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위기, 쇼킹 비리종합세트 결정판인가?]
(제1편) FIFA수뇌부와 실세들의 무더기 몰락
1) Blatter 와 Platini 케이스:
79세 불세출의 세계축구 계 황제로 군림하던 Blatter전 회장은 내년 2월까지 회장권한 사수와 버티기를 시도하였지만 스위스 당국의 형사소송절차(criminal proceedings)가 시작되자 FIFA스폰서 들(Budweiser. Coca-Cola, McDonald’s 및 Visa)의 회장사퇴 촉구 성명서가 줄을 이었었습니다.
그는 스위스 검찰(Swiss prosecutors)에 의해 FIFA의 2005년 카리브 해 연안 축구연맹 Jack Warner회장과 체결한 TV중계권 협약에 따른 형사상의 부실경영(criminal mismanagement) 내지 직권남용(misappropriation)등의 혐의로 기소 중에 있다고 합니다.
(Sepp Blatter 전 FIFA회장/사진출처:insidethegames)
그는 또한 Platini EUFA회장에게 ‘불성실한 자문료 지불’(disloyal payment)에 대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는 중입니다.
(Blatter and Platini/사진출처: insidethegames)
그는 이미 발 빠르게 회장 직 사임을 전제로 2016년 2월 FIFA신임회장 선출 시기와 맞춰 회장 직을 내려 놓는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10월21일자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FIFA윤리위원회가 10월21일 성명서를 통하여 Sepp Blatter FIFA 전 회장과 Michel Platini 유럽축구연맹(EUFA)회장에 대하여 각각 90일이내짜리 자격정지처분(within the 90-day suspension)에 관한 조사에 따른 판결을 내리기(to deliver its verdict)를 희망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Blatter와 Platini 국제 축구 계 두 거물에 대하여 지난 10월8일이래 잠정 활동금지처분(provisionally banned)이 발효 중 입니다.
4년 간(1998년~2002년) Blatter 당시 FIFA회장에 대한 모호한 자문업무 사례비 조로 2011년 2월 FIFA로부터 Platini EUFA회장이 받은 US$201만 불(약 14억여원)에 대하여 FIFA윤리위원회와 스위스 정부당국의 조사가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례비를 ‘불성실한 지불 금’(disloyal payment)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Jerome Valcke전 FIFA사무총장 케이스:
FIFA조사팀은 Valcke의 경우에 대하여 ‘FIFA규칙과 규정에 반한 경비유용 및 기타사항 위반 의혹 관련’(related to the suspicion of misuse of expenses and other infringements of FIFA’s rules and regulations)이라고 규정 짓고 있습니다.
(Jerome Valcke/사진출처:insidethegames)
FIFA윤리위원회는 이미 지난 달(2015년 9월) Valcke사무총장에 대해 2014년 FIFA월드컵 입장권 암시장 거래계획(a 2014 World Cup black market ticketing scheme)에 일정부분 연루된 혐의로 90일 간 직무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외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3) 개정된 FIFA윤리강령의 위력:
지난 10월20일 FIFA집행위원회가 단행한 FIFA윤리강령 개편내용에 따라 FIFA 윤리 패널 조사 팀(the investigatory arm of its ethics panel)이 10월21일 진행 중인 조사내용에 대하여 공개할(release)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모든 항소 가능성이 소진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합니다.
FIFA 특별조사 팀에 따르면 Blatter와 Platini 및 Valcke에 대한 소송절차가 진행 중임을 확인하면서 도 따른 8명의 전 현직 FIFA집행위원들에 대한 조사가 목하 진행 중임을 발표하였습니다.
Blatter, Platini, Valcke를 포함하면 총 11명이 조사 중인 셈입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명목은 혐의가 거론된 여러 항목에 걸친 FIFA윤리강령위반(breaches of the FIFA Code of Ethics)이라고 합니다.
한편 FIFA회장직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정 FIFA부회장에 대하여서는10월 초 FIFA윤리위원회로부터 행동(conduct), 기밀유지(confidentiality), 폭로(disclosure) 및 협력(collaboration) 관련 위반(offences)에 대한 유죄 판결 후(after being found guilty) 6년간의 금지처분(banned for 6 years)을 받은 바 있다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편파적으로 보이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좌-2로부터 Platini, 정몽준 전 FIFA부회장, Blatter/사진출처:insidethegames)
4) Beckenbaur 케이스:
이들 중 독일 축구영웅(1974년 FIFA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팀 주장) 겸 2006년 FIFA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Franz Beckenbauer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그는 Platini대신 UEFA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Villar Llona와 함께 스캔들 타격을 받은(scandal-hit)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FIFA월드컵 유치경쟁에 대한 조사에 대하여 협조거부와 관련된 윤리제재(ethics sanction)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2014년 6월 ‘거듭된 협조요청’(repeated requests for his assistance)에도 불구하고 비 협조한 태도로 FIFA에 의해 90일 간의 직무금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Beckenbauer/사진출처:insidethegames)
하지만 FIFA윤리강령에 명시된 바, 무죄추정 원칙에 의거하여(pursuant to the presumption of innocence) 조사실(investigatory chamber)이 모든 건에 대하여 공평하게 모든 정황들을 낱낱이 검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Villar Llona와 함께 FIFA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왔으며 혐의 건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10월21일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그는 당초 90일 간 금지처분을 받았지만 관련 조사(inquiry) 참여에 응하겠다는 합의 후 2014년 6월 다시 FIFA로부터 금지처분 면제를 받았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동 건들에 대한 조사결과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10월21일 2006년 FIFA독일 월드컵 유치를 둘러싼(surrounding Germany’s bid) 부패의혹(corruption allegations)이 제기된 지 며칠 만에 뉴스로써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Der Spigel’ 이란 한 독일잡지가 독일축구연맹의 유치위원회가 2006년 FIFA월드컵 유치승리를 위해 비자금(slush fund)을 사용하여 매표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자금 규모는 US$760만 불(약 90억여원)이며, 이에 대해 FIFA측은 이러한 고발내용들을(accusations)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Beckenbaur는 독일 유치위원장이었으며 Wolfgang Niersbach 현 독일축구연맹회장과 함께 이 두 사람은 이러한 비자금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이 두 사람은 그릇된 처사에 대해 부인하고(the pair deny any wrongdoing)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FrancJe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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