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6. 30. 16:39

5.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 설립건의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지난 3월 말 한국외국어대학을 방문하여 연설하였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 실세들이 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즈(NYT) 2009년 1월 7 저급한 관료를 훌륭한 공무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계획이라며 이는 공무원양성을 위 한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설립과 같다.고 보도했다.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그 당시 Obama 행정부의 국무장관 지명자인 Clinton, H. 상원의원이 주하였다.

 

 

Biden, J. 부통령 당선자와 Emanuel, R.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도 법안에 찬성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4년제 학부과정으로 운영될 공무원아카데미는 졸업 후 5년간 정부에서 일 할 것을 조건으로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원은 한 학년에 1,200명 정도이며, 매년 2억 달러( 2,5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2005년 허리케인 카타리나가 남부를 덮쳤을 때 정 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뒤부터 추진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인 공화당의 Specter, A. 상원의원은 미국사회에서 가장 뛰어나 고 똑똑한 인재들이 정부에서 일하지 않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 했다.

 

 

NYT는 상원의원 23명과 하원의원 123명이 이 법안을 후원하고 있으며, Obama, B. 대통령 당선자는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이 확인되었다.

 

 

이상은 미국에서 Obama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의 한 일간지 기사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국제화 마인드로 무장된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렇게 능력 있고 스포츠를 애호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한다면 우리나라도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유능한 스포츠외교관 자원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주지(周知)하다시피 2008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지축을 흔들 정도로 미국의 전통적 지배계층적용 코드(Code) 불문율(不文律)이었던 ‘와습/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앵글로 색슨 계 백인 신교도: 미국의 지배적인 특권 계급을 형성)’의 세습(世襲)제도를 피습(被襲)하다시피하여 철저히 환골탈태(換骨奪胎)한 새로운 개척자 흑인 신임 대통령당선자(大統領當選子) 오바마(Obama:48)의 출현은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경이(驚異)감과 변화(Change)와 기대(期待)감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펼쳐 보여 주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자(President-elect)시절 집권기간 동안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국가정책 전반에 걸쳐 작성되고 실행될 행동강령(Code of Conducts)과 행동계획(Action Plans)에 대하여 꼼꼼히 한 줄 한 줄(Line by Line), 한 장 한 장(Page by Page) 직접 읽어가며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챙기겠노라고 지난 121일 새벽(한국시간) 대통령 취임식 훨씬 전부터 이미 공언한 바 있다.


현정부 이명박대통령은 4년 전 당선 직후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하여 ‘글로벌 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1.7.6. 남아공 더반 IOC총회투표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출된 대한민국 평창유치단 대표로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에게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축하인사를 건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양성계획이 실현가능(實現可能)하며, 만인(萬人)이 골고루 혜택(惠澤)을 입도록 하고, 지속발전(持續發展) 가능(可能)하도록 만전(萬全)을 기하겠노라고 한 바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10만 명 그룹에 포진(布陣)하려면 가장 우선하는 자격조건이 영어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건이 허락되고 영어에 대한 열정이 불붙는 다면 영어권국가로의 유학을 통한 영어실력배양이 손쉬운 영어고수가 되는 기본 로드맵(Road Map)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 경우 고비용과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신중한 자기분석과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urvey)가 보다 철저히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외국유학만이 영어달인이 되는 첩경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일 예를 들어 그 동안 외국유학을 통해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유수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유학파 사람들과의 조우를 통해 파악된 그들의 영어실력을 분석해 볼 때 기대치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영어구사력이 그들 대부분의 현주소라는 경험상의 현상을 놓고 볼 때 회의감이 드는 것이 현실적 결론이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우선 우리말의 달인이 되어야 자기가 갈고 닦아온 고유의 영어표현을 자기 나름대로 자유자재로 응용, 발전시킬 수 있고 국제사회 속에서 지속발전 가능하게 영어구사실력도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서울 캠퍼스 전경: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국 정도를 제외한 지구상 200여 개국 지구촌 대다수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는 모국어수준이 아닌 각 나라별 국제적 영어 소통가능 수준의 각기 특징과 수준과 색깔과 어휘력과 발음이 그야말로 천차만별한 ‘나대로 영어’란 점을 체험하였다.

 

주한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어휘나 발음으로도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고 실제로 휘황찬란할 정도로 가지각색인 우리말 발음(사투리 등)과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리는 그들과 여하히 소통을 원활하게 하곤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달인이 되려면 틀리더라도 시행착오(施行錯誤)를 통한 부딪치기 식 영어로 자기고유의 DNA가 스며있는 영어를 구사하다 보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신토불이(身土不二) 영어의 달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배워온 영어교과서
, 한번쯤 읽어봤던 단편 영어 소설, 영어 만화책, 외화비디오 프로그램, 영자신문 등등 이 손때 묻고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우리주변에 있는 영어소재가 바로 훌륭한 ‘영어달인(英語達人) 만들기 원광석(原鑛石)’이다.

 

이렇게 친숙한 메뉴로써 쉴 새 없이 외우고, 반복해서 따라 하고 흉내 내서 읍조리다 보면 어느덧 재미가 붙고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꿈에 현몽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단계가 영어달인 입문의 경지라고 경험론적으로 증거하고 싶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이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