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분산개최 바람이 그칠 줄 모르고 연일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8일~9일 모나코 개최 제127차 IOC총회보다 3일 먼저 열린 IOC집행위원회에서는 12월5일 2024년 올림픽유치과정 시간표(the bid process timelines)도 승인한 바 있다.
(제127차 모나코 IOC총회장 입구)
올림픽 아젠다 2020의 근간인 40개 개혁권고안은 올림픽 운동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로드맵(a strategic roadmap)인데 12월8일~9일 IOC총회에서 위원들 전체의 최종 승인투표에서 유례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제127차 모나코개최 IOC총회장 전경/사진출처: IOC 홈페이지)
올림픽운동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a strategic roadmap for the future of the Olympic Movement)격인 올림픽아젠다20+20 개혁권고안 40개 항목들 중 하나가 올림픽 유치과정에 초대단계(Invitation Phase)포함 안건인데 이 제안내용의 취지는 잠재유치도시들에게 더 확대된 신축성(greater flexibilities)과 다양성(diversity)을 부여하는 것으로 IOC가 올림픽개최에 관심이 있는 도시들은 해당 소관 NOCs를 통해 초대하되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각 유치도시들이 생각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및 스포츠 게획측면을 고려하여 최적의 개최설계를 구상하는지를 알기 위한 것(to engage in a dialogue to learn how they think the Olympic Games could best fit into their long-term social, economic, environmental, and sports planning)이라고 한다.
올림픽 아젠다 2020 개혁 40개 조항 중 1번째 권고 내용(Recommendation 1: Shape the bidding process as an invitation/올림픽유치절차를 '초대'형식으로 다듬음) 4항 구절을 살펴보자:
4) IOC는 올림픽 대회가 지리적 및 지속가능성의 사유로 개최도시 외곽지역, 또는, 예외적인 경우, 개최국을 벗어난 지역에서 경기종목 전체 또는 세부종목의 개최를 허용한다.
이 대목에서 보면 향후 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한 유치과정에서 '조밀한 경기장 배치계획'(Compact Venue Layout Plan)대신 대회사후관리(Post-Games Use)와 지속가능한 유산(Sustainable legacy)이 강조되고 있음으로 대회개최 경비 절감을 목표가 그 취지라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이제는 조밀하고 밀집대형의 경기장 배치계획이 아니라 '분산개최'가 대세(Main Stream)가 된 것이리라.
'분산개최'를 취지에 맞게 영어로 옮기면 어떤 문장이 어울릴까 생각해 보았다.
"Sharing of Venue-Locations with Other Cities" (Venue-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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