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본부 쿠웨이트퇴출결정이후 전개양상과 경과 및 IOC와 쿠웨이트와의 악연고리 이야기의 끝 Jakarta Palembang2018 아시안게임(Part III)]
*순서:
가. OCA본부 탈 쿠웨이트화 가속화 조짐전말과 본부이전 유치 9개국 러브 콜
나. 쿠웨이트 정부의 IOC에 대한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초 강수 승부수
다. 쿠웨이트 스포츠 법령제정으로 쿠웨이트 체육 계 초토화
라. 쿠웨이트와 IOC의 악연
마. IOC와 쿠웨이트 협상대표단 그리고 UN과의 협상중간정산 협상중간정산
바. IOC집행위원회 쿠웨이트자격정지 2018년 아시아게임 맞추어 8월16일 잠정해제결정 경위
사. OCA본부 퇴출위기 상황과 향후 전개 전망
아. 2016년 당시 IOC와 쿠웨이트 협상대표단 간의 신경전 양상
자. 당시 쿠웨이트 측의 IOC의 부당한(?) 협상 방향에 대한 항변(OCA는 “Bargaining Chip”?)
*내용:
1. OCA본부 탈 쿠웨이트화 가속화 조짐전말과 본부이전 유치 9개국 러브 콜
아시안게임을 관장하고 아시아올림픽운동을 총괄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는 1982년 12월 인도 뉴델리에서 AGF(Asian Games Federation)에서 OCA로 탈바꿈하여 새로운 출발을 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창립된 OCA가 본부를 개설하고 초대회장이었던 故 Sheikh Fahad Al-Ahmad Al-Sabah회장(1982~1990/8년간)이래로 뒤를 이어 1991년이래 2대 OCA회장으로 등극한 초대회장의 아들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1991년~2018년 현재까지만 27년간)에 이르기까지 35년 장기 간 쿠웨이트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쿠웨이트에 둥지를 틀고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2015년 10월27일 “부당한 정부 간섭”(undue Government interference)을 명목으로 쿠웨이트 NOC에 대한 IOC집행위원회의 자격정지조치 발표 이래 쿠웨이트 정부와 IOC 그리고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 쿠웨이트에 본부를 둔 OCA와 수장인 Sheikh Ahmad OCA 및 ANOC회장은 미운 오리새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 4월 쿠웨이트로부터 OCA본부 퇴출 통지까지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OCA 는 대체본부 후보 국으로 한국(인천광역시포함)총 아시아 5개 지역 9개국으로부터 공식 본부유치 러브 콜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1) 서아시아(West Asia)지역: 3개국
(2) 중앙아시아(Central Asia): 1개국
(3) 남아시아(South Asia)지역: 2개국
(4) 동남아시아(South East Asia): 1개국
(5) 동아시아(East Asia): 2개국
이들 9개국 중 공공연하게 본부유치 국으로 알려졌던 한국의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청이 여러 가지의 인센티브까지 발표하면서 OCA본부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했던 바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6년 5월17일, OCA가 45개 회원국에 발송한 'OCA 본부 이전 후보지 선정 안내문'을 접수하고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아 6월10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단독후보지인 인천광역시를 후보도시로 심의하였던 바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인천광역시가 유치당위성, 도시 위치와 기능 등 국제기구 유치 입지조건을 잘 갖추었다고 판단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하였었으며 대한체육회이사회는 유치경쟁력 차원에서 비자, 감세 등에 대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과 지지를 요청키로 하였던 바 있으며 정부 및 인천광역시와의 협의를 거쳐 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OCA본부가 한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KBS TV보도 내용을 보면 대한체육회와 인천광역시 대표단은 정보부재속에 2016년 당시 쿠웨이트에 소재하고 있던 ONA 본부의 이전이 투표로 붙여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2016년 당시 KBS보도내용입니다
“이전 결정이 연기됐다면서도, 언제 어디서 다시 논의될지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상섭(인천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이전 연기) 결정이 내일모레 당분간은 아니지만, 영원히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간 동안 제1의 후보 도시로 지속해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OCA의 동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유치를 주도할 체육특보로 문대성 전 IOC 위원을 내세운 점도 아쉽습니다.
OCA의 집행위원이긴 하지만, 문대성 위원은 논문표절로 IOC 위원 직무정지를 당하는 등 국제스포츠 계에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게임 이후 파생된 경제적 후유증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로 나섰지만, 정보도 전략도 없었던 인천의 OCA본부 유치 해프닝.
