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3. 8. 17:49

[제1편(스포츠외교 책 이야기)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 ]

 

 

한국스포츠외교관으로 대한항공 200만 마일, 아시아나항공 30만 마일(타 외국 항공사 제외)이 넘게 스포츠외교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필자가 첫 번째로 발간한 책 1호인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이 일찌감치 절판되어 시중 일반 서점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스포츠외교현장을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제 블로그에 연재하여 되살려 보려고 합니다.

 

 

 

[머리말(Intro)]

 

 

(국제스포츠외교무대에서 억척스럽게 노력하고, 정열적으로 행동하고, 어렵사리 장애물을 극복하며, 차이점은 상쇄하고, 다양한 문화와 접목된 우정을 쌓아가며, 인적 네트워크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좌절감을 삼키고, 영광과 명예주심에는 감사드리면서 순도 100%의 스포츠외교 생생 현장 돌입체험 스토리를 그 특성상 아마도 세계최초가 될 내용을 담아 책으로 펴내면서...)

 

 

근대올림픽 창시자(Renovator)인 쿠베르탱 남작은 1894 6 23일 프랑스 파리 소재 소르본느(Sorbonne)대학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를 창설하였습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글로벌 비영리법인단체인 IOC는 창립기념일인 6 23일을 「올림픽의 날(Olympic Day)」로 명명하고 뜻 깊은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올림픽 이상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 National Olympic Committee)들도 동참하여 자국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의 날 달리기 대회(Olympic Day Run)」등 각종 기념행사를 6 23일 전후의 「올림픽 주간(Olympic Week)」에 개최함으로써 올림픽운동의 전 세계 확산에 IOC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공교롭게도 아니 신기하게도 「올림픽의 날」이자 「IOC 창립기념일/생일」이기도 한 양력 6 23(음력 5 18)에 태어났습니다. 필자가 지금까지 줄곧 올림픽운동 외길인생을 걸어온 것도 따지고 보면 언필칭 운명적이요, 팔자소관인가 봅니다.

 

 

필자는 제13 2002년 국가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 쿠알라룸프르 총회 시 IOC 집행위원회와 NOCs와의 연석회의 시 발언을 통해 당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기존 올림픽모토(Olympic Moto)인 “Citius, Altius, Fortius"(Faster, Higher, Stronger :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를 근대올림픽 스포츠종목의 진화에 걸맞게 조율(Fine-Tuning)하여 V.I.P.(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 보다 생동감 있게, 보다 감명적으로, 보다 정확하게)로 과감히 바꿀 것을 공식 건의하였고 당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필자가 개인 지적재산권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긍정적으로 고려할 용의가 있다.(Unless you claim your personal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e will positively consider it.)」고 답변하였습니다.

 

2002년 당시까지 20 년 넘게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아 개근상감인 ANOC 총회에서의 필자의 출석율과 총회 시 발언 내용 등은 물론 그동안 필자의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에서의 궤적을 지켜보았고, 필자를 한 식구처럼 아껴주었던 故 마리오 바스케즈 라냐 ANOC 회장 겸 멕시코 IOC 집행위원은 회의가 끝나면서, 필자가 단상으로 가서 작별인사를 건네자 “귀하는 21세기 쿠베르탱 일세.(You're the 21st Century Coubertin.)”라고 별명을 붙여 준 바 있습니다.

 

 

