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2. 1. 9. 14:50






(국강상 광개토경 평안호태왕시절 고구려 영토 추정 지도로 인터넷 상에 소개)

임진 흑룡의 해, 새해 인사장을 보내고 나서 많은 분이 답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내용 중 재미 있는 흑룡(Black Dragon)스토리 해당 부분을 여러분께 발췌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인사말 초략>

"임진년의 壬이라는 글자가 북쪽과 겨울 및 흑색을 뜻하고,
辰자는 용을 뜻하는 것으로 보면,
제가 10년전 북만주에서 보았던 강폭이 매우 넓은 까만색 빛깔의
커다란 흑룡강이 생각납니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헤이룽장인 흑룡강은, 강물 색깔이 흙탕물로서,
정말 까만 색이라서, 만주인들과 중국인들은 흑룡이 강물속에
살고 있어서, 강물 색깔이 까맣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흑룡강은 만주의 북쪽에 있고, 겨울에는 영하 35도 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곳에 있어서,
임진년 흑룡의 해에 잘 맞는 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구려와 발해 시절에 우리의 영토 북쪽 끝에 있었던
흑룡강을 임진년에 웬지 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흑룡강에서 흑룡의 정기를 받고, 광활한 북만주 대평원과
북부 연해주 대평원의 정기를 다시 받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제 생각으로는, 흑룡강 지역은
겨울에는 영하 35도 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너무 추운 지역이라서, 우리 조상님들이 중국인과
러시아인에게 넘기고, 포기하신 지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흑룡강 주변 북만주와 북부 연해주 지역에,
산이 전혀 안보이는 넓고 광활한 대평원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여름에는, 우리 조상님들이 포기하신 점이
아쉬운 지역이었습니다.
(참고로, 러시아인들은, 흑룡강 대신에, 사랑스러운
강이라는 뜻으로, '아무르 강'이라고 부릅니다.
과거 러시아의 귀족들이 불어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러시아 귀족들이 불어의 사랑이라는 단어인, 아무르(Amour)를
강 이름으로 사용해서, 아무르강이라고 부릅니다)
흑룡의 해, 새해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 드리면서,
밤 늦은 시간이라서, 선배님께 이만 글을 줄입니다."

저도 불어를 통역대학원(영-불)에서 공부했지만 역사책에서 배웠던 아무르강의 어원이 불어의 "Amour"라고는 미처 생각 못하고 단순히다른 뜻의 러시아 단어인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윗 글을 읽으니 1996년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렸던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한국선수단 섭외임원으로 보름 간 대회 참가차 체류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1996년 북만주 흑룡강성/헤이룽장성의 하얼빈 개최 제3회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이 안중근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 하얼빈역사에서)


그 당시 안중근 의사가 이또 히로부미를 암살한 하얼빈 역을 한국선수단이 단체로 역사 탐방한 바 있습니다.

임진년을 맞이하여 한번 다시 가 보는 것도 괜찮을 성 싶군요.

저는 헤이룽장(흑룡강)성이 광개토태왕시절 이미 행정 상 고구려땅에 편입되어 있었지만 그쪽 지역부족에게 자치적으로 생활 하도록 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고구려 및 발해 시절의 역사 지도가 연대 별로 정확히 나와 있는 자료가 없어 안타깝군요.


(고구려 마지막 보장왕 시절 고구려영토 추정지도로 인터넷에 소개)



(네니버 블로그에 소개된 발해국 영토지도)


이제 열 이틀 후면 까치소리 들리는 음력 1월1일(양력 1월23일) 구정이 다가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만복 충만 기원 드립니다.

" Again, I wish you a very Happy, Healthy, and Prosperous lunar New Year 2012 !"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