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4. 14. 13:45
IOC관련 국제스포츠회의 참가차 벌써 수 십차례 방문한 바 있는 IOC본부가 소재한 스위스 로잔느.
그곳 아름다운 호수가에 자리 잡은 올림픽 박물관(The Olympic Museum: Quai d'Ouchi 1, Lausanne).
로잔에 가면 올림픽관련 3대 명물이 있다.

 

                         (올림픽박물관 입구 전경/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본부, 올림픽박물관, 그리고 IOC본부호텔인 로잔 팔라스호텔(Lausanne Palace)이 그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IOC와 근거리 스포츠외교와 로비를 하기위해 많은 국제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본부들이 경쟁적으로가 별도의 집합 건물에 임대상주하고 있다.


(올림픽박물관 정문: "Set the bar high!/목표를 높게 잡아라!"의 상징물인 육상 높이뛰기 바가 놓여있다./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본부호텔 로잔느 팔라스호텔/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 headquarters in Lausanne. (ATR)
(IOC본부 건물 입구)

   Maison du Sport International is located on the Avenue de Rhodanie. (IFSports)/올림픽종목 국제연맹 본부 대부분이 입주해 있다.

로잔느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올림픽 박물관이다.


(근대올림픽창시자 쿠베르탱 흉상/올림픽박물관 제1관 소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이곳 올림픽박물관 전시장 1층 정면에는 올림픽박물관신축비용 기부자명단이 대리석 벽돌에 빼곡히 새겨져 있다.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 글로벌 기증자<주로 기업 중심>명단)

                 (일본 기업 기증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교롭게도 기증타이밍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유치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KOC/좌측 상단, 삼성그룹, 그리고 개인자격 기증자인 김종하 전 KOC위원장/우측상단)

역시 1층 제1전시실에는 IOC역사와 역대올림픽 소개 공간이 있다.
당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20세기 최고의 올림픽(The Best Games Ever)으로 극찬한 1988년 서울올림픽전시공간에는 별로 폼도 안나는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조그만 호돌이 인형과 올림픽주경기장 금속재질의 축소판 기념품, 태극부채 등이 달랑 몇 점 덩그러니 놓여있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로잔느 올림픽박물관 서울올림픽소개 코너)

아니, 그 화려하고 웅장했던 서울올림픽 기념품이 그것 뿐인가?
올림픽박물관을 방문하는 전 세계관람객들이 그곳에 전시된 서울올림픽관련 전시품을 보면서 과연 서울올림픽과 대한민국 그리고 2018 평창에 대한 느낌과 평가는 어떠할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전시코너)

올림픽박물관 측과 협상을 통해서 아니면 스포츠외교력을 발휘해서라도 반드시 보완해 놓자.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