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0. 3. 9. 16:50

 

2009년 10월 개최된 코펜하겐 IOC총회 時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최종보고에 따르면 베이징대회는
미화301500만 불(한화 약 51600억 원)의 총 수입금 중 미화16700만 불

(
한화 약 25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잉여금은 새로 설립된 ‘베이징올림픽발전협회(Beijing Olympic Development
Association)’가 기금운용 및 집행주체 역할을 하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후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벤치마킹한 듯하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IOC총회 최종보고 時 “Beijing: Once an Olympic
City, Always an Olympic City
(베이징: 한번 올림픽개최도시는 영원한 올림픽도시)

슬로건을 선보이며, 베이징올림픽은 “기적이 창출되었으며 꿈이 실현된 올림피아드”

(Olympiad 'where miracles were created, dreams fulfilled')
라고 자가 평가하였고
올림픽개최 이후의 베이징은 이제 더욱 더 깨끗해졌고(cleaner), 더 아름다운

(more beautiful)
도시로 탈바꿈하였으며 올림픽덕분에 보다 더 편리해진 대중교통시설과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성장(sustained economic growth)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국제 성화 봉송 루트(International Torch Relay route)와 연계되었던

각종 정치적 시위는 올림픽대회 상징물이 오용된(misused) 실제사례로써 우려를

자아내게 하였다. 이를 계기로 IOC는 더 이상 국제 올림픽성화봉송을 실시하지

않기(International Torch Relay will no loner be held.)로 했다고 Verbruggen 베이징올림픽

IOC
조정위원장이 언급하였다.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서는 베이징대회를 통해 중국이 국제적
대화소통단계수준으로는 향상되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의 부조리 등에

대해 관심을 쏟는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문제를 대처해야 하며 우리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는 스포츠와 올림픽대회에 국한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하였다.


Verbruggen
위원장은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이 베이징올림픽의 규모(in scope)면이나
웅대함(grandeur)면에서 베이징과 필적하려고 따라 하지 않도록 충고하면서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은 나름대로(in their own way) 올림픽 비전에 충실한 가운데

독특하고(unique) 영감을 주며(inspirational) 기여하는 방식의 올림픽대회를 조직하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 왜냐하면 2008년 올림픽은 많은 측면에 있어서 아마도 앞으로

필적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며 사실 그러하다
.(Many aspects of the 2008 Games
may remain unmatched, and so be it.)
”라고 결론지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는 규모 면이나 소요예산 면이나 시설 면에서도 그 웅장함과 거대함이 전무후무한 것만은 자명하다라는 것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