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2024올림픽유치 물 건너가나?]
오늘(6월23일 올림픽의 날) 정식으로 취임하는 Virginia Raggi (37세)신임 여성로마시장은 지난 6월17일 로마시장선거에서 67.2%의 득표지지를 받아 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Virginia Raggi/사진출처: insidethegames)
그녀는 선거유세과정에서부터 시종일관 부르짖었던 ‘로마의 올림픽유치반대’ 소신을 끝내 굽히고 있지 않고 반복하여 올림픽유치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신임시장은 로마市의 재정여건이 2014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유치할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Virginia Raggi/사진출처: insidethegames)
이렇게 신임시장의 강력한 올림픽유치반대의사표명이 알려지면서 신임시장의 지지 없이 Rome2024올림픽유치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는지 의혹의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으로 치 닿고 있습니다.
이태리 오성 운동(Five Star Movement)당 소속 정치인이며 변호사출신인 그녀는 지난 일요일(6월17일) 경쟁후보들을 누르고 당당히 신임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오늘(6월23일)시장으로 취임한다고 합니다.
Raggi신임로마시장은 1960년 올림픽개최도시였던 로마가 64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로마로 가져오자는 Rome2024올림픽유치위원회의 유치시도노력에 대하여 시종일관 우려의 목소리를 반복적으로 내왔다고 합니다.
(로마시장 유세 연설 중인 Virginia Raggi/사진출처: insidethegames)
Raggi신임시장은 6월22일 밤 Euronews와의 신임시장으로서의 첫 공식인터뷰에서 로마의 올림픽유치가 로마시민들을 위한 우선순위 이슈가 정말 아니라고 하면서 로마2024가 ‘스포츠목적 올림픽’이라기 보다는 ‘건설목적의 올림픽’을 지향하는 듯 보인다고 운을 띠고 경제적, 역사적 데이터를 살펴볼 때 올림픽개최도시들이 끝끝내 빚 투성이로 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It's not really a priority for the people of Rome,"
"They seem to me to be more like construction Olympics than sporting Olympics.
"The economic and historic data tells us all the cities that have hosted them have indebted themselves to the hilt."
Raggi신임시장은 그 예시 사례로 1976년 올림픽개최도시였던 캐나다의 몬트리올을 꼽았는데 몬트리올은 대회개최 후 US$15억불(약 1조8천억원)의 부채(負債)를 남겼으며 빚 청산을 위해 몬트리올 납세자들이 30년이란 세월 동안 고생하였음을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IOC홈페이지)
US$150억불(약 18조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로마 시로서는 사막에 더 많은 사원들을 건설하기 위해 더 이상의 빚을 떠 안을 여유가 없으며 그녀 자신이 스포츠를 애호하지만 우선 로마 시의 스포츠 시설을 살리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로마 시가 160개가 넘는 스포츠 시설물들이 잔존하고 있지만 너덜너덜해 지고 있는 상태로써 아무도 그 낙후된 스포츠시설에 대해 유치 보수하려 않고 있다고 Euronews지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With debt of €13 billion (£10 billion/$15 billion), Rome can't afford to take on further debt to build more cathedrals in the desert,".
"I am in favour of sport, but let's begin with city sporting facilities.
"Rome has over 160 of them and they are falling to pieces, and no one ever cared to maintain or renovate them".
이에 앞서 Giovanni Malago CONI(Italian National Olympic Committee)위원장은 Raggi신임시장에게 로마 시의 올림픽 유치 캠페인에 대해 편견을 갖지 말아 달라고 경고하였다고 합니다.
(Giovanni Malago/사진출처: insidethegames)
그는 이태리 통신사인 ANSA와의 인터뷰에서 Rome2024가 필요한 것은 로마 시와 CONI와 정부로부터의 지지라고 하면서 이들 중 하나라도 가버리면 유치는 물 건너갈 것이라고 하고
로마 시에게 다른 우선순위들이 있는 것을 맞지만 올림픽유치자체를 놓고 편견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인터뷰하였다고 합니다
"For the bid, we need the okay of the city, CONI and the Government."
"If one of these goes, the bid will fail.
"It's true there are other priorities but you shouldn't have prejudices against the bid."
이태리 관계자들은 유치경쟁도시들인 부다페스트, LA및 파리와의 경쟁을 계속한다는 전제에서 현재 올림픽유치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IOC홈페이지 및 insidethegames)
Malago CONI위원장은 로마 시에서 새로운 파트너가 부임했다고 해서 우리의 유치계획자체가 변경되지 않으며 신임로마 시장의 의도가 뭔지 물어보라고 하면서 그녀가 솔직해지고 협력할 것만을 주문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고 합니다.
"The [arrival of a] new partner at the city of Rome doesn't change our plans."
"Ask her what she intends to do.
"I only call on her to be honest and cooperate.”
(자료출처: FrancJeux)
그는 자신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올림픽유치지지이며 신임시장이 선거 전에 CONI 를 방문하였으며 그 당시 올림픽유치에 대해 명백한 반대의사표명이 없었으며 반대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ur only interest is to support the bid.
"The new Mayor came to CONI [headquarters] before the elections.
"It didn't seem that there was a clear no and we don't think there should be one."
2024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결정은 2017년9월 페루 리마 개최 제130차 IOC총회 첫날 예정되어 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홈페이지
-FrancJeux
'스포츠 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평양, 2018 IWF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개최지로 확정 (0) | 2016.06.24 |
---|---|
쿠웨이트, IOC에 $10억불 손해배상청구 국제소송착수 (0) | 2016.06.24 |
신임IOC위원후보추천 8명 리스트에 한국인은 없다 (0) | 2016.06.07 |
Tokyo2020올림픽정식종목에 가라데(Karate)입성 확실시 (0) | 2016.06.02 |
Tokyo2020올림픽유치컨설팅비용 US$200만 불 뜨거운 감자논란 진실공방의 전모 (0) | 2016.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