지난2016년 10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OCA 총회에서 카타르 도하와 인천시가 유력 후보지로로 거론됐지만 쿠웨이트 정부와 OCA 회장 간 소송문제로 유치 사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시는 OCA 본부 유치 시 연간 7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로서는 유치가 불투명하다.”
당시 OCA본부 인천광역시 유치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았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1) 송도 미추홀타워 18층 2년간 무상 임대(임차료 3억9000만원 상당)
2)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연간 20일 무상 임대,( 1억2000만원 가량 지원)
3) 최초 입주 시 사무실 시설·장비·기기 지원, (7억원 상당)
4) 자녀 국제학교입학 특례 적용, 복지혜택, 한국어 교육 및 교통지원 등 3억원 상당 인센티브
OCA는 새로운 OCA본부위치선정을 오는 2016년 9월25일 베트남 다낭(Danang)에서 열리는 2016년 OCA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OCA집행위원회와 제35차 OCA총회에서는 OCA본부 이전관련 결정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 진 바 있었습니다
2. 쿠웨이트 정부의 IOC에 대한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초 강수 승부수
한편 당시 쿠웨이트에서는 올림픽운동 관장국제기구들과의 관계개선의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쿠웨이트 정부가 IOC본부가 소재한 스위스 로잔느 민사재판소(Lausanne Civil Court)에 쿠웨이트 NOC에 대한 IOC의 자격정지조치를 뒤집을 판결 요청과 쿠웨이트 NOC가 자국 기를 앞세워 Rio2016올림픽출전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는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연관하여 쿠웨이트는 이어 자국 NOC가 IOC로부터 자격정지조치 받은 것과 쿠웨이트정부가 자국축구협회에 대한 FIFA의 자격정지조치를 번복하기 위한 스포츠중재재판소 (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중재시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IOC에 대하여, 지난 2017년 6월 US$10억 불(약 1조2천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도 있었습니다.
3. 쿠웨이트 스포츠 법령제정으로 쿠웨이트 체육 계 초토화
쿠웨이트 공공 체육 청(KPSA: Kuwait’s Public Sport Authority)은 자국의 모든 경기단체들과 NOC해산 권을 부여 받은 쿠웨이트 국회통과 법령을 바탕으로 자국 스포츠 전반을 완전히 장악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이 신규 법령에 따르면 KPSA는 자국에서 관련 법규에 순응하지 않는 자(anyone in Kuwait who is not in compliance with this law)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3년 징역(three years’ imprisonment)처벌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 Lausanne 민사재판소(the Lausanne Civil Court)는 지난 2016년 7월12일 소송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쿠웨이트와 IOC의 악연
지난 2016년 3월22일 자 외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2015년 10월27일 “부당한 정부 간섭”(undue Government interference)을 명목으로 쿠웨이트 NOC에 대한 IOC집행위원회의 자격정지조치 발표 이래 쿠웨이트 정부와 IOC 그리고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 핵심 인물이 되어버린 세계스포츠의 파워브로커로 알려진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사이에 복잡미묘 다단한 실타래가 아직 풀릴 기미가 없어 보여 왔습니다.
(Sheikh Ahmad Al-Fahad Al-Sabah/사진출처: insidethegames)
2016년 기준으로 쿠웨이트는 4년 전(2012년)에도 유사한 자격정지조치를 IOC로부터 받은 바 있는데 London2012올림픽 직전에 가까스로 해금조치를 받아 자격정지를 모면한 바 있습니다.
이제 5년 동안 두 번의 자격정지조치를 받은 쿠웨이트 NOC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쿠웨이트 NOC에 대한 IOC의 자격정지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마련된 2가지 제안초안(two draft proposals)협의 과정이 지난 2016년 1월 말 UN 후원 하에 양측이 합의 분위기로 가다가(The negotiations that took place between the two parties under the auspices of the UN at the end of January led to a number of proposals to settle the issue.) 막판에 쿠웨이트 정부 훈령에 의해 여지 없이 묵살당했으며 쿠웨이트 정부 측이 협의 진전사항과는 무관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제안은 지난 3월 초 IOC가 거부하였다(All were rejected by the government of Kuwait. The government then submitted a new draft which did not reflect the discussions carried out so far and that was subsequently rejected by the IOC early March.)는 소식이 알려졌던 바 있습니다.
