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0. 3. 15. 15:12


글 /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IOC 위원’ 이라 하면,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스포츠계에서는 명예스러운 일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 스포츠 대통령 또는 스포츠 교황으로 불리는,
역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대해 알아보자. 


IOC위원115년간(1894-2009) IOC 역사를 움직인 수장은 모두8명,
1894년 IOC 창립 당시 위원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였던 그리스의 비켈라스(Demetrius Vikelas)였다.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IOC위원장 바통(baton)은 IOC를 창설하고 근대 올림픽을
부활(Renovate)
시킨 주인공인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Baron Pierre de Coubertin)에게 넘어갔고,
그는 역대 최장기간인 29년간 세계 스포츠 계를 주도했다.

3대인 벨기에의 바이예 라투르(Comte Henri de Baillet-Latour 재임기간: 1925-1942)와
4대인 스웨덴의
에드스트롬(Sigfred Edstrom 재임기간: 1942-1952)은 어찌 보면 불운한 위원장들이었다.
이 두 명의 위원장 재임 시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Ⅱ: 1939-1945)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Edstrom 위원장 사임 후 활기를 되찾은 계보는 미국의 브런디지 (Avery Brundage 재임기간: 1952-1972),
아일랜드의 킬라닌 경(The Lord Killanin 재임기간: 1972-1980), 스페인의 사마란치(재임기간: 1980-2001)로
이어졌고 현 위원장인 벨기에 출신의 로게(Jacques Rogge 재임기간: 2001~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IOC의 위상은 위원장의 업무수행 능력, 계보형성, 지지세력 파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출석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위원장의 첫 임기는 8년이며,
그 후는 1회에 한해 재임 가능하여 이 경우 4년만 연임할 수 있다.

한번 권좌에 오르면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비롯하여, 실질적 IOC위원 추천권, 올림픽 훈장 대상자 추천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며, 계보도 형성하여 차기는 물론 후계 구도까지 구상하여 장기간 영향력 행사
할 수 있는[세계 스포츠 대통령]또는 [스포츠 교황]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205개 국이 운집한 만큼 대륙 별,언어권 별 블록(block) 경쟁도 치열하기 마련이다.
사마란치 前 IOC위원장 시절엔 라틴마피아(Latin Mafia)라고 불리는 사마란치-마리오 바즈케즈 라냐
(멕시코:IOC집행위원 겸 ANOC회장 겸 PASO회장) - 아벨란제(브라질:전 FIFA회장 겸 IOC종신위원)
프리모 네비올로(이태리/작고/作故:IOC위원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 겸 하계올림픽
국제연맹연합회/ASOIF회장 겸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 FISU회장 역임) 라인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세력으로
당시 전 세계 스포츠 계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이에 맞서 앤 공주 (영국 IOC위원-데 프란츠/미국 IOC 위원)- 파운드 (캐나다 IOC위원) -고스퍼
(호주 IOC위원)등이 주축인 앵글로 색슨파와 당시 김운용 (한국:IOC부위원장 겸GAISF회장 겸
WTF총재 역임) - 엠바예 (작고/ 作故: 세네갈 IOC위원) 등이 대표하는 제3세계파와 스미르노프
(러시아: IOC 부위원장역임)와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계 마피아 등 4개 권역이 형성되었다.

물론 당시 러시아 마피아계는 김운용박사가 수장 역할을 한 제3세계에의 동조 내지 연합 세력으로도 

볼 수 있었다. 21년간 화려한 황금기를 끝낸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에는 막판 벨기에의 서유럽
간판스타인
자크 로게 후보를 지지한 사마란치의 후광에 힘입어 미국의 데 프란츠, 헝가리의 슈미트,
캐나다의 파운드,
특히 가장 어려운 난공불락으로까지 여겨졌던 한국의 김운용 후보를 넘어 로게가
위원장으로 등극하여
벨기에는 2명의 'IOC 위원장’ 을 배출한 국가가 되었다.

2009년 제12차 IOC총회(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재임이 사실상 확정(단일후보)된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은
올림픽 현장 규정에 의거 마지막 임기인 향후 4년(2009-2013)동안
IOC위원장직을 유지
한다.

2013년 차기 IOC위원장으로 거명되어 국제 스포츠 계에 회자(膾炙)되는 후보로는
'Thomas Bach
IOC부위원장' (DOSB:독일 올림픽체육회장 겸임), 'Richard Carrion 현IOC집행위원'
(푸에르토리코: IOC재정위원장), 'Ser Miang NG 현 IOC집행위원' (싱가포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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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5:11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막강 파워와 실권을 가지고 세계 스포츠의 정책과 판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세계 스포츠 최상부 내각 격인 IOC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는 1921년 설치되었으며,
세계 스포츠 대통령으로 비유되는 IOC위원장 1인, 부통령 격인 부위원장 4인
그리고 실세 세계 스포츠 장관 격인 집행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
되어 있다.


IOC집행위원들은 모두 IOC총회에서 비밀투표에 의해 과반수획득(by a majority of votes cast)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IOC집행위원들(부위원장 포함)은 최대 2번 연속 선출 가능(4x2=8년), 3번째부터는
최소 2년 대기(waiting period) 후 출마 가능하며, 위원장으로 출마 시에는 대기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IOC집행위원회 회의는 IOC위원장 또는 집행위원 과반수의 요청에 의거 소집된다.

그렇다면 IOC집행위원회의 역할과 임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올림픽운동의 기본정신이며 세계 스포츠 헌법의 성격을 띤 올림픽헌장(Olympic Charter)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국제경기연맹 등을 포함한 올림픽관련 세계 스포츠 조직, 단체 및 기관 등
모든 소속 구성원들이 충실히 그리고 기꺼이 준수할 수 있도록 제반 시행세칙과
규범 규정 규칙 등을 제정하고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한다.

두 번째 임무로는 IOC사무행정의 최종책임기구로서 해당되는 주요업무 등을 총괄 집행한다.

세 번째로는 IOC의 내부조직과 기구 표(Organization Chart)
그리고 제반 조직관련 행정내규를 검토하여 승인하는 일이다.

네 번째 임무는 IOC재정운영과 연례보고서를 준비하는 최종 책임을 진다.

다섯 번째 임무는 올림픽헌장 규칙 및 부칙개정 제안사항에 대한 보고내용을
숙지하고 토의한 후 적법절차에 따른 완결된 내용(안)을 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그것이다.

