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림픽 및 스포츠총연맹(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총회에서 참석자들을 동계올림픽 또는 하계올림픽유치추진 건에 대하여 만장일치로 승인(unanimously approved a motion)하였다고 합니다.
DOSB는 전통적인 한 개 유치도시신청방식을 포기하고 대신 복수의 장소를 한 데 묶어 단일후보지로 제안할(to abandon the traditional single city bid and instead look to combine multiple sites into a single proposal)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Baden-Baden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 몇 년도 올림픽대회유치와 어느 도시로 제안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를 하도록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첫 번 째 단계로 유치 과정을 전개할 로드 맵 설정은 2023년에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포럼 형식의 일련의 논의과정에는 독일 전역에 걸쳐 정치, 비즈니스, 문화 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총 망라된 지지자들, 비평가들,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DOSB성명서에는 “ ‘언제, 어디서, 또는 어떻게’와 같은 가능한 세부내역 발표 전에 개방형 투명 과정을 통하여 유치 이유가 논의되어야 함”(In an open-ended and transparent process, the why should be discussed before the question of possible details such as when, where or how)을 명시하였습니다.
2023년 말 DOSB회의에서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결론 도출 후, 대중을 상대로 한 투표가 2024년에 실시될 예정이며 이는 독일이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따른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DOSB 위원장인Thomas Weikert는 이전에 가장 이른 동 하계올림픽유치목표는 2034년 동계올림픽과 2036년 하계올림픽 이라고 특정한 바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Munich 1972올림픽이래 Berchtesgaden 1992(동계), Berlin 2000(하계), Leipzig2012(하계), Munich2018(동계), Hamburg2024(하계), 및 Rhine-Ruhr 2032(하계) 등 총 6번의 동하계올림픽유치 시도가 모두 실패한 전례가 있습니다.
Rhine-Ruhr 2032 올림픽유치역시 2021년 호주의 Brisbane가 2032년올림픽개최도시로 일방적으로 선정되면서 물거품이 된 바 있습니다.
독일은 2022년 종합 유럽스포츠선수권대회(multi-sport European Championship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EuroBasket(유럽 농구)대회도 공동개최 하였는데 토너먼트의 모든 단판승부경기(all of the tournament’s knockout matches)가 Berlin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DOSB총회는 현 회장인 Thomas Weikert에 대하여 유효 표 438표 중 434표라는 압도적 신임투표로 재선(re-elected with an overwhelming vote of confidence)하였습니다.
Weikert는 2021년 12월 전임 회장인 Alfons Hörmann가 DOSB내에 ‘공포 문화’(a culture of fear)분위기를 조성하였다고 발표된 외부 보고서(external report)이후 자리에서 할 수 없이 물러났는데 그 자리를 승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