당시 자격정지 상태가 지속되었던 바람에 쿠웨이트 선수들은 2016년 8월 Rio2016올림픽에 자국 기를 앞세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고 단지 독립 선수 형태로(as independent athletes) 대신 올림픽 기를 들고 개회식에 입장할 운명에 처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5. IOC와 쿠웨이트 협상대표단 그리고 UN과의 협상중간정산
지난 2016년 8월5일 Rio2016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논란이 되어 온 쿠웨이트 정부의 간섭(alleged Government interference)에 대하여 IOC가 금지조치를 받아 야기된 현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양쪽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각자 자기들의 조건들을 내세워 대치하고 있는 형국이었습니다(Each side, however, went it on their terms.)
(쿠웨이트 선수단/ 사진출처: insidethegames)
위에 서술한 2가지 합의제안초안내용은 UN, Pere Miro 올림픽운동 관계 IOC사무차장이 함께 동석한 가운데 제네바에 모여 IOC와 쿠웨이트 대표들 간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Reuters통신은 전한 바 있었습니다.
이 합의안 내용은 협상에 참여한 쿠웨이트 측 협상자들에게 제안을 수락하지 말 것을 정부훈령으로 지시 받은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These were rejected by the Government, who instructed the negotiators not to accept the proposals.)
쿠웨이트 측 협상참여자들은 합의도출 무산의 이유로 IOC가 자격정지조치 해제조건으로 국가 법을 변경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 바 있었습니다(They claim this was because the IOC demanded changes to a national law for the ban to be lifted.)
“We- the negotiation delegation – refused the proposal from the IOC because they requested that our delegation give approval for changing the laws of Kuwait.”라고 쿠웨이트 측 협상수석대표인 Mohammad Alfili가 Reuters통신에게 성명서를 통하여 밝힌 바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IOC의 금지조치를 “부당한 올림픽금지조항”(Unfair Olympic Ban)이라고 성명서에 명명하기도 하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쿠웨이트는 IOC의 자격정지조치의 여파로 17개 국제경기연맹들이 연쇄적으로 쿠웨이트에 대하여 자격정지조치를 병행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6. IOC집행위원회 쿠웨이트자격정지 2018년 아시아게임 맞추어 8월16일 잠정해제결정 경위
IOC가 2015년 10월27일부터 3년 동안 쿠웨이트에게 부과되어 왔던 자격정지 및 금지조치(a ban on Kuwait)를 Jakarta Palembang 2018 아시안게임개막(8월18일/토)에 맞추어(in time for them to compete under their own flag at the Asian Games) 이틀 앞두고 잠정 해제해 (lifted)줌으로써 쿠웨이트선수단이 금번 대회에서 자국기사용과 국가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는 8월16일 자 IOC집행위원회 회의 후 쿠웨이트 자격정지조치가 해제되었다(suspension lifted)고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쿠웨이트NOC(KOC)는 자국정부간섭과 스포츠 관련 법령에서 충돌소지 등으로 인해(due to Government interference and conflicts in the sports law) 지난 2015년 10월27일 이후 자격정지조치를 받아온 상태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쿠웨이트에 대한 IOC의 유사한 자격정지조치는 London2012올림픽 개최 바로 전에 해제되어(a similar ban was lifted just before London 2012 for the same reason) 쿠웨이트 선수단이 자국 기를 앞세우고 출전할 수 있었던 바 있다고 합니다
(인천2014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자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쿠웨이트 선수단/출처: insidethegames)
자격정지조치로 인해 쿠웨이트 선수단의 경우 Rio2016올림픽에 자국 기 대신 IOC기아래에서 중립적으로 자국 선수들이 출전할 수 밖에 없었는데(forced to participate neutrally and under the IOC flag) 쿠웨이트 사격선수 Fehaid Al-Deehani는 사격 double-trap종목에서 독립선수자격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won a gold medal as an Independent Olympic Athlete in the double trap) 있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Jakarta와 Palembang공동개최 2018년 아시안게임(8.18~9.2)에는 Sheikh Talal Fahd Al Sabah KOC위원장 인솔 하에 총40명으로 구성된 선수임원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쿠웨이트가 자국 기를 앞세우고 출전하도록 내려진 결정에 대하여 쿠웨이트 출신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은 반색을 표하였다고 합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의 경우 2017년 12월 쿠웨이트에 대한 자격정지조치를 해제해 줌으로써 쿠웨이트가 중동지역 국가 축구대회(the Gulf Cup of Nations)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18개월 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자국 스포츠관련 법령을 올림픽헌장 규정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 위해(to amend its controversial sports law so it is line with the Olympic Charter) 애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ashed Al-Mutairi won one of Kuwait's three gold medals at the 2014 Asian Games in Incheon with victory in the men's kumite over-84 kilograms event in karate ©Getty Images(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4kg이상 가라데 남자 kumite에서 승리하여 쿠웨이트가 획득한 3개 금메달 중 하나를 안겨준 Rashed Al-Mutairi선수모습/출처: insidethegmes)