여섯 번째 임무는 IOC가 각 해당 직위 및 위원 등을 선출하기 위해 추천하는 인사의 명단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한 후 IOC총회에 제출하는 것이다.

일곱 번째 임무는 올림픽대회조직을 위한 후보도시 수락(Acceptance) 및
선출(Election)과정에 대하여 평가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실행절차를 밟는 것이다.

여덟 번째 임무는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포함한 IOC 상훈 및
포상(honorary distinctions)대상 후보자 검증을 통하여 적격자 배출 및 배정작업의 책임이다.

아홉 번째 임무는 IOC총회에서 논의 되고 토의 될 적정 제반 안건들을 생산하는 것이다.

열 번째 임무는 IOC위원장이 제안하는 사무총장(Director General)후보자에 대한
적격 성 여부를 검증하여 임명하는 것이다.

열한 번째 임무는 제반 주요 IOC기록물 등을 철저히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내용 검열과 운영절차 등에 책임을 갖는 것이다.

열두 번째 임무는 올림픽헌장 보완에 필요한 제반 규정(코드/codes, 판결/rulings,
규범/norms, 지침/guidelines, 안내서/guides, 훈령/instructions)을 가장 적절한 형태로
조정하여 제정하는 것이다.

끝으로 열세 번째 임무는 IOC총회가 위임한 제반 기타 의무사항(duties)등을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스포츠 장관 격인 IOC집행위원들의 실제적 현장파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이들은 세계 각국 그리고 국제경기연맹 등에서 추천되어 올라온
수많은 IOC위원 예비후보대상자들 중에서 실제로 IOC위원 결선후보로서 추천되어
IOC총회의 인준 및 승인(과반수)만 받으면 IOC위원으로 사실상 선출되게 되는 인사들을
선출대상 인원 수 만큼 직접 최종 추천한다.

따라서 IOC위원이 되고자 한다면 해당후보들은 반드시 IOC집행위원들로부터
좋은 인상과 평판 그리고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세계 스포츠 정책결정 권한을 부여 받음으로써 소속국가의 스포츠외교 위상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세계 스포츠 단체, 기구, 조직체로부터 존경과 로비의 대상이 된다.

셋째, 향후 세계 스포츠 대통령인 IOC위원장이 되는 등용문의 구성원이므로
명실상부한 세계스포츠 계 최고 실력자 그룹이 된다.

15명으로 구성된 실세 세계 스포츠 내각에는 유럽7명(위원장 1명/벨기에, 부위원장 2명/그리스 및 독일,
집행위원 4명/노르웨이 1명, 스위스 2명, 이태리 1명), 아시아3명(부위원장 2명/일본 및 중국, 싱가포르 1명), 미주2명(집행위원 2명/멕시코 및 푸에르토리코), 아프리카3명(집행위원 3명/남아공, 나미비아 및 모로코)이 포진되어 있다.

끝으로 한국은 언제 세계 스포츠 내각에 포함되어 세계 스포츠외교의
변방지대를 벗어나게 될까?

대답은 불행히도 시계(視界)제로상태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없어 보인다.
아시아에 부위원장2명(일본 및 중국)과 집행위원1명(싱가포르)이 등재되어 있다.

경기력 면에서나 세계 스포츠 기여도 부문에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최강국인 한국의 경우
과거 IOC집행위원, 부위원장 및 IOC위원장 후보를 역임한 김운용 WTF창설총재(Founding-
President)의 IOC위원 직 갑작스런 사임(2005년) 이후 한국의 IOC내에서의 스포츠외교입지는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한때 IOC위원 3명까지 보유했던 한국은 현재 2명(1명은 자격정지 또 한 명은
선수자격 위원으로 8년 단임/2016년까지 임기)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한국의 향후 IOC집행위원 선출가능성은 아직 전무하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5:09

IOC위원이 되어, 세계 스포츠 귀족 반열에 들어섰다면,

2009/10/22 14:18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IOC에 대해 몇 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IOC위원의 총정리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IOC 위원이 되어, 세계 스포츠 귀족 반열에 들어섰다면,
당연히 IOC위원의 역사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1) IOC위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현행 올림픽헌장에 의하면 IOC위원은 자연인(Natural Person)이다.
IOC위원에는 개인, 운동선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올림픽종목국제연맹(IFs)의
회장/위원장, 부회장/부위원장, 사무총장 또는 집행위원 가운데 개인 현역 IOC위원이나
해당 소속 기관장(IFS 또는 NOC)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로서 IOC 후보추천 심의위원회
(IOC Nominations Commission)의 서류전형과 IOC 집행위원회의 최종 검증을 거쳐
IOC위원 후보로 확정되어 IOC총회에서 승인 절차(출석 IOC위원 단순 과반수 득표)를 통해
선출된 인사들이 포함된다. IOC위원 총수는 115명이며 개인자격 70명, 국제연맹 15명,
국가올림픽위원회 15명, 그리고 선수자격 15명으로 구성
된다.

2) IOC선수자격 위원은 어떻게 선출되나?

선수자격 IOC위원의 경우는 예외 없이 동 하계올림픽 기간 중 15명 한도 내에서 당해
연도 동 하계올림픽대회까지(4-8년) 임기 만료된 선수자격 IOC위원들의 결원인원수만큼 선출된다.
선출방법은 각국 올림픽 참가 현역 선수들이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 선수촌 내(식당)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여 대회종반 무렵 투표수 집계 후 해당 인원수의
선수자격 IOC위원이 확정
된다.
물론 NOC 및 IFs 자격 IOC위원(후보)들은 올림픽대회 직전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IOC위원들의 투표(단순 과반수)에 의해 정식 IOC 위원으로 선출된다.



3) IOC위원의 정년은 몇 세이며 어떻게 퇴임하나?

IOC위원의 정년은 1966년 이전에 선출된 경우 종신직이며 현재 2명(Joao Havelange 브라질
IOC위원 겸 전 FIFA 회장 과 Mohamed Mzali 튀니지 IOC위원 겸 전 수상)이다.
1966년 이후부터 1999년 12월 11일 제110차 로잔느 IOC총회 이전에 선출된 IOC위원의 경우
80세가 되는 해의 마지막 달까지 퇴임해야 하나 IOC위원장, 부위원장,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재임기간 중 정년(Age Limit)에 이르면, 차기 IOC총회 연도 말에 퇴임효력이 나타나도록
유보조항이 적용된다.

