
1931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적부터 육상 단거리와 씨름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유도, 복싱, 스피드스케이팅, 태권도 등에도 도전할 만큼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재학 시절 6·25전쟁을 만났다. 통역 장교로 입대해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연설을 통역하기도 했다. 청와대 경호실 보좌관으로 일했던 고인은 ‘태권도 세계화’를 목표로 1971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았다.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되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 진출했다. 1986년 IOC 위원이 된 뒤 1988년 IOC 사상 최단 기간(1년 10개월) 만에 집행위원이 됐다. 1992년에는 역시 최단 기간(5년 9개월) 만에 IOC 부위원장에 올랐다. 제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새천년민주당)으로 정계에도 몸담았다. 그러나 2000년에 터진 2002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2001년 IOC 위원장에 도전했으나 자크 로게(벨기에)에게 패했고 2002년에는 9년 동안 이끌었던 대한체육회장에서 물러났다. 고인은 이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방해설에 시달렸는데 생전에 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2005년 복역중 IOC 위원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고인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 능통했다. 일본 NHK의 스모 중계방송 때 특별 해설을 한 적도 있다. 스포츠 외교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동숙 씨와 아들 정훈 씨, 딸 혜원 혜정 씨가 있다. 장례는 태권도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9일 오전 7시. 영결식은 9일 오전 8시 30분 국기원에서 열린다.


김종석 kjs0123@donga.com·이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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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