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포츠외교 UN총회인 ANOC서울2021총회 왜 무산되었을까?
제25차 ANOC서울총회(XXX ANOC General Assembly Seoul 2021)는 당초 2020년 11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5월 개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10월26일~27일으로 연기되어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으로 수십 억짜리 프로젝트로 조달청 입찰방식으로 대행사까지 선정하기 직전까지 갔고 COEX에는 계약금까지 지불하고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서는 2021년도 ANOC총회 서울 배제 사유가 코로나19 제한조치(COVID-19 Restrictions)때문이라고 한다.
IOC와 ANOC와 국제연맹 및 세계 언론 등 5만명의 전세계스포츠 계 선수와 인사들이 운집한 Tokyo2020올림픽에서의 코로나19 및 델타 변이에 대한 제한조치는 괜찮은 것이고 반면 최대 1,000명 정도 방한하는 서울에서의 ANOC총회는 곤란하다라는 논리는 스포츠외교의 변방이고 약소국이기에 받는 설움과 편파적 왕따라고 볼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서글프다.
왜 일까? 자업자득(自業自得)은 아닐까?
ANOC총회에는 통상 IOC집행위원회를 비롯하여 관련 국제스포츠회의들도 함께 개최된다.
ANOC총회는 세계 스포츠UN총회로 최대규모 회의이며 매년 전세계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 단과 ANOC집행위원회 위원들, IOC위원장을 포함한 IOC집행위원들 및 동 하계 올림픽조직위원회(Tokyo2020<결산보고>-Beijing2022<동계>-Paris2024-강원2024 청소년동계올림픽-Cortina/Milan2026<동계>-Dakar2026 하계청소년올림픽-LA2028-Brisbane2032)등을 포함하여 전세계 스포츠 계주요인사들 1,000여명이 총 출동하는 국제스포츠 현안 논의와 더불어 세계스포츠외교활동의 주무대로 활용되어 왔다.
대한민국은 1979년 창설된 ANOC에 줄 곳 KOC대표단을 파견하여 왔으며 필자는 KOC단골회의대표로 연이은 ANOC총회에서 김치(Kimchi) 올림픽공식메뉴화를 포함하여 각종 이슈 및 당면 현안에 대하여 공식 발언을 통하여 관철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역대 ANOC회장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