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24. 1. 4. 12:17

[영연방 대회(Commonwealth Games)100주년(2030)대회 앞두고 폐지될 위기 봉착 스토리]

 

 

최초의 대영제국게임(the first British Empire Games)1930년 캐나다 OntarioHamilton시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save for a hiatus due to World War II) 하였지만 스포츠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력과 함께 인기 만점의 이벤트(a popular event, with some of the most memorable performances in sports history)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재앙과 같은 2023년을 보내면서(after a calamitous 2023) 동 대회의 미래는 매우 불확실한 상태(the future of this event is very much in doubt) 입니다.

 

2022년 대회는 당초 남아공 Durban개최예정이었다가 2017년 개최경비우려로 인해 포기한 것(abandoned the event due to cost concerns in 2017)을 영국 Birmingham에서 받아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Birmingham 2026년대회개최를 계획하였지만 4년 앞당겨 개최지가 되면서 영연방대회연맹(CGF: Commonwealth Games Federation)2026년대회를 개최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에 호주의 Victoria주가 20224월 개최지협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1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Victoria주는 다시 대회개최경기에 대한 우려를 못 이겨 A$38천만불(US$25,900만불/3,367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대회개최계약서를 파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CGF는 다시 대체 개최지 물색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영연방국가들은 호주가 2026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있으니 Victoria주 말고 호주 내 다른 대체 개최지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2018년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Gold Coast의 제안은 Queensland주 정부가 Brisbane2032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실종된 상태(went nowhere)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누구도 선뜻 대체 개최지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개최지가 물색이 된다 할 지라도 2026년에서 1년 연기된 2027년으로 미끄러져 내려 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게다가 영연방대회개최 100주년이 되는 2030년대회 유치희망국들이 보이지 않는(No one else has come forward) 상황(no bidders lining up for the centennial Games in 2030)이다 보니 1930년 제1회대회개최도시인 캐나다의 Hamilton조차도 대회개최경비에 대한 우려로 유치가 어긋나 버린(a bid from Hamilton to stage the Games again fell through, again over costs) 상황에 봉착한 것입니다.

 

CGF2021년에 향후전략문건을 발행하면서 유연한 접근방식을 창출(creating a flexible approach )하였는데 즉. 육상과 수영 종목만 필수종목이고 총15개 스포츠종목으로 제한하도록 암시(only athletics and swimming as required sports and suggesting a limit of 15 sports total)하였건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듯(no one seems interested) 하답니다.

 

누군가 앞장 서야하는데 이러다가 거의 1세기 만에 영연방대회는 고사 상태가 되는 것인 아닌지 의문(Will anyone step forward? Is the Commonwealth Games – after almost a century – dead?) 이 듭니다

 

2024년 새해가 되었으니 이야기가 진척될 가능성(might well tell the tale)이 있는데 영연방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대회, 대륙종합경기대회개최에 관하여서도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raising continuing questions about other regional, multi-sport continental games) 있는 상황이며 이 모든 국제대회들이 올림픽시대에서 점점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처럼 보이며 혹은 파산 지경(all of which appear to be less and less appealing in the age of Olympics or bust)까지 갈 우려가 걱정되는 새해 벽두입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CGF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