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016은 유치전쟁에서 확실하게 2위인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완전한 승리를 구가 하였다.
그 승리의 요건은 무엇일까?
리오2016승리요건에 대비하여 본 평창2018의 현주소를 X-ray로 투시해 보면 어떤 상태일까?
세계적 올림픽전문가 겸 리오2016 유치 수석 자문역이면서 IOC마케팅국장을 역임하면서 올림픽의 속성을 속속들이 파악하여 리오2016 승리의 숨은 1등공신인 Mychael Payne이 설정한 10가지 올림픽 승리요건에 평창2018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대하여 완전히 지구 반대편으로 출장와서 잠 못이루는 밤에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우연일까?
이 글을 쓰는 장소가 리오와 같은 남미근처다.
그래서 그런지 리오2016의 승리기운이 느껴진다.
평창2018은 필승조건을 근본적으로 많이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평창의 "더반대첩"의 걸림돌은 우리내부에 있다.
우리 내부의 걸림돌만 잘 제어하면 평창승리가 한 걸음 더 다가온다.
가장 무서운 내부의 적은 "교만"이다.
교만한 언행과 처신을 삼가해야 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말이다.
행여 더반에서 소위 "튀는 언행"으로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요인들이 예견된다면 "읍참마속"하는 심정으로 미연에 방지하고 사전에 제거하여야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 쥘 수 있다.
복수의 IOC위원들이 진정으로 평창을 생각하여 일깨워주고 있는 주의(caution) 및 진심 어린 경고(warning)를 통해 여러 차례 지적되고 적절치 못한 요인들은 반드시 발본색원하여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또 한번의 시행착오는 안된다.
평창의 3수 도전내용이 너무 훌륭하여 이대로 속수무책 그냥 주저 앉을 수는 없다.
*”Michael Payne의 2016년 리오올림픽유치성공 10개 항목(10-point list)” 대비 평창2018유치활동 맥락진단과 건의 및 참고사항
<투시결과 소견>
((총 26개 대비점이 나열되어 있다. 평창은 이 들중 'Best"가 4개 항목, 'Second Best'가 13개 항목, 그리고 보완요망 항목이 9개 항목으로 평가된다. 이들 9개 항목 중 대의와 실리를 기준으로 삼아 보완하면 1등급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나 너무 시간이 없고 무리수가 따른다는 점이다.))
(1) Sound Technical Bid
l 모든 것은 sound product(건전한 유치제안 내용)에서 출발해야 한다. 근본적인 제안이 견실하지 못하면, 감정이나 정치적인 동정은 소용없다.
<평가의견: *****>
******["평창의 그것은 세 후보도시들 중 가장 건실하다."]
(2) Clear Vision for the Olympic Movement
l 유치활동은 기술적인 beauty(미적) 경쟁이 아니다. IOC Evaluation(IOC현지 실사 평가)의 결과로는 후보도시간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는다.
<평가의견: ***>
***["평창은 IOC현지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5.18-19 로잔 테크니컬 브리핑 이후에는 뮌헨과 비슷하게 평가 받고 있는 상태다."]
l 성공적인 유치활동은 “Why”에 대하여 답해야 한다. 왜 유치를 하고 싶고, 그 유치는 다시 movement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평가의견: ***>
***["평창의 유치비전 속에 잘 함축되어 있다. 더반에서는 이에 대한 호소력과 전달력 그리고 신뢰도와 국제적 평판 등을 겸비한 프리젠터가 보다 효과적이고 마음에 와 닿도록 IOC위원들에게 어필하는 절차만 남아 있다.”]
l 2016년 유치 전에서는 Rio가 위의 질문에 답을 한 유일한 후보자였다.
<평가의견: ***>
***["평창은 더반에서 이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답변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3) Political Dynamics – Timing
l 대륙순환 유치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물 밑에서 고려되는 요소이다.
<평가의견: ****>
****["평창의 경우가 가장 잘 어필 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보다 확실한 공감대형성 분위기 창출이 요구된다."]
l Denver SportAccord에서 선보인 Rio의 MAP은 더욱 세련되게 꾸며져서 프레젠테이션에 나왔고, 이는 IOC위원들의 양심에 호소하였다.
(2009년 10월2일, 2016년 리오가 올림픽개최도시로 확정되면서
드디어 남미대륙에도 “1”이란 숫자가 빛을 발하고 있음)
<평가의견1.: **>
**["평창의 호소내용에 좀 더 확실하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부각되도록 획기적인 영상물개발에 대하여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
(4) The Bid Team – Strong Dynamic Leadership
l 유치 팀은 기강이 필요하며, 지역 정치인을 제어할 수 있는 마키아벨리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IOC위원들과 친해야 한다.
<평가의견2.: **>
**["평창은 이 부분에 있어 팀웍과 리더쉽 분열에 대한 일부 지적이 있었다."]
l Rio는 후보도시 중 유일하게 IOC위원인 Nuzman이 Bid Team을 이끌었으며, 다른 IOC위원들과 one-to-one base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평가의견3.: **>
**["평창의 경우 IOC위원인
반면 한국에는 Nuzman과 같은 인간적이고 감성적이면서 친화력이 가미된 스킨쉽을 가지고 IOC위원 겸 NOC위원장 겸 유치위원장의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고 수행할 스포츠외교 지도자가 절실하나 현실적으로 해당사항이 아니다."]
l 다른 team leader(유치위원회 지도자급 인사) 들도 올림픽 운동에 10년 이상 연관되어 있던 사람들이었다.
