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0. 11. 17. 21:10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139편(윤강로 대한체육회장선거 출마의 변<새로운 지평 체육주도성장실현>)]


아래 내용은 2020년 11월16일 프레스센터 19층 National Press Club 내 Embargo Room에서 열렸던 내신 기자회견 시 발표했던 대한체육회장선거 출마의 변입니다:


 

 

1.  출마의 이유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체육 지분 확보를 위해 일평생 체육 한길로 동분서주 해 온 윤강로, 이제 그 동안의 역량과 경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한국 체육계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안으로는 냉전 시대의 산물이자 폭력과 선수 희생의 매커니즘을 지닌 엘리트 스포츠 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먼저 나서 방안을 내 놓고 여론과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흡족하게 해 오지 못 했습니다.

국민과 체육인을 상대로 해서는 소통의 문제점을 보여 왔고, 정부를 상대로 해서는 미래 방안 부재의 문제점과 더불어 적극적 설득 작업이 미흡했습니다.

4,000억 규모의 국고에 의지하여 운영되는 산하 단체와 같은 위상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밖으로는 세계 경제 대국으로 그리고 동 하계올림픽-FIFA월드컵 축구-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메이저 급 국제스포츠 이벤트 대회 개최를 세계최초로 30년이라는 최단 시간 내에 유일무이하게 석권한 그랜드슬램 G5 일원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스포츠 외교 활동 또한 지지부진해 왔던 것이 작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많은 중요 국제경기들이 속속 취소 연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스포츠 계의 침체 및 영구적인 붕괴의 위기 속에서, 적극적인 생명 연장의 대책을 논의하고 미래상을 이끌어 나가야 할 대한체육회는 적절한 대책도, 해결해 나갈 의지는 물론이고 그것을 실행할 지도력도 변변히 보여 주지 못 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빙상 심석희 선수 사건에 연이어 트라이애슬론 故 최숙현 선수사건까지 터지면서 한국체육의 위상은 국내·외적으로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면서도 딱 부러지는 대책 마련도 오리무중인 현실은 실로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년에 100주년 맞이한 대한체육회는 그 동안의 적폐에서 U 턴하는 회개와 거듭남이 절실한 시점에까지 내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안타깝고 힘들어해야 만 하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미래가 있는 “대한 체육 새로운 100(New Century)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한국 체육100년 역사가 타임 캡슐로 영구히 묻혔습니다. 이제 그 타임 캡슐에 오점과 치욕적인 사건들도 모두 함께 영구히 묻혀 버려 다시는 그러한 구시대의 적폐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저는 대한체육회 26년 근무를 포함하여 서울1988올림픽-부산2002아시안게임-인천2014아시안게임-강원1999동계아시안게임-1999년 서울IOC총회조직운영-평창2018동계올림픽 등의 성공적 유치와 조직을 위해 40년 가까이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뛰어 왔습니다. 그 동안 한국체육의 발전과 위상 향상을 위해 국내외 체육 흐름에 발 맞추어 헌신적인 기여도 하고 국내외 체육 현장을 발로 뛰며 실상을 온 몸으로 체휼하고 무엇이 바람직한 대한민국체육의 미래 자화상인지 고민하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 제시와 동시에 미래 비전을 꾸준히 가다듬어 왔습니다.

국내 개최 각종 국제대회 유치와 조직운영에도 깊이 관여하면서 성공적 결과 도출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포츠 5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준 평창동계올림픽유치 3번 도전 내내 최전선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유치 성공 및 성공적 조직 운영에 헌신적으로 모든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국제적으로 한국 체육의 위상을 강화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양성과 국제스포츠 역량강화를 실질적으로 도모하고자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설립,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 저의 체육 인생 제3막을 맞이하여 급변하는 국제스포츠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한민국 향후 100년 대계를 준비할 시점이란 사명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전대미문, 미증유, 전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류가 깊은 고뇌에 빠져 있으며 특히, 수십 년 동안 구축한 전 세계 스포츠 계의 시스템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따라 침체 일로에 놓여있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이러한 어려운 위기상황을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심기일전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스포츠의 새 지평을 여러분들과 함께 힘차게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2.  향후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향한 목표와 미래비전 2021

 

체육은 대한민국 사회의 활력 충전소입니다. 체육 본질에 충일되도록 침체되어 있는 한국 체육을 살려내야 하는 변곡점에서 스포츠에너지가 우리 모두에게 차고도 넘치도록 하는 체육주도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살맛 나는 나라로 만들고자 죽어지고 썩어지고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모두에게 익숙했던 체력은 국력이라는 우렁찬 구호가 잊혀져 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쟁취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과거 지덕체(智德體)” 3가지 덕목의 순서가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2021년부터는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로 대변되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힘 써야 할 때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체육의 윤리의식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넘어 사회가 요구하는 실생활 체육 윤리 행동강령 실천과 적용을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트체육단체 및 클럽 중심 생활체육의 균형적이고 실질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활성화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소를 잡을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체육이 본질에 충실할 때 국민 들의 사기가 충천해 집니다. 체육이 건전해 지고 자구책을 스스로 마련해 국민들에게 다가갈 때 나라의 사기 또한 올라갑니다.


스포츠가 살아야 나라가 건강해 집니다.


일평생 오직 체육 계에 몸담으며 체육 발전을 위해 국내외 스포츠 계를 종횡무진 뛰어 다녔습니다.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윤강로는, 이제 국내외를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체육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지도자로서 역할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일평생 체육 만을 위해 섬겨오면서 느끼고 고뇌했던 아래와 같은 과제들을 체육인들과 함께 실천해 나아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첫째, 엘리트 체육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통이 없는 예산 집행 기관이 아니라, 여론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 정책 입안 기관으로 대한체육회의 근본적 체질과 DNA를 바꾸겠습니다.

셋째, 각 경기 단체의 재정 자립 및 확충을 위한 대 정부 활동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 및 선수들의 은퇴 후 실질적 취업 방안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현 세대 선수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스포츠개혁권고안을 다듬어 인터넷 수업 허용안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여 현재의 청소년 선수들이 더 이상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한국 스포츠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해 각 학교별 체육 지원 시설을 확충하고 방과후 교실을 활용한 체육 종목 보급을 위해 교육 기관들과 협력 사업을 모색하겠습니다.

여섯째, 태권도장, 탁구장, 헬스클럽 등 코로나로 인해 생계의 위협에 몰린 민간 체육 시설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방과후 비어있는 교실과 연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한국스포츠의 지배구조에서 또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체육 계 양성평등이 최대한 이루어지도록 여성의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여덟째,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32년 한반도 올림픽 공동 유치를 포함하여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선택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도록 유치 및 개최를 통하여, 한국 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엘리트 체육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홉째, 체육인이 주도하여 살맛 나게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체육주도성장을 이룩하겠습니다.

열 번째, 이 모든 것을 실행가능하도록 한국판 스포츠 어젠더(Sport Agenda)2021과 새로운 규범(New Norm)에 녹여 넣어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개혁 청사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 10가지 다짐을 토대로 대한민국 체육계의 획기적인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미래상 수립을 위해 일해 나갈 윤강로의 행보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