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6. 28. 18:14

[세계스포츠 대통령 역대IOC위원장위상과 실체 및 9대 IOC위원장선출현장 생생스케치 Update]

 

 

 

역대 IOC 위원장 및 재임기간:

 

 

1: Demetrius Vikelas (그리스) 1894~1896(2년간)

2: Baron Pierre de Coubertin(프랑스) 1896~1925(29년간)

3: Comte Henri de Baillet-Latour (벨기에) 1925~1942(17년간)

4: Sigfred Edstrom (스웨덴) 1942~1952(10년간)

5: Avery Brundage(미국) 1952~1972(20년간)

6: The Lord Killanin (아일랜드) 1972~1980(8년간)

7: Juan Antonio Samaranch(스페인) 1980~2001(21년간)

8: Jacques Rogge(벨기에): 2001~2013(12년 간)

9: Thomas Bach(독일): 2013~2025 )12년 간)

 

 

 (Thomas Bach 9대 현 IOC위원장/2013~)

 

 

 

1)   1 IOC위원장(2년 간/최단기간):

 

IOC위원장124년간(1894-2025) IOC 역사를 움직여 온 수장은 모두9, 1894 IOC 창립 당시 초대 IOC위원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였던 그리스출신의 비켈라스(Demetrius Vikelas)는 제1회 올림픽대회 때까지 2년간의 최단기 재임 IOC위원장이었습니다.

 

 

               (Demetrius Vikelas 초대 IOC위원장/재임기간: 1984-1986 2년간)

 

 

 

 

2)   2 IOC위원장(29년간/최장기간):

 

1회 근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IOC위원장 바통(baton) IOC를 창설하고 근대 올림픽을 부활(Renovate)시킨 실세주인공인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Baron Pierre de Coubertin)에게 넘어갔고 그는 제2 IOC위원장(1896~1925)으로서 역대 최장기간인 29년간 올림픽운동과 세계 스포츠 계를 주도했습니다.

 

 

 

                           (Baron Pierre de Coubertin 2 IOC위원장)

 

 

 

 

3)   3 IOC위원장(재임기간: 1925-1942/17년간):

 

벨기에의 바이예 라투르(Comte Henri de Baillet-Latour 재임기간: 1925-1942)/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대회 미 개최의 불운한 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Comte Henri de Baillet-Latour 제3대 IOC위원장)

 

 

 

 

4)   4 IOC위원장(재임기간: 1942-1952/10년간):

 

 

스웨덴의 에드스트룀(Sigfred Edstrom 재임기간: 1942-1952)역시 제2차세계대전으로 올림픽대회 미 개최를 인내한 또 한 명의 IOC위원장이었습니다

 

 

(Sigfred Edstrom 4 IOC위원장)

 

 

 

3대 및 제4대 두 명의 IOC위원장 재임 시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 1939-1945)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은 바 있었습니다.

 

5)   5 IOC위원장(1952~1972/20년 간)

 

Edstrom 위원장 사임 후 활기를 되찾은 계보는 미국의 브런디지(Avery Brundage 재임기간: 1952-1972) IOC위원장은 아일랜드의 킬라닌 경(The Lord Killanin 재임기간: 1972-1980), 스페인의 사마란치(재임기간: 1980-2001)로 이어졌고 2009년 재임에 성공한 현 위원장인 벨기에 출신의 로게(Jacques Rogge 재임기간: 2001~2013)까지 오게 되었다.

 

 

 

(Avery Brundage 5 IOC위원장/재임기간: 1952~1972/ 20년간)

 

 

 

(The Lord Killanin 재임기간: 1972-1980/8년간)

 

 

 

 

 

(Samaranch 7IOC위원장과 함께/재임기간: 1980-2001/21년간)

 

 

(Jacques Rogge 8IOC위원장과 함께/재임기간: 2001-2013/12년간)

 

 

 

(Bach IOC9대 위원장과 함께/재임기간: 2013-2025/12년간)

 

 

 

2018 424일 스위스 로잔 IOC본부 IOC위원장 집무실에서 필자는 지난 3월 강릉시청 면담 시 Thomas Bach IOC위원장의 평창2018성공개최 기여에 대하여 헌시했던 4행시에 이어 두 번째 4행시를 작시하여 발표하고 헌시메모지를 Bach IOC위원장에게 다시금 증정한 바 있습니다.

 

4행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B---Because of you

A---All the world

C---Congratulates, Commemorates, and Celebrates

H---Humanity and Hope

“Hope Lights Our Way”

 

Bach IOC위원장은 필자의 즉석 4행시 낭독 헌시에 흡족함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IOC의 위상은 위원장의 업무수행 능력, 계보형성, 지지세력 파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IOC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출석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IOC 위원장의 첫 임기는 8년이며 그 후는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며 이 경우 4년까지만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번 권좌에 오르면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비롯하여, 실질적 IOC위원 추천 임용권, 올림픽 훈장대상자 추천 등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며 계보도 형성하여 차기는 물론 후계 구도까지 구상하여 장기간 영향력 행사를 할 수 있는[세계스포츠대통령]또는[스포츠 계 교황]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것입니다.