1999년 이후 선출된 IOC위원은 만 70세가 되는 해가 정년이다.
NOC 또는 IFs 자격으로 IOC위원에 선출되고 70세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해당 NOC 또는 IFs에서 직위를 상실하게 되면 IOC위원 직에서 자동 물러나도록 되어 있다.

4) IOC위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어디이며 어떻게 해야 IOC위원으로 뽑히게 될까?

올림픽 헌장에 의하면 18세 이상의 해당 국적을 보유한 자연인이면 누구나
올림픽 헌장에 명기된 소정의 추천 절차와 승인 과정을 거쳐 IOC위원이 될 수 있다.

개인자격 IOC위원의 경우 올림픽대회를 치른 나라라 할지라도 국가 당 1명 이상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단 1999년 이전에 올림픽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선출된
2명의 기존 개인자격위원은 예외로 한다.)

IOC위원은 선출연도를 기준으로 의전서열(Protocol Order)이 매겨지며, 좌석배치도
이를 기준으로 한다.

2009년 10월 현재 아프리카는 15개국 17명, 미주 14개국 19명, 아시아 21개국 22명,
유럽 27개국 47명, 오세아니아 2개국 4명 등 78개국 총 109명이며, 이태리와 스위
스 등 2개국이 각각 5명의 IOC위원, 스웨덴이 4명, 영국, 러시아, 호주, 중국(홍콩
포함) 등 4개국이 각각 3명, 대한민국, 미국, 이집트, 모로코, 캐나다, 네덜란드,
멕시코, 일본,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우크라이나, 쿠바 등 14개국이 각각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 IOC위원은 17명으로써 115명중 20%에 이르지 못하는 관계로 여성 후보가
유리하다.
205개 NOC들 중 IOC위원이 1명도 없는 NOC는 무려 127개국에 이른다.
따라서 NOC자격 IOC위원  후보로는 IOC위원 후보 신청 국에 IOC위원이 한 명도 없으면서
여성 후보가 추천 될 경우 객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필자와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을 역임한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 후보추천 심의위원회(IOC Nominations Commission) 위원장의 전언에 의하면
NOC자격의 IOC위원 후보 예비신청자수가 매년 기백 명에 이른다고 귀 뜸 해준 바 있다.
한번 추천을 받으면 4년간 유효하나 4년 만에 최종후보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여러 차례 추천장을 제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가히 “IOC위원 세계 고등고시”라고 할 수 있다.

국제연맹 자격 IOC위원 수는 총 15명이 정원인 바, 하계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중
육상, 조정, 농구(사무총장이 IOC위원으로 선출), 복싱, 사격 및 수영(개인 자격으로
회장 취임한 케이스), 승마, 축구, 역도, 테니스 등 7명(복싱, 사격 및 수영 제외) 그리고
동계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중 아이스하키, 빙상 및 스키 등 3명이 해당되어 총 10명에
이르므로 2009년 10월

제 121차 코펜하겐 IOC 총회에서는 이론상 최대 5명의 국제연맹 자격 신임 IOC위원이
추가 될 수 있었다.
하계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중 IOC위원이 없는 종목은 배드민턴(회장: 강영중), 하키, 사이클,
카누, 펜싱, 체조, 핸드볼, 유도, 레슬링, 근대오종, 태권도(총재: 조정원), 탁구, 트라이애슬론,
요트, 배구 등 15개 종목이며, 동계 종목으로는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4개 종목이 해당되어 약 4: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2009년 8월 중순 베를린 개최 IOC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면 아쉽게도
단 한 명의 국제연맹회장(Goran Pettersson 국제요트협회회장/스웨덴)을 추천하여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선출됨으로써 나머지 공석은 2009년 12월 금년도 마지막IOC집행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추천될 후보로서 2010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개회식 전에
개최되는 제122차 IOC총회 또는 향후를 기약할 수 밖에 없다.
개인자격 IOC위원은 현재 기존 개인자격 IOC위원수가 이미 70명을 상회하므로
70명 선 아래로 위원수가 축소(정년퇴임)되기 전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출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2008년 6월초 아테네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5명의 신임 IOC위원 후보가 낙점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단 2명만이 내정되었었다.
선출 절차는 낙점된 2명의 후보를 120차 IOC총회에서 1명씩 비밀전자투표에 붙인 결과
2명 모두 단순과반수(50%+1표 이상)을 획득하여 신임 IOC위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정보에 의하면 70세로 2008년 말 임기 만료된 Kai Holm 덴마크 IOC위원 겸 NOC위원장을
대신하여 Fredrik 덴마크 황태자, 2005년 퇴출(Ivan Slavkov)되어 IOC위원이 전무한
불가리아의 선수출신 여성 NOC위원장(Stefka Kostadinova)도 후보자 명단에 함께
거론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불가리아 여성 NOC위원장(Stefka Kostadinova)은
안타깝게도 금년도IOC위원후보명단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IFs(국제연맹)자격으로는 UIPM(국제 근대오종 경기연맹)회장인 Klaus Schormann(독일)등
여러 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회식 전에 개최된 IOC총회에서는
신임IOC위원으로 Sergey Bubka(우크라이나/NOC자격)와 Ugur Erdener(터키/국제
양궁연맹회장 자격) 2명만이 선출되었고 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에서는 스웨덴
출신의Goran Pettersson 국제 요트연맹(ISAF)회장 1명만이 선출되었다.
국제 스포츠 계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의 추세는 신임IOC위원의 경우 정년(70세)연령에
근접한 후보들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사이클 연맹(UCI) 직전(直前) 회장이었던 네덜란드의 Hein Verbruggen
IOC위원의 경우도 UCI가 동인(당시UCI 국제 관계 부회장)을 UCI 대표자격
IOC위원으로 추천하여 2006년 IOC위원으로 재선임(임기 2011년/만 70세이나
2008년 IOC총회에서 자진 사퇴 후 IOC명예위원으로 선출))된 전례가 있었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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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5:05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코펜하겐 IOC총회 時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최종보고에 따르면 베이징대회는
미화30억1500만 불(한화 약 5조1600억 원)의 총 수입금 중 미화1억6700만 불
(한화 약 25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잉여금은 새로 설립된 ‘베이징올림픽발전협회(Beijing Olympic Development
Association)’가 기금운용 및 집행주체 역할
을 하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후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벤치마킹한 듯하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IOC총회 최종보고 時 “Beijing: Once an Olympic
City, Always an Olympic City”(베이징: 한번 올림픽개최도시는 영원한 올림픽도시)란
슬로건을 선보이며, 베이징올림픽은 “기적이 창출되었으며 꿈이 실현된 올림피아드”
(Olympiad 'where miracles were created, dreams fulfilled')라고 자가 평가하였고
올림픽개최 이후의 베이징은 이제 더욱 더 깨끗해졌고(cleaner), 더 아름다운
(more beautiful)도시로 탈바꿈하였으며 올림픽덕분에 보다 더 편리해진 대중교통시설과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성장(sustained economic growth)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국제 성화 봉송 루트(International Torch Relay route)와 연계되었던
각종 정치적 시위는 올림픽대회 상징물이 오용된(misused) 실제사례로써 우려를
자아내게 하였다. 이를 계기로 IOC는 더 이상 국제 올림픽성화봉송을 실시하지
않기(International Torch Relay will no loner be held.)로 했다고 Verbruggen 베이징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이 언급하였다.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서는 베이징대회를 통해 중국이 국제적
대화소통단계수준으로는 향상되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의 부조리 등에
대해 관심을 쏟는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문제를 대처해야 하며 우리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는 스포츠와 올림픽대회에 국한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하였다.