<평가의견4.:*>
*["평창의 경우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l 이들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다국어 구사자들이었다.
<평가의견5.: *>
*["평창의 경우 다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리더쉽 부족은 취약점이다.]
(5) Government Support
l 정부는 단순한 재정보증 수준이 아니라, 진심으로 왜 개최를 하고 싶고, 그리고 어떻게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에 대하여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
<평가의견6.:*****>
******["평창의 경우 한국정부의 'Drive the Dream' 프로젝트 실행발표 등을 통해 정부의 올림픽운동에 대한 기여도를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l 브라질의 대통령, 주지사, 시장은 2년간 올림픽 유치를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진심으로 열심히 국제적인 유치활동을 하였다.
<평가의견7.: **>
*["이명박 대통령이 평창유치를 국가적 어젠다(National Agenda)로 정하고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평창의 경우 국내 정치적 상황으로 강원도지사 및 평창시장<군수>등의 적극적 참여는 이루어 지고 있지 못하여 취약점이다.'"]
(6) Communications Strategy
l IOC위원들의 후보도시 방문이 금지된 이후, media commentary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평가의견8.: ***>
***["평창의 경우 뮌헨과 각축 중이다."]
l World media를 구독하는 IOC위원들에게 headline news는 그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
<평가의견9.:***>
***["막판 IOC위원들 여론몰이 홍보대책을 강구하고 더반에서 반전을 꾀하여야 한다."]
l 총회 직전 Rio의 Headline News: The Rise and Rise of Brazil: Faster, Stronger, Higher
<평가의견10.:***>
***["평창은 이에 대하여 더반 현지홍보 특별 대책 안에 포함시켜 분위기를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l 총회 직전 Chicago: Financial Times에서 Chicago의 재정상태에 대하여 의문시 함.
<평가의견11.:***>
***["평창유치와 관련 혹 제기될 수도 있는 의구심해소를 위해 설득력 있는 답변준비가 필요하다."]
(7) Clear Funding Model
l Rio의 전폭적인 지원과 브라질 경제의 성장성 등에 따라 financially strongest (재정적 최상 튼실함)하였으며, 이에 반하여 Chicago는 riskiest(재정 조건 최악)였다.
<평가의견12.:***>
***["평창은 재정관련 문제점 지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취약점으로 거론되는 점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8) National Public Support
l IOC위원들은 진정으로 올림픽게임을 원하는 국가를 선정한다.
<평가의견13.: ***>
***["평창의 경우 단지유치성사를 위한 제안내용보다는 실현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친-올림픽가족 (Olympic Family-friendly)분위기조성’ 실행계획 등을 적극 보완하여 어필 할 필요가 있다."]
l Rio와 Madrid가 가장 높은 국민 지지도를 얻었으며, Chicago는 50%까지 추락
<평가의견14.:*****>
******["평창은 이 부분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최상의 평가와 평판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장점이다."]
(9)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Visit and Report
l Rio는 IOC실사 방문에 대비하여 2번의 full rehearsal(전체 총연습)을 수행 (Bid Team과 politicians)
<평가의견15.:*****>
******["평창의 경우 IOC 및 외신들로부터 종합적으로 가능한 최상의 준비를 통해 찬사와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l Bid Team의 사무총장인 Carlos Roberts Osorio(전직 CNN TV presenter)는 5개 국어가 가능하며, 덕분에 Q & A session이 smooth하게 진행됨.
<평가의견16.: ***>
***["평창의 경우 실현이 쉽지 않은 대목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답변하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10) The Competition
l Your own race(자체 고유의 유치 전)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일부 luck(행운)도 필요하다.
<평가의견17.: **>
**["평창의 경우 외국컨설턴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평판이다. 평창고유의 막판유치전략이 필요하다."]
l Chicago는 강력한 후보였지만, USOC가 Chicago의 노력을 갉아먹었다. USOC는 revenue sharing(수익금 배분), new marketing initiatives(새로운 마케팅 협상전략) 등 관련하여 IOC를 무시하였다.
<평가의견18.: ***>
***["평창은 IOC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현안은 없으나 '부패 무관용주의'를 표방해온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위시한 IOC위원들 여론을 감안할 때 일부 외신(New York times지 및 Financial Times지) 보도내용 등은 negative요소로 지적될 수도 있으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l 코펜하겐 presentation에서 USOC 회장의 “IOC’s best partner” (IOC의 최고 파트너)약속에 대해 아무도 믿지 않았다.
<평가의견19.: ***>
***["평창의 경우 참고하고 되돌아 살펴 볼 부분이 있으면 다듬을 필요는 있다."]
l Presentation에서 모든 후보도시는 불어 등 다국어를 준비. 일본 정치인들은 영어, 불어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하였고, 브라질 팀은 능숙한 4개 국어 사용.
<평가의견20.:**>
**["평창의 경우 보완할 필요가 다분히 있는 부분이나 현재 인적 구성을 감안해 볼 때 실현성이 없으며 너무 무리할 필요까지는 없다."]
하지만, 미국은 1명만 짧은 불어를 하고, 모두 영어만 사용함으로써 IOC제1 공식언어인 프랑스어에 대한 존중의식이 결여되었고 상대적으로 미국적 교만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다.
<평가의견21.: **>
**["시카고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한 겸손한 태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달될 수 있는 범위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교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반드시 삼가 하도록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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