 

 

 

국제 스포츠 계는 206개국이 운집한 만큼 대륙 별,언어 권 별 블록(block)경쟁도 치열하기 마련입니다.

 

Samaranch IOC위원장시절엔 속칭 라틴마피아(Latin Mafia)라고 불리는 “Juan Antonio Samaranch-Mario Vazquez Rana(멕시코/작고/ 作故:IOC집행위원 겸 ANOC회장 겸PASO회장역임/장기집권)-Joao Havenange(브라질/작고/作故:전FIFA회장 겸IOC종신위원)-Primo Nebiolo(이태리/작고/作故:IOC위원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 겸 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회(ASOIF)회장 겸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FISU회장역임)라인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국제스포츠 계 세력(Power Bloc) 으로 당시 전 세계스포츠 계를 석권하다시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맞서 앤 공주(Princess Royal)(영국IOC위원-Anita DeFrantz/미국여성IOC위원-Dick Pound(캐나다IOC위원-Kevan Gosper(호주 IOC위원)등이 주축인 Anglo Saxon파가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당시 故 김운용(한국:IOC부위원장 겸 GAISF회장 겸WTF총재 겸 KOC위원장 역임)-Keva Mbaye(작고/作故: 세네갈IOC위원 겸 IOC법사위원장)등이 대표하는 제3세계 파가 또 다른 축을 이루었습니다.

 

 

 

 

 

(故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함께)

 

 

 

Vitaly Smirnov(러시아: IOC부위원장 및 ROC위원장역임/ IOC명에위원)와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계 마피아 등 4개 권역이 형성된 바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러시아 마피아 계는 故 김운용박사가 수장역할을 했던 제3세계에의 동조내지 연합세력으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01년 21년 간 화려한 황금기를 끝낸 Samaranch위원장의 후임에는 막판 벨기에의 서유럽 간판스타인 Jacques Rogge후보를 지지한 당시 집권Samaranch 위원장의후광에 힘입어 미국의 Anita DeFrantz, 헝가리의 Pal Schmitt, 캐나다의 Richard Pound, 특히 가장 어려운 난공불락으로까지 여겨졌던 한국의 故 김운용 후보를 넘어 Jacques Rogge후보가 제8 IOC위원장으로 등극하여 벨기에는 역대 2명의 IOC수장을 배출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좌로부터: Jacques Rogge, Un-Yong KIM, Thomas Bach)

 

 

(Jacques Chirac프링스대통령과 IOC평가위원자격으로 Elysee대통령 궁에서 악수하고 있는 필자)

 

 

 

 

2013년 차기 IOC위원장으로 거명되어 국제 스포츠 계에 회자(膾炙)되는 후보로는 당시Thomas Bach IOC부위원장(DOSB: 독일 올림픽체육회장 겸임), Richard Carrion 당시 IOC집행위원(푸에르토리코: IOC재정위원장), Ser Miang NG 당시 IOC집행위원(싱가포르), Nawal El Moutawakel 모로코 IOC집행위원(여성) Rio2016 올림픽 IOC조정위원장, Sergey Bubuka 우크라이나 IOC위원(IOC선수위원장 및 IOC집행위원 역임)등이 포진하여 경합을 벌인 바 있었습니다.

 

 

 

 

 

 

2013 BuenosAires개최 IOC총회 6명후보가 IOC위원장으로 출마한 투표경합결과 결국 Thomas Bach 후보가 제9 IOC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2013년 당시 IOC위원장 경합 비방 전으로 전운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당시 Denis Oswald 스위스 출신 IOC위원장 후보는 IOC윤리위원회로부터 견책/경고(a reprimand/warning)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3910(현지시각 911)예정된 제 9 IOC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제125 IOC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장에서는 전운마저 감돌았던 당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 Oswald 후보는 스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동료 IOC위원장 후보인 독일의 Thomas Bach를 비판한 내용이 밝혀져 경고를 받은 것입니다.

 

 

 

(Denis Oswald)

 

 

IOC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 Oswald에 대하여 행동강령(the rules of conduct) 규약을 상기시켜 준 바 있었습니다.

 

IOC 여성대변인에 의하면, Oswald후보가 의도한 것 이상의 것을 언급하였으며 그 자신도 IOC에 유감을 표명하였다(Mr. Oswald admitted that he said more than he had intended to and expressed his regrets to the IOC.)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스위스 ARD 라디오 팀 2명의 리포터들이 IOC에 알려줌으로써 제기 되었었는데 해당 발언 기록과 번역본(a recording and a translation)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Thomas Bach후보가 선두주자(front-runner)로 알려지고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습니다.

