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4. 9. 16. 11:21

[OCA신임회장, 인도 Randhir Singh의 향후 판도와 한국스포츠외교]

 

지난 98일 인도뉴델리개최 제44OCA(Olympic Council of Asia/아시아올림픽평의회)총회는 인도출신 Randhir Singh OCA회장대행을 정식 회장으로 반대 없이(elected unopposed)정식 회장(임기: 2024~2028)으로 선출하였다고 합니다.

 

*unopposed: 반대가 없는, 이의가 없는, 경쟁자 없는, 무저항의

 

그는 5개 올림픽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출신으로 IOC위원과 OCA사무총장을 역임한 OCA내 실세로 활동해 왔습니다.

 

찬성 44(44 votes in favor), 기권 1(one abstention)의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회장에 당선된 Singh은 대표들로부터 갈채와 축하로 가득 찬 분위기에서(in an atmosphere filled with applause and congratulations)회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in favor (of): 찬성

*abstention: 기권

 

 

 

Singh의 선출은 무경쟁 과정의 일환(part of an uncontested process) 이었으며 5명의 5개지역담당부회장 및 5명의 집행위원 선거에서도 이런 방식이 다수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태블릿을 통해 행한 전자투표(electronic voting, carried out via tablet)결과 45OCA회원국 NOC대표들로부터 단순 과반수 획득이 필요했는데(required a simple majority) SinghOCA총회대표들의 지지에 대하여 감사를 표명하면서 아시아의 단결과 통합된 가족”(united family)의 후원으로 선도해 나가야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강조하였다9 emphasizing the unity of Asia and his desire to lead with the backing of a “united family”)고 합니다.

 

 

 (Randhir Singh 신임 OCA회장의 OCA사무총장 시절 함께)

 

 

Singh은 선수 경험과 스포츠행정에도 인상적인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올림픽대회 5차례(Mexico1968~LA1984) 및 아시안게임(금메달 및 동메달)에서도 사격선수로 참가한 바 있으며 OCA에서는 20년 이상 사무총장직을 맡은 바 있고 2015년부터는 OCA종신부회장(lifetime vice president)으로 아시아스포츠발전에 핵심인물로 자신의 역할을 공고히 하여 왔다고 합니다.

 

*lifetime Vice President: 종신 부회장

 

금번 OCA총회에서는 (1)동아시아 부회장으로 홍콩(Hong Kong, China)Timothy Fok, (2)동남아시아 부회장으로 말레이시아의 Dr. Norza Zakaria, (3)남아시아부회장으로 부탄의 His Royal Highness Prince Jigyel Ugyen Wangchuck, (4)중앙아시아부회장으로 우즈베키스탄의 Otabek Umarov, (5)서아시아부회장으로 카타르의 Dr. Thani Al Kuwari가 각각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5지역별 OCA집행위원의 경우 (1)동아시아 집행위원으로 일본의 Mikako Kotani, (2)동남아시아 집행위원으로 태국의 Prof. Dr. Supitr Samahito, (3)중앙아시아 집행위원으로 카자흐스탄의 Olga Rybakova, (4)서아시아 집행위원으로 아랍에미리트의 Noora Al Jasmi, (5)남아시아 집행위원에는 후보자가 없이 공석상태라고 합니다.

 

 

 

 

Raja Randhir Singh 신임 OCA회장은 그 동안 Arjuna Award, 올림픽 훈장(은장) OCAANOC로부터 여러 개의 표창(recognitions)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OCA회장은 焉敢生心 (How dare?)이고 OCA부회장(동아시아) OCA집행위원(동아시아)도 눈을 씻고 보아도 후보도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쯤이면 OCA회장, 부회장, 집행위원은 물론이고 OCA사무총장 자리에도 한국출신 스포츠외교관이 자리매기하고 아시아스포츠외교판을 좌지우지해도 모자랄 판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4년되인 2028년에 열릴 OCA총회에서는 반드시 한국스포츠외교관이 OCA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백묘흑묘(白猫黑猫) 가리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발탁 기용하여 K-스포츠외교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가슴을 열고 지금부터 대책 마련을 해야할 시점입니다.

 

한가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풍요롭고 은혜 충만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ferences:

-SportsIn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