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12. 10. 10:55

[Beijing2022동계올림픽 미국-호주-캐나다-영국-뉴질랜드 등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 결정하다(128)]

 

128일 자 한 외신에 따르면 호주-캐나다-영국-뉴질랜드 등 국가가 미국의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외교적 보이콧(diplomatic boycott)에 동참을 선언하면서 중국에서의 인권침해(human rights abuses)의혹에 대한 항의를 표시하고 나섰다.

 

호주 총리인 Scott Morrison은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 호주정부관계자면 누구든 대회 참석을 거부한다는 움직임을 확인하였다.

 

 

반면 영국총리인 Boris Johnson128일 영국의회에서 대회 경기 보이콧(a sporting boycott)은 지지하지 않지만, Beijing2022동계올림픽에 정부각료들이나 관료들을 보낼 계획이 없음을 인정하였다. 그는 영국의회보수당 의원인Beijing2022대회에 더 강력한 입장표명에 대한 질문에 외교적 보이콧’(There will be a diplomatic boycott of the Winter Olympics)이라고 화답하였다.

 

이러한 소식은 미국이 현재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신장지역에서의 집단학살과 인권범죄 행위 및 다른 인권유린”(ongoing genocide and crimes against humanity in Xinjiang and other human rights abuses)으로 인해 외교적 보이콧 실행에 합의한 뒤 2일 만에 나왔다..

 

미국의 이웃인 캐나다는 최근 몇 년 간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일로에 처해 있으며 캐나다정부관료들 역시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회피할(would steer clear) 것이 폭 넓게 예상되어 왔다.

 

캐나다 총리인 Justin Trudeau128지난 많은 세월 중국내 인권침해에 대하여 깊은 우려 표명이 지속되어 온 것이 명백한 사실”(We have been very clear over the past many years of our deep concerns around human rights violations and this is a continuation of us expressing our deep concerns for human rights violations)임을 확실히 천명하였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와 패럴림픽위원회는 중국 내 제반 이슈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지만 베이징동계대회가 그러한 이슈들에 대해 주의를 끄는 중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낼 것이며 선수보이콧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보다는 선수들만 다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므로 Beijing2022대회에 선수들 출전은 올바르다(remain concerned about the issues in China but understand the Games will create an important platform to draw attention to them", but that "athlete boycotts only hurt athletes without creating meaningful change", so it was correct for them to send teams to Beijing 2022)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Canada is among the countries to have joined a diplomatic boycott of Beijing 2022 ©Getty Images(캐나다 국가대표선수들 올림픽 참가 유니폼/출처: insidethegames)

 

 

뉴질랜드 역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는데 부총리인 Grant Robertson128일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10월 중국측에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정부각료들을 보내지 않을 것임을 통보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대하여 호주 Canberra주재 중국대사관측은 호주정부에 대하여 정치적 자세’(political posturing)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는데, Beijing2022대회의 성공은 선수들의 경기 출전에 달려 있지 정부관료들의 참석에 있지 않다고 반응하였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Morrison총리가 천명한 호주선수단의 Beijing2022대회참가지원을 환영하면서 외교적 옵션은 정부의 몫이며 정이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한다”(diplomatic options are a matter for Government and that politics and sport should be separated)고 논평하였다.

 

호주NOCBeijing2022대회에 총 40명의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 예상되며 호주 NOC CEOMatt Carroll는 대회참가준비는 128일 외교적 보이콧 선언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Beijing2022동계대회에 외교적 보이콧을 숙고하고 있는 국가들은 캐나다를 포함하여 서방국가들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리투아니아는 미국이 EU와 외교적 보이콧에 대하여 공조 및 조율하기를 원하고 있다.

 

Wang Wenbin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지난 주 Beijing2022대회가 몇몇 정치인들의 참석여부와 무관(not dependent on the attendance of some politicians)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IOC는 위구르 무슬림에 대한 직접 질문조차에도 언급을 자제해 왔으며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얼마전 중국의 위구르인들 관련 처우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when asked about China's treatment of Uyghurs) IOC는 수퍼세계정부가 아니며(not a super world Government)선수들의 대회 출전은 정치를 넘어선 영역(beyond politics)이라는 입장임을 줄 곳 반복하면서 IOC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IOC는 세계각국정부들이 내린 결정(diplomatic boycott)은 존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nternational Trade Union Confederation)은 개최국에서의 인권유린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최근 Beijing2022IOC를 비판하는 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세계육상연맹회장은 Sebastian Coe는 각국정부관료들 간의 비 합류 행위로는 결실을 거두기 어렵다고 주장(claiming non-engagement between Government officials rarely bears fruit)하면서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무의미한 제스처’(a meaningless gesture)일 뿐임을 믿는다고 발언하였다.

 

Beijing2022동계올림픽은 24~20, 동계 패럴림픽은 34~13일 열린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