Verbruggen위원장은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이 베이징올림픽의 규모(in scope)면이나
웅대함(grandeur)면에서 베이징과 필적하려고 따라 하지 않도록 충고하면서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은 나름대로(in their own way) 올림픽 비전에 충실한 가운데
독특하고(unique) 영감을 주며(inspirational) 기여하는 방식의 올림픽대회를 조직하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 왜냐하면 2008년 올림픽은 많은 측면에 있어서 아마도 앞으로
필적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며 사실 그러하다.(Many aspects of the 2008 Games
may remain unmatched, and so be it.)”라고 결론지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는 규모 면이나 소요예산 면이나 시설 면에서도
그 웅장함과 거대함이 전무후무한 것만은 자명하다라는 것이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5:04

세계 스포츠 추기경, IOC위원

2009/11/11 11:00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현행 올림픽 헌장에 의하면 IOC위원은 자연인(Natural person)이며 IOC위원에는 현역 운동선수,
그리고 NOC(국가 올림픽위원회)나 IFS(국제 경기연맹)의 회장이나 고위 관계자가 포함되고
총 IOC 위원 수는 향후 115명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으며,
IOC는 다음과 같은 선서(Oath)를 함으로써 IOC위원으로서의 의무(Obligations) 완수를
수락하는 의식
을 거친 후에 IOC위원으로 인정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IOC 위원이 되는 명예와 IOC를 대표하는 명예를 부과 받고 이와 같은 권한에 대한
나의 의무를 명심하면서 본인은 어떠한 정치적 상업적 영향력이나, 인종적 종교적 이유를
초월하여 편견에 치우침이 없이 윤리 규정을 준수함과 동시에 최선을 다하여 올림픽 운동에
봉사하고, 올림픽 헌장규정과 IOC의 결정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IOC와
올림픽 운동의 권익을 옹호할 것을 선서합니다"


“Granted the honour of becoming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and of representing it,
and declaring myself aware of my responsibilities in such capacity, I undertake to serve the Olympic Movement to the very best of my ability, to respect and ensure the respect of all the provisions of the Olympic charter and the decisions of the IOC, which I consider as not subject to appeal on my part,
to comply with the Code of Ethics, to keep any racial or religious consideration,
to fight against all other forms of discrimination and to defend in all circumstances the interests of the IOC and those of the Olympic Movement.


IOC위원은 어떠한 정부, 조직, 법인체(Legal entities) 또는 자연인(natural persons)으로부터
자신의 활동과 투표의 자유를 간섭하는 명령(mandate)을 받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또한 IOC의 채무(debts)나 의무사항(obligations)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IOC위원은 소속된 자기나라나 기관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된 나라나 기관에서 IOC를 대표하는 자리로서, 교황청 조직과 비유하면
추기경(cardinal)과 유사한 신분이라고 볼 수 있다.



IOC위원의 정년은 1966년 이전에 선출된 IOC위원을 제외하고
1999년 12월 11일 제110차 로잔 IOC총회 개최일 이전에 선출된 IOC위원은 80세가
되는 해의 마지막 달까지 퇴임해야 한다.
만약 IOC위원이 IOC위원장, 부위원장 및 집행 위원으로서 선출되어 재임기간 동안
정년(Age Limit)에 이르면, 차기 IOC총회 개최 연도 말에 퇴임 효력이 발생하도록
유보 조항이 적용된다.

또한, 제110차 IOC총회(1999.12.11) 로잔 개최일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들 중에서
정년(80세)에 도달하지 않은 위원들은 이들 중 1/3은 2007년에, 또 1/3은 2008년에,
그리고 나머지 1/3은 2009년에 재신임 투표를 거쳐 정년 잔여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007-2009 재신임 대상 IOC위원 분류는 제111차 IOC총회(2000년 시드니)에서 제비뽑기
(drawing-lots)를 통해 이미 정해졌다.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 대회 시 전 세계에서 입후보한 선수들 중에서 8명의 선수가
IOC선수위원회(IOC Athlete's Commission)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이중 상위 투표권
획득 선수 4명은 임기 8년, 하위 투표권 획득 선수 4명은 임기 4년의 IOC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대회 시에도 전 세계 동계종목 출신 입후보 선수들 중에서
4명의 선수가 IOC 선수 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이중 상위 득표자 2명은 임기 8년,
하위 득표자 2명은 임기 4년의 IOC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들 선수 출신 IOC위원들은 8년 또는 4년이 경과한 차기 올림픽 대회 시에 IOC 위원 임기를 마치도록
되어 있으므로 현역 선수로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는 피선출 자격이 주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에서는 한국의 문대성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새로운 선수자격 IOC위원으로 선출
된 바 있다.

그러면, IOC 위원으로 선출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 지 알아보자.

역시 올림픽 헌장 규정에 의하면 18세 이상의 자연인이면 누구나 소정 절차와 과정을 거쳐
IOC 위원이 될 자격이 있으며, 추천 및 선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다음에 명시된 개인이나 단체에서 1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자격이 있다.