 

 

 

스위스 라디오에서 제공한 전역 본 인터뷰 내용을 보면 Oswald후보는 "IOC위원들이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며 몇몇 IOC위원들은 쿠웨이트와 Bach 간의 공약을 좋아하지 않는다"(IOC members have to make their choice and some don’t like the commitment between Kuwait and Bach.)라고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A cartoon in a Spanish newspaper lampoons the Bach-Ahmad connection. (Bach-Ahmad 연결고리를 한 스페인 신문이 풍자 문으로 만화까지 삽화로 그려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출처: 당시 스페인 일간지)

 

 

OCA회장과 ANOC회장 직을 맡고 있는 Sheikh Ahmad 쿠웨이트 IOC위원이 당시Bach IOC위원장후보를 향한 지지 설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라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Oswald 후보는 독일 정치권당국으로부터의 압력은 무시될 수 없으며 어떤 이들은 이것이 민주적인 인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이 반대 효과도 동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Oswald added that pressure from German political authorities “can’t be ignored. Some think that this is not a impression of democracy. But this can have as well the opposite effect. But this can have as well the opposite effect.”)고 합니다.

 

IOC위원장 후보철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Oswald 후보는 "확실하게 Thomas Bach를 선호하지는 않을 것이며 동일한 가치관이 상존하지 않는다. 그는 비즈니스 건들과 관련이 있는데 그가 대표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한 방식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아니다. 나는 어떤 모종의 연합에 의존하지 않고 스포츠 외에 것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사용하지 않는 독립된 후보를 원한다"(Surely not in favor of Thomas Bach. There are not the same values.” “He is involved in business matters. He takes advantage of his position in order to make contracts with companies he is (representing) ... That’s not the way I do imagine. I want an independent candidate who does not rely on certain alliances and who uses his position for nothing but sports.)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였던 바 있다고 합니다.

 


Bach
후보는 자국인 독일 TV다큐(documentary)프로그램으로부터 퍼부어지는 집중 공세에 몰려(under fire)있기도 한 바 있었습니다.

 

이 다큐 (documentary)프로그램은 영국 신문보도자료에서 간추린 수십 년 된 의혹을 저 인망 식으로 훑어내어(dredged up) 방영 보도하였다고 하는데 이러한 고발내용에는 Bach후보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종목 경기에서 젖은 글로브(a wet gloves)를 사용함으로써 점수시스템(the scoring system)을 교란시켜(fool)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익명의 혐의내용(an anonymous charge)도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BachIOC위원장후보대변인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헛소리"(nonsense)라고 일축했었던 바 있었습니다

 

Richard Pound 캐나다 IOC위원은 그러한 공격들에 대하여 놀라워하지 않으면서 독일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두주자로 달려가는 것 자체가 Bach후보를 다치게 할 수 있다고 한 바 있었습니다.

 

Pound자신도 2001년 제8 IOC위원장 선거 캠페인 당시 Jacques Rogge IOC위원장에세 패해 고배를 마시기도 한 후보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Dick Pound)

 

 

여러분은 그런 문제점을 정확하게 안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인데 끈질기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의 불이익이란 모든 이가 다 당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라는 것이다. 뒤에서도 옆에서도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You are looking at someone who had exactly that problem. The disadvantage of being persistently the front runner is that everybody comes at you. There are people who come from behind, from the sides.)라고 하면서,

 

2020년 올림픽이 Tokyo로 넘어갔고 2018년 동계올림픽도 한국의 평창 품에 안긴 점은 같은 아시아 대륙 후보들인 싱가포르의 NG와 대만의 Wu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고 암시한 가운데 한마디로 "아시아가 너무 많은 것을 독식하고 있다(too much Asia, too soon)"라고 묘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였던 바도 있습니다



한편 Ser Minag NG부위원장이 당시 8 (4 x 2)임기가 끝남으로 생긴 공석 한 자리에는 John Coates 호주 IOC집행위원이 단독후보로 출마하였고 만일 Thomas Bach후보가 IOC위원장으로 등극하면 부위원장 한 자리가 추가로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한 자리가 남은 집행위원 직에는 미국의 Anita DeFrantz위원(1986년 당시 IOC 부위원장 직 역임)과 말레이시아의 Tunku Imaran위원(2006년 당시 IOC 집행위원 역임) 그리고 캐나다의 Richard Pound(1978년 당시 IOC 부위원장 역이)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정황이었으며 결국 Anita DeFrantz 미국 여성 IOC위원이 선출된 바 있습니다.

 


*References: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윤강로 저)

-IOC 홈페이지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