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발자취와 인천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발자취]

 

 

2007년 4월17일 쿠웨이트 개최 OCA총회에서 경쟁도시였던 인도 뉴델리를 표 대결에서 32:13이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하여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 개최도시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1986년 서울대회 및 2002년 부산광역시 대회에 이어 하계대회로는 한국 내 3번째 아시안 게임 개최도시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은 1999년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4회 동계아시안게임(21개국 799명 선수 참가)까지 합치면 한국개최 4번 째 아시안 게임인 셈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북한을 비롯하여 OCA회원국 45개국에서 14,000 여 명의 선수들이 28개 올림픽 정식종목 및 8개 비 올림픽 종목 등 총 36개 종목에서 439개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 달로 다가 온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 개최에 즈음하여 아시안게임 발자취를 조명해 본다.

 

 

1, 아시안게임 역사:

 

 

-1913년 마닐라개최 Oriental Olympic Games가 효시

 

-제2회 대회부터 10회 대회까지는 극동 게임(Far East Games)로 명칭 변경되어 2년에 한 번씩 개최

 

-제11회 대회는 ‘동양선수권대회’로 도쿄에서 개최예정이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자 무산

 

-1947년 인도의 손디(A/G쿠베르탱)의 제창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함

 

-1948년 런던올림픽 대회 기간 중 올림픽에 참가한 6개국 선수단장들이 IOC로부터 사전 협의 요청을 받아 회동하여 논의 함

 

 

1) 한국

2) 대만(당시 자유중국/중화민국)

3) 인도

4) 필리핀

5) 미얀마(당시 버마)

6) 스리랑카(당시 실론)

 

 

-1949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를 전제로 AAAA(아시아육상경기연맹)결성키로 합의하였으나 인도 국내 사정으로 개최 불발됨

 

 

-같은 해 다시 뉴델리에서 9개국 대표 11명이 모여 제2차 회의를 열어 대회 명칭을 아시안게임(Asian Games)로 바꾸기로 하고 OCA(1982년 12월5일 발족)의 전신인 AGF를 창설하였지만 한국은 이 회합에 참가하지 못하는 바람에 가입하지 못함

 

 

-AGF 초대회장으로 인도의 야드빈드라 싱을 선출하였으며 올림픽 헌장을 기초로 AGF헌장을 제정함

 

 

-제1회 아시안게임은 1951년 3월4일~11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고 이후 4년 마다 열리게 됨

 

*한국이 불참한 제1회 대회에는 육상, 수영(경영, 다이빙 및 수구), 농구,축구, 역도, 사이클 등 6개 종목에서 57개의 금메달을 놓고 개최국 인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당시 버마),스리랑카(당시 실론),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1개국 489면의 선수가 참가함)

 

 

-한국은 1951년 제 1회 대회 가간 중 열린 AGF총회가 두 번 째 AGF 가입 기회였지만 한국동란(1950~1953)으로 가입이 성사되지 못했음

 

 

-1952년 7월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열렸던 AGF 임시총회에서 한국과 대만(당시 자유중국)이 AGF 회원국으로 가입이 승인되었음

 

 

-한국은 1954년 제2회 마닐라 아시안게임에 사상 첫 번째로 선수단을 파견함

 

 

-한국은 이상백 KOC위원장을 단장으로 6개 종목 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금메달 8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함(최윤칠 선수 육상 1500m, 최충식 선수 10,000m 금메달, 김성집 선수/라이트 미들급을 포함한 5체급의 역도선수들이 5개 금메달, 박규현 선수가 복싱 페더급 금메달 획득)

 

 

-1958년 제3회 도쿄 아시안게임,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1966년 제5회 방콕 대회에 이어 1970년 제6회 대회는 1966년 방콕개최 아시안게임 기간 중 개최된 AGF총회에서 서울서 개최키로 결정되었으나 재정 확보 실패로 반납하여 이듬해인 1967년 3월 KOC는 AGF회원국과 AGF집행위원들에게 대회 반납 통보 후 전 대회 개최도시인 방콕이 연이어 1970년 재6회 아시안게임도 개최함

 

 

-1974년 제7회 테헤란 대회에 이어 1978년 제8회 대회는 이슬라마바드가 유치에 성공하였지만 국내 사정으로 반납함으로 대회개최 인프라가 안정적인 방콕이 또다시 개최함으로 방콕은 1966년, 1970년에 이어 1978년 대회를 모두 개최함

 

 

-1982년 제9회 뉴델리 대회에 이어 한국은 1979년 10월 KOC가 유치계획 발표 후 1981년 11월27일 뉴델리개최 AGF총회에서 유치를 확정한 후 1986년 제10회 대회를 서울서 개최함

 

 

-1990년 제11회 베이징 대회까지 개최국 수도에서만 열리던 아시안게임이 1994년 제12회 대회부터는 지방도시도 개최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 일본의 히로시마가 그 최초의 지방개최도시의 효시가 됨

 

 

-1998년 제13회 방콕 대회(4번 개최)에 이어 2002년 제14회 대회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가 경쟁도시였던 대만의 카오슝(지방도시)을 제치고 개최도시로 선정되면서 아시안게임 지방화가 보편화 되었음

 

 

-2006년 제15회 대회는 아랍국가에서는 1974년 제7회 테헤란에 이어 두 번째로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림

 

 

-2010년 제16회 대회 개최도시는 중국의 광조우로써 지방도시였음

 

 

-2014년 제17회 대회는 인천광역시가 개최함으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3번 째 개최국이 됨

 

 

-2018년 대신 2019년에 개최키로 하였던 제18회 아시안게임은 당초 유치에 성공한 베트남의 하노이가 대회 예산확보 미진함으로 대회를 반납하는 사태에 이르러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OCA 총회에서 대체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임

 

 

2. 아시안게임 100주년 기념 행사 및 향후 OCA총회

 

 

 

 

-1913년 태동하여 마닐라에서 시작된 아시안게임이 2013년 드디어 100주년을 맞이 하여 당초 2013년 11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성대한 기념식 행사를 준비하였었으나 태풍 Haiyan 피해 여파로 순연되어 결국 이듬해인 2014년 마닐라에서 1월17일 OCA총회 겸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함

 

 

-2015년 OCA 총회 개최도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Ashgebat에서, 2016년 OCA총회는 캄보디아에서 열리기로 결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