1) IOC 위원: 각 IOC 위원은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 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2) IOC 선수위원회: IOC 선수위원회는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 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3) 올림픽 종목 국제 경기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s of Olympic Sports):
하계올림픽 경기 단체 연합회(ASOIF), 동계올림픽 경기 단체 연합회(AIOWF) 및
개당 개별국제경기연맹(IFs)은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 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4) 국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s): 각국 올림픽 위원회 총 연합회(ANOC),
아프리카 국가 올림픽 위원회 연합회(ANOCA), 유럽 올림픽 위원회(EOC),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OCA),
범 미주 스포츠 기구(PASO), 대양주 국가 올림픽 위원회(ONOC) 및 IOC가 승인한 모든 개별 NOC는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 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입후보 자격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모든 후보자에 대한 후보 신청 서류를 해당추천인 또는
단체에서 IOC 위원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후보자들은 아래의 모든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현역 선수로 추천된 후보자는 IOC 선수위원회 위원이어야 한다. (15명 정원 초과 불가).
2) 국제경기연맹과 연계되어 있을 경우, 후보자는 해당 경기연맹의 회장 또는 집행위원 이상의
직위 해당자여야만 하며 어떤 경우에도 총 IOC 위원 수는 15명 정원을 초과할 수 없다.
3) NOC와 연계되어 있을 경우, 후보자는 해당 NOC 또는 NOC 연합체의 회장 또는 집행위원 이상의
직위 해당자여야만 하며 어떤 경우라도 총 IOC 위원 수는 15명 정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4) 기타 다른 입후보 추천의 경우, 후보자는 IOC가 승인한 NOC가 있는 국가에 거주지(domicile)나
연계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입후보 절차를 근거로 선출된 IOC위원의 수는 국가당
1명 이상은 허용이 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라도 IOC 내에 이러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총 IOC 위원의 수는 70명을 초과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추천된 IOC 위원 후보자들은 IOC후보추천위원회(Nominations Commission)가 
신분 및 신원 조회 그리고 자격, 자질 등을 심사한 후 적격자들에 대해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나면 IOC집행위원회는 후보추천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되며,
총회가 시작되기 30일전에 IOC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작성한 보고 내용을 첨부하여 서면 추천서를
총회에 제출하게 되고, 집행위원회가 추천한 대상자에 대하여 IOC 위원 선출을 위한
최종 적격 승인 여부를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하며 투표는 비밀전자투표로 치러지게 되며,
출석 위원과반수
(a majority of the votes cast)로 선출된다.
IOC 위원은 선출 연도를 기준으로 의전서열(protocol order)이 매겨지며, 좌석배치도
이를 기준으로 한다.

2010년 1월 기준 78개국 109명의 IOC 위원 중 최 고참은 FIFA회장을 역임한
브라질의 Joao Havelange이며 종신 (Life-Time)직 IOC 위원이고, 튀니지 수상을 역임한
Mohamed Mzali 등 단 2명만이 종신(Life-Time)직 IOC위원이다.
이들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7명 중 1999년 이전에 선출된 위원은 80세,
1999년 IOC 총회 이후에 선출된 위원은 70세가 임기이다.

서열 3위는 러시아 권의 대부 격인 Vitaly Smirnov IOC 전 부위원장이다.
2005년 사임한 한국의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경우 당시 서열 22위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실제영향력은 5순위 안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전서열과 영향력 순위와는 별개라고 할 수 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회 시 개최된 제105차 IOC 총회에서 북한의 장웅 IOC위원과 같이
선출된 한국의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IOC위원(자격정지 중)이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대회 당시 개최된 제113차 IOC총회에서 선출된 한국의 박용성(IJF회장 직
사임으로 IOC위원 직도 사임: 현 KOC위원장)전 IOC위원도 선출 년도로 분류되는 서열은
비교적 낮은 편이나, 영향력 순위는 상위권으로 분류된 바 있다.

특히, 2005년 초 사임한 김운용 위원의 경우 최근 10여 년간 국제 스포츠 계 영향력 순위가
최고 2위에서 10위까지 랭크된 바 있다.

1894년 IOC창립 이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IOC에 첫 여성위원이 탄생한 것은
1981년 Haggman(핀란드/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당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함)
- Isava- Fonceca (베네수엘라/2001년 이후 명예위원)가 함께 금녀 구역에 입성을 필두로,
1982년 4차례나 올림픽 펜싱에 출전했던 Mary Alison Glen Haig(영국/1994년 이후 명예위원),
1984년 리히텐쉬타인의 노라공주(Princess Nora), 1988년 영국의 앤 공주(The Princess Royale)가
 그 뒤를 이었다.

1986년 선출된 미국의 아니타 데 프란츠(Anita De Frantz)는 최초의 흑인 여성위원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초의 여성 IOC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다가 2001년 사마란치
위원장에 이은 IOC 위원장 선거에 최초의 여성 입후보자로 출마하였다가 고배를 마셨다.

뒤이어 캐나다의 레터런 (Carol Lethern: 사망)이 1990년 선출되었다.
그 다음이 1996년 국제승마연맹 회장인 스페인의 보르본(HRH The Infanta Dona De Borbon;
2006년 국제승마연맹회장 직 임기만료로 IOC위원 직 면직됨)과 스웨덴 NOC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린드버그(Gunila Lindberg: 2004년 8월 IOC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08년
8월 부위원장 직은 임기만료, 2004년 ANOC 최초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활동 중)가
그 뒤를 이었고,1998년에는 1964년 동경 올림픽 400m 계주 금메달, 1968년 멕시코
올림픽 200m 금메달, 1972년 뮌헨 올림픽 200m 동메달, 1976년 몬트리올 400m 금메달 획득을
비롯하여,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피안이며 10차례 육상 세계기록 보유자인 폴란드 철의 여인인
폴란드출신의 쉐빈스카 (Irena Szewinska), 1984년 LA올림픽 40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모로코의 무타와켈(Nawal El Moutawakel; 2012년 및 2016년 하계 올림픽 IOC 평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2012년 런던 올림픽)/IOC집행위원)등으로 여성 IOC 위원 계보가 형성되어 갔다.

