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8. 30. 09:46

[Mexico 13번째 2036년올림픽유치의향표명국가인데 한국은 아직 오리무중(五里霧中)]

 

멕시코가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최근 국가가 되었으며 멕시코올림픽위원회(MOC)는 유치타당성에 대하여(over the feasibility of a bid) IOC와 논의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2036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는 아직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Mexico CityGuadalajara Monterrey 등 도시들이 대회 개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세 도시는 2026FIFA월드컵축구대회 개최도시들이기도 합니다.

 

María José Alcalá 멕시코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Milenio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스포츠 및 구조적 사안들 뿐만 아니라 어느 도시들이 개발 중이고 어떤 도시들이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 인지와 어떤 도시들이 대체 경기장을 갖출 수가 있을 지 등과 관련한 지정학 적 이슈들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 개최가 매우 중요함”(It is very important to have had this meeting because we have to do an analysis not only in sporting and structural matters, but also with geopolitical issues: which cities are developing, which ones could have infrastructure, which ones could be alternate venues) “우리는 이 모든 세부사항들을 완결 지어야 함”(We have to build all these details) “경기장들에 대하여서는 IOC가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여 해명해 줄 것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며 하룻밤에 이루어지는 사안이 아님”(These doubts will be dispelled by the IOC in the area of the venues, but it is a long road, it is not overnight)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2036년 올림픽을 멕시코가 1968년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개최를 암시한 것은 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부장관이 첫 시발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 될 경우, 멕시코는 21세기 올림픽 개최하는 첫 번째 라틴 아메리카 국가 되는 것입니다.

 

María José Alcalá 멕시코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외교부장관은 위대한 비전을 가진 인사이며 1968년 멕시코올림픽이 올림픽운동을 통해 선봉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이해하고 있으며 올림픽개최국이 함축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함”(The Foreign Minister is a man of great vision and understands that in 1968 Mexico was at the forefront through the Olympic Movement, he understands what being the host implies) “올림픽유치는 단계별로 진행하는 작업이지 그냥 허공에 요란을 떠는 것은 아님”(It's step by step, not to give bells to the air) “우선 멕시코가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능성을 보아야 하고 올림픽개최에 동원 될 전문가그룹을 결성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임”(First you have to see the real possibilities that Mexico has and you need to form a group of specialists to host the Olympic Games)이라고 Milenio지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였습니다.

 

 

Guadalajara staged the 2011 Pan American Games ©Getty Images(Guadalajara 시는 2011년 범미주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출처: insidethegames)

 

 

 

 

Mexico City1956면 및 1960년 올림픽유치에 뛰어 들었지만 각각 호주의 MelbourneRome에게 각각 넘어간 바 있으며 1968년에 이르러서야 올림픽을 개회할 수 있었습니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 남자 육상 200m 시상식에서 미국 메달리스트였던 Tommie Smith John Carlos선수들이 블랙 파워 경례(black power salute)의식으로 검은 글로브를 치켜 들었던 사례가 유명한 사례였습니다.

 

 

(출처: Olympic Movement magazine)

 

 

1968년 멕시코올림픽은 멕세코 군대가 대회 시작 10일 전인 102일 멕시코 대모 참여 학생 200~400명을 대량학살함으로 악명을 떨치기도(also infamous for the Mexican Army's massacre of 200 to 400 students on October 2, 10 days before the Games)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비무장(unarmed) 멕시코 대학생들은 투자가 더 절실했다고 느꼈던 분야 대신 올림픽에 쏟아 부은 수 백만 페소의 돈으로 개최한 멕시코 올림픽에 항의 데모를 한 바 있었습니다.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IOC가 개정된 올림픽개최도시 선출과정방식인 미래올림픽개최도시 선별 위원회(FHC: Future host Commission)가 선택된 국가들과의 타깃 대화(targeted dialogue)를 통해 올림픽개최권을 부여하는 두 번째 케이스가 됩니다.

 

2032년 올림픽개최지 선정 시, FHC는 선호개최개최(a preferred host)로 호주의 BrisbaneIOC집행위원회에 추천하고 IOC집행위원회는 이를 2021Tokyo2020올림픽 개최 직전 열린 IOC총회에 단독 상정하여 최종 올림픽개최지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권을 놓친 몇몇 유치후보지들은 투명성이 결여된 과정이라고 불평해 (Some bidder who missed out have complained that the process lacks transparency)온 바 있습니다.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도, 영국, 헝가리, 카타르, 스페인, 러시아, 튀르키예, 사우디에 이어 유치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Refere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 Milenio

-Olympic Movement magazin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