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5. 3. 6. 13:29

[소치2014동계올림픽 운영예산흑자의 의미]

 

 

2월말 종료된 리우 개최 2015년도 제1 IOC집행위원회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재정 보고 내용을 청취하였는데 소치대회 운영예산에서 325천만 루불( US$50억 불/ 56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리우 개최 IOC집행위원회 회의 장면/자료출처: IOC 홈페이지)

 

 

 

IOC는 운영비용에서 흑자가 날 경우 총액의 20%을 배당금으로 징수하게 되어있어 총 65천만 루불(US$1,000만 불/ 110억 원)을 소치 측으로부터 받게 되어 있지만 전액을 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양도(transfer)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IOC 배당금 양도 명목이자 취지는 러시아 스포츠 발전기금과 러시아에서의 올림픽 TV채널 및 올림픽 박물관을 위한 사용기금(for use in the development of sport, the Olympic Channel and an Olympic Museum in Russia)이라고 한다.

 

IOC가 소치동계올림픽 지원기여금(contribution as an operating budget)은 당초 추정금액보다(over previous estimates) 10%, US$8,300만 불( 916 3천 만원) 상향 조정된 총 US$83,300만 불( 9,163억 원)이었으며, IOC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회 성공기여금으로 US$15억 불( 15천 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IOC가 올림픽과 연계하여 창출하는 총 수입금(TV방영권 판매 및 마케팅) 90%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스포츠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Bach IOC위원장의 설명이다.

“We do not go to host cities to create revenues for the IOC, but for the invest 90 percent or more of our revenues back into sport.”

 

 

한편 또 다른 외신보도에 따르면 2014 6월 소치 조직위원회가 중간 결산하여 당초 보고한 바 있는 운영예산 흑자 금액이었던 US$26,100만 불(2,871억 원)에 비교해 보면 1/5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신은 이러한 현격한 흑자 감소폭의 이유로 루불 화의 가치 하락으로 설명하기는 역부족이라고 꼬집고 있다.(That drop can at least in part be explained by the ruble’s value drop against the dollar.)

 

또한 흑자 금액으로 발표된 총액( US$50억 불/ 561억 원)은 소치동계올림픽 전체 소요예산으로 알려진 US$510억 불(561,000억 원)대비할 경우 0.098%에 해당될 뿐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IOC 510억 불의 대부분은 인프라 건설 비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The other part of the budget is the investment the host city authorities decide to mak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