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5. 25. 09:40

[국제스키연맹(FIS) 역대회장 변천사와 Kasper 6선회장 무혈입성 및 2018년도 FIS집행위원선출 현황 스케치]

 

 

2018 518일 한 외신은 Gian-Franco Kasper 현 국제스키연맹(FIS: International Ski Federation)회장이 2022년까지 출마경쟁자 없이 재선에 성공함 으로(re-elected unopposed) 최소 24년 간 FIS회장 직을 유지하게 될 것(now set to serve in the role for at least 24 years)으로 보도하였습니다.

 

 

(FIS총회에서 6선 회장에 무 경쟁 재선된 Gian-Franco Kasper/출처: insidethegames)

 

 

 

Kasper 회장은 1988년 이래로 FIS회장 직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가을 Oberhofen개최 FIS총회에서 FIS회장 재선출마 의사를 FIS이사회에 통보하였었다(notified the FIS Council of his intention to seek re-election at their Autumn meeting in Oberhofen)고 합니다.

 

 

언감생심 아무도 Kasper회장의 아성에 도전자가 부상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Kasper회장은 그리스 Coast Navarino개최 제51FIS총회(Congress)에서 6선에 무혈입성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Kasper회장은 1998년 초선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그 이전에는 전임회장인 Marc Hodler회장 밑에서 FIS사무총장으로 봉직한 바 있습니다

 

6FIS회장임기(his latest term) 78세 생일 직후 종료될 예정(scheduled to conclude shortly after his 78th birthday)이라고 합니다.

 

(Gian-Franco Kasper FIS회장 겸 IOC집행위원<-5>Sarah Lewis FIS사무총장<앞줄우측-2>Spyros Capralos 그리스올림픽위원회<HOC -4> 위원장/ 출처: IOC홈페이지)

 

 

 

1924년 창설된 바 있는 FIS 98년이란 세월 동안 단 4명의 회장만을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스웨덴출신 Ivar Holmquist FIS1대 회장(1924~1934/10년 간)을 역임하였으며 이어 노르웨이 출신 Nicolai Ramm Østgaard가 제2대 회장(1934~1951/17년 간)으로 FIS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제3 FIS회장으로는 스위스 출신 Marc Hodler 1998년까지 무려 47년 간 장기 집권한(remained at the helm for a 47-year spell until 1998) 바 있습니다.

 

IOC위원이었던 Hodler 3 FIS회장은 Salt Lake City 2002동계올림픽 유치스캔들을 폭로한 바(exposed the Olympic bid scandal) 있었으며, 80세의 나이로 FIS회장에서 은퇴한(retired as FIS President at the age of 80) 바 있습니다.

 

 

스키종목 내부의 불편불만의 소리(rumblings of discontent)가 이곳 저곳에서 터져나오면서 참신한 리더가 필요한 시기(time for a fresh leader)가 되었다고 하였지만 결국 Kasper회장은 FIS회장으로 연임되어 활동할 것입니다.

 

Kasper 회장은 2018 IOC집행위원에서 물러나야 하는데(must stand-down from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Executive Board this year) 그 이유는 4년 전 70 IOC위원 정년에서 예외적으로 최대4년 연장혜택 종료시기가 도래했기(served the maximum four-year extension beyond the age limit of 70) 때문이라고 합니다

 

 

 

 

 

German snowboarder Konstantin Schad is one of two athletes to have been elected to the Council ©Getty Images(출처: insidethegames)

 

 

 

하지만 Kasper FIS회장은 2018 4월 방콕개최 동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회 (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Sports Federations)총회에서 4년 추가 임기의 AIOWF회장으로 재선되었다고 합니다

 

 

Janez Kocijančič EOC위원장이 중국의Steve Dong Yang(신임)과 함께 FIS집행위원(FIS Council)으로 재선되었다고 합니다

 

Steve Dong Yang FIS집행위원직위는 Beijing2022동계올림픽 준비 계속과 관련하여 이루어진 것(His position comes as Beijing continues its preparations to host the 2022 Winter Olympic Games)이라고 합니다

 

 

FIS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면모를 살펴보면,

 

(1) 스웨덴의 Mats Årjes,

(2) 러시아의 Andrey Bokarev,

(3) 호주의 Dean Gosper (Kevan Gosper 호주 IOC명예위원 아들 겸 세계럭비연맹 CEO 동생 Brett)

(4) 독일의 Alfons Hörmann 독일 올림픽 및 스포츠 총연맹(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 )회장 등이 모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5) 체코 공화국의Roman Kumpost,

(6) 일본의 Aki Murasato,

(7) 미국의Dexter Paine,

(8) 이태리의 Flavio Roda

(9) 노르웨이의 Erik Roeste,

(10)             역시 노르웨이의 Peter Schroecksnadel,

(11)             캐나다의 Patrick Smith,

(12)             핀란드의 Martti Uusitalo,

(13)             스페인의 Eduardo Valenzuela

(14)             프랑스의Michel Vion 등이 함께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2020년 까지 FIS집행위원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They will serve through until 2020)

 

FIS총회에서는 사상최초로 2명의 선수들을 집행위원으로 영입하였는바, 독일출신 스노보드선수(snowboarder)Konstantin Schad와 미국출신 모굴 스키선수(moguls skier)Hannah Kearney가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2명의 선수출신 FIS집행위원들은 모두 FIS선수위원회(part of FIS Athletes’ Commission)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4년 전인 2014년 평창2018을 계기로 FIS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던 신동빈 대한스키연맹(KSA)회장은 현재 재판 계류 중으로 출사표를 던지 못하여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계는 스포츠외교관 한 명을 잃은 셈입니다. 

 

 

(평창2018 당시 신동빈 KSA회장 겸 FIS집행위원과 이희범 POCOG위원장)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