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0. 11. 7. 10:43

[인도네시아 대통령 2032년 올림픽유치위원회 결성 지시 호주(Queensland) 다음 2번째로 빠른 유치 행보]


"남북한 2032올림픽유치 행보가 답보상태입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서 올림픽유치위원회 구성과 예산 마련을 104일 지시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Joko Widodo대통령이 Jakarata2032올림픽유치위원회를 구성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함으로 2032년 올림픽유치 공식화에 한 걸음 더 다가 섰다.


 

(Indonesia Olympic Committee Chair Raja Sapta Oktohari (Oktohari/Instagram)

 


지난 104일 인도네시아 내각 국무회의 직후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장관인 Zainudin AmaliAntara News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첫째로 2032Jakarta올림픽유치위원회 구성, 두번째로 예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였다고 언급하였다.

 

Widodo대통령은 인도네시아 NOC위원장인 Raja Sapta Oktohari에게 2032년올림픽 Jakarta유치추진을 위한 다음 단계를 준하라고 촉구하였는데

Oktohari NOC위원장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Jakarta 2032올림픽유치홍보 촉진을 위하여 IOC본부를 방문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Widodo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8Jakarta-Palembang 개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후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공한을 보내 2032년 올림픽유치경선에 참여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관리들은 금년 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긴급사태와 필요한 긴급조치에 따른 폐쇄조치(lockdowns)와 함께 올림픽유치 활동을 중지 한 바 있다.

104Widodo대통령은 올림픽이 국가 이미지 고양에 이바지 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올림픽유치를 계기로 국가 발전과 다양한 방면의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Opening Ceremony at Jakarta-Palembang 2018 Asian Games /OCA Photo)

 

과거 전통적으로 대회개최 7년전 개최지 선출 규정이 2019IOC가 올림픽유치개혁을 단행하면서 삭제되었으므로 2032년 올림픽개최지 선출 시한은 정해 진 것이 없는 상태다.

현재 규정은 IOC가 신설한 미래올림픽개최지 선별 위원회(FHC)’가 적합한 개최지 한 곳을 IOC집행위원회에 천거하면 심의를 거쳐 IOC총회에서 적정 여부에 대해 찬반 투표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2032년 올림픽개최지는 빠르면 2022~2023년경에 결정될 수도 있다.

현재 2032년 올림픽유치후보지로는 호주의 남동부 Queensland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독일, 카타르 및 남북한 공동유치 등 6개국이 물밑 경합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에는 각급 정부의 일사분란한 지원에 힘 입어 유치 대열에 진용을 갖춘 바 있는 호주가 선두주자(frontrunner)로 간주된 바 있다.

호주 전체의 코로나 폐쇄조치로 주춤했던 2032Brisbane중심 유치 움직임이 11월 첫 째 주 들어 Queensland주 총리인 Annastacia Palaszczuk이 재선됨으로 되살아 나고 있으며 유치 프로젝트를 재 가동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호주 Queensland2018년 영연방 대회 개최 후 2028년올림픽유치를 목표로 이미 유치프로젝트 계획 안이 이미 완성 단계 상태에서 IOC2024-2028올림픽 개최도시 동시 선정 발표로 4년을 뒤로 밀어 2032년 올림픽유치대열에 뛰어 듦으로 일단 모든 유치기본계획 추진 면에서 완결된 유치 파일을 손에 든 선두주자임에는 틀림 없다.

반면 평화올림픽을 모토로 추진 중인 서울-평양2032올림픽공동유치는 북한과의 소통 부재로 제자리 걸음 중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서는 정부의 결심이 필요한데 우선 명칭은 2032년 서울-평양공동유치 기조는 유지하되 남측 유치위원회라도 우선 구성한 후 북측의 양해 하에 유치활동에 전념하여야 한다.

남측유치위원회 구성을 대내외에 천명하면 IOC와 외신은 2032년올림픽 남북한 공동 유치 가능성에 힘을 실어 줄 것이 자명하다.  


*References:

-GamesBids.com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