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2024올림픽 1년 앞둔 시점에서 프랑스올림픽체육회(CNOSF)회장 전격 사임한 배경]
Brigitte Henriques 프랑스 올림픽체육회(CNOSF)회장의 5월25일 CNOSF총회 개회에서 Paris2024올림픽을 1년 앞두고 전격 사임하였다고 합니다.
총회 회의가 시작되기 전 Henriques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었으며 CNOSF 첫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굴곡진 2년이란 기간이 경과한 후 신임투표를 요구할 계획 이었는데(planning to ask for a vote of confidence following a turbulent two-year period) 지난 주 난데 없이 Denis Masseglia전임 회장이 전화를 걸어와 사임하라는 일이 있었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Masseglia 전임 회장은 Henriques현회장에게 사임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녀가 “도전을 감당할 역량 발휘가 더 이상 어렵다”(no longer up to the challenge)가 하였으며 CNOSF법인 자산 남용 혐의로 프랑스 재정관련 검찰청에 제소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intended to issue a complaint against her with the National Financial Prosecutor's Office for misuse of corporate assets)고 언급한 사실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사말(introductory remarks)말미에 총회 회의 대표들에게 자신의 거취에 대하여 총회에 회부하지 않고 그냥 사임하겠다고 깜짝 선언(astonished delegates by revealing that she was stepping down without putting the matter to the General Assembly)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선거에서 Masseglia 전임 회장을 교체한 2주년이 되는 6월29일자로 자신의 사임 결정이 유효하게 될 것(her decision to resign will become effective on June 29)이라고 총회 회의 대표들에게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CNOSF는 성명서를 통하여 정관 규정에 따라(in accordance with the statutory provisions of the institution) CNOSF사무총장인Astrid Guyart가 이러한 전환기(this transition period)에 회장 직을 공고히 할 것이며 향후 3개월 이내에 집행부임원들 중에서 신임회장을 선출할 이사회를 꾸리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임의사를 표명한 Brigitte Henriques는 프랑스 스포츠 공동체 전체가 Paris2024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완벽한 성공이라는 필수적이고 원초적인 목적을 위해 기동력을 유지해 줄 것(to remain mobilised on the essential and primordial objective)을 촉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Henriques 회장 후임 초기 후보자들로는 국제사이클연맹(UCI: International Cycling Union)회장 겸 IOC위원인 David Lappartient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CNOSF 인터넷 계정에 따르면 Henriques는 총회에서 그녀가 회장임기동안 이루어낸 CNOSF에 대한 기여(contribution)와 헌신(dedication) 및 현대화 작업(modernization work)에 대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전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Henriques는 2022년 10월 CNOSF 사무총장이던 Didier Séminet의 행동이 “회장에 대한 사무총장의 부적절한 처신”(inappropriate in the way a secretary general can behave with a President)이라고 진술하였지만 당사자는 부인한 사건 이후 사무총장을 해고한 이래 공공연하게 공격을 받아온(under fire following a public row since firing Didier Séminet) 바 있습니다.
(Didier Séminet 전임 CNOSF 사무총장)
프랑스축구연맹(FFF: French Football Federation) 전임 부회장은 이후 Séminet사무총장 해임 행위에 대하여 “심리적 폭력”(psychological violence)로 고발하였으며(filed a complaint) 그러한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회장직에서 일정 기간 떠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회장직에 복귀하면서 Henriques회장은 CNOSF의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고 그녀는 전임 회장인 Masseglia가 재임기간(2009~2021) 중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던 Séminet 해임을 두고 전임 회장과 공공연하게 불화에 휘말린 바(involved in a public feud with Masseglia) 있습니다.
Henriques회장의 사임이 프랑스가 자랑하는 올림픽 카누 3관왕인 Tony Estanguet가 조직위원장으로 조직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는Paris2024대회준비자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대회 개최국 프랑스선수들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독려해야하는 임무를 띤 CNOSF로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합니다.
5월25일 자 발표 후, Amélie Oudéa-Castéra 프랑스 체육장관은 Paris2024대회 개막을 14개우러 남은 시점에서 프랑스 스포츠 계가 힘을 합쳐 나아가도록 촉구하였다고 합니다.
장관은 AFP(Agence France-Presse)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승자는 그 누구도 없음”(There have been no winners today)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윤리와 민주주의의 승리는 있을 수 있음” (there could be a victory, that of ethics and democracy)이라고 첨언 하였다고 합니다.
장기 집권해 온 바 있던 Noel Le Graet 프랑스축구연맹(FFF)회장은 지난 2월 성희롱 죄로 기소된 후 억지 사임한(forced to resign in February following accusations of sexual and psychological harassment) 바 있습니다.
전임 프랑스 체육장관 겸 럭비 코치였던 Bernard Laporte 역시 프랑스가 럭비 월드컵대회개최 몇 개월을 앞둔 시점인 지난 1월 부패 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후 프랑스 럭비연맹회장 직에서 물러 난 바(after being convicted of corruption, just a few months before France is due to host the Rugby World Cup) 있다고 합니다.
CNOSF사무총장인Astrid Guyart(40세)는 Tokyo2020올림픽 프랑스 펜싱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로서 2년 만에 사임을 발표한 Henriques 회장 부재 중 전환기 업무 총괄 책임과 CNOSF신임 회장 선출과정을 주도(charged with overseeing the transition of Henriques and the election of a new President)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