1999년에는 캐나다 국가대표 중장거리 선수 출시인 크룩스(Charmaine Crooks: 2004년 임기만료),
이태리의 디센타(Manuela Di Centa: 1984-1998년까지 5차례 동계올림픽 스키 대표선수),
2000년에는 호주의 오닐(Susie O'Neill: 1996년 애틀랜타 및 2000년 시드니 수영
금메달리스트/가사에 전념하기 위해 2004년 사임), 2001년에는 국제하키연맹 (IHF) 회장인
네덜란드의 브레다 브리즈만 (Els Van Breda Vriesman; 2007년 IHF회장 재 선출 실패로
IOC위원직 사임), 2002년에는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스키 대 회전 금메달,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복합 금메달,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은메달 획들을 비롯하여, 4차례세계스키 챔피언인 스웨덴의 위버그(Pernilla Wiberg),
그리고 2004년 8월 선출된 이집트의 엘와니(Rania Elwani) 등 총 16명이 선출되었다.
 
2005년 제117차 IOC총회에서 Susie O‘Neill 후임으로 뉴질랜드의 Barbara Kendall이
여성 IOC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06년에는 감비아 NOC부위원장인 Beatrice Allen과
아루바 NOC사무총장인 Nicole Hoevertsz, 캐나다 Cross Country 스키선수출신인 Rebecca Scott,
2007년에는 인도네시아 NOC위원장인 Rita Subowo, 국제승마연맹회장인 아랍 에미리트의
Princess Haya Bin Al-Hussein, 이어 2008년에는 올림픽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독일의 Claudis Bokel,
여자배구선수(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쿠바의 Yumilka Ruiz Luaces, 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부룬디 축구협회회장 출신 Lydia Nsekera 등이 추가로 선출되어
현역 여성 IOC 위원은현재 17명이다
.

IOC 위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튀니지 수상 출신인 Mohamed Mzali 위원을 비롯,
왕족(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모나코, 영국, 리히텐쉬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의
오렌지 황태자, 말레이시아, UAE, 덴마크 등 11명), 장군, 대법원장, 장관, 대사, NOC
위원장, NOC 부위원장, NOC 사무총장, IF 사무총장, 회사중역, 사업가, 스포츠 행정가,
선수, 교수, 기자, 변호사, 의사, 회계사, 영화배우, 영화감독, 심리학자 등 다채롭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4:55

2014년 제2회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 Games: YOG) 어느 도시로?

2010/02/09 11:01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년 2010년 8월 제1회 원년 유스 올림픽이 싱가포르(우편투표로 결정)에서 개최된다. 

          As part of the legacy of the Singapore Youth Olympic Games, six scholarships are available to
                            international students to study at the Singapore Sports School. (AYG)


제1회 동계 유스 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1964년 및 1976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에서
열린다.

오는 2010년 2.10-12일 제 122차 IOC총회(밴쿠버)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 올림픽개최도시를 114명
IOC위원들의 전자 비밀투표로 선정한다.

후보도시로는 중국의 난징, 멕시코의 과달라하라(2011년 범미주대회 개최도시), 그리고 폴란드의
포즈난 등 세 도시였다가 과달라하라 후보도시가 2011년 팬암(범미주)대회 준비에 따른 부담으로
중도 포기하여 난징과 포즈난 두 도시로 최종 압축되었다.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난징이 선두주자(Nanjing presents “minimal risks.”)이며
과달라하라와 포즈난 두 후보도시는 여러 가지 문제 점이 있다(“a number of risks”)라고 평가되어있다.



                                            Nanjing, population 7.4 million. (City of Nanjing)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의 경우 미화 8천2백7십만 불 책정 예산액대한 재정보증이 65%에
불과하여 ‘예산부족분 전체보증’(a full shortfall guarantee) 이 불안요소였다.




                               Guadalajara has a population of approximately five million. (ATR)


포즈난은 여러 핵심분야에 걸쳐 조직위원회 충당 예산설정이 불충분하여 유치파일에 제안 된 서비스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화 6천4백만 불로 책정된 예산도 후보도시들 중 그 규모가 가장
낮다.



        With a population of 560,000, Poznan is the smallest city bidding for the 2014 YOG. (Poznan 2014)



따라서 대회가 포즈난에서 개최될 경우 유시 올림픽 선수촌 건립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도 면밀한
검증과 철저한 감독이 이루어져야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난징은 보고서에서 최상의 신뢰도(strongest indications of confidence)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합리적 수준의 근접개념(compact concept)을 근간으로 한 확고한 보증서(solid guarantees)를
제시하고 있으며 기존 경기장시설 최적활용과 대규모 국제경기대회개최 경험이 대회개최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난징은 세 후보도시들 중 가장 많은 인구(700만 명 상회)이며 대회개최 예산 또한 미화 1억1700만 불
(약1400억 원)로써 세 후보도시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면서 정부재정보증이 완벽하다.

다만 당초 IOC가 유스 올림픽대회 개최 기본취지와 철학(경기장규모나 재정 및 서비스 수준 등에서
올림픽 개최가 어려운 소규모 도시들에 대한 배려 차원의 최소요구조건)에 비교해 볼 때 후보도시
난징의 조건들은 다소 과도(over-sizing)하다는 위험요소가 있다.

따라서 대회개최도시가 난징으로 결정될 경우 조직위원회는 IOC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미세 조율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 많은 분야에 있어서 양측이 합의
를 도출한 상황이라고 평가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IOC평가보고서대로라면 중국의 난징이 사실상 선정될 확률이 높다.

다만 2010년 제1회 대회(싱가포르)에 연이어 제2회 대회도 아시아(중국 난징)에서 개최되게 되는
심리적 부담이 팽배하게 되어 투표결과의 향방이 뚜껑을 열 때까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 스포츠 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4:54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세계 피겨스케이팅 퀸 김연아와 기라성 같은 세계최강 남녀 한국 숏트랙 스케이팅선수단 그리고
세계최강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혁 선수 등(스케이팅)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2.12-28)이 끝나면 2년 후인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하계: 7.27-8.12)이 개최된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8.15) 직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7.29-8.14)과 그 보다 앞선
1948년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생 모리츠(Saint Moritz) 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올림픽에 최초의
한국올림픽선수단을 파견하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 로고 및 1948년 생 모리츠 동계올림픽로고/IOC홈페이지)



                        1948 런던올림픽 성화봉(올림픽박물관소재/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6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은 남다른 감회가 깊을 것이며
의미심장한 대회가 될 것이다.



