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75편(제7대 Samaranch IOC위원장과의 필연적 만남과 OST<Our Story Telling>)]
필자가 국제스포츠 계에 입문하여 활동을 시작한 1982년도 보다 2년 앞선 Moscow1980 올림픽대회 개회식에 앞서 열린 IOC총회에서 스페인외교관출신 Juan Antonio Samaranch가 제7대 IOC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제8대 IOC위원장인 Jacques Rogge(2001~2013) 및 제9대 현 IOC위원장인 Thomas Bach(2013~2025)과 이어진 인연과 만남도 필자의 스포츠외교인생을 필연적으로 함께 장식해 주고 있다. 먼저 Samaranch IOC위원장과의 세월로 가본다
Samaranch IOC위원장 선출 1년 뒤인 1981년 9월30일 서독 Baden-Baden개최 IOC총회에서 일본의 Nagoya와 1988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 서울이 52:27로 승리하였을 때 불어로 “쎄울”을 연호하면서 전세계 스포츠 계에 대한민국 서울을 각인시켜 주었다.
(Baden-Baden IOC총회에서 1988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쎼울”을 발표하고 있는 Samaranch IOC위원장)
(1983년 첫 방한 이래 1990년 Barcelona개최 ANOC총회 리셉션 장에서 다시 만나 첫 번째 사진을 장식했다)
그는 1920년 출생으로 필자와 띠 동갑이었다.
그는 Munich1972-Montreal1976-Moscow1980올림픽의 침체기를 21년 재임기간 동안(1980~2001)기회로 바꾸어 위기의 올림픽을 황금알 낳는 올림픽으로 연속해서 탈바꿈 시킨 불세출의 지도자였다.
그는 또한 당시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에서 서울1988올림픽개최지 변경 등을 획책하며 대한민국을 왕따 시키려고 획책하며 글로벌위기를 조장한 서울1988올림픽을 20세기 최고의 올림픽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였다.
그가 1983년 고 김택수 IOC위원에게 올림픽훈장 추서 차 처음 방한 하였을 때 서울 중구 무교동 체육회관 9층 KOC위원장 실에서 당시 정주영KOC위원장과의 통역과 올림픽훈장추서식 불어 사회를 보면서 그와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故 김택수 IOC위원 올림픽훈장 추서식에서 불어로 사회를 보고 있는 필자)
(좌로부터 이영호 체육부차관<옆 모습 이후 체육부장관>, 노태우 SLOOC위원장, Samaranch IOC위원장, 통역 중인 필자, 정주영 KOC위원장)
(1983년 Samaranch IOC위원장의 KOC방문 시 당시 OCA초대회장인 Sheikh Fahad를 포함하여 국내 스포츠 기관장들이 총 운집하였다/가운데 좌로부터Samaranch IOC위원장, 필자, 정주영KOC위원장<뒷모습>, 이원경체육부장관, 조상호 SLOOC사무총장, 김세원 KOC부위원장, 김집 대한체육회부회장, Sharah Chandra Shah 네팔 NOC위원장, Sheikh Fahad OCA초대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 Alain Coupat IOC위원장 비서실장, 이상찬 유도대 학장, 이영호 체육부차관<이후 체육부장관>, 노태우 SLOOC위원장<초대 체육부장관과 내무부장관 및 대통령 역임>)
이를 시작으로 그는 서울에만 40여 차례 방문할 정도로 서울1988올림픽성공개최를 위한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방한한 주요대목에서 필자가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통역으로 섬겼다.
(방한 후 당시 김포 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이한 기자회견 중인 Samaranch IOC위원장과 통역 중인 필자)
그는 아직 재임 중인 Thomas Bach 제9대 현 IOC위원장(2013~2025)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IOC사상 최고의 전설적인 IOC위원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Samaranch IOC위원장과의 끈끈하고 의미심장한 인연과 만남은 김운용 IOC부위원장이 전수해 준 평범한 것 같지만 비범한 스포츠외교기법과 함께 필자스포츠외교내공을 일취월장 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과 함께)
Samaranch IOC위원장 현역 은퇴와 함께 필자는 개인집무실이 위치한 스페인 Barcelona Caixa은행 건물 사무실을 내방하여 그의 내공 역시 전수 받았다.
내공 전수 만남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필자 최초 영문 스포츠외교이야기 책(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커버 사진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조하였고 그대로 실천하여 IOC위원 전체와 국제연맹회장단 및 전세계 주요 NOC위원장사무총장들에게 배포하였다.
Samaranch IOC위원장 영전에 필자와 함께 했던 장면 장면이 스며 있는 사진들을 헌정한다.
(Samaranch IOC명예위원장 시절 필자와 함께)
(필자의 2008년올림픽 IOC평가위원 시절 Samaranch IOC위원장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고 악수 중인 필자와 가운데는 Tomas Ganda Sithole 짐바브웨 IOC위원)
(1987년 Lausanne Palace호텔 로비에서 거행된서울1988올림픽참가 공식초청장 발송식/좌로부터 박세직 SLOOC위원장, Samaranch IOC위원장, 개최국 NOC위원장 자격으로 제1호 초청장을 전수 받은 김종하 KOC위원장, 김운용 IOC위원)
(1998년 서울1988올림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Samaranch IOC위원장<가운데>와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좌-1> 및 필자<우-1>)
(1989년 제1회 Seoul Peace Prize수상자로 선정된 Samaranch IOC위원장과 초대 서울평화상 이사장 김용식 전 외무부장관 겸 초대 SLOOC위원장)
(박세직 SLOOC위원장, Berthold Beitz IOC부위원장, Samaranch IOC위원장/SLOOC박위원장이 올림픽박물관건립기금 금일봉을 기증했다)
(1998년 서울1988올림픽 10주년 기념식 차 방한 한 Samaranch IOC위원장)
(Juan Antonio Samaranch 및 Juan Antonio Samaranch, Jr. IOC부위원장 父子)
(Juan Antonio Samaranch, Jr. IOC부위원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