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8월20일주일예배 말씀요약(휘문 채플)]
[누가 복음 22:54~62//베드로의 부인]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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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찍이 따라가는 나를 회개해야 한다
‘멀찍이’라는 말은 도망갈 거리를 확보하지만 동시에 떨어져 안보이지는 않을 정도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방관자적인 마음으로 베드로의 마음에 이해타산이 들어와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예수님과 옥사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불살랐던 바울이었지만 막상 위험에 직면하니 연루되어 함께 죽고 싶지 않은 연약함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환영 받을 때는 동행했지만 막상 끌려가시니까 멀찍이 떨어져 마지 못해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 행보를 보며 베드로가 성공복음 지향주의자임을 보여줍니다
상처가 개임의 사연이 되고 집안의 내력이 되는 것인데 베드로는 십자가 대신 상처를 묵상했습니다
상처치유를 위해 성공주의가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불의와 혈기를 사연과 상처로 합리화 합니다
모든 집안의 사연은 모두가 가짜이고 예수님 만이 진짜입니다
내 상처를 말씀 보고 해석해 주신 감격과 감사로 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적용질문)
(1) 나는 이해타산으로 십자가를 집니까?
(2) 용서가 안 되는 것이 내 상처와 사연 때문입니까?
2. 예수님을 부인하는 내 자신을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을 피해 세상을 따르다 보니 차라리 예수님 곁을 지키며 따라갔으면 제사장에게 받았을 수치를 미천한 여종에게 받고 있는 모습에서 베드로가 아직도 성공복음에 사로잡혀있음이 느껴집니다
내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내가 복된 자인데 당당하지 못한 까닭에 비굴하게 부인하는 것입니다
두 주인을 섬기면 세상에서도 무시 받고 배척 받습니다
1) 불신결혼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불신결혼은 총체적 죄악의 집합체 입니다
자녀들이 상처와 고통 받고 성장하면서 병들어 갑니다
십자가 복음을 모르기에 내 죄를 못 보는 것이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모르면 나의 성공복음을 채우는 삶의 연장선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안 계시다면 남녀 구별 없이 정욕대로 구하는 삶이 되고 맙니다.
더구나 출세하고 성공할 경우 정욕에 갖가지 죄를 지으며 점입가경(漸入佳境)일 수 밖에 없습니다
불신결혼은 배교행위인데 결손가정이 되어 자녀에게 상처를 물려주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2) 내 삶의 사연을 물려주는 것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울한 너와 내가 만나 대빵 우울한 우리가 됩니다
재혼가정은 서로의 상처를 잘 알기에 위로보다는 더 교묘하게 서로의 상처를 건들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혼은 회복과 완전히 단절하는 것으로 올무와 덫이 되어 자녀에게도 상처를 물려 주는 것인데 이것이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상처가 더해져서 사연으로 묶여 자녀에게 대물림 하는 것이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니까 때리고 질책하게 되는데 그 경우 자녀에게 분노와 반항이 생깁니다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조금씩 이 사건을 해석해 주신 것이 있습니다
자녀가 반항하고 분노를 표출해도 내가 키우는 동안, 내 아래에 있을 때 하는 것이 튀어 나가지 않게 해 주시는 것임을 알고 감사하게 됩니다
자녀의 억압된 분노가 폭발하게 되어 속 썩이고 말썽을 피우게 되는데 자녀의 지랄총량이 다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 주며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기도제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해답은 하나님께로 피해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입니다
3) 자기 연민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몇 달 전부터 불안자애로 약물 치료 중인데 심장이 뛰고 어지럼증이 생겨 부정맥이 의심되었지만 다행이 심장 쪽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불안 증은 불면증을 동반하는데 우울증보다 더 힘든 것입니다
만일 말씀이 없었다면 불안 증을 해소하려고 여행이나 운동이나 술로 낭비했었을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므로 문제 자녀를 볼 때 부모가 눈물 흘리면서 회개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런 자녀를 잠잠히 기다려 주고 또 기다려 주는 부모에게 결국 그 자녀는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환경이 변하지 않으니까 그 속에 처해 있는 내가 불쌍해지는 것이며 자기 연민이 의심되는 상황이 오는데 이것이 예수님을 부인 하는 것입니다
김양재 목사님의 보석 책에 소개되어 있는 말씀 중에 ‘하나님은 우리의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아시니 자책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 하신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성도의 인생은 과정을 드리는 인생으로 결과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도 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정확히 응답하십니다
부르신 자리에서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최고의 사역이라고 하십니다
죄책감은 하나님에 대한 또 다른 불신앙입니다
결과에 목매어 스스로를 정죄합니다
무능하다고 연약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불안 증에 힘들어 하나님께 온전히 매달렸는데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께 매달리는 방법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죄책감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 없이 주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적용질문)
(1) 나는 어디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나요? 불신결혼입니까? 사연의 대물림 입니까? 정죄입니까? 자기연민입니까?
3. 그럼에도 돌아보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이해타산에 매달려 여전히 남아 있는 베드로의 연약함에도 예수님은 원망의 눈초리가 아니고 너를 이해한다는 눈으로 쳐다 보십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통곡합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평생 다른 사람의 눈물에 동참하게 되는 영성을 갖게 됩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제자양육은 실패가 없습니다
‘시몬아, 시몬아’라고 베드로의 연약한 시절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베드로의 여전히 인간적인 연약함 때문에 수 없이 예수님을 부인 할 것임을 아시고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괜찮다, 베드로야 그럼에도 너를 사랑한다’ 라는 메시지가 예수님의 되돌아 쳐다 보시는 눈에 담겨 있습니다
비참하게 일그러진 상황에서도 주님 말씀이 생각나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나무십자가는 초라해서 화려하지 못하니 못 집니다
그러나 황급십자가는 화려하기는 한데 너무 무거워서 못 진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무겁지도 않은 장미 십자가는 가시에 찔릴까 봐 지지 못한다고 합니다
완벽한 실패를 통해 완벽한 겸손과 완벽한 눈물의 영성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제자 양육은 실패가 없으시며 완전하십니다
(적용질문)
(1) 나는 내 죄 때문에 통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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