                                                                      London 2012


최근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기간 중 총 40군데에서 1400만
명 분의 식사(14 million meals)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인류평화 시 세계 최대의 음식물 공수작전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음식물 서비스작전에 소요되는 메뉴와 양을 보면 과연 “올림픽은 위대(胃大)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 어떤 음식이 얼마나 준비될 것인지 한번 살펴보자.

1) 빵: 2만5천 덩어리 이상(in excess of 25,000 loaves of bread)
2) 감자: 232톤 이상(potatoes)
3) 해산물: 82톤 이상(sea food)
4) 닭 등 가금류: 31톤 이상(poultry items)
5) 육류: 100톤 이상(meat)
6) 우유: 7만5천 리터 이상(milk)
7) 달걀: 19톤 이상(eggs)
8) 치즈: 21톤 이상(cheese)
9) 과일 및 채소류: 330톤 이상(fruit and vegetables) 등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Paul Deighton 사무총장(CEO)은 대회기간 중 세계 각국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들이 섭취할 음식 선택의 폭이 사상 최대규모(widest choices of food available)가
될 것이며 식 재료 및 조리 방법 등도 가능한 모두 영국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하였다.

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 음식 비전(the London 2012 Food Vision)은 역대 하계올림픽사상 최고,
최대,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필자가 건의하고 반 우격다짐식 국제적 작업을 걸어서 올림픽
선수촌 공식메뉴로 ‘올림픽 김치외교’뿌리를 내린 바 있는 ‘김치’와 ‘쌀밥’도 반드시 포함되도록
지금부터 스포츠외교 차원에서 입도선매할 필요가 있다. 만사 불여 튼튼이니까.

그래야 김치와 쌀밥을 함께 먹은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더욱 많이 따내어 1948년 한국선수단의
하계올림픽 처녀출전지인 런던 하늘에서 태극기를 힘차게 휘날리게 하고 애국가도 많이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 테니까.


ⓒ 스포츠 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4:32
 

2010년은 경인년 백호(White Tiger)의 해다.
2010년 2월에는 저 대서양 건너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한국올림픽선수단이 동계올림픽사상 최고의 성적인 세계 5위로서 동계스포츠 선진국대열에 합류하는 시발점이 된 셈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포함하여 나머지 4개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에 대하여 소개한다.
 
1) 밴쿠버(Vancouver) 동계올림픽
2) 제1회 유스 올림픽/YOG(싱가포르)

3) 남아공 FIFA월드컵 축구대회
4) 중국 광조우 아시안게임
5) 인도 뉴델리 영연방대회 등 
국직 국직한 Big 5 국제 스포츠이벤트가 지구촌에서 펼쳐진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금메달
               (The Vancouver Olympic medals are 100 mm in diameter and six mm thick. (Bob Mackin))
                                           The B.C. Place Stadium stage for medals ceremonies.

                                               (VANOC)/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시상식장
                


                    (2010년 싱가포르 제1회 유스올림픽로고) (2010년 중국 광조우 아시안게임 로고)

                        (2010년 남아공 FIFA월드 컵 축구대회 로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로고)

올림픽 및 비 올림픽 100여 개 스포츠를 관장하고 있는 각 국제경기연맹의
총 연합회 격인GAISF/SportAccord(회장: Hein Verbruggen)가 주관하는
제1회 세계무술 및 격투기 스포츠 대회/2010 Martial Arts and Combat Sports Games
(2010년 8월 베이징)도 자못 흥미진진하게 기대된다.
(태권도, 유도, 가라데/공수도, 우슈, 주지쯔, 쿵후, 쿠미테, 합기도, 검도 등 13개 국제연맹 공조)


                                 (Hein Verbruggen GAISF/SportAccord 회장과 함께/2009. 12)

제123차 IOC총회가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Durban)에서 개최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IOC위원들의 전자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제123차 IOC총회 첫날,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하는 대한민국 평창이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반드시 선정되도록 초 강력 유치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스포츠외교 제1호 과제로 분골쇄신하여야 한다.

                    (2011년 제123차 IOC총회 평창유치성공에 기여 할 투표 당사자 IOC위원114명 사진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B.C. 3-4세기경 발굴된 올림픽 월계관금관/로잔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궁사 헤라클레스 청동조각상: 로잔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올림픽박물관 앞에 설치된 2010 밴쿠버 상징 나무조각품과 함께한 필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최대의 금메달로 이룩된 한국스포츠외교의 금자탑이 2011년 남아공 더반 개최 IOC총회 첫 날(7월6일) 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하는 평창이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반드시 선정되어 한국의 스포츠외교의 '더반 대첩'의 신화창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4:04
전 세계 IOC회원국은 5 대륙 205개국에 달한다.
2010년 밴쿠버 IOC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신임 IOC위원수는 총 8명으로 IOC위원수는 80개국 114명이 되었다.
1999년 IOC총회에서 통과 된 IOC위원 정원(115명)에 가장 근접한 수의 IOC위원이 올림픽운동확산을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99%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1명만 더 채우면 올림픽운동 사상 최초로 Full House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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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 사진:올림픽 박물관 소재/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위원 114명은 IOC집행위원 15명(위원장 1명, 부위원장 4명 및 10명의 집행위원)과 23개 분과위원회(Commissions)에 개개인 직능에 따라 선출 및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

 
(올림픽 박물관: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 코너/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는 올림픽 박물관(Olympic Museum), 올림픽 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 IOC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 올림픽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 Services SA: OBS), 올림픽 TV 기록보관소(Olympic Television Archive Bureau), 올림픽 정보운영시스템(올림픽연구센터/Olympic Studies Center내에 문서보관소, 도서실, 사진실, 정보센터, 비디오보관소 등), TV 및 마케팅 서비스, 법률 서비스, 의학 및 과학서비스, 올림픽 기념우표보관소등을 비롯하여 사무처(위원장비서실, 사무총장실, 올림픽대회국, 국제협력및 발전국, 재정 및 행정국, 스포츠국, 각국올림픽위원회관계국,기술국, 통신및 대변인실등)가를 통하여전 세계 올림픽운동을 직 간접으로 관장 및 운영한다
.  


