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자동차, IOC TOP파트너진입 초읽기?

[Toyota자동차, IOC TOP파트너진입 초읽기?]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자동차부문으로 최초로 IOC의 12번째 전 세계 TOP 파트너로 영입되기 일보 직전인 것으로 일본 교도 통신(Kyodo News Agency)이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 통신보도에 따르면 Akio Toyota 도요타 자동차 회장과 Thomas Bach IOC 위원장이 다음 주(3월9일~14일)중 도쿄에서 서명 식에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하여 발진하려는 자동차 부문계약금은 약 US$8억 3,500만 불(약 9,200억 원)의 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The deal, to run through the Tokyo 2020 Games, is said to be worth an estimated $835 million)

 

 

일본기업 중 IOC Worldwide TOP Partner로는 Panasonic사와 Bridgestone사(2014년 6월 체결) 2개인데 Toyota자동차가 합류할 경우 12개(Toyota자동차가 포함될 경우) 다국적 TOP Partners 기업 들 중 3개 일본기업이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자동차 부문(the automotive category)의 경우 예를 들면 독일올림픽 스포츠 위원회(DOSB)를 스폰서 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Audi자동차처럼 카테고리 특성 상 각국 NOCs들의 특유의 고유 영역(the distinctive and indigenous sector)테두리 안에 자리매김하여 온 스폰서 분야이기에 글로벌 파트너로 영입하는데 복잡한 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왔다.

 

리우2016 올림픽 자동차 부문 스폰서로 알려진 일본Nissan자동차의 경우는 IOC의 전 세계 TOP 파트너의 지위가 아니라 리우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리우 올림픽자동차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IOC TOP 파트너의 일원인 코카콜라와 함께 2016년 리우 올림픽 성화봉송 스폰서로 자사 글로벌 홍보에 뛰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부문은 글로벌 파급효과가 크기도 하지만 마지막 장애물은 자금제공(funding)문제인데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를 비롯하여 많은 NOCs들이 이미 자동차 부문과 대규모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IOC TOP파트너로 계약체결하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Toyota자동차 기업이 제공할 금액이 US$8억3,500만 불이라면 다양한 NOCs들에게 Toyota를 그들의 신규 자동차 스폰서로 인식시키면서 보상해 주기에 충분한 액수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Gerhard Heiberg(노르웨이 IOC위원) 전임 IOC마케팅분과위원장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1번 째 및 12번 째 IOC TOP파트너 영입에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당시 2013년 도입된 동성애자 차별 법(anti-gay law)을 포함한 러시아의 인권관련 기록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OC는 그 당시 대표적으로 영국에 기반을 둔 제약회사(U.K.-based pharmaceutical company)인 GlaxoSmith 및 중국 컴퓨터 제조 기업인 Lenovo 등과도 TOP파트너 영입관련 협의가 진행되었던 바가 있었다.

 

컴퓨터 기술 시장업계에서 테블릿 사용의 증가와 연계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채울 프리미엄 급 파트너 자리는 아직 비어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IOC는 Toyota자동차가 TOP스폰서 대열에 진입할 것인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논평하기를 사절하고 있다(the IOC declined to confirm or deny whether Toyota was being lined up as a TOP sponsor.)고 한다.

 

다만 “IOC는 전 세계 TOP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여러 개의 기업군들과 지속적인 협의 중이며 추측에 대하여 논평하지 않는다’(The IOC is in ongoing discussions with a number of companies regarding the worldwide TOP program. However, we do not comment on speculation.)라고 IOC마케팅 대변인이 반응하고 있다고 한다.

 

(3월3일 자 ATR기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