지난 2018년 7월18일~20일 Lausanne에서 열린 IOC집행위원회에서 쿠웨이트에서 진척노력이 엿보인다 주장한 바 있었던(claimed "progress" was being made) 논의에 따라 금번 자격정지조치해제결정이 내려진 것(The decision by the IOC to lift Kuwait's ban follows discussions)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8월16일자 IOC성명서의 핵심내용입니다:
A. "In the interest of Kuwaiti athletes and as a gesture of goodwill to recognise the progress accomplished, the IOC Executive Board has decided to provisionally lift the suspension of the KOC with immediate effect." (쿠웨이트 선수들의 이익을 감안하며 쿠웨이트의 진척노력이 달성된 것을 인식하기 위한 선의의 제스처로써, IOC집행위원회는 즉시효력발생의 KOC자격정지조치에 대하여 잠정적 해제를 결정하였음)
이에 따라 쿠웨이트는 이제 쿠웨이트 내 모든 경기단체 및 스포츠 기구들이 새롭게 임원산출선거에 돌입하는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expected to follow a roadmap for fresh elections of all sports organisations in Kuwait) 쿠웨이트 정부는 올림픽헌장 하에서 NOC로서 기본적 책무를 이행하는 KOC의 업무에 방해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할 것(the Government has to promise not to obstruct the work of the KOC while it is fulfilling its basic responsibilities and duties under the Olympic Charter)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웨이트 정부는 또한 자국 스포츠관련법령개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과 IOC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동 법령개정작업이 올림픽헌장 규정에 부합되도록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also be expected to actively support amendments to the sports law and to cooperate with the IOC to ensure it continues to be drafted so it is in line with the Olympic Charter)고 합니다.
쿠웨이트의 경우 1974년 테헤란 개최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였으며(made its Asian Games debut in Teheran in 1974),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고 합니다.
첫 참가 이후 총 85개 메달(금 23, 은 29, 동 33)울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IOC로부터 자격정지처분 받기 전 마지막 대회인 4년 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총 12개 메달(금3, 은5, 동 4)을 기록한 바 있다고 합니다.
금메달 4개중 2개가 사격종목에서 나왔는데 Abdullah Al-Rashidi선수가 남자Skeet종목에서, 그리고 Al-Muzayen선수가 남자 Singles에서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금메달은 Rashed Al-Mutairi 선수가 가라데 84kg이상급 남자kumite종목에서였다고 합니다
7. OCA본부 퇴출위기 상황과 향후 전개 전망
쿠웨이트 정부와 OCA간의 합의도출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2006년 체결한 리스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지난 4월, 새롭게 단장했던 OCA본부는 10년 리스 계약이 종료되어(the OCA’s 10-year lease, which expires next month)쿠웨이트 시로부터 강제축출 당할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쿠웨이트 소재 OCA본부 건물/ 사진출처: insidethegames)
한편 IOC의 성명서내용이 OCA의 건물 리스에 대한 입장과 충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But the IOC’s statement appears to conflict with the OCA’s position on the lease.) OCA와 근접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작 OCA는 IOC와 쿠웨이트 간의 분쟁조정 협의안건의 일부로 OCA본부건물 리스 계약갱신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the Asian Olympic body did not ask for the renewal of their lease to be part of talks about a settlement between the IOC and Kuwait.)언급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22일 제네바 UN사무실에서 가졌던 협의의 초점은 쿠웨이트정부가 OCA의 면책/면세 합의(OCA’s immunity agreement)취소결정에 대하여 “우호적인 해결점”(amicable solution)도출이었다고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동 협의 내용에는 OCA본부 근무 직원들의 인권과 연계하여 쿠웨이트네 직원들 가족 거주에 따른 지위존중을 비롯하여 쿠웨이트에 보관 중인 제1회 아시안게임까지 포괄하는 아시아 올림픽운동 소장자료 보호조치 확보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This included ensuring that the human rights of the OCA’s staff members are respected in regards to their and their families’ residency in Kuwait and also ensuring the protection of the Asian Olympic Movement’s archives which are stored in Kuwait and date back to the first Asian Games.)
