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5. 22:01
이제 올림픽유치는 돈 먹는 하마다.
늘 그랬듯이 막대한 유치비용을 쏟아 부어야 보다 성공적인 유치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올림픽 유치 비용은 공개 되지 않는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러시아의 소치는 6천만 달러(약 720억원)를 들였다고 한다.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met on Wednesday in Moscow to discuss the infrastructure for the Sochi 2014 Winter Games. (Russian Federation)


(소치 2014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당시 로고)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 실패한 대한민국의 평창은 4천만 달러(약 480억)을 썼고, 훌륭한 시설과 지역의 매력 그리고 동계스포츠 전통을 내 세웠던 오스트리아의 잘스부르크는 1천5백만 달러(약 180억원)의 가장 낮은 비용을 쓰고 공교롭게도 결국 1차투표에서 탈락했다.

과연 올림픽유치는 '쩐의 전쟁'인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예산이 공개되었다.

우선 뮌헨 2018이 4,100만 달러/3,000만 유로(약 492억원)로 단연 압도적이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2위는 평창2018으로 3,150만 달러(약 409억원)이다.


Gangwon Province Governor Jin Sun Kim and bid co-chair Yang Ho Cho at the logo unveiling. (PyeongChang 2018)


3위는 안시인데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이다.



                
Annecy CEO Edgar Grospiron, gold medalist in moguls at the 1992 Olympics. (ATR)

AP등 외신은 지난 3월15일자로 마감된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 제출결과 뮌헨이 1위, 평창이 2위, 안시가 3위라고 보도하였다. 돈의 위력인가? 실력의 차이인가?

  1. 뮌헨Munich
  2. 평창 PyeongChang
  3. 안시Annecy


과연 평창2018은 올림픽유치경쟁에서 쩐의 위력이란 징크스를 떨쳐내고 2011년 '더반대첩'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