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11. 17. 13:57

 

지난 9월 초 엉덩이 관절교체수술(hip replacement surgery)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2~3주 회복요양 후 IOC위원장 업무에 복구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2011년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출된 평창을 발표하고 있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

 

로게 IOC위원장의 수술 자체가 통상적이고 보편적 고관절 교체수술이었고 고향인 벨기에 자택에서 요양 회복 후 IOC본부로 최근 업무복귀 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그가 예정대로라면 10월 초순이에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해 왔었다.



올해 70세(1942년 생)인 그는 IOC업무복귀 직 후 몇 주간은 과도한 해외여행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술 후 그의 첫 번쩨 중요한 출장인 다음 주(11.26-30)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2 런던올림픽 디브리프"(London 2012 Debrief)회의 참석 예정이었지만  당분간(temporarily)장거리 비행(long distance flights)은 줄이라는 주치의사의 권고로 리오출방 계획을 접고 로잔에 머무를 것이라고 IOC대변인(IOC Communications Director) Mark Adams가 밝혔다.


 




당초 로게 IOC위원장은 내주 예전된 런던올림픽 디브리프(debrief)회의에 IOC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여 건설 중인 2016년 리오 올림픽 경기장 및 주요 시설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게 IOC위원장은 IOC위원장으로서 정상업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며 로잔개최 IOC제반회의주재 및 vidy지역 IOC본부 인근 수도 파이프 파열 복구 작업에 따른  공사 진행과정 등에도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개최 런던올림픽 디브리프회의에는 IOC관계자들 이외에 2016년 리오 올림픽 조직위원회 각 부서별 직원들과의 세부회의를 위해 런던 2012 올림픽조직위원회 관련부서 직원 40~50명도 대거참석할 예정이다.


로게 IOC위원장의 금번 출장 취소조치는 수술 후 포기하는 첫 번째 중요한 행사가 되며 다다음 주에는 암스텔담개최 IOC 스포츠, 문화 및 교육 세계총회(IOC World Conference on Sport, Culture and Education)에 참석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또한 오는 12월4일~5일 양일 간에는 금년도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IOC집행위원회를 로잔에서 로게 IOC위원장이 주재하도록 되어 있다

IOC집행위원회 직후에는 로게 IOC위원장 10년 간 회장 직을 맡기도 했던 유럽대륙올림픽위원회(EOC) 연례총회가 개최되는 홍해 인근 휴양도시인 이스라엘 Eilat 출장 계획이 잡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예정된 IOC위원장 출장 계획이 로게 IOC위원장의 수술 후 회복(recuperation) 과 맞물려 변경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