십 수년 전 이맘때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 국제스포츠동향 보고서(2003.11~2005) 첫 작품을 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2004년 초 22년간의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국제사무차장으로서의 소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졸업한 후(명예퇴직), 비영리법인단체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CI)을 설립하였는데 그곳은 국제스포츠외교현장에서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 발전 가능한 궤도에 자리매김하게 할 차세대 스포츠 외교 인력의 굳건함을 지켜나기기 위한 선구자적 실험실로 활용하고 함께 나가자는 취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에서는 국제스포츠동향이란 제목으로 스포츠의 각종 정보들을 정리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200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거의 매일 아침마다 각종 외신을 종합 발췌 요약하고, 분석을 요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 분석 및 전망도 곁들인 국제스포츠의 종합분석자료로서 2004 1년 동안은 매일, 2005년부터는 주간단위로 주로 체육계 인사들,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임직원들, 일간지 및 방송관련 스포츠기자들,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 각 체육대학 교수들 및 체육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300여 명에 달하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인터넷상의 이메일을 통해 완전 무료로 보내드렸던 바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라는 말도 있듯이, 그냥 읽고 지나쳐버려 귀중했던 국제스포츠계 정보와 소식들이 그대로 사장되며 「국제스포츠외교사적 가치」의 중요성과 쓰임새가 세월 따라 소멸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후학들에게 「국제스포츠외교동향실록」으로서 선구자격이며 독보적인(unique) 스포츠 역사적 기록물로서 계보를 이어가고자하는 필자의 소망과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제2탄과 제3,4탄도 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4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창립이래 지난 15년 간동안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필자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206개 세계각국올림픽위원회(NOCs) 총연합회(ANOC)2008년 베이징 총회 개막식에서 전 세계 NOC위원장 및 사무총장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사상 최초로 ANOC공로훈장을 수여 받는 영광을 감사함으로 받았습니다. 

 

 

 

또한,「관동대학교 스포츠 레저학부 겸임교수」, 한국체욱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몽골 국가올림픽아카데미 제1호 명예박사학위수여」,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 사상 최초 외국인 NOC 위원」,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대한 철인3종 경기연맹 부회장」, 「국내 유일의 개인스포츠박물관 개관」, 「한국체육기자연맹 공로상 수상」,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로상 수상」, 「한국체육기자연맹 자문역 위촉」 등 이 모든 것을 배려해 주셨으며 또한 필자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국·내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2005년은 UN IOC가 정한 「스포츠와 체육의 해(The year of Sport and Physical Education)」였으며 금년은 쿠베르탱 남작이 부활시킨 근대올림픽대회 개최 11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2019년 6 23일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립 125주년이 되는 생일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필자의 양력 생일이기도 합니다. 금년 올림픽의 날에는 IOC신축 최신식 본부건물 개장식이 에정되어 있습니다.

 

 

 

2006년 당시 근대올림픽 개최(Athens1896올림픽) 110주년과 필자의 출생 50주년을 맞이하여 펴낸, 아마도 그 장르와 범주에 있어서 세계최초일지도 모르는 필자 개인의 생생한 체험스토리를 통해 국제스포츠외교 무대를 실감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2006년 당시 이 책 내용이 세상에 소개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권유해 주시고 출판이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상돈 CEO, 출판에 따른 크고 작은 편집 작업을 실무적으로 꼼꼼히 도맡아 주신 명상완 S&P 대표이사님, 1년 전인 2005년 가을 로마 개최 IOC 생활 체육총회 참석 시 현장에서 흔쾌히 추천사를 써 주신 장웅 북한 IOC 위원 겸 ITF 총재님, 금년 필자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신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님, 한승수 2014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님, 김진선 강원도지사님, 이 책 출판 소식을 듣고 추천사를 비롯한 귀중한 격려의 코멘트를 해 주신 Gerhard Heiberg IOC 집행위원 겸 ANOC(국가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 회장 겸 PASO(범미주스포츠기구) 회장님, 필자와 쌍둥이 형제(Twin Brother)로 일컫는 세르게이 부브카(나는 인간 새;Flying Human Bird) IOC 선수위원장 겸 IOC 집행위원 겸 우크라이나 NOC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IOC 위원들과 국제스포츠계 지도자 여러분들, 국내 체육계 선배님들 및 KOC,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를 통해 스포츠외교에 힘쓰시고 활약하시고 계신 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주신 2006년 당시 유경선 아시아 철인3종 경기연맹 회장 겸 유진그룹 회장과 그 밖에 일일이 지면 관계상 거론하지 못한 모든 고마운 분들께도 성원과 격려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다시금 전합니다.

 

 

平山 윤강로 배상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