2010년 3월 현재 80개국 114명의 IOC위원이 다음과 같이 5 대륙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1. 유럽(26개국 47명): 노르웨이, 스웨덴(3), 핀란드(2), 아일랜드(2), 영국(4), 네덜란드(2),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2), 폴란드, 헝가리, 우크라이나(2), 크로아티아, 러시아(3),
                           프랑스(2), 스위스(5),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모나코, 이탈리아(4), 이스라엘,
                           스페인(2), 그리스, 터키, 덴마크

2. 아프리카(16개국 18명): 모로코(2), 튀니지, 이집트(2), 세네갈, 감비아, 기니, 코트디브아르, 카메룬,
                                우간다,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공, 케냐, 부룬디,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3. 아시아(21개국 24명): 중국(2), 홍콩, 한국(2), 북한, 일본(2),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시리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요르단

4. 아메리카(14개국 20명): 캐나다(2), 미국(3), 멕시코(2), 쿠바(2),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바베이도스,
                                 아루바,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2), 우루과이, 세인트루시아

5. 오세아니아(3개국 5명): 호주(3), 피지, 뉴질랜드


그러나 205개 IOC회원국 중 IOC위원이 한명도 배출되지 못 한 나라의 수는 125개국에 이른다.
반면 스위스는 5명, 이탈리아 및 영국이 각 4명씩, 러시아, 미국, 스웨덴, 호주, 중국(홍콩 포함)등 5개국은 각각 3명씩, 한국,일본, 캐나다, 멕시코, 쿠바, 브라질, 이집트,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핀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독일 등 15개국은 각각 2명씩의 IOC위원을 보유하고 있다.

IOC의 태생적 특성으로 인하여 전 세계 IOC회원국들이 IOC내에서 대표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현실은 향후 IOC와 ANOC(각국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와의 갈등을 잉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다.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겸 IOC집행위원과 필자/멕시코 시티에 소재한 ANOC회장 집무실에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0. 16:27
 

 

IOC위원장115년간(1894-2009) IOC 역사를 움직인 수장은 모두8명, 1894년 IOC 창립 당시 위원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였던 그리스의 비켈라스(Demetrius Vikelas)였다.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IOC위원장 바통(baton)은 IOC를 창설하고 근대 올림픽을 부활(Renovate)시킨 주인공인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Baron Pierre de Coubertin)에게 넘어갔고 그는 역대 최장기간인 29년간 세계 스포츠 계를 주도했다.




3

대인 벨기에의 바이예 라투르(Comte Henri de Baillet-Latour 재임기간: 1925-1942)와 4대인 스웨덴의 에드스트룀(Sigfred Edstrom 재임기간: 1942-1952)은 어찌 보면 불운한 위원장들이었다.


이 두 명의 위원장 재임 시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Ⅱ: 1939-1945)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Edstrom 위원장 사임 후 활기를 되찾은 계보는 미국의 브런디지(Avery Brundage 재임기간: 1952-1972), 아일랜드의 킬라닌 경(The Lord Killanin 재임기간: 1972-1980), 스페인의 사마란치(재임기간: 1980-2001)로 이어졌고 2009년 재임에 성공한 현 위원장인 벨기에 출신의 로게(Jacques Rogge 재임기간: 2001~2013)까지 오게 되었다.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필자/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간 중)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필자)

IOC의 위상은 위원장의 업무수행 능력, 계보형성, 지지세력 파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출석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위원장의 첫 임기는 8년이며 그 후는 1회에 한해 재임 가능하며 이 경우 4년만 연임할 수 있다.


한번 권좌에 오르면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비롯하여, 실질적 IOC위원 추천권, 올림픽 훈장 대상자 추천 등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며 계보도 형성하여 차기는 물론 후계 구도까지 구상하여 장기간 영향력 행사를 할 수 있는[세계 스포츠 대통령]또는[스포츠 교황]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205개국이 운집한 만큼 대륙 별,언어권별 블록(block) 경쟁도 치열하기 마련이다. 사마란치 前 IOC위원장 시절엔 라틴마피아(Latin Mafia)라고 불리는 사마란치-마리오 바즈케즈 라냐(멕시코:IOC집행위원 겸 ANOC회장 겸 PASO회장)-아벨란제(브라질:전 FIFA회장 겸 IOC종신위원)-프리모 네비올로(이태리/작고/作故:IOC위원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 겸 하계올림픽 국제연맹연합회/ASOIF회장 겸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 FISU회장 역임)라인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세력으로 당시 전 세계 스포츠 계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이에 맞서 앤 공주(영국 IOC위원-데 프란츠/미국 IOC 위원-파운드(캐나다 IOC위원-고스퍼(호주 IOC위원)등이 주축인 앵글로 색슨파와 당시 김운용(한국:IOC부위원장 겸 GAISF회장 겸 WTF총재 역임)-엠바예(작고/作故: 세네갈 IOC위원)등이 대표하는 제3세계파와 스미르노프(러시아: IOC 부위원장역임)와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계 마피아 등 4개 권역이 형성되었다.



 

물론 당시 러시아 마피아계는 김운용박사가 수장 역할을 한 제3세계에의 동조 내지 연합 세력으로도 볼 수 있었다.


2001년 21년 간 화려한 황금기를 끝낸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에는 막판 벨기에의 서유럽 간판스타인 자크 로게 후보를 지지한 사마란치의 후광에 힘입어 미국의 데 프란츠, 헝가리의 슈미트, 캐나다의 파운드, 특히 가장 어려운 난공불락으로까지 여겨졌던 한국의 김운용 후보를 넘어 로게가 위원장으로 등극하여 벨기에는 2명의 IOC 위원장을 배출한 국가가 되었다.



 

2009년 제12차 IOC총회(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단일후보로 재임에 성공한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은 올림픽헌장 규정에 의거 마지막 임기인 향후 4년(2009-2013)동안 IOC위원장직을 유지한다.


2013년 차기 IOC위원장으로 거명되어 국제 스포츠 계에 회자(膾炙)되는 후보로는 Thomas Bach 현 IOC부위원장(DOSB:독일 올림픽체육회장 겸임), Richard Carrion 현 IOC집행위원(푸에르토리코: IOC재정위원장), Ser Miang NG 현 IOC집행위원(싱가포르), Nawal El Moutawakel 모로코 IOC집행위원(여성) 겸 2016년 리오 올림픽 IOC조정위원장, Sergey Bubuka 우크라이나 IOC위원(IOC선수위원장 및 IOC집행위원 역임)등이 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