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0. 1. 22. 15:52

[IOC 및 국제스포츠행사와 함께한 스포츠외교관입문실록]

 

 

 

 

필자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스포츠행사 참여를 통해 스포츠외교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던 시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재학시절이었다.

 

 

 

(외대 졸업식)

 

 

 

외대 2학년 때인 1977년 국제핸드볼 심판 강습회 통역을 시작으로 1978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박스컵 국제축구대회(President Park’s Cup International Football Matches) 1979년 제8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와 제1회 세계공기총사격선수권대회에 각국 선수단 외대 통역 팀 단장 겸 미국 팀 통역활동을 통한 국제스포츠외교의 단면을 경험하였다.

 

 

(1979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외대 통역 자원봉사자들-필자<-2>)

 

 

 

또한 대한재학시절 당시 용산구 남영동에 위치한 미국봉사단체인 USO(United Services Organization)에서 Volunteer(당시에는 자원봉사자라는 우리말 대칭단어가 따로 없었다)로 미군, 미국장교 가족, 미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국내관광 프로그램에 가이드 보조로 활동함으로 미국문화와 미국인들과의 네트워킹을 함으로 미국생활을 국내로 옮겨 생생한 실전영어연마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1980년 위컴대장-8군사령관과 USO Six Star Salute<한미 모병장병 축하행사>에서 함께)

 

 

 

 

용산미국고등학교(Yongsan American High School) 교장과 만나 외대 영어과 학생들과의 한-미 학생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미팅(blind meeting)도 주선하여 당시 외대 이문동 캠퍼스에서 화제거리로 회자되었다. 

 

 

그러한 대학교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경험을 통해 국제스포츠관계를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었다. 1981 930일 서독 바덴바덴 개최 IOC총회에서 대한민국 서울이 Seoul1988올림픽개최도시가 되었다. 다음 해인 1982년 전방 군복무(1980.4~1982. 6)를 마치자 당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명예총무였던 최만립 (USO이사 및 IANOS-ASPOSA회장 역임)대한 마이크로전자 회장이 USO에서의 인연과 필자의 외국어 실력을 배경으로 KOC-대한체육회(KASA)국제과장 보(참사보)특채 제의로 당시 체육부로 특채된 오지철 해외협력담당관(차관역임) 후임으로 체육 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이후 대한체육회(KASA-KSC)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각종국제업무를 함께 맡아 담당하였다.  

 

1981 Baden-Baden IOC총회 Seoul1988올림픽유치위원장이었던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이 대한체육회장을 맡았는데 때마침 특채로 입사한 필자가 방한하는 국제스포츠 계 인사들에 대한 모든 통역과 영문 서한작성, 해외출장 수행 등을 수행하였다.

 

 

 

(1983년 방한하여 정주영 KOC위원장<우측>면담 중인 Samaranch IOC위원장과 노태우 당시 SLOOC위원장 및 통역 중인 필자)

 

 

 

(좌로부터 1983년 방한한 Monique Berlioux IOC사무총장,필자,정주영 KOC위원장)

 

 

 

이명박 전대통령이 현대건설사장(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광화문 현대그룹 빌딩에서 국제수영연맹(FINA)회장 방한일정으로 정주영회장과의 면담 시 필자가 통역 차 회장 실에 갔을 때 마침 같은 날 정회장이 그룹회장단 회의에서 체육회 윤군에 대한 공개적 칭찬을 하였다고 하면서 필자를 일부러 찾아와 필자와 첫 조우한 바 있다.

 

이후 필자는 IOC업무와 올림픽관련 업무 담당으로 당시 LA1984올림픽 및 IOC관계 업무를 도 맡아 처리하면서 IOC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1985 LA1984조직위원회근무 후 첫 한국인 미국교포 IOC정식직원이었던 Annie Cho변호사<LA거주>와 함께 IOC본부에서)

 

 

 

 

(1988 Lausanne 첫 번째 신축 IOC본부건물 앞에서)

 

 

 

(1979년 서울서 개최된 제8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박찬숙 선수<-1> 및 조승연<-1> 여자농구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LA1984올림픽 참가 후 귀국비행기 안에서)

 

(LA1984 한국선수단 수영선수로 참가한 최윤회 현 문체부 제2차관과 함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