2006년 체결된 합의문건에는 OCA에게 본부건물을 위한 대지 무상사용과 외교면책 및 재정수입에 대한 짭짤한 혜택관련 조항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The contract signed in 2006 granted the OCA land for their headquarters and came with lucrative benefits including diplomatic immunity and financial gains.)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8. 2016년 당시 IOC와 쿠웨이트 협상대표단 간의 신경전 양상
2016년 당시 쿠웨이트 측 수석협상대표는 IOC의 토의내용 처리방식에 대해 실망하였다고 포문을 열었었다고 합니다.
Pere Miro IOC사무차장은 UN 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양측이 합의된 2가지 합의 초안들(two draft deals)을 쿠웨이트 정부가 거부하였다고 언급 하였었다고 합니다.
Mohammad Alfili 쿠웨이트 수석협상대표는 Miro가 협상테이블에 참석한 IOC 측 3인의 공식대표도 아닌 주제에 코멘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하였다고(confirmed no draft deal was agreed) 합니다.
(쿠웨이트 선수단 기수/ 사진출처: insidethegames)
그는 쿠웨이트 스포츠 관련 법령들이 올림픽헌장 및 국제경기연맹들의 규정을 준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UN이 쿠웨이트 법 개정 제안에 대해 거절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고 확인하고, 쿠웨이트는 민주국가이므로 법 개정은 절차와 수순에 따라 필요할 경우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하는 것인 바 대표단은 IOC의 그러한 요청을 승인할 권리를 행사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었다고 합니다.
“The UN witnessed our refusal of the IOC’s proposal to amend the Kuwaiti laws.”
“Kuwait is a democratic country with due process to follow – if a law needs amending, it must be voted on at the Parliament. “
“Therefore, no delegation from our country has the right to approve such requests.”
그는 이어서 IOC가 그릇된 정보에 입각하여 쿠웨이트 NOC에 자격정지처분을 내린 것이 명백하며 잘못된 정보내용에 대한 해명으로 최근 개정된 스포츠 법령이 지향하는 바들을 분명히 설명하였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It was clear that the IOC suspended Kuwait Olympic Committee on information that was misleading, to which we clearly explained what was meant by the latest amendments to the sports legislation.”
그는 개정된 스포츠 법령은 실제로 쿠웨이트 내 존재하는 스포츠클럽들이 해당 총회를 거쳐 자신들의 규정 등을 승인하도록 허용하는 취지를 살려 자치 성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 진 것이며 이는 이미 해당국제경기연맹들의 규정에 부합하도록 자체 규정들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는 쿠웨이트 내 모든 국내연맹들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The amendments were actually made in order to support the autonomy of sport by allowing the sport clubs in Kuwait to approve their own statutes in their general assemblies, similar to all the national sports associations in Kuwait who already have their own statutes in compliance with the statutes of their respective international associations.”
IOC는 쿠웨이트 소재 OCA본부 리스계약갱신(renewal of the lease for OCA HQs.) 문제를 쿠웨이트 스포츠 법령에 대한 분규해결을 위한 협상내용 중 일부로 포함시켰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고 한 바 있었습니다.
쿠웨이트는 Sheikh Ahmad OCA회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였고 최근 몇 개월 간 그를 고소하려고 노력 중인 와중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OCA본부 건물 리스 계약 10년이 4월에 종료되었지만 쿠웨이트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리스계약을 갱신할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으며 정부는 그 본부를 쿠웨이트 자국 영토에서 축출하기 위해 목하 으름장을 놓고 있는 중(The government is threating to kick the continental association out of the Gulf nation.)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당시 Miro IOC사무차장은 지난 2016년 1월22일 양측 회동 이후 3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협상자들은 사라져버렸으며 쿠웨이트 정부가 UN에 현안토의 내용과 무관한 새로운 제안서를 보냈고 IOC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조만간 누군가 이성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진전시켜야 할 것과 합의에 이르고도 서명을 하지 못한 배후에는 어떤 다른 무언가가 작용하고 있다(the government of Kuwait, not the negotiators who had disappeared, sent to the United Nations a new proposal that had nothing to do with our discussions. We could not accept that. Sooner or later someone should move for the rational way. If we got the agreement[and not signed], someone else is behind this non-agreement.)라고 Reuters통신에 언급하였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Pere Miro<사진 맨 좌측>/사진출처: IOC홈페이지)
9. 당시 쿠웨이트 측의 IOC의 부당한(?) 협상 방향에 대한 항변(OCA는 “Bargaining Chip”?)
