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림픽유치현황분석 및 미국후보도시 선정결과]
미국은 2012년 뉴욕 및 2016년 시카고의 연이은 올림픽 유치 실패 여파로 2020년 올림픽은 언감생심 유치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2002년 Salt Lake City 동계올림픽개최이래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신청도 유보하는 바람에 미국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동 하계올림픽유치 불모지가 되어가고 있었다.
지난해(2014년) 12월8일~9일 모나코 개최 제127차 IOC총회에서 승인된 Agenda 2020개혁안 내용을 토대로 USOC는 4개의 압축후보도시들(Boston, Washington D.C., LA, San Francisco)에 대한 최종 심의작업을 거친 바 있다.
IOC의 Agenda 2020 개혁안 40개 항목 통과 후 만 1개월 만인 최근인 금년 1월8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4개 결선진출 미국 내 후보도시들(short-listed U.S. cities) 중 보스턴(Boston)을 낙점하여 선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1) 미국의 2022년 동계올림픽/2024년 올림픽 유치진화과정:
2012년 올림픽 유치(뉴욕/2005년) 및 2016년 올림픽 유치(시카고/2009년)시도(attempts)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퇴패한 미국의 근본적인 문제는 IOC와의 올림픽 수입금 배분 관련 불협화음 때문인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따라서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동분서주하였던 바 있었으며 그 결과 IOC와 제반 협상 및 절충 끝에 드디어 지난 2012년 5월 24일 퀘벡 시(Quebec) 개최 SportAccord 컨벤션 기간 중 천신만고 끝에 IOC와 올림픽 수입금 배분 향후 계획 합의(USOC-IOC Accord)를 도출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은 향후 올림픽유치 추진과정에서의 근본적인 장애물을 제거한 셈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해 본다.
비록 미국이 지금까지 역사상 8 차례 올림픽(지난 30년 간 네 차례)을 개최하였지만 가장 최근 개최한 올림픽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으로 11년 전 이야기이다.
Denver와 Reno-Tahoe와 Salt Lake city와 Bozeman 및 Montana 등 5개 미국 도시들이 당초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다.
1976년 IOC로부터 동계올림픽 개최 승인을 받았던 미국 콜로라도 주의 덴버(Denver)시는 주민들의 반대투표 결과를 눈물을 머금고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반납했던 치욕적인 전례가 있다.
반납한 미국의 덴버 대신 1964년 동계올림픽을 조직했던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가 동계올림픽을 대신하여 개최 한 바 있다.
덴버는 2008년 3월 SportAccord컨벤션을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 국제스포츠 계에 이미지 개선을 통해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었다
각 유치희망 도시들은 USOC가 동의할 경우(if the USOC nods) 나름대로의 이슈들(issues)과 옵션들(options) 그리고 비용산출(costs) 및 유치실행 현실 방안(the reality of going ahead)등을 분석하여 채비하는 실지 답사위원회(an exploratory commission)를 가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바 있었다.
2)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 각국 도시현황: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의사 또는 관심을 표명하여 온 바 있는 각국 유치희망 잠재도시군 (17개)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바쿠(Baku)/아제르바이잔(2015년 제1회 유럽게임 개최도시)
(2) 도하(Doha)/카타르(2012년 및 2016년 올림픽 신청도시 겸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
(3) 파리(Paris)/프랑스(1992년과 2008년 및 2012년 등 3차례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4) 베를린(Berlin)/독일(1936년 올림픽 개최도시 및 2000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5) 토론토(Toronto)/캐나다(1996년 및 2008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2015년 범 미주 게임/Pan American Games 개최도시)
(6) 두바이(Dubai)/아랍에미리트(UAE)
(7) 코펜하겐(Copenhagen)/덴마크(2009년 제121차 IOC총회 개최도시)
(8) 카사블랑카(Casablanca)/모로코
(9) 상 페테스부르그(St. Petersburg)/러시아(2013년 SportAccord컨벤션 개최도시)
(10) 로마(Rome)/이태리(1960년 올림픽 개최도시, 2004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2020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자격 철회)
(11) 더반Durban)/남아공(제123차 IOC총회 개최도시)
(12) 카잔(Kazan)/러시아(2013년 하계U대회 개최도시)
(13) 과달라하라(Guadalajara)/ 멕시코
(14) 미국 4개 경쟁도시 경합 결과 보스톤(Boston)을 미국대표주자로 2015년 1월8일 선정
(15) 타이페이(Taipei)/대만
(16) 나이로비(Nairobi)/ 케냐
(17) 키에프(Kief), 우크라이나
[대륙 별 2024년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들 분류 현황 요약]
*유럽(8개): 파리, 베를린, 로마, 상 페테스부르크, 카잔, 키에프, 바쿠, 코펜하겐 등
*미주(3개): 토론토, 과달라하라, 보스톤 등
*아시아(3개): 도하, 두바이, 타이페이 등
*아프리카(3개): 더반, 카사블랑카, 나이로비 등
3) 최근 올림픽 유치 미국후보도시들 상황:
2012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였던 뉴욕은 2차 투표에서 탈락하였는데 유치과정에서 US$ 5,000만 불(약 510억 원)이상 지출하였으며 올림픽 개최 추정예산으로 US$31억 불(약 3조 2천 억 원)을 제안한 바 있었다.
