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 설립건의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지난 3월 말 한국외국어대학을 방문하여 연설하였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 실세들이 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즈(NYT)는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그 당시 Obama 행정부의 국무장관 지명자인 Clinton, H. 상원의원이 주하였다.
Biden, J. 부통령 당선자와 Emanuel, R.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도 법안에 찬성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4년제 학부과정으로 운영될 공무원아카데미는 ‘졸업 후 5년간 정부에서 일 할 것’을 조건으로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원은 한 학년에 1,200명 정도이며, 매년 2억 달러(약 2,5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2005년 허리케인 카타리나가 남부를 덮쳤을 때 정 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뒤부터 추진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인 공화당의 Specter, A. 상원의원은 “미국사회에서 가장 뛰어나 고 똑똑한 인재들이 정부에서 일하지 않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 했다.
NYT는 상원의원 23명과 하원의원 123명이 이 법안을 후원하고 있으며, Obama, B. 대통령 당선자는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이 확인되었다.
이상은 미국에서 Obama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의 한 일간지 기사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국제화 마인드로 무장된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렇게 능력 있고 스포츠를 애호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한다면 우리나라도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유능한 스포츠외교관 자원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주지(周知)하다시피 2008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지축을 흔들 정도로 미국의 전통적 지배계층적용 코드(Code) 불문율(不文律)이었던 ‘와습/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앵글로 색슨 계 백인 신교도: 미국의 지배적인 특권 계급을 형성)’의 세습(世襲)제도를 피습(被襲)하다시피하여 철저히 환골탈태(換骨奪胎)한 새로운 개척자 흑인 신임 대통령당선자(大統領當選子) 오바마(Obama:48세)의 출현은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경이(驚異)감과 변화(Change)와 기대(期待)감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펼쳐 보여 주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자(President-elect)시절 집권기간 동안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국가정책 전반에 걸쳐 작성되고 실행될 행동강령(Code of Conducts)과 행동계획(Action Plans)에 대하여 꼼꼼히 한 줄 한 줄(Line by Line), 한 장 한 장(Page by Page) 직접 읽어가며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챙기겠노라고 지난 1월21일 새벽(한국시간) 대통령 취임식 훨씬 전부터 이미 공언한 바 있다.
현정부 이명박대통령은 4년 전 당선 직후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하여 ‘글로벌 리더
(2011.7.6. 남아공 더반 IOC총회투표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출된 대한민국 평창유치단 대표로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에게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축하인사를 건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양성계획이 실현가능(實現可能)하며, 만인(萬人)이 골고루 혜택(惠澤)을 입도록 하고, 지속발전(持續發展) 가능(可能)하도록 만전(萬全)을 기하겠노라고 한 바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10만 명 그룹에 포진(布陣)하려면 가장 우선하는 자격조건이 영어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건이 허락되고 영어에 대한 열정이 불붙는 다면 영어권국가로의 유학을 통한 영어실력배양이 손쉬운 영어고수가 되는 기본 로드맵(Road Map)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 경우 고비용과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신중한 자기분석과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urvey)가 보다 철저히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외국유학만이 영어달인이 되는 첩경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일 예를 들어 그 동안 외국유학을 통해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유수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유학파 사람들과의 조우를 통해 파악된 그들의 영어실력을 분석해 볼 때 기대치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영어구사력이 그들 대부분의 현주소라는 경험상의 현상을 놓고 볼 때 회의감이 드는 것이 현실적 결론이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우선 우리말의 달인이 되어야 자기가 갈고 닦아온 고유의 영어표현을 자기 나름대로 자유자재로 응용, 발전시킬 수 있고 국제사회 속에서 지속발전 가능하게 영어구사실력도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서울 캠퍼스 전경: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국 정도를 제외한 지구상 200여 개국 지구촌 대다수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는 모국어수준이 아닌 각 나라별 국제적 영어 소통가능 수준의 각기 특징과 수준과 색깔과 어휘력과 발음이 그야말로 천차만별한 ‘나대로 영어’란 점을 체험하였다.
주한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어휘나 발음으로도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고 실제로 휘황찬란할 정도로 가지각색인 우리말 발음(사투리 등)과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리는 그들과 여하히 소통을 원활하게 하곤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달인이 되려면 틀리더라도 시행착오(施行錯誤)를 통한 부딪치기 식 영어로 자기고유의 DNA가 스며있는 영어를 구사하다 보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신토불이(身土不二) 영어의 달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배워온 영어교과서, 한번쯤 읽어봤던 단편 영어 소설, 영어 만화책, 외화비디오 프로그램, 영자신문 등등 이 손때 묻고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우리주변에 있는 영어소재가 바로 훌륭한 ‘영어달인(英語達人) 만들기
이렇게 친숙한 메뉴로써 쉴 새 없이 외우고, 반복해서 따라 하고 흉내 내서 읍조리다 보면 어느덧 재미가 붙고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꿈에 현몽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단계가 영어달인 입문의 경지라고 경험론적으로 증거하고 싶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이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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