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20. 17:05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실현시키는데 그 취지를 두고 활동하는 글로벌 스포츠단체인 Peace and Sport가 최근 군인(Military Man)을 평화와 스포츠대사를 임명하였다.

그 대사는 다름아닌 국제 군인스포츠평의회(Internaitonal Military Sports Council:CISM)회장인 2성 장군 Dr. Gianni Gola(이태리 출신/64세)다.
Goal회장은 이태리 재정헌병부대(Italian Financial Military Police Force) 현역 소장이다.
Gola회장은 12개 종목에 걸쳐 350명의 정예군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Guardia di Fianza Sports Center'사령관이다.
그는 투해머 이태리 쥬니어 기록 보유자이며 이태리 육상경기연맹회장을 역임하였다.(1989-2004)
Gola장군은 지난 3.20-25 이태리 아오스타에서 사상최초로 세계동계군인체육대회를 조직하였다.

동 대회에 앞서 CISM은 '평화를 위한 스포츠 포럼'(Sport for Peace Forum)을 열었고 Goal회장은 'Peace and Sport Ambassador'(평화와 스포츠 대사)가 된 거다.



 

                                (Major General Gianni Gola CISM/세계군인스포츠평의회 회장과 함께)


Goal회장은 1998년부터 벌써 12년 간이나 CISM회장 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는 올림픽휴전재단(Olympic Truce Foundation)의 위원이다.
그는 또한2003년부터는 IOC생활체육분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Joel Bouzou 평화와 스포츠단체 창설자 겸 회장은 CISM이 일상에 여러가지 현장 활동을 통하여 스포츠의 파워를 결집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전쟁행위(hostility)를 종결 시키는데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 언급한다.

전쟁터에서 대치국면에 놓여있던 왕년의 군인병사들이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우정을 나누며 상호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스포츠경기현장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친선도모로써 평화를 지향하는 관례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협정체결 방식이 지구촌의 각종 크고 작은 국지전을 포함한  전쟁행위를 최소화하고 스포츠경쟁으로 승화시켜 우정을 돈독히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조양호 평창2018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도 대한항공회장자격으로 Gola회장와 IOC위원 4명을 포함한 10명의 글로벌 스포츠관련 인사들과 함께 '평화와 스포츠대사"로 임명되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관장하는 CISM회장이 '평화와 스포츠 대사'로 임명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