미국 내 대규모 도시들(mega-metropolis cities)이 올림픽유치를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1) 수 백 억 원의 유치비용 및 수 조원의 개최비용 염출(that kind of money risk)
(2) 시민들 유치 승인(citizen approval)
(3) 올림픽 경기장 비용 재정(venue cost financing)
(4) 대회 사후 활용 방안 보증(after-use guarantees)
USOC 전문가 팀이 2024년 올림픽 유치 사전 대비 절차로 다음과 같은 미국 도시들을 첫 번째 조사(inspection)를 위한 현지 실사 방문을 2014년동에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 보스톤(Boaston)
(2)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3) 델라스(Dallas)
(4) 필라델피아(Philadelpha)
(5)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6) 워싱턴 DC(Washington DC)
(7) 샌디에고(San Diego) 등
상기 7개 미국 내 올림픽 유치 잠재도시들을 방문하는데 단 3명의 전문가들을 파견하였는데 각 도시 별로 하루씩 방문하였다고 한다:
(1) Patrick Sandusky USOC홍보국장(Director of Communications)
(2) Chris Sullivan USOC올림픽 유치관계 국장(Head of the USOC Bid Relations)
(3) Doug Arnot USOC 자문역(a Consultant with deep experience in the operations of Olympic games, most recently with London 2012)
상기 도시 방문 동안 올림픽 유치에 관여할 각 도시 정부 및 기업 수뇌부와의 협의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이후 USOC는 4개도시(Boston, Washington, Los Angeles, San Francisco)로 압축한 바 있다.
(Larry Probst, III<우측>, USOC위원장 부부와 함께, 소치2014 동계올림픽 USOC House에서)
Larry Probst USOC위원장 겸 IOC위원은 2014년 올림픽 미국 대표 유치도시 결정은 2014년 후반부에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실제로 금년(2015년) 1월8일 보스턴(Boston)으로 전격 결정하였다.
USOC(위원장 Larry Prbst III)는 미국 내 유치과정에서 고비용 유치선출 절차(avoid an expensive bid selection)는 지양할(discourage) 것이고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의 유치과정(a lower key process)을 지향할(encourage) 것이며 가장 경쟁력 있는 최고의 후보도시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었는데 지난 해 12월8일~8일 모나코 개최 제127차 IOC총회에서는 Agenda 2020개혁안이 통과되면서 올림픽 유치 전략방향이 확인됨과 동시에 USOC는 미국대표 후보도시 선정에 있어서 급물살을 탄 셈이 되었다.
미국의 가장 최근 하계올림픽 개최는 1996년 애틀란타이며 동계올림픽 개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였다.
6) 부산(Busan), 한국(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2028년 하계올림픽유치 로드맵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부산의 하계올림픽 유치의향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당시 고 안상영시장의 포부가 2024년 올림픽유치로 불꽃이 점화하는 듯하다가 다시 2020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이웃나라 일본 도쿄가 선정됨에 따라 2024년에서 2028년으로 올림픽유치계획을 궤도 수정하였다.
2015년 새해 들어 1월13일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민선 6기 과제 중 하나로 내 세운 ‘2028년 부산 하계올림픽’유치 로드맵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8일~9일 모나코 개최 제 127차 IOC 총회가 통과시킨 Olympic Agenda 2020개혁안 내용에 걸맞게 ‘2028년 올림픽 공동유치를 통한 부산-울산-경남 상생 발전과 부산의 재도약’이란 catch phrase의 올림픽유치계획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부산광역시는 2017년~2018년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외 사전절차 이행기간으로 정하고 2019년에 IOC에 유치의향 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인데 2018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은 대회 7년 전인 2021년 개최되는 제134차 IOC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로드맵 Timeline]
1) 2017년: 3개 시-도의회 동의 및 중앙투/융자 심사
2) 2017년~2018년: KOC 국제위원회 심의와 계획승인
3) 2018년: 문화체육부 유치 심사와 승인 등 정부 동의
4) 2018년: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유치 심사와 승인절차완료
5) (예상)2017년~: KOC심의 계획 승인과 병행한 올림픽유치준비위원회 구성 및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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