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IOC위원 겸 국제승마연맹(FEI)회장 Princess Haya 이혼조정위자료 약 9200억원상당(12월21일)]
국제승마연맹(FEI: International Equestrian Federation)회장 시절 국제연맹회장자격으로 2007년부터 IOC위원을 역임한 요르단 공주 출신으로 아랍에미리트(UAE)통치와 결혼하였다가 최근 이혼 조정으로 사실상 이혼 단계에 들어간 H.R.H. Princess Haya in Hussein의 소식이 자못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제승마연맹회장 겸 IOC위원 시절 Princess Haya)
Sochi2014동계올림픽 직전에 열렸던 제126차 IOC총회에는 당시 107명의 IOC위원들이 참석하였는데 Princess Haya IOC위원은 불참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녀는 영국 법정에서 이혼조정(divorce settlement) 과정에서 US$7억3,300만불(약 9,200억원)에 해당하는 위자료를 받게 되었다.
Princess Haya는 그녀의 전 남편이자 UAE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The Ruler of Dubai)인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Maktoum으로부터 그녀 자신과 2명의 자녀들에 대한 안전비용조(security costs)로만 US$3억 3,200만불(약3,900억원)을 할당 받았다.
(Princess Haya의 최근 모습)
이전 법정 소송에서, 두바이 통치자인 전 남편은 두 딸들이 UAE를 벗어나려고(attempted to flee UAE) 할 때 Dubai로 강제 귀환 시켰던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고등법원(High Court)은 추가 이혼 위자료로 US$3억8,400만불(약4,600억원)지급 판결을 내렸는데 이는 두 딸에 대한 평생 생활유지비명목(for maintenance for the Princess’s two children for the rest of their lives)이다.
고등법원 Moor판사는 자신의 판결문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There will remain a clear and present risk to Princess Haya for the remainder of her life, whether it be from her ex-husband or just the normal terrorist and other threats faced by the princess in her position.” (Princess Haya는나머지 생애 동안 전 남편 또는 통상 테러리스트로부터 제기될 소지가 있는 제반 위협 등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Princess Haya는 Sydney2000올림픽승마종목에 요르단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한 바 있으며 Athens2004올림픽에도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지만 그녀의 말이 부상당하는 바람에(after her horse was injured) 출전하지 못하였다.
3년 뒤인 2007년 그녀는 국제승마연맹(FEI)회장 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다가 2014년 FEI회장직(2006~2014)에서 물러나면서 IOC위원에서도 자동 사임하게 되었다.
그녀는 Dubai2010 SportAccord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한 바 있다.
Princess Haya가 영국 근위대 소속 Russell Flower와의 혼외정사가 대중에 알려진 뒤(after the Princess's affair with British bodyguard Russell Flowers became public) 두 딸과 함께 2019년 Dubai를 떠나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12월21일 법원 판결을 통하여 Princess Haya가 공갈협박 음모의 희생물이 되자(after being the victim of a blackmail plot) 자신의 혼외정사(extramarital affair)에 대한 입막음을 위하여 그녀의 경호원 등 관계자들 무마를 겨냥한 US$920만불(약 100억원)지급 경위 등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법정 증언에서(giving evidence in court) Princess Haya는 공갈협박자들에 대한 무마비조로 지불한(topat the blackmailers) 돈이 그녀 자녀들의 은행계좌에서 인출된 것임을 자인하기도 하였다.
공갈협박 사건에 대하여 Moor판사는 “명백히 매우 불미스러운 에피소드”(clearly a most unsatisfactory episode)이며 “제기된 공갈 협박범들로부터 듣지는 못했지만 누구든 공갈협박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Princess Haya가 이러한 점에서 매우 두려웠음에 틀림없음을 알게 되었으며”(I realise I have not heard from the alleged blackmailers but nobody should be blackmailed and Princess Haya must have been very frightened at this point) “동 명목으로 쓰인 돈이 그녀 자신의 비용으로 충당하였으면 더 바람직스러웠을 것”(It would have been better if she had used her own allowance to fund all these payments)이라고 판결문내용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이혼조정판결)the settlement)은 영국법정에서 일어난 이혼소송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자료 건이라고 알려지고(reportedly the largest paid out by a British court in a divorce case)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