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7)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역량 강화 총체적 Upgrade(제7편“풀 뿌리 외교력 키워라” 스포츠외교의 중요성)]
본 시리즈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요청한 제11차 스포츠정책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분야별로 공유한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05년을 기점으로 몰락한 이후, 한국스포츠외교의 영향력은 계속하여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 그 해결방안에 대하여 연구하고 되짚어 기사회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7. “풀 뿌리 외교력 키워라” 스포츠외교의 중요성
지난 2008년 8월8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행사 중 중국의 전통적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중국어로 표현된 대목이 전광판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아직도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다. “The wise are not puzzled,.(현명한 사람들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 The benevolent are not perplexed. (자비심 많은 사람들은 당혹(當惑)해 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는다.)The brave are not afraid. (용감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는다.)” 과거 국제 스포츠 계를 석권하다시피 하였던 한국 스포츠 외교의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위하여서는 당리당략, 계파우선주의, 파벌형성, 사리사욕 등을 완전히 초월하여 실력 있고 국제 경쟁력은 물론 실현가능하고 미래지향적, 지속발전 가능성 있는 스포츠 외교 인재들을 과감하게 선별 및 발탁하고, 그 첫 단추로서 우선 주요한 국제 스포츠 기구 고위직 임원으로 선출되게끔 국가 차원의 지원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제2의 반기문, 제2의 김운용 만들기에 주력 하여야 한다. 이는 반드시 국가외교차원의 당면 과제로 삼고, 정부가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이들이 다시 제3의 김운용, 제3의 반기문 만들기의 선봉장으로서 시대적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스포츠 외교관후진연계양성과 국제스포츠 기구 임원 릴레이 발탁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강조한 대로 장사나 외교는 이문이나 실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남기고 키워야 “백년대계”를 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 외교는 얼굴장사“라는 말이 생긴 것 아니겠는가? 정부와 KSOC가 주도하여 마련해야 할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방안 초석은 우선 스포츠 외교현장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베테랑 급 일선 스포츠 외교관들로부터 외교현장에서 경험하여 왔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장 상황에 대하여 진솔하고 통찰력 있는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스포츠 외교관 자질과 능력 그리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경기인/올림피안(Olympian), 스포츠 행정가들이 많이 있다. 이들로 하여금 국제심판, 국제연맹 고위임원, IOC위원, 국제스포츠 단체 고위직 임원 등 국제스포츠 계 지도자들로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토양과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스포츠외교를 잘하려면 우선 얼굴이 잘 알려져야 하고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하려고 하면 외국어, 특히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시체 말로 “요즘 영어는 개도 (말)한다.” 라고 하듯이 아무나 쉽게 구사할 수 있다. 요점은 스포츠인 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수준의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스포츠 영어” 그리고 “아무도 못 말리는 배짱 영어”를 거침없이 구사할 수 있도록 배짱, 즉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스포츠외교기본영어 프로그램 및 강좌개설 그리고 스포츠 외교 영어 클리닉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리만 잘 잡아 기초과정에 자신감이 생기면 그 다음단계의 스포츠 외교현장에서의 영어구사실력은 심어놓은 나무가 저절로 개성대로 무럭무럭 잘 자라듯 하루가 다르게 발전 될 것이고 본인의 적극성과 열정, 해당종목에 대한 상식적 지식과 정보력 그리고 인간관계와 스포츠에 대한 ‘애정(affection), 애호(affinity), 애착(attachment)'이 접목된다면 그 나름대로 국제적으로 충분히 의사소통하고 어필(Appeal)하는 훌륭한 스포츠 외교 영어 구사자가 될 수 있다. “말은 글이 아니다.” 열정이 동반된 “배짱 스포츠 실용영어” 실력의 발전 속도는 그야말로 ‘일취월장(by leaps and bounds)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Step by step one goes far.)이며, 시작이 반(Well begun is half done.)’다. Torino2006 동계올림픽대회 슬로건(Slogan)이 생각난다. “Passion lives here.”(이곳은 열정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 그곳에 인내심도 함께 살아 움직여야 한다.”(Patience also lives there.) 우수개소리로 한국 사람들은 3개 국어를 평소에 구사하는 민족이라고 2007년 5월28일 아침 문화체육부가 주관한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 함께 참석하여 좋은 말씀을 해준 박도천 국제탁구연맹 이사 겸 대한탁구연맹 이사께서 재미난 이야기도 더불어 소개해준 기억이 난다. (“엔진 조시 오케이/뒤로 빠꾸 오라이”) “전 체육인들의 스포츠외교관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스포츠외교아카데미”를 실용적 차원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흥미진진한 시스템으로 설치운영하고 관심 있는 모든 스포츠인 들이 동참할 수 있는 ‘신명 나는 스포츠외교교실’의 활성화는 한국스포츠외교 역량강화운동에 기폭제로 승화 될 수 있다. 무릇 ‘스포츠외교를 잘한다.’는 것은 시기 적절하고 유효 적절하게 시간과 시기와 시점을 잘 선택하여 향후 한국 스포츠외교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IOC위원들을 포함한 가능한 많은 국제스포츠지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Well-being"초대 행사를 하여 기회가 주어 질 때 반드시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것도 그 한 방편이다. 예를 들면 각국 IOC위원들이나 가맹경기단체 및 NOC의 수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과 소위 스포츠 외교관들의 경우 이들 거의 대부분이 예외 없이 해당 스포츠 전문가들(경기인 출신,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스포츠 행정가 등)로서 구성되어 일사분란하고 지속적인 대형을 유지해 가기 때문에 4년마다 치러지는 집행부임원선출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 그룹 테두리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스포츠 외교를 지향한다는 현실을 우리나라도 향후 눈 여겨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외교관 양성 추진계획과 관련 자칫 그 당초 취지와는 달리 천편일률적으로 현지상황 상 어쩔 수 없이 외국문화탐방지향 성향으로 흐르게 될지도 모르는 스포츠외교관 외국어 연수프로그램의 현장 상황과 효과측면을 비교해 볼 때 무작정 계속 추진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오히려 ‘스포츠 외교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각경기단체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단체 해당 고위 임원 및 요원들을 비롯하여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폭넓고 실용적인 (1)실전스포츠외교 테크닉과 (2)제반 실력(스포츠외교상식과 매너, (3)실전스포츠영어 현장 접목 및 활용방법, (4)국제 스포츠 외교 동향파악, (5)국제 스포츠 계 인적 네트워킹구축방향제시 등)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효과위주와 효율제고의 현장중심(Actuality-friendly)교육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포괄적이면서, ‘활용, 이용, 적용, 응용, 실용, 상용’할 수 있는 “실전스포츠외교관 양성기관”을 활성화하여 운영하고 스포츠 외교 현장에 가능한 많이 참여시켜 실전 경험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열정적 노력(Sweat)과(Plus) 헌신적 희생(Sacrifice)이야말로 성공(Success)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Sweat plus sacrifice equals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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