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2020올림픽 신규종목 채택 추이와 전망]
IOC가 통과시킨 Olympic Agenda 2020개혁내용 중 신규종목 채택관련 구체적인 행동지침(Action Plan)과 시간표(Timetable)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쿄2020올림픽조직위원회는 신규종목 제안과 관련되어 주어진 특권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종목 프로그램패널’(Additional Event Program Panel)로 지칭되는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여 IOC에 제안할 종목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도쿄2020올림픽 신규종목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종목들은 야구, 소프트볼, 가라데 및 스쿼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쿄2020올림픽조직위원회는 IOC프로그램분과위원회 및 IOC집행위원회에 신규종목 제안에 대한 계획서를 오는 9월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신규종목에 대한 소개절차가 2016년 리오 올림픽 직전에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IOC위원들에게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올림픽정식종목 및 세부종목은 1)청소년에게 인기추세가 높아야 하고(popularity especially with youth) 2)보편성(universality)과 3)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 신규종목 또는 세부종목 선발에 있어서 3가지 핵심 고려사안이라고 한다.
스케이트보드(Skateboarding)종목은 청소년관여도(youth involvement)와 지구촌 성장세(growth around the globe)측면에서 그리고 극적 활동성이 뛰어난 스포츠이며 TV중계 측면에서도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서핑(Surfing), 우슈(Wushu) 및 암벽등반(Rock Climbing)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올림픽 참가 선수 규모는 총 10,500명으로 정해져 있는데 Olympic Agenda 2020 테두리에서 보면 올림픽 세부종목 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의 302개(메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최대 310개(메달)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2020측이 제안할 예정인 세부종목은 신규로 늘어날 수 있는 향후 결정 될 8개 세부종목(302개에서 310개)이외에 별도로 추가될 세부종목이라고 한다.
두 개의 스포츠 종목(Golf and Rugby 7’s)이 2016년 리우올림픽 정식종목에 추가된 바 있는데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추가로 스포츠가 포함될 경우의 비용은 개최도시인 도쿄가 부담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신규 스포츠에 관한 결정은 2016년 8월 이후에나 내려질 것이라고 John Coates IOC 조정위원장이 2월초 2일 간의 도쿄개최 IOC Project Review 직후 확인 한 바 있다.
당초 2020년 도쿄올림픽 신규추가 종목은 2015년 7월말~8월 초 콸라룸푸르 개최예정인 IOC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알려졌었지만 2015년 7월까지 신규종목 결정일정이 투명성 측면을 고려한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한 이유로 John Coates 2020년 도쿄올림픽IOC 조정위원장은 2015년 2월5일 행한 기자회견에서 예정보다 1년 늦추어진 2016년 8월 리우2016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IOC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Olympic Agenda 2020개혁내용에 의거하여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추가 세부종목’(one of more additional events)을 일회에 한해서(as a one-off)제안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신규 각 세부종목 평가기준(assessment criteria)세부지침이 오는 4월까지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로 3가지 요소(스포츠의 보편성, 양성평등 및 청소년 층 어필)가 고려 대상인 점을 감안하여 도쿄2020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신규추가 세부종목 제안에 앞서 후보신청 세부종목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에 빠르면 다음 주부터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된 신규 세부종목이 기존 올림픽프로그램에 포함된 스포츠종목이 아닐 경우 리우2016 올림픽개막전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제안 신규세부종목이 단체종목일 경우 많은 수의 선수참가가 전제되게 되며 단체종목이 아닐 경우 다른 종목들과의 조합(combination)이 이루어질 수도 있게 된다는 경우의 수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신규종목 후보로는 야구와 소프트볼, 가라데, roller sports, skateboarding, squash, surfing, wakeboarding, wushu 등이다.
한편 도쿄2020올림픽조직위원회는 Olympic Agenda 2020에 편승하여 승마장의경우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접고 1964년 도쿄올림픽의 유산인 Banji Koen 기존 승마장 시설을 사용코자 제안 중이며 사이클의 경우 도쿄외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Izu 지역에 있는 기존 사이클 경기장을, 체조의 경우 Akira에 위치한 임시경기장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OC는 도쿄조직위원회와 협업 하에 IBC와 제반 경기장들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화롭게 배치하기 위해 협의 중인데 경기장 변경 첫 번째 묶음 제안사항이 이달(2월) 말 리우(Rio) 개최 IOC 집행위원회 승인을 위해 제출될 예정이며 나머지 다른 경기장들의 경우는 오는 4월 소치 개최 SportAccord기간 중 열리는 IOC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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