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리 역임한 Gaifu Dosiki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ian Soft Tennis Federation)회장 향년91세로 타계(1월9일)]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TF)회장을 지낸 ‘가이후 도시키’ 前 일본총리대신(1989~1991)이 2022년 1월9일 별세(향년 91세)하였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가이후 일본 前 총리는 1931년 아이치 현 나고야市에서 출생하여 1960년 29세 약관의 나이에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중의원으로 정치계에 이름을 알린 후 1989년 제76대 내각총리대신으로 등극한 바 있다.
늘 물방울 무늬 넥타이를 즐겨 맺던 가이후 前 총리는 깨끗한 이미지로 일본국민의 지지를 받아 1990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승리로 재선된 바 있다.
1994년 자민당을 탈당해 자유개혁연합을 거쳐 신진당을 창당해 초대 대표가 되었다고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보도하였다.
신진당을 해산하고 자유당-보수당-보수신당의 최고 고문을 맡은 가이후 前 총리는 2003년 자민당에 복당하여 2005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 현역 최다인 16선 달성의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기도 하였다.
이후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 前 의원인 민주당의 오카모토 미쓰노리에게 선거에서 패배하고 정계 은퇴한 바 있으며 가이후 前 총리의 일본 정계 의원 생활은 49년이나 되었다.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991년 걸프전이 발발하자 미국 주도 다국적군에게 총 US$13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해상자위대를 페르시아만에 파견한 것을 가이후 前 총리의 최대 업적으로 꼽았는데 이는 자위대 창설 이래 첫 해외 임무였다고 NHK 등이 보도하였다.
그는 2009년 정계 은퇴 이후 소프트테니스(연식 정구/Soft Tennis)에 심취하여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TF: Asian Soft Tennis Federation)회장으로 여생을 보낸 셈이다.
필자도 그의 ASTF회장 시절 함께 대회에서 만나 함께 사진촬영도 한 바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