Mohammad Alfili 쿠웨이트 수석협상대표는 쿠웨이트 정부는 Miro IOC사무차장이 ‘협상내용의 주안점들을 폭로한 후에 Miro의 코멘트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Kuwait government was responding to Miro’s comments after he had “revealed points of the negotiation”.)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IOC가 쿠웨이트 정부에 대해 스포츠의 자치 성을 전제로(under the assumption of the autonomy of sport) 협상을 제안하고 나서 사실상 2016년 4월 종료되는 OCA 본부 리스계약 갱신 건을 안건으로 토의하고자 자치 성 문제는 교섭을 유리하게 이끄는 재료(in fact used this as a bargaining chip)로 활용하였노라고 항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IOC는 쿠웨이트 정부더러 쿠웨이트 국내경기연맹들과 클럽들과 선수들이 IOC를 상대로 진행중인 법적 소송 건들을 취하하도록 충고할 것을 요청하였는데 그것이 반대급부로 쿠웨이트 NOC의 자격정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 의도임을 폭로하였다(“The IOC asked the Kuwait government to the table to ask the Kuwait government to advise national associations, clubs and athletes to withdraw the legal cases against the IOC in exchange for lifting the suspension on the Kuwait Olympic Committee.”)고 합니다.
그는 Miro가 협상자들이 “사라져 버렸다”(had disappeared)라고 언급함으로 사실을 “오도하고 허위로”(misleading and untrue) 여기도록 암시하였다고 꼭 집어 언급(He labeled Miro’s suggestion that negotiators “had disappeared” as “misleading and untrue”.)하기도 하였습니다.
쿠웨이트 측 협상대표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으며 회동 후 3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보내온 제안서는 협상대표단이 서명한 것이고 IOC와 IOC 올림픽운동 관계 사무차장이 쿠웨이트 국가와 협상대표단을 상대로 그러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하여 실망하고 있는데 IOC, 특히 Pere Miro로부터 그릇된 성명서내용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들과의 협상자체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Our team never disappeared, the proposal sent three weeks after the meeting, was signed by us[negotiators]. We are disappointed that the IOC and its duputy director general for relations with the Olympic Movement have made such claims against our country and our delegation. Because of such false statements from the IOC and especially from Mr. Pere Miro, we are questioning the negotiations with them.)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OC가 스포츠의 신뢰도를 사수하는 양 주장하면서 그 대신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How can the IOC claim to be acting in the good faith of sport but instead falsifies facts to suit the needs?”
Mohammad Alfili 쿠웨이트 수석협상대표는 “쿠웨이트는 항상 IOC와 논의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임하여 왔으며 어떠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경우 해결할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IOC대표가 공개적으로 회의내용의 사실을 호도하고 우리 대표단의 평판과 신뢰를 국제 스포츠 세계에 폄하하려고 할 때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가기 어려운 입장이다.”(Kuwait has always stood ready to discuss with the IOC and solve any misunderstandings, but we do not appreciate when an IOC representative openly misrepresents the facts of a meeting and tries to discredit our team to the international sport world.)라고 덧붙여 입장표명을 한 것으로 보도 된 바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경에서 분쟁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쿠웨이트 선수들이 Rio2016올림픽에 쿠웨이트 국기 대신 올림픽 기를 앞세워 행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점만이 확실한 상황이었고 결국 쿠웨이트선수단은 자국 기 대신 올림픽기를 앞세우고 참가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이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IOC집행위원회는 2018년 7월18일~20일 열렸는데 Jakarta Palembang 2018아시안게임 개막(8월18일)을 2일 앞둔 시점에서 다시 8월16일 IOC집행위원회 명의로 성명서를 통해 실제적으로는 쿠웨이트 출신인 Sheikh Ahmad OCA/ANOC회장 체면과 위상을 세워주면서 동시에 대외명분을 살려 쿠웨이트 자격정지조치 잠정해제 발표로 구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Bach IOC위원장의 뜻이 담긴 것으로 유추되는 대목으로 Bach IOC위원장이 그 동안 Sheikh Ahmad OCA 및 ANOC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의 끈끈한 협조에 대한 마지막(?) 배려의 뜻이 가미되었을 것이라는 해석을 달아 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arountherings
-IOC 홈페이지
-SportIn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