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6. 4. 15:41
196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체육회장은 곧 KOC위원장이었다.
대한체육회와 KOC(대한올림픽위원회)의 분리독립문제는 첨예의 논란의 대상이었다.
2009년 2월에 취임한 박용성 제37대 대한체육회장은 이러한 논란을 잠재울 묘안을 제안하여 관철시켰다. 
즉, 조직을 한글로는 '대한체육회'이고 영어로는 'KOC(Korean Olympic Committee)'로 통일시켰다.
그 여파로 대한체육회의 영문명칭이었던 KASA(Korea Amateur Sports Association)과 제31-33대 김운용대한체육회장이 변경하여 사용해 오던 KSC(Korea Sports Council)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 오던 대한체육회 방패모양의 로고(Logo/Emblem)문양도 자취를 감추었다.
한편 KOC의 한글 명칭이었던 '대한올림픽위원회'란 이름 또한 증발되어 버린셈이다.
최근에는 KOC의 로고의 핵심문양인 태극를 변형하여 새로운 로고를 탄생시켜 IOC의 변경승인을 득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제부터 한글로는 대한체육회장이라 쓰고 영어로는 President of the Korean Olympic Committee로 써야한다.
혹 퀴즈나 상식문제에 출제될 경우 제대로 염두에 두어야 정답을 말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 연혁>

  1920. 7.13 조선체육회 창립
  1938. 7. 4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
  1945.11.26 조선체육회 부활
  1947. 6.20 대한올림픽위원회(KOC)설립 및 IOC 가입
  1948. 9. 3 대한체육회로 개칭
  1954. 3.16 사단법인 대한체육회 인가
  1966. 6.30 태릉선수촌 건립
  1968. 3. 1 대한체육회에 대한올림픽위원회 및 대한학교체육회 통합
  1982.12.31 국민체육진흥법에 대한체육회를 특수법인으로 지정
  1986. 9.20 제10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 개최
  1988. 9.17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개최
  1996. 4.21 제6차 IOC 세계생활체육총회 개최
  1997. 1.24 1997 무주 ·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1997. 5.10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개최
  1999. 1.30 제4회 강원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
  1999. 6.17 제109차 IOC총회 개최
  2002. 9.27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개최
  2003. 8.21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2006. 3.31 2006 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총회 개최
  2007. 3.27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2007. 4.17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2009.5.24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2009. 6.29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완전 통합


지금부터는 1970년대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임하였던 대한체육회장/KOC위원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제25 대한체육회장/KOC위원장: 고 박종규 회장<가운데>1979.2-19806대통령경호실장, IOC위원 역임)

            (제26대: 고 조상호 회장<가운데>1980.7-1982.7 제6대 체육부장관/SLOOC사무총장 및 부위원장 /청와대 의전수석 등역임)

             (제27대: 고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맨 우측>1982.7-1984.10 좌측은 중국의 하진량 IOC부위원장, 가운데는 필자)

                    (고 Sheikh Fahad 초대 OCA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 필자, 고 정주영 회장)

            (제28대: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좌-2>1984.10-1985.4,  고 이영호 체육부장관/좌-1, 필자/우-2, 모리타니아 체육부장관/우-1)


               (제29대: 김종하 전 고합회장<우측>1985.4-1989.2/OCA부회장/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역임)

                                         (김종하회장, 필자/국제과장 및 비서실장역임)

           (제30대: 고 김종렬회장<가운데>1989.2-1993.2/대한럭비연맹회장 역임,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좌-1, 필자/좌-1)




(제31대-33대: 김운용회장<우측>1993.2-2002.3/IOC부위원장, WTF총재, 국기원장, GAISF회장, IOCTV분과위원장,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및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역임, 필자/좌측)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및 IOC총회 참석차 공항에 도착한 김운용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 백성일 당시 비서실장, 필자)


(제34대: 이연택회장<좌측>2002.5-2005.2/총무처장관, 노동부장관, 청와대 행정수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현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필자/우측)


             (제35대: 김정길 회장<우측>2005.3-2008.4/행자부장관,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 등 역임, 필자/좌측)

                       (제36대: 이연택회장: 제35대 김정길회장 잔여임기/2008.5- 2009.2 9개월간)

(제37대: 박용성회장<가운데>/IJF회장 및 IOC위원/ 대한 유도회 회장 역임, 현재 두산중공업회장, 중앙대학교이사장, 필자/좌-1, 고 이응식 전 공보실장/우-